일산 풍산역 맛집 김현근돈까스 - 돈까스 부심 확실한 자그마한 오두막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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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이 생각해보면 참 넓고 광활한 동네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동네마다 격차도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주엽역과 정발산역 보다는

풍산역에서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인데 

나름 숨어있는 맛집.

(2024년 12월 방문)

 

 

풍산역에서 조금 걸어와야 만날 수 있는 

조용한 주택단지 안에 위치한 김현근 돈까스.

친한 동생들 소개로 다녀온 곳이다.

상당히 돈까스에 진심이라고 하는 곳이라고 하니까

맛집 소리 들을만한 곳인지 궁금해져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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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굉장히 심플하게 돈까스 위주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 곳의 시그니쳐인

특히레까스로 선택. 

모두가 같은 선택을 하였다.

 

 

동네 맛집이라는 느낌에 어우러지는

자그마한 홀 내부.

굉장히 아담한 사이즈의 김현근 돈까스의

매장 내부는 이렇다.

 

 

어...? 우리 이거 안시켰는데...?

나름 자주오는 동생들이 단골들이라서

그런건지 이런 서비스를 내어주시는듯 했다.

자그마한 튀김인데 과연 뭘까..

 

 

먹기전에 우선적으로 돈까스 맛있게 먹는법 익히기.

언제나 그렇듯이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여기에 설명된 그대로 먹는법을 익히면 된다.

 

 

아..한입 베어 물다가 나발 다 디일듯한

이 뜨거움... 그렇다. 메추리알이었다.

워....겁내 뜨거워.... 죽는줄 알았네;;;

아무튼 뜨겁지만 맛있다.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고..

근데...거 드럽게 칠칠맞게 다 흘리고...에휴...

밥숟가락 놓칠 나이도 아닌데 말야...푸하하하...

 

 

드디어 우리 모두에게 내어진 특히레까스.

특이하게 오꼬노미 스타일로 가츠오부시가 올라가고

소스로 대미를 장식해놓은 스타일.

그리고 무를 갈아서 놓은 폰즈하고 같이 내어주는 오로시폰즈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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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잘 튀긴 느낌의 돈까스

두툼하고 보기 좋게 데코한 가츠오부시에 소스..

하지만 필자는 좋은 돈까스라면 소금만으로 맛을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소스는 잠시 거두어 두기로.

 

 

여기 기본으로 제공되는 장국이 너무 맛있었다.

미리 얘기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오로시폰즈도 사실 일선 돈까스집에서는

보기 힘든 것중 하나인데 여기선 이렇게 제공되니

참 특이하기도 하다.

 

 

그렇게 루틴대로 소금만 찍어서 한입...

캬... 이거 재밌네... 잘튀긴 튀김 소금찍으면 맛있다고

소스가 굳이 필요 없다.

그리고 제공된 오로시폰즈도 같이 곁들여 보니

이건 이거대로 변주를 주는 맛이었다.

아주 맛있었다.

실제로 여기 가게 사장님이 일본에서 배우고

유학을 하고 와서 그런지 일본에 대한 지식이

꽤나 됨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 들으면서 돈까스를 먹으니까

음식 퀄리티도 좋고 굉장히 친절하고 친근감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겠지만 

오코노미 타입으로 올려진 소스 일체 없는

퓨어한 느낌의 돈까스를 소금 찍어먹었음

어떨지 궁금해지긴 하지만 그건 다음으로 기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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