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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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라는 동네를

일부러 찾아갈만한 동네는 아닌데

이 쪽을 거쳐서 가야 하는 장소가 있기에

어쩌다 보니까 이쪽 지역을 자주 찾게되는듯 하다.

이 날은 익산역에서 급하게 식사 해결을 

위해서 다녀온 곳.

 

익산역 건너편에 위치한 처갓집 김밥이라는

꼬마김밥이 유명한 곳인데

tv에도 나온 맛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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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류도 있고 꼬마김밥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는 세트메뉴로 주문을 하였다. 

아침 엄청 일찍은 아니지만 9시쯤 방문하니

이미 오픈해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이며,

메뉴판을 보니까 꼬마김밥으로 다양한

종류를 파는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김밥천국 마냥 다양한 메뉴를 파는게 아닌

김밥에 어울리는 메뉴만 딱 충실하게 파는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꼬마김밥과 우동이 나오는 세트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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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주문한 우동과 꼬마김밥 2줄

우동은 어딜가도 딱 맛없을 수 없는 수준이니.

김밥...두줄인데 은근 양 많아 보인다. 

 

 

이번에는 한입샷은 안찍고

정신없이 찍고 정신없이 먹기 바뻤다.

우동은 딱 전형적인 먹기 괜찮은 수준의 우동.

그리고 김밥. 꼬마김밥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그리고 단번에 피니쉬.

이런 tv에 나온 맛집이 우동 맛없으면 반칙이고

김밥 맛없으면 반칙이다.

당연히 다 맛있다.

하지만 맛집소리를 들을 정도...?

흠... 그냥 남들만큼 하는 수준의 맛집 수준이었다.

꼬마김밥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내 입이 막입이라서 그런가...헤헤;;;

 

아무튼 맛있게 잘먹고 온 익산역 처갓집 김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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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덜한데 예전에는 

양재 at센터와 학여울역 세텍에서

행사가 자주 열렸던 기억이 있다.

그런 곳에서 행사가 끝나고 식사를 하기에

참 양재 시민의 숲 인근은

먹을만한 곳이 참 드문 곳 중 하나이다.

그렇게 찾고 돌아다니다가 마주한 식당.

 

의도치 않게 발견했던 백채김치찌개.

하...이거 소주안주인데... 차몰고와서..

아무튼 양재 시민의숲과 at센터 건너편에

있었던 곳인데 이 프렌차이즈 자체가

김치찌개 맛집으로 이미 알려진 곳이라

맛은 뭐 보장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입장.

(2024년 3월 말 방문)

 

 

이 곳 양재 시민의숲 at센터 쪽에 위치한

백채김치찌개도 다른곳과 메뉴는

동일하게 있었으며, 가격대는 이런 느낌.

아무래도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어린층이

더 많다보니 나이대가 있는 코스플레이어들만

좀 있었으며, 아이들은 거의 다 돈까스나

그런쪽으로 많이 몰려서 우리는 더 쾌적히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자리를 잡고 세팅.

이미 몇몇 코스플레이어들도 식사를

끝내고 나간걸 봤는데 역시 

우리처럼 나이대가 쫌 있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여기도 다른 

프렌차이즈 맛집들처럼 라면사리는

별도로 주문제작해서 들어오는 듯해 보였다.

 

 

슬로건 참 맘에 드네..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이런 마인드 아주 좋다.

그리고 미리 제공해주는 밥..

이거...양이 보통이 아닌데....? 

다 먹을...수 있겠.......나?

 

 

드디어 나온 김치찌개.

한번은 끓여서 나왔으며,

이제 먹으면서 끓이면 되는데 라면먼저 투하..

그러면 국물이 걸쭉해져서 먹기 더 좋아진다.

 

 

우선적으로 라면도 한입..

밥에 김가루 뿌려서 슥슥 비벼서 한입..

그리고 아끼지 않았다는 고기도 같이 한입샷..

역시 김치자체는 굉장히 맛있다.

국물도 묵직하면서도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딱 좋은맛이었다.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

사진상에는 없지만 계란말이도 있었다.

우리는 세트메뉴로 먹었기에...

국물도 김치찌개 다운 맛에

솔직히 차만 아녔으면 걍 소주도 땡기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ㅠㅠ

 

흔히 얘기하는 양푼이 김치찌개 맛집들이

점점 더 사라지는 와중에 여기 참 맘에 들었다.

다음에는 다른 지점을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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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일하던 시절 

술모임으로 자주 다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공덕역에 있는 족발골목인데

이 날은 족발보단 예전부터 꽤나 알려진

노포 맛집이라고 꼭 좀 가보자고 해서 다들

일부러 날을 잡고 다녀온 곳 중 하나.

 

서울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굴다리식당.

이미 유튜브 내에서도 유명하고

블로그에서도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굉장히 오랜 업력과 백반에 소주를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메뉴도 몇개 안되는 곳이다.

(2024년 3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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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딱 요 세가지뿐.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그리고 추가로 계란말이인데

이 세가지 만으로도 장사가 잘된다.

손님은 일찍이부터 이러한 메뉴에

소주 한잔 걸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우리는 한종류씩 다 시켜봤다.

 

 

그렇게 순식간에 빠르게 나온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보니까 미리 익혀서

푹 끓인것을 접시에 내어주는 식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얇은 고기가 아닌

투박하게 썬 뭉턱 깍둑썰기 방식으로 

한 제육볶음의 느낌이었다.

 

 

제육볶음에 우선 소주 한잔

그리고 밥도 한입..

밥은 있으니 맛을 봐야지?

제육볶음.. 정말 특이하다.

불맛보단 매콤달콤한데 매운맛이 약하고

양념이 밥비비면 참 맛있게끔 만든 타입.

 

 

고기 한입 더 먹고

그 다음으로 김치찌개로 선수교대.

김치찌개는 푹 익힌 묵은지 느낌인데

김치찌개에 밥을 슥슥 하면 괜찮고

소주 한잔 기울이나 잘 어울렸다. 

 

 

제육볶음에 김을 싸서 한입

이 조합도 나쁘지는 않았네.

맛도 괜찮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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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크긴한데 가성비는 

앞의 메뉴보단 떨어지는 느낌...

정말 투박한 전형적인 정석의 계란말이 느낌.

 

 

 

케찹은 정석이지?

케찹을 뿌려서 한입샷.

딱 정석의 계란말이 맛이다.

그리고 소주도 거나하게 마시고

그렇게 피니쉬~!!

 

제육볶음은 이제까지 먹어본 제육과는 달리

볶거나 구운 타입이 아닌 좀 끓여서 대량으로

내오는 타입의 느낌이 커보였다.

그리고 김치찌개도 좀 특이한 맛이었다.

 

다만 한 메뉴를 머릿수대로 시키니까

양이 대중이 없는건지 3인분인데 2인분도

안될 때까 있었고 1인분인데 2인분보다 

많을때도 존재해서 난감했다. 

그 외에도 아무래도 노포이니 만큼

이런 분위기가 적응 안되면

쉽지 않겠지만

맛은 나쁘지 않고 유명한 곳이기에 

한번은 가봐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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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양재역 츠케멘 전문점 맛집

토라도라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적이 있다.

https://m-nes.tistory.com/1029

 

서울 강남 양재역 일본라멘 맛집 토라도라 - 츠케멘 1티어 끝판왕 되려고 강림

일반 샐러리맨 직장인에게 있어서 최근의 라멘집 방문은 정말 쉬는 날을 반납하고 가야 할 정도로 경쟁도 치열해지고 그 만큼 재료소진도 빠른 음식이기에 이제는 날을 잡고 겸사겸사 가지 않

m-nes.tistory.com

그런 토라도라가 리뉴얼을하고 위치와

간판 및 컨셉도 다 바꿨다고 하는데

오픈한지 좀 된 어느날 다녀온 이야기.

(포스트 업로드일 기준 현재는 폐업..)

 

요즘 떠오른다는 성수동 인근

정확히는 뚝섬에서 좀 더 가까운 곳이다.

그 곳에 위치한 츠케멘 전문점 카게로우.

동네가 동네인 만큼 토라도라의 느낌은 

완전 쏙 빠지고 사라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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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지난 양재 토라도라 대비

좀 더 오른 느낌도 들었다.

위치가 위치이고 성수동이라는 동네 컨셉상

가격이 좀 비쌀수밖에 없는데

흠... 일단 먹어봐야 알 듯한 느낌이다. 

 

 

필자는 이 날 니보시 츠케멘과 

국산 맥주는 안보여서 기린이치방 한잔과 같이 

주문을 하였다. 

토라도라 시절의 그 가성비 맛집 느낌은

많이 사라진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울 뿐..

맛은 어떨려나... 

 

 

정말 양재의 그 토라도라 분위기는

싹다 사라지고 뭔가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임을 감지했다.

 

이 곳이 과연 카게로우 츠케멘 전문점의

인테리어 느낌일까..

흡사 우리가 봐왔던 라멘집의 

컨셉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필자가 주문한 니보시 츠케멘.

양은 라지로.

이때가 실로 오랫만에 먹은 츠케멘이었다.

아니 라멘 자체를 굉장히 오랫만에 먹은듯..

나름 과거의 맛집에서 느끼는

새로운 곳의 맛은 어떨까..

 

 

면 담음새는 참 좋다.

그리고 멘마는 조금 더 두꺼워진 느낌.

츠케지루... 일명 찍어먹는 스프는

조금 더 되직하고 찐해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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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맥주도 한잔 주문하고

한잔 꿀꺽꿀꺽 하면서 먹어야지.

카게로우 니보시 츠케멘..

과연 그 맛집 타이틀 유지할 수 있을까?

 

 

우선 면부터... 면 좋다. 

적당히 밀향도 나고 식감도 좋다.

직접 제면한 만큼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에 찍어서 한입.

국물 자체가 찐하고 꾸덕하다.

다만 츠케지루 자체가 굉장히 꾸덕해서

금방 스프가 소진되는 느낌이 들었다.

 

 

실로 오랫만에 먹은 츠케멘의 피니쉬.

아 물론 와리스프도 제공은 된다.

그거까지 먹었다.

개인적으로 토라도라 시절과 맛의 차이는

미묘하게 있을지 언정 

크게 다를건 없었다고 본다.

 

다만 가격대가 굉장히 높아져서

솔직히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었다.

츠케멘 자체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니

그렇다 치지만 그래도 조금 부담이 가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래도 나름 양재 시절 맛집의 

토라도라를 간만에 맛봐서 다행이었다.

 

다만...글 작성일 직전에는 계속 영업중이었으나

포스트가 올라오는 시점에서 폐업했다고 하니

참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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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몇번을 와도 물가 감당이

참 안되는 동네중 하나인듯 싶다.

특히나 국민요리인 짜장면도 참 비싼데

그 짜장면도 강남이나 여의도는 좀 더 비싸다는 점이

특징이자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오늘은 그런 강남에서 식사했던 이야기...

 

선릉역 어느 위치에 있었던

도원이라는 중화요리 전문점.

이 동네에 중국집이 몇군데 있다고 하는데

개 중에 그나마 맛집 소리를 듣는 곳이라고 

하는데 어찌됐건 직접 먹어봐야 알 수 있는 곳이니..

(2024년 4월 말 방문)

 

 

굉장히 늦은 시간대라 

마감직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내부에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여긴 볶음짬뽕하고 짬뽕이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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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집의

구성은 다 볼수 있었는데 가격대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중국집 수준의 가격대.

그나마 강남치곤 적절하다고 봐야할까..

 

 

역시 먹으면서 한잔하고싶다고 시킨 이과두주.

그리고 먼저 나온 어향동고덮밥?

처음 먹어보는 종류인데 흡사 특이한 튀김과 

앙카케소스 계열의 볶음 소스를 같이하여

밥을 얹어서 나오는 타입이었다.

 

 

그리고 어디서나 기본이 어렵다고 하는

간짜장과 짬뽕...

아...근데 우리 분명 고추짬뽕시켰는데

그냥 짬뽕으로 나왔다.

그냥 얘기했고 먹으려고 했더니

역시 단가를 더 받을수 있어서 그런지

다시 해주겠다고 그런다. 

그럴필요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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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한입샷 한방에!

짜장면 괜찮다. 무난무난.

잘볶은 간짜장 느낌이었고

어향동고덮밥은 좀 특이했는데 필자는 호

같이 먹으러 온 사람은 식감때문에 불호라고 하는데

역시 맛보다는 물컹거리는 식감이 싫다고..

아구찜을 싫어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안먹을듯.

그리고 짬뽕... 괜찮았다. 

매울듯했는데 맵진 않고 나름 무난함보단 살짝 한단계 위

 

그렇게 한잔 거나하게 기울이고

한입 우걱우걱 거리면서

이런저런얘기도 하고 밥도 해결.

 

 

야무지게 쓱쓱 긁어 완식 피니쉬.

가격대도 무난했고 나쁘지 않은 구성.

맛도 나름대로 맛집 수준으로

무난한 선택이 될 만한 선릉역 중화요리 도원.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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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나 대화동 인근이 프렌차이즈 맛집들이

많다고 하면 그외의 개인 맛집들은 생각외로

참 보기 힘든점은 사실이다.

차가 있지 않는 이상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만한 곳들이 그닥 많지 않다는 점도

한몫 한다고 해야할텐데 

이 날은 필자가 다녀온 곳중 차가 있어서 

쉽게 다녀온 곳인데 꽤나 맛이 괜찮아서 올려보는 후기.

 

 

킨텍스에서 멀지 않은 거리인데

차가 있어야 접근이 가능한 일산 송포동에 위치한

막국수 전문점 자유로 막국수

필자랑 자주 같이 다니는 부부가 은근 단골이라고

하는데 여기 맛있다고 맛집이라고 극찬해서

부리나케 달려온 곳 중 한군데.

(2024년 5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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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딱 메밀 막국수 전문점 다운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여긴 특이하게도 들기름 막국수도 

같이 팔고 있는데 나름 이 곳에서는 회막국수하고

메인 시그니쳐 메뉴로 취급이 되는듯 해 보였다.

우리는 전부 다 들기름 막국수로 선택을 했다.

 

 

외딴 곳에 단독건물로 지어진 곳이라서

넓직하니 쾌적했다.

이게 바로 접근성은 떨어져도 차로 이동해서 

주차 편히 하고 좌석도 널럴하게 먹기 좋은

그런 구조라는 것이 참.. 외곽의 입소문 맛집들의

특징이라고 해야할까...

 

 

여느 막국수집들과 다를거 없이

단촐한 밑반찬...그리고 따끈한 면수겸 육수.

음식이 나올 동안 한입 하면서 한템포 쉬어가면서

들기름 메밀국수 맛있게 먹는법이 적혀있었다. 

그것도 좀 읽어주면서...

 

 

드디어 들기름 막국수가 나왔다. 

흔히 보는 막국수와는 달리 오이가 빠졌고

조금 덜 시원하지만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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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고운자태...

그리고 찬육수가 별도로 나오는데

이게 바로 술안주인데 차를 몰고오는 이상

절대적으로 무리인 술 한잔...

그래도 뭐 좋지.

육수를 중간에 넣어 먹으라는데

ㅎㅎㅎㅎ필자는...?

 

 

이제 슥슥 비비가면서 고소한 향

물씬 올라오는 들기름 향과 

막국수 면의 투박한 자태...

그렇게 맛있는 막국수 맛집 많이 다녀도

면에서 실망한 경우가 있는데

여긴 어떨지 모르겠다.

 

 

높은 메밀의 함량은 아닌듯 하지만

툭툭 끊기고 잘 넘어가는 느낌의 막국수

그리고 무엇보다 극강의 고소함...

들기름 막국수는 과천에서 먹고 그 이후로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이거 참... 별거 아닌데 술술 잘 넘어간다.

아주 맛은 안정적이다. 

 

 

그리고 마! 이게 바로 K-츠케멘이다!

그리고 이게 바로 K-자루소바다!

필자는 육수를 붓지 않고 막국수 면을

냉육수에 찍어서 먹어봤는데

이게 훨씬 나았던 느낌이었다.

 

 

 

그리고 추가로 시켰던 메밀전병.

흡사 우리가 아는 만두 느낌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쫀득바삭한 메밀전병의 피와

만두소 같은 안쪽 구성물...

이거 꽤나 맛이 좋았다. 

 

 

그렇게 또 한번 피니쉬 완료.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고 하는데

그런거 치곤 맛도 괜찮고 면도 꽤나 괜찮았다.

보통 이런 막국수집들은 맛없으면 정말

성공하기 힘든데 맛도 안정적이고

나름대로 맛집 소리들을만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들기름막국수로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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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미아사거리에서만 

모였던 필자와 짐승들의 모임은

어느 순간엔가 방학동으로 이주하여

그 곳에서 또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가

되어버린듯 하다.

 

당연히 오늘도 방학역 인근에서 술모임을

가졌으며, 정말 처음으로 곱창전문점에서

술한잔한 이야기.

 

서울 방학역 바로 앞에 위치한

올래철판곱창

친구놈 말로는 왠만한곳들보단 맛이

괜찮았고 냄새가 없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일단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맛을 봐야 알겠지?

(2024년 3월 말 방문)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곱창류 가격도 그렇지만 전골이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보기 힘든데

꽤나 귀하다 귀해...

우리는 야채곱창과 돼지곱창전골로 주문.

역시 잘먹는 하이에나 들이라서 양이 보통내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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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늦은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MZ스타일 인테리어일까나..

인스타 맛집들에서나 볼법한

그러한 인테리어라 필자는

살짝 어질어질한 감이 없지나마 있는

늙탱이라 참...피곤하다..ㅠ

 

 

의외로 두개를 같이 먹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걸까 테이블에 가스가 두개 붙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쪽은 전골용. 한쪽은 곱창구이용...

그렇게 나온 전골과 야채곱창.

예상대로 놔줌을 알 수 있었다. 

 

 

 

요아이가 바로 야채곱창.

볶아서 매콤하게 먹을 수 있는 타입.

조명때문에 사진이 좀 더 빨개보인다.

색깔 가늠이 좀 안되는건 어쩔수 없다.

여기도 인테리어를 감성 맛집 수준으로

잡아서 그런건지... 사진으로 표현이 좀 어렵다.

 

 

 

그래도 필자가 감동했던건 바로

이 돼지곱창전골.

왠만해서는 돼지곱창전골을 못하면

냄새도 많이 나고 쉽게 접하기 힘든데

이런데서 접할줄이야...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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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야채곱창도 한입.

곱창전골도 한입 호로록...

야채곱창도 맛있는데 필자는

이 곳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것이 바로 요 전골.

전골만 있어도 소주 원투쓰리 바틀 떄리기

참 좋은 수준의 맛이었다. 

 

 

참...살찌는게 맛있다고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하는 클라스 보소..

다 먹은 야채곱창에 탄수화물...

입은 즐겁지만 몸은 무거워진다.

하지만 술 마실때만큼은 참을 수 없다고

필자도 한입은 딱 먹어봤다.

역시는 역시다.

 

 

그렇게 또 소주 한잔을 들이키고

 한잔 기울이고 또 기울이면서 하루를 마무리.

캬.... 이 곳 곱창전골은 찐 맛집이다.

국물도 묵직하고 냄새도 없고 너무 만족했다.

돼지곱창전골 찾기 힘든데 이 곳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줄 이야...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만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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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평역. 일명 장안동으로 불리우는 

동네는 상권이 없는듯 존재하는 참 애매모호한 동네이다.

그나마 살아 있는것이 바로 경륜,경정장이

바로 인근에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또 프렌차이즈 술집들도 많은 동네중 하나인데

오늘은 그런곳에 위치한 초밥집에서 식사한 이야기.

흔히들 일본어로는 초밥이라고 하는 그 아이다.

 

장한평역 바로 앞.

중고차매매단지의 반대편 라인 번화가에

위치한 김시우 초밥이라는 초밥 전문점.

사진상에는 안보이지만 배달 오토바이가

많은거 봐서는 꽤나 알려진 맛집같아 보였다.

(2024년 3월 중순 방문)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여타의 초밥집처럼 점심메뉴가 존재하는데

가격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한끼 식사로 가격대는 저렴했다.

그리고 단품메뉴도 존재하는데 단품 메뉴도

가격이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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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대략 이런 식인데

점심시간대가 조금 지난 시간대라

조용한데 꽤나 많은 손님을 받고 끝난 느낌으로

보였을정도로 정신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앉자마자 깔려나오는

샐러드와 미소시루. 일명 장국.

이게 바로 한국식 스타일 초밥집에 걸맞지.

 

 

필자가 시킨 점심세트메뉴.

우동이 포함된걸로 주문을 하였다. 

과연 이 곳 장한평역 김시우 초밥은 

필자 입에서 맛집 소리 들을만한지는

먹어봐야 알겠지

 

 

초밥 구성은 가격대치고 꽤나 괜찮았다.

호볼호 가릴만한 조개류는 없었으며,

누가 먹어도 좋아할 메뉴인 새우, 생선류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미니우동도 같이 나오는 구성.

미니우동은 흔히 볼 수 있는 우동의 모습.

 

 

우선 아까미살부터. 참치의 빨간살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적신. 그 외에도 초밥류를 

먹어보니 네타(생선살)사이즈도 적절하고

샤리(밥)도 고슬고슬하니 잘 지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비싼 초밥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이래저래 맛을 크게 따지는 사람들도 가성비로 치기엔

적절한 맛을 보여주고 있었다.

 

우동은 흔히 먹는 시판용 수준이지만

없으면 섭섭한 수준의 맛으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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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리 하얀 참치살(황새치로 추정)과

도미살? 그리고 유부초밥...

어느 것을 먹어도 실패할 수 없는 맛과 식감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넉넉해서 좋았던 느낌.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를 종료하고.

스시 자체의 맛도 괜찮았고 우동도 무난하니 좋았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적절하면서도

나름대로 초밥으로서의 정체성은 잘 차리고

부담없이 먹기좋은 가성비 초밥 맛집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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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적이 명동에 와서 

요즘 MZ들에게 유행이라는

하이디라오를 가려고 목적한것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하이디라오는 못가고

또 다른 중국식 훠궈 샤브샤브가 있다고 해서

찾다보니 다녀온듯 하다.

 

명동. 정확히는 을지로 입구에 위치한

얼땅쟈라는 소고기 샤브샤브 훠궈 전문점이다.

은근 맛집으로 불리는듯한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았지만 중국 현지인들...주로 관광객보단

유학생이 더 많은듯 했다.

(2024년 3월초 방문)

 

 

이곳 을지로 명동 얼땅쟈의 메뉴판은 이렇다.

설명이 매우 부실하고 불친절하다.

여기서 이 곳의 단점.

 

그리고 시스템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헤멜듯한 느낌이 확 들었다.

이 곳의 시스템은 간단하진 않았다.

꼬챙이당 가격은 500원씩으로

아래에 올린 사진을 보고 거기서 꼬챙이를 가져와서

샤브샤브 육수에 넣고 끓여서 먹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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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좀 더 특별한 재료들은 가격대가 좀 더 있으며,

사진만 있는것은 사진을 들고 점원에게 주문하고

음료수는 별도로 냉장고에서 꺼내온 뒤에 

후불로 일괄정산하는 방식이다.

 

내부는 이렇게 명동답게 넓은 규모이다. 

그리고 냄새가 훠궈 특유의 매운 냄새와 더불어서 

향신료냄새가 굉장해서 옷에 베기 딱 좋은 스타일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보다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중국인들의 명동 맛집인걸까?

 

술과 음료수는 이렇게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으나

중국인 특유의 차가운걸 안먹는 분위기에 걸맞게

그닥 시원하지 않다.

그래서 맥주는 별도로 시원한걸 요구하면

위치를 알려준다.

 

그리고 보이는 면사리류.

 

 

이게 바로 우리가 볼 수 있는 그 500원짜리 꼬치와

일부 가격대가 있는 토핑들이 즐비되어 있었다.

이게 바로 함정이다.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단점 추가!

바로 소스가 비치되어있는데 처음인 사람들은

소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설명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헤메기 딱 좋은 타입이다.

사실 필자도 몇번 이런 훠궈를 먹어봤다고 해도

소스 조합을 잘 몰라서 갈팡질팡하는건 당연하다.

 

대체적으로 이 곳 얼땅쟈 명동 훠궈 전문점은

외국인인 우리나라 사람보단

중국인들 우선순위로 장사하는 느낌이 컸다.

 

 

우리가 주문한건 이렇게 백탕과 홍탕 반반.

매운걸 못먹는 친구가 있어서

매운걸 제외하고 순한 맛을 보라고 추천해준 백탕.

그리고 매운걸 좋아하는 필자는 홍탕.

 

같이 나눠먹으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다.

 

 

소스도 얼추절추 만들어서 비치해놨고

꼬치류도 얼추절추 넣어서 끓이기 시작했다.

추운날의 훠궈... 필자가 올린 날짜는

이제 한여름... 보기만해도 뜨겁고 땀이 질질 난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나중에 기억해두고

먹으면 되니까 말이다.

 

 

그렇게 한개씩 한입샷.

그래도 매콤한 훠궈에 끓인 꼬챙이라고 맛은 확실하다.

진짜 향신료의 내음도 확 올라오고

매콤함도 확 올라온다.

킥을 제대로 때려주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필자는 시키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왔으니 먹어봐야 할거

아니냐고 추가로 시킨 소고기.

 

확실히 고소한 단백질과 동물성 지방이 

들어가니까 맛이 확 살아나는건 확실했다.

다만 역시 양과 가격을 보면 좀 비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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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꼬치를 가져오기엔 단가가 보통이 아니라서

대충 어느정도만 가져오고

필자는 맥주. 나머지는 콜라나 음료수로 선택.

그렇게 필자는 맥주를 마시면서 

훠궈와 토핑 꼬챙이를 마무리했다.

 

이게 샤브샤브 육수 가격과 꼬챙이 가격을

보면 비싸지 않은듯 하나 은근히 먹다보면

가격이 확 올라감을 알 수 있었으며,

꼬챙이에 꽂혀있는 토핑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이게 과연 맞나 싶을 수준이다.

그래도 명동의 땅값을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멍때리고 먹다보면 지갑이 많이 아플듯하다.

가격만큼은 한국화

 

그럼에도 중국식의 느낌으로 향신료는 

오리지날로 쓴듯하며, 매운맛도 확실했다.

 

양 많은 사람들보단 중국식 분위기의 

샤브샤브를 즐기기엔 좋을듯 했다.

돈이 좀 여유로운 중국인 유학생들의 맛집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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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유튜버들 중에

술먹방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들이

개중에 다수 존재하는데 그런 유튜버 중

몇몇 사람들이 이 곳을 극찬하고 추천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런 술집을 방문한 후기

서울 신촌 명물거리에서 좀 벗어나

연대 정문까지 걸어가다보면

서대문우체국 인근에 위치한 만냥하우스.

이 곳은 연대생들의 모임터 같은 곳과 같았다.

흡사 저렴한 포차의 느낌이 강했으며, 

정말 학생들이 많았다.

(2024년 2월 말 방문)

 

 

이 곳 신촌 만냥하우스 포차는 

간판명에 걸맞게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메뉴가 전부 만원대였다.

유튜버들이 이 곳을 맛집으로 극찬하고

노포 감성 포차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확실히 학생들도 많고 은근히 웨이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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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큼 너무 정신없고 씨끄러워서 실내가 아닌

약간 준 야장느낌의 바깥으로 나왔다.

이때 좀 추웠는데 그래도 국물을 제공해주시고

그 동안 그 국물에 소주를 먹어봤다. 

 

 

언제나 그렇듯이 소주와 국물.

포차의 감성 그 느낌이다. 

좁고 정신없는 그런 포차의 분위기.

이 정도는 뭐 쏘쏘. 실패할 수 없는 술 구성이지.

 

 

그리고 주문하여 나온 김치전.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없으면 섭섭한 김치전의 느낌.

소주 한잔 어울리는 안주답다.

 

 

그리고 한입 호로록.

음... 딱 정석의 김치전 그 맛.

특출난 맛도 아니고 딱 적절한 포차 감성

김치전의 그 느낌답다.

이 곳 신촌 만냥하우스의 김치전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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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제 정말 큰 문제점이 터져버렸다.

겉보기에 멀쩡한 돈까스...

이 돈까스의 얘기는 일단 아래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이 곳 만냥하우스에서 사람들이 꼭 시킨다는

돈까스의 모습은 대략 이러하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오징어볶음.

이 거도 뭐 쏘쏘한 맛이다. 

전형적인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는

오징어 볶음의 느낌 딱 그 느낌이다.

 

이제 이 곳의 전체적인 후기는 얘기하자면..

-. 너무 씨끄럽고 정신없다.

대학생들의 그 떠들고 괄괄한 분위기를 

싫어한다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 포차의 특성인 좌석 문제와 내부의 문제

이건 뭐 말 안해도 알겠지?

 

-. 돈까스가 타서 결국 반납해버렸다...

이 돈까스가 정말 큰 문제였다.

워낙 손님이 많다보니 돈까스를 태웠는데

그 태워버린 돈까스를 소스를 붓고 대충 가려서 보냈다가

같이 온 일행분이 이건 정말 아니라고 따져서

결국 반납하고 다른 메뉴로 오징어볶음을 받아왔는데

흠... 이건 쫌 아니라고 본다...

 

사실 돈까스 문제를 제외하고 

그 외의 문제는 모든 포차의 문제점이고

대학가의 문제점이긴 하다.

이해는 한다.

그런 점에서 유튜버들 맛집은

필자랑 또 안맞는 경우의 수 발생...

 

그런 점에서 원래 포차랑 필자랑 잘 안맞는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잘 먹고 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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