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 인근은 사실 다른 목적이
있어서 간 것이 사실이었다.
안다녀본 동네는 아니지만 그닥 안오고 싶었는데
(이 근처에서 일했을때 안좋은 추억이 있음)
어쩔수 없이 와버린 이 동네..
다른목적때문에 온 점이기에 하룻밤 인근에서
신세를 진 뒤 늦은 아침겸 점심 식사로
목적했던 곳에 갔었으나 실패..
(유튜버들의 맛집이라고 부르는
온정돈까스.. 거기 가보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발견한 이 곳
(2024년 2월 중순 방문)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갓갈비
사실 생각나서 들어간건 아니고
이래저래 점심식사 마땅한 곳을
찾으려고 어슬렁거리다가 식사메뉴 보여주면서
들어오라고 꼬신것도 있었기도 해서
들어가 보게된 듯 하다.
어찌됐건 맛집인지 아닌지는 모른채로
밥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일단 들어가기로 결정.
메뉴는 대략 이런식.
식사메뉴가 점심메뉴인듯 한데
당시 가격대 치곤 뭐 솔직히 나쁜편은 아닌듯.
갈비류의 구워먹는 고기가 주류인듯 하고
거의 대 메뉴는 관련성 있는 메뉴들뿐.
우리는 부대김치찌개, 생고기 김치찌개
그리고 생고기 짜글이를 팀별로 나워서 시켜먹었다.
내부는 길 한복판에 있는 가건물 치고는
꽤나 넓은편이었다. 좀 더 긴 느낌.
신대방삼거리역 인근하면 사실 맛집이
기억나는게 지금은 저 멀리 이동한 온정돈까스.
그리고 기계우동집.
그 외에는 생각나는게 별로 없는게
사실이긴 하다.
기분적으로 깔려 나오는 밑반찬들.
여느 찌개류를 주로 파는 식당에서
보기 쉬울듯한 구성 그 자체.
우선적으로 옆테이블에 나온 생고기 짜글이.
딱봐도 매콤해보이는 느낌이었으며,
이건 반대편 테이블에 나온 생고기김치찌개.
각자 4명씩 짝을 맞춰서 각자 먹고싶은걸로 먹기로 해서
우리쪽은 좀 메뉴가 다르다.
이 쪽은 우리가 시킨 부대김치찌개.
사실 그냥 햄좀 넣고 부가재료가 달라지면
그게 부대 김치찌개지 뭐...
이런저런 맛집들 많이 모르는것도 사실이지만
이 근처에서 그나마 가성비는 좋아보였던 볼륨과 양..
하지만 맛은 어떨려나..
우선적으로 바글바글 끓여주고
부대찌개 느낌은 덜하지만 그래도
김치찌개에 밥 슥슥 비벼먹으면 그것으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니까 말이다.
그렇게 한그릇 거하게 떠주고 한입샷.
피니쉬샷은 이번엔 생략.
마지막으로 요즘 보기 힘든
후식요구르트.
심지어 마크도 없다.
물론 뚜껑에 있겠지만 귀찮음.
솔직히 부대김치찌개 맛은 음...
딱 가격 수준의 맛이었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질 좋은 햄보다는
주로 덕용으로 쓰이는 김밥이나
각종 부가 재료로 쓰기좋은 햄으로 하다 보니
국물의 깊은맛을 내주는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양도 많고 푸짐했다.
배 부르게 잘먹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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