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평역. 일명 장안동으로 불리우는
동네는 상권이 없는듯 존재하는 참 애매모호한 동네이다.
그나마 살아 있는것이 바로 경륜,경정장이
바로 인근에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또 프렌차이즈 술집들도 많은 동네중 하나인데
오늘은 그런곳에 위치한 초밥집에서 식사한 이야기.
흔히들 일본어로는 초밥이라고 하는 그 아이다.
장한평역 바로 앞.
중고차매매단지의 반대편 라인 번화가에
위치한 김시우 초밥이라는 초밥 전문점.
사진상에는 안보이지만 배달 오토바이가
많은거 봐서는 꽤나 알려진 맛집같아 보였다.
(2024년 3월 중순 방문)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여타의 초밥집처럼 점심메뉴가 존재하는데
가격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한끼 식사로 가격대는 저렴했다.
그리고 단품메뉴도 존재하는데 단품 메뉴도
가격이 나쁘지는 않았다.
내부는 대략 이런 식인데
점심시간대가 조금 지난 시간대라
조용한데 꽤나 많은 손님을 받고 끝난 느낌으로
보였을정도로 정신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앉자마자 깔려나오는
샐러드와 미소시루. 일명 장국.
이게 바로 한국식 스타일 초밥집에 걸맞지.
필자가 시킨 점심세트메뉴.
우동이 포함된걸로 주문을 하였다.
과연 이 곳 장한평역 김시우 초밥은
필자 입에서 맛집 소리 들을만한지는
먹어봐야 알겠지
초밥 구성은 가격대치고 꽤나 괜찮았다.
호볼호 가릴만한 조개류는 없었으며,
누가 먹어도 좋아할 메뉴인 새우, 생선류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미니우동도 같이 나오는 구성.
미니우동은 흔히 볼 수 있는 우동의 모습.
우선 아까미살부터. 참치의 빨간살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적신. 그 외에도 초밥류를
먹어보니 네타(생선살)사이즈도 적절하고
샤리(밥)도 고슬고슬하니 잘 지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비싼 초밥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이래저래 맛을 크게 따지는 사람들도 가성비로 치기엔
적절한 맛을 보여주고 있었다.
우동은 흔히 먹는 시판용 수준이지만
없으면 섭섭한 수준의 맛으로 괜찮았다.
아부리 하얀 참치살(황새치로 추정)과
도미살? 그리고 유부초밥...
어느 것을 먹어도 실패할 수 없는 맛과 식감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넉넉해서 좋았던 느낌.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를 종료하고.
스시 자체의 맛도 괜찮았고 우동도 무난하니 좋았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적절하면서도
나름대로 초밥으로서의 정체성은 잘 차리고
부담없이 먹기좋은 가성비 초밥 맛집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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