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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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주변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타베로그 내의 평점 및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합쳐져서 평가된 것이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상대적일 수 있다. 따라서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보통 오사카를 가게 되면 라멘집으로 많이 가는 곳이 바로 킨류라멘하고 시텐노라멘과 카무쿠라 라멘이 유명할 것이다.


 

요렇게 이 두군데가 바로 여행객들에게는 굉장히 유명한 라멘집이다. 어느 여행가이드 책을 봐도 꼭 빠지지 않는 라멘집일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 미네스도 요 두군데 중에서는 킨류 라멘만 한번 가봤다. 




그 다음 그나마 여행객 라멘집 중에서는 나름 유명하기로 소문난 카무쿠라 라멘. 최근들어서 많이 입소문 탄 곳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점. 사실 이치란 라멘은 후쿠오카가 본점인 전국 라멘 체인점이다. 라멘 맛은 기본 베이스가 있어서 그날의 주방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지더라도 프렌차이즈 특성상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말하지만 저 네군데의 라멘집이 맛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좀 평범한 여행이 아닌 박력있는 추억을 만드는게 중요한 것은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더 맛있는 라멘이 많기 때문에.


이 네 곳이 일본 오사카 여행의 라멘 맛집이라고 하기엔...음..글쎄라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이다.


좀처럼 맛보기 힘든 오사카 현지인들의 라멘 맛집을 한번 보도록 하겠다.



1. ラーメン 玉五郎 (라멘 타마고로)



주로 멸치육수인 니보시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 츠케멘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라멘집이며, 주로 오사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라멘 체인점이라고 한다. 멸치육수와 돈코츠 스프가 같이 어우러지면서 농후함이 배가 되는 맛이라고 한다. 



가격대는 대략 요런 수준이다. 일본 물가를 생각해본다면 우리나라 현금 기준 1인 10,000원대 초반에서 모든 해결이 가능한 메뉴가 주를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까운 지점 안내 (구글 맵 지도 기준)

1. 난카이 난바역 지점 :  1 Chome-5-2 Nanbanaka,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1 

2. 닛폰바시역 쿠로몬 시장 점 : 2 Chome-4-1 Nipponbashi, Chuo,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3

3. 한큐우메다3번가 점 : 1 Chome-1-3 Shibata, Kita, Osaka, Osaka Prefecture 530-0012 


2.つけ麺みさわ (츠케멘 미사와)




이미 츠케멘 계열로는 유명해진 츠케멘 전문점이다. 츠케멘 좋아하는 일본 현지인들 치고 이 라멘집을 빼놓고는 섭할 정도로 굉장히 잘만듬직 하다는 곳이다. 닭육수가 베이스이며, 거기에 어패류가 추가 베이스로 된 농후한 육수를 사용하면서 탄력있는 면발과 진한 국물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라멘이라고 한다.



더불어서 이 곳만의 특징이 바로 이 야키이시라는 구운 돌을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이 돌의 사용 목적은 바로 식은 육수에 돌을 넣어서 다시 한번 육수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맛도 맛이지만 식사하는 사람의 배려까지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메뉴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다.


지점은 한개만 있다. 

우메다역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후쿠시마역에 위치해 있다.

츠케멘 미사와 후쿠시마 본점 : 〒553-0003 Ōsaka-fu, Ōsaka-shi, Fukushima-ku, Fukushima, 5 Chome−6−11, 福ビル



3. 無鉄砲 (무대포)


여기 라멘은 국내에서 라멘을 좀 먹어본 사람은 흡사 부탄츄와 똑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처음 보는 비쥬얼인 사람들은 라멘 비주얼 한번 참...난감하다 이런 소리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보여도 이 라멘집의 맛은 가히 최고여서 저렇게 행렬을 하는 라멘집이라고 한다. 


저러한 비주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돈코츠의 연골쪽도 같이 뽑아서 사용하기에 굉장히 콜라겐과 기름이 많이 나와서 왠만한 돈코츠의 진한 수준 그 이상이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라멘 전문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여기는 꼭 기본적으로 가야 한다고 할 정도라고.



메뉴는 위와 같으며, 참 비주얼은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지만 맛은 정말 끝장난다고 하니까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위치도 참 난감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마미야 쪽이라고 하지만 난카이 난바역 아래라는 점이다.(1정거장 차이)

무대포라멘 오사카 본점1 Chome-5-21 Ebisuhonmachi,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3 일본



4. 남자의 라멘집.왓쇼이 (男のラーメン麺屋わっしょい)

 


여기 라멘집은 이름부터 정말 비범하다. 위의 무대포 못지않게 비범하고 스케일 장난 아닌 곳이다. 도쿄에는 라멘지로라는 무식한 라멘집이 있다면 오사카에는 왓쇼이 라멘이 있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까 말이다. 


왓쇼이는 영차영차의 일본식 추임새라고 하면 좋을 듯 싶다. 말 그대로 지로계의 라멘이라고 할 수 있다. (도쿄 라멘지로는 이쪽 미네스 블로그에도 리뷰가 있음.) 박력있는 저 고기의 양과 채소의 양. 스케일부터가 남자라면 한번 해야하지 않겠나 라는 포즈를 취할 듯한 라멘이다.



박력있는 메뉴판. 기본 라멘토핑을 때려박으면 저러한 과격한 비주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도쿄보다 오사카를 자주 가는 사람이라며 한번 쯤 도전하고 가야할 라멘 아닐까 살짝 이야기를 해본다.


여기도 위치가 참 애매모호하다. 텐노지 근처이다.

테라다초 본점 (구글맵에 치면 바로 나옴.)

2 Chome-1-33 Ikunonishi, Ikuno-ku, Ōsaka-shi, Ōsaka-fu 544-0024 일본



진짜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라멘집으로 남들 다 맛볼 수 있는 라멘보다 조금은 더 박력있고 깔끔하고 맛있는 식도락 여행이 되는 것은 어떨지 한번 상상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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