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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곳은 정말 계획에도 

없었던 장소 중 하나이다.

원래 이 곳은 전주에 거주하는 친구가

꼭 한번 가보길 권한다고 해서 가본건데

이렇게 먼 곳에 있었으면 안갔지..

 

꼭 서울의 삼청각을 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이 날도 전주에 갔다가 우연찮게

괜찮은 식당 찾는다고 해서 다녀온곳.

 

(2022년 4월 방문 이야기입니다.)

 

 

꽤나 먼 곳에 위치해 있었던 호남각..

친구녀석은 이 곳에 가면 그냥 무난하게

전주비빔밥을 먹고 오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이미 전주비빔밥을 몇년전에도

많이 먹었고 비빔밥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에

가서 전골류나 그런 음식을 먹자고 했다.

 

사실 이 날 시간이 엄청 촉박했던것도 

사실이긴 했다.

 

기차시간과 렌트카 시간과 

스케쥴꼬임으로 이곳으로 곧장 왔어야 했는데..

 

 

 

그냥 조용한 마을단지 한 구석에 

넓게 자리잡은 한옥집 형상을 한 

한식 요리 전문점 호남각.

 

알고보니 전주 현지인들 보다는 

외지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만큼 가격도 좀 살벌한 편이고

오히려 외지인 입맛에 잘 맞게끔 만드는

곳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심지어 BTS도 왔다갔다고 꽤나 인스타 등

각종 SNS에선 유명하더라...

 

 

이곳의 메뉴는 대략 이렇다.

가격대가 대체적으로 쎈 편.. 

물론 서울의 물가에 비하면 비할바는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기왕 전주 온거 맛난걸로

먹자고 해서 주문한 불낙전골 정식으로 주문.

 

당시 기차시간까지는 약 2시간 반 정도가

남은 상황인지라 조금 조마조마했던 것도 사실이다.

 

전주를 그렇게 다녀도 호남각 이라는 식당에

올 정도로 주머니 여유가 없던 시절이 있었기에..

 

 

대충 테이블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한정식집이나 한식 전문점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이 곳 호남각도 전주에서

나름 유명한 1티어 맛집이라고 하는데 

분위기는 역시 좀 잘하는 한식집하고 다를건 없다.

 

다만....

저 한쪽의 가장자리 쪽을 보니...?

음...? BTS?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BTS의 식사장소라고

떡 하니 붙여놓은거 보고 신기했다.

 

물론 연예인 팬들이라면 당연히..

특히 아미들은 엄청 관심을 가질듯 하다.

 

하지만 내가 저 자리에 앉는다고 

BTS의 느낌을 즐기기엔 과분한 자리인거 같기에

그냥 멀찌감치서 보는걸로 하고 그냥 필자는

나름 전주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는

호남각에서 식사를 하고 끝내는 것을

목적으로 온것이기에...

 

 

 

드디어 불낙전골정식으로 나온 모든 반찬들...

잠깐만... 반찬 아주 휘몰아친다..

몰아일체의 경지...

아... 이정도로 양이 많을 줄은...

일단 하나하나 다 살펴봐야 겠다 싶더라...

 

가격 좀 쎄다 싶었더니 이 가격에 이 정도 구성..

인정한다. 인정.

 

 

우선 나온 연어탕수와 샐러드.

연어탕수는 돈주고 따로 주문해야 하는 메뉴일듯 한데

정식에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반찬 하나가 주는 파급력이 굉장히 컸다. 

 

 

그리고 메인메뉴인 불낙전골..

불고기와 낙지...그리고 얼큰한 다대기 양념이

잘 베게끔 우선 끓여줘야 한다.

 

하지만 이때 참...다들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밥이 목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급하게 끓이길

바랬던거 같았다. 

 

 

그리고 해파리냉채와 참나물 무침

흔히 중식집이나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해파리 냉채하고는 퀄리티부터가 다르다.

 

물론 정식에 나오는 만큼 양은 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맛은 좋았던 기억이..

(물론 오이빼기...)

 

 

마지막으로 각가지 계절 반찬과 더불어서

한식 잡채...

요 잡채...참 맛좋았다.

 

흔히 모두들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한다.

왜 집에서는 이런 잡채맛이 안날까..

물론 잡채가 어렵지도 않지만 쉬운 음식도 아니다.

 

굉장한 정성이 들어가야 맛있는 요리인데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이 날의 잡채는

몇 군데의 한식집이나 한정식에서 먹었던

잡채만큼이나 꽤나 인상이 깊었다. 

 

 

 

긴말은 사절하고 한입샷 들어간다.

연어탕수와 잡채..그리고 샐러드..

점심이 지난 시간대에 가서 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먹긴 했지만 맛은 느끼면서도 조급함 때문에

좀 제대로 된 맛을 못 느꼈다는건 아쉬울 따름..

 

반찬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먹을만 했다.

조급함은 맛있는 음식도 기억을 못하게 만드는 격..

 

 

어느정도 적절하게 잘 끓여져 가는

불낙전골의 모습...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과 해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공평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다.

 

고기가 싫으면 낙지를 먹으면 되고

낙지가 싫으면 고기를 먹으면 된다.

필자는 둘다 좋아하기 때문에...우후훗...

 

매콤하고 달달한 국물이 은은하게 잘 끓여지고

무엇보다 깊고 확실하게 끓여져야 더 맛이 나온다. 

 

 

 

우선 낙지부터 맛을 본다.

낙지야 뭐 탱글탱글... 그리고 불고기..

양념이 잘 된 불고기에 매콤한 맛이 살짝

어우러져 나온다.

 

사실 국물이 잘 끓여 올라온 상태가 아니기에

좀  더 확 끓여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골메뉴는 솔직히 그렇지 않은가?

조급함보다 진득하니 끓여내는 국물의 맛이 더 좋다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한입샷 또 한번 시행.

 

이날 솔직히 얘기하겠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국물을

좀 더 진득하니 끓여서 먹었어야 했는데

급하게 먹느라고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먹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그래도 마지막에 좀 확실히 끓여지고 

생각보다 시간이 괜찮겠구나 싶어서

불러온 배를 움켜쥐고라도 

국물을 조금 더 호로록 하고 남은 건더기와

같이 조금 더 먹었더니

아... 이럴줄 알았다...

 

이거 꽤나 진득하니 간도 딱 좋고 

굉장한 맛이잖아... 이럴줄은 몰랐다...

 

 

아쉬운대로 먹고 뒤로 향하는길.

계산을 끝나고 나올 때 보니까 전주 명물 모주하고

지난 포스팅에서도 올렸던 풍년제과의 초코파이

...의 아류작 전주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었다.

 

저 아류작 전주초코파이는 풍년제과의 맛을 보면

음....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무튼 후기를 얘기해보자면

전주역에서 멀어도 너무 멀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리고 가격도 생각보다는 싼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번은 가볼만한 곳인건 확실하다.

 

비빔밥은 싫어하면 굳이 먹지말고 다른 메뉴를

먹어도 좋은데 이런 정식류를 먹는게

오히려 이득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또 다른 여담...

전주택시.... 정말 잘밟고 정말 잘 칼치기 

잘한다.... 캬... 그 먼거리를 총알마냥 쏘는거 보고

워메.. 장난 아니구만... 싶었다. 

(참고로 다음 지도로 전주역에서

호남각까지 거리 계산해보면 장난 아니다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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