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니까 대학로가 나름 특성화 거리로 탈바꿈 됐다고 하지만 지금의 대학로는 확실히 필자인 미네스가 다니던 시절과는 달리 너무도 확 달라진 모습에 이제는 이질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재밌는 공간이 아니라는 것에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심지어 혜화역 앞에는 각종 호객행위로 정말 씨끌씨끌하던 공간이었는데 말이다.


밤에도 새벽2시가 되도록 택시도 안잡힐 정도로 씨끌벅적하던 공간은 홍대이태원, 강남, 건대로 그 인파가 다 넘어가기에 이제는 더 이상 찾지 않는 공간이 되었지만 그 만큼 나름대로의 아이덴티티가 새롭게 생성되는 공간인 듯 하다.


지난 연말에 다녀오고 정말 오랫만에 온 대학로에서 친척들이랑 실패하지 않을 식당을 찾던 도중에 다녀온 새마을식당 대학로점의 후기이다. 



혜화역에서 가까이에 위치한 새마을식당. 이 근방에서 옛날에 종로구청 소속으로 잠시 일하던 시절에 직장이 있었는데 이제 그 것도 옛 이야기가 된 듯 하다. 그런 와중에 새마을식당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나 미네스. 


대학로점에서 처음으로 가보는 듯 하다.



언제나 메뉴는 똑같다. 열탄불고기. 그리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그 외에는 술이지 뭐. 술은 뭐 언제나 똑같이 이슬이와 맥주찡이 같이 해주겠지. 대학로를 가던 홍대를 가던 건대를 가던 미아사거리를 가던 똑같으니까 말이다.



드디어 세팅이 되어 나온 모습. 미역국은 빠지지 않고 나오는 듯 하나 음...역시 조미료 맛. 아지노모토? 미원? 흠.. 그리고 강렬한 불맛이 함께 담아질 열탄불고기가 불판에 깔린다. 파무침과 쌈채소류. 특이하게도 우거지 무침이 나온다는게 특징인듯 하다.



매콤달콤한 열탄불고기는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서 양념과 함께 무쳐 나오다보니까 겉모습은 양이 많아 보이는 듯 하지만 실질적으로 좀 적은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대신 금방 익다보니까 나쁘지는 않은 듯.



지글지글 잘 익어간다. 양념은 역시 불판에 금방 달라 붙는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뭐 어때. 잘 익혀서 불맛 확 살아나게 잘 익혀주면 땡이지. 불맛은 확 땡겨오는 맛이니까 말이야. 



오랫만에 한얍샷을 찍어본다. 맛은? 솔직히 백종원 브랜드의 맛은 딱 평범하게 맛있다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아주 표준적인 맛. 교과서에서나 볼법한 아주 딱 좋은 맛이다. 특출나지는 않지만 실패는 안할 그 맛 수준.


양념장도 그렇고 굽기도 그렇고 짜파게티가 어느 누가 해도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이라고 한다면 백종원 브랜드가 딱 그런 느낌이다. 물론 지점 별로 딱 레시피대로 정량대로 한다면 말이지.



마지막은 좀 지저분해 보이는 듯 하지만 꼬들꼬들함과 콜라겐이 듬뿍 들어간 돼지 껍데기. 양념된 돼지껍데기는 처음 먹어봤지만 이건 이것대로 나쁘지는 않은 맛. 


새마을식당은 혜화동 대학로 외에도 다양한 곳에 위치해 있고 심지어 일본 신주쿠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곳을 가도 맛이 틀려봐야 백종원 브랜드 자체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딱 정석대로의 맛이다. 어느 누구랑 같이 가도 실패는 못하겠구나 라는 수준의 딱 적절한 맛. 대체적으로 새마을식당 자체가 김치찌개 등을 제외하고는 좀 비싼 수준이기에 아쉽긴 하지만 이것 저것 따지기 싫을 때는 적당할 듯 싶다.


(다른 포스트와 마찬가지로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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