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목표가 있기에 조금은 벗어나게 되는 홈그라운드.
원래 교대에서는 다른 목적이 있어서 온 곳인데 어쩌다 보니까 예정되어 있던 곳에 가질 못하게 되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도중 발견한 분식점 이었다.
교대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만날 수 있었던 창화당.
분위기는 개화기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느낌.
분식점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겉에서만 봐도 우리 조금 비싼 장소임 하고 외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납작 지짐만두가 굉장히 유명한가보다.
만두의 가격이 우리가 흔히 볼 법한 만두 가격 그 이상을 자랑한다. 거의 한끼 식사 수준의 가격.
그리고 그 외에 쫄면, 밥류도 있지만 역시 가격이 쎄다.
어찌됐건 너무 배고픈 상황이기에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먹자고 해서 각자 쫄면, 김치볶음밥, 그리고 고기만두로 주문을 하였다.
여기 테이블 참..특이하다. 옛날에 사용하던 교자상이나 자개상을 이용하는 점이었다.
분명 비주얼이나 그 밖에 시각적으로 재밌는 있지만 이거 영...
자세도 그렇고 은근 불편하다.
그리고 상이 네모랗지 않고 둥글둥글한 상의 경우는 까먹게 되는 공간이 다소 비효율적인 느낌.
뭐..여기 컨셉이니 그러려니...
드디어 나온 메뉴. 만두와 김치볶음밥. 만두는 한개당 거의 천원꼴의 느낌이었다.
음.. 역시 가격이 좀 쎄다.
쫄면과 김치볶음밥 샷. 쫄면이나 김치볶음밥은 누가 해도 정말 못하지 않는 이상 맛이 없을 수 없는 아주 간편한 메뉴이다.
당연히 맛있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만만찮다.
만두 가격 또한 만만찮았지만 밥류 및 면류의 가격도 일반적의 분식집에 대비해서 저렴한 수준은 아니었다.
여긴 분위기에서 가격을 더 가져갔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단순히 교대.
그것도 강남 서초 라인의 물가에 반영된건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 하다.
분명 맛이 없지는 않지만 가격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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