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먹고살기 위해 매일매일을
고군분투하는 필자 미네스.
언제나 그랬듯이 하이에나 마냥
맛있는 것좀 먹자고 평소에는 잘 안가는
김포공항 롯데몰로 이동을 하였다.
지난 2월의 힘든 시기..우한코로나..
그 여파로 어딜가도 사람들은 없고
외식은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야근을 해야하는 필자는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어디선가 맛있는것좀 제대로 된것좀 먹자고 해서 간 곳.
(2020년 2월 말 방문했던 이야기입니다.)
대학로에서는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처음 먹어보는 김포공항 롯데몰 내에 있는 봉추찜닭
그러고 보니까 만화 시민쾌걸에 보면
이대봉과 황가두라는 어깨집단들이 나온다.
거기서 나온 내용둥 하나가 이대봉의 이름과 똑같다고
식당에 나가서 외식하려던 것을 열받아서
오늘 식사 굶어! 하면서 화내는 모습을 보고
깔깔댔던 기억이 난다.
저녁시간이 끝나서 그런걸까..
손님이 없....네....?
헤에... 이 당시에도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가시질 않았는지
서로 외식을 자제하고 안먹는 분위기였을거다.
여기도 나름 대형 프렌차이즈 맛집이라고
사람들이 맨날 보면 많았던 곳인데...
그래... 메뉴판을 보니 가격은 역시 외식 수준이다.
김포공항 롯데몰 내에 있는 식당들이니까
이정도 가격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싶다.
거기다가 특별 메뉴로 먹는 찜닭인데 이 정도 가격..
뭐 납득은 가지..
우리의 주문은 뼈없는 찜닭 중자 2개 + 치즈 추가
그리고 치즈떡 추가.
양이 많을까 조심스러웠다.
그리고 기본으로 깔리는 동치미 국물.
반찬은 별거 없이 동치미와 김치만.
뭐 메인메뉴에 신경쓴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기도 하고 맛에 집중은 되겠지?
그리고 드디어 나온 뼈없는 찜닭 중자.
헤에...생각보다 크고 양도 많다...
....이때까진 이렇게 생각했다.
가까이서 찍어본 근접샷.
치즈가 나름 충분하게 쌓여 있어서
꾸덕한 치즈와 닭과
충분히 먹기는 좋았다.
그리고 메추리알 처럼 보이겠지만 나름 떡이다.
이대봉이 봉추찜닭을 안 먹었다면 왜 황가두는
황가두부고을에서 두부요리를 안먹고 갔을까..
그 만화에서 굉장히 의문이 품어지기 시작했다.
그런 쓸데없는 상상만 하면서 사진 남겼으니 먹어야지?
거의 몇년만에 맛본 찜닭 덕분에
한입샷도 찍어본다.
요즘 대세라고 불리우는 중화당면에
꾸덕한 치즈가 같이 어우러진 순살 닭고기 한조각과
오늘은 떡이 마렵다고 치즈떡 한입샷 톡톡!
하... 맛은 있는데 미묘하다...
국내산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많이 시켜서 양 많을 줄 알고
닭고기의 양을 적게 한 것일까...
왜 먹어도 먹어도 당면은 끊임없이 나올까...
난 찜닭을 먹으러 왔지
중화당면으로는 한캅셀만 때리면 되는데
이건 뭐 몇캅셀을 때려박은건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온다....
정작 닭고기 살은 많이 맛을 못봤다.
그리고 왜 닭살은 몇개 맛도 못본듯 한데...?
뭔가 이상하다...
그 미묘함이 바로 양이었다.
국내산 다릿살이라 비싸서 적게 들어간걸까..
에라 모르겠다...
어찌됐건 먹긴 먹었지만 시민쾌걸의 이대봉이었다면
"내 이름 걸고 닭고기가 이렇게 적냐!!!!앙!?"
이랬을듯한 상상이...ㅎㅎㅎ
그래서 굶었을수도....(???!!!)
그래도 뭐 나쁘지는 않게 충분히 식사를 하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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