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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더웠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지나니 

절기는 무시 못한다고 이제는 낮에도

적당한 땀과 더불어 밤에는 선선한 바람

맞아가면서 잘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사실 망할놈의 코로나19만 아녔으면 

어딘가 놀러갈 계획은 충만했을텐데

코로나는 참 많고 다양한 일상같은 삶을

다 앗아간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났는데

필자 또한 가까운데라도 다녀오자는

심경으로 다녀온 곳의 이야기.

 

서울에서도 어렵지 않게 승용차도 필요없고

오로지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튼튼한 다리만

있으면 서울에서도 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서울 시내의 계곡에 다녀왔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버스로 두정거장.

그리고 도보로 약 15분 정도면 도달 가능한

노원구에서 관리하는 벽운계곡의 방문 후기다.

미리 가는 방법을 좀 공유하려고 한다.

(2021.08.18 기준)

수락산역 3번출구 하차 후

노원02, 111, 1154,1143, 72-1,12-5

버스 중 아무거나 승차 후

수락중고등학교에서 하차 한 뒤에

아파트 사거리쪽 옆으로 보면 계곡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그 길을 쭉 따라가면 된다.

 

 

그렇게 쭈욱 따라오다보면

공사장을 지나서 바로 벽운마을 수락산

이라는 석판이 보일것이다.

여기서부터 벽운계곡으로 가는 길목이 시작된다.

 

(여기서 주의!)

주차를 할 사람들은 이 곳 인근에

에이지주차장이라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 곳에 주차해서 올라와야 할 것이다.

 

 

그렇게 수락산 벽운마을 돌간판을

지나면 가판 식당들이 보일 것이다.

 

원래 코로나만 아녔으면 한창 손님들로

북적였을 곳인데 코로나는 참 야속하다.

계곡 방문객도, 등산객들도

거리두기 여파로 인원제한때문에

모임을 가질 수 없어서 소소한 음료수나

각종 간식거리만 종종 파는 모습이 보인다.

 

 

수락벽운 계곡길 소개.

그리고 지도도 같이 나온다.

계곡을 갈 것이 아닌 등산목적으로도

수락산 정상까지 가는데

큰 무리감이 없기 때문에 굳이 계곡이 아닌

수락산 등산을 목적으로 운동삼아 가도 좋다.

 

 

 

일단 걸어보는거다.

그냥 계속 걷다보면 또 다른

간이 식당과 가판대가 보일 것이다.

 

 

 

이정표 뒤로 보이는 평상형 식당들.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로 장사가 잘 안되는듯.

(이 곳 벽운계곡은 평상형 식당들을 제외한 구역은

자릿세 없이 계곡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주변의 간이 식당들도 간간히 보이는데

계곡 이용객들보다는 역시 등산객들 상대로 하는

장사다 보니까 조금 다른 분위기.

 

약수터가 보인다.

지금도 마셔도 좋은건가?

이제는 옛날과 달리 약수터물 잘못 마시면

위험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조금은 

께름직하지만 말이다. 

 

 

제 아무리 여름이라 할지라도

산의 녹음과 푸르름은

더운 시기에도 싱그러움만 남겨준다.

그것도 서울에서 말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수락산 쪽에

좋은 계곡이 있을 줄은 몰랐다.

역시 사람들은 자주 돌아다녀보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게 맞는 말인듯 하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 제공하겠다.

이렇게 예룸예술학교라는 간판이 보이면

그 간판옆으로 보이는 이 길로 쭈욱

이동하면 된다.

 

 

 

그렇게 조금 더 걷다보면 

산 쓰레기 분리수거장이란 곳이 보일 것이다

거기서 좌측으로 보면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바로 그 곳이 이 곳 벽운계곡의 핫스팟

명당자리가 존재하는 곳이다. 

 

계곡에서 신나게 놀고난 이후의 쓰레기는

산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리면 된다.

 

꼭 기억해두자. 명당자리.

산쓰레기 분리수거장 좌측 계단.

 

 

여정지가 보여서 그냥 찍어봤다.

계단 내려가기전 한장 찰칵!

 

내려가면 이렇게 잘 조성된 나무 평상이

준비되어 있는데

계단을 내려와서 상대적으로

햇빛이 덜 드는 우측의 평상은 

아침일찍부터 자리를 잡았다.

 

좌측의 평상은 나무가 덜 자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햇빛이 많이 들었다.

좌측 평상을 이용할 사람들은

그늘막이 필수이다.

 

 

필자는 아침 10시 30분 전쯤에 도착하여

좌측의 평사에 돗자리를 깔았다.

평상이 없는 자갈밭 쪽으로도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두꺼운 돗자리가 없다면

엉덩이나 허리가 아프기 십상이니

잘 판단하도록 하자.

 

 

하류쪽으로는 상대적으로

물이 안흐르는 곳이 굉장히 많다.

물론 비가 너무 안내렸던 것도

작용되지만 말이다.

그래도 나무의 우거짐과

깨끗한 물이 흘러내리는건 확실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물놀이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

 

 

 

좌측 사진은 상류쪽의 모습이며

우측 사진은 하류쪽의 모습이다.

좌측 상류는 결국 좌측 평상.

우측 하류는 우측 평상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그 만큼 늦은 사람들은 우측 하류에서 놀아야 하는데

종아리 반절 정도의 발담그기는

가능한 수준의 물깊이라서 

시원함을 달래주는 정도는 좋지만

애들이 뛰어 놀기는 살짝 부족할 수 있다.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 물은

이렇게 돌을 타고 내려온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물이 많지 않으면

유속이 쎄지 않고 적정한 량의

계곡 물이 하류로 흐르는 방식이다.

 

이쪽은 바로 우측 평상쪽에 있는 장소이다.

이쪽의 수심은 성인기준으로

허리가 잠길 정도로 깊은 수준의 계곡이다.

왜 우측 수심이 더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아이들이 자리는 좌측 평상이나

안좋은 자리를 잡아도

물놀이는 이쪽으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쪽은 평상이 있는 쪽 위쪽에 있는 쪽이다.

산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계단이 하나 더 보이는데

그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또다른 명당이다.

 

사실 이쪽 명당이 그늘도 더 짙고 좋지만

평상같은 편의시설은 전무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평상이 있는 명당이

더 좋다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이쪽은 위의 사진에서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쪽의 자리인데 여기는 너무 멀어서

차마 소개하기가 참...

어찌됐건 스팟은 이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가 발 담그고 있는 바로 하류쪽.

비록 늦게와서 자리는 없지만

이정도로 발 담그고 여유부리며

유유자적 하다가 집에 오는것도 

좋지 않은가 생각을 한다.

 

휴가...피서... 돈도 돈이지만

각기 다양한 사정으로 못가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어떠하리요...

 

내가 행복하면 그만 아닐까..?

 

간단히 도시락, 음료수, 그늘막만 챙겨서

지하철, 버스 타고 이동해도 무리없다. 

 

그래도 기왕이면.....

내년에는 더 좋은 곳에서 피서를..

 

서울 계곡 수락산

벽운계곡의 후기는 이정도로.

 

명당 스팟지역 다시 정리.

1. 1차 명당은 산쓰레기 분리수거장 맞은편

계단으로 내려가서 바라보는 기준 우측 평상

좌측평상은 햇빛도 쎄고 하류라서

수심이 굉장히 얕음.

 

2. 상류쪽이 물이 많아서 시원함은 더 좋지만

사람이 물놀이하러 그쪽으로 많이 몰려옴.

아울러  늦으면 좌측평상도

꽉 차서 자리 잡기 어려움.

 

3. 위에 언급한 명당 스팟이 싫다면

산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내려가는 계단을 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쪽은 물이 흐르는 절벽쪽인데

아이가 있다면 비추를 한다.

성인들만 있고 유유자적 쉴 목적이라면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는 잘 치워서

본인이 가져가도록 하며,

취사행위, 흡연행위는 절대 금한다.

 

이 정보는 내년에도 분명 다음에도

2022년, 2023년에도 써먹을게 뻔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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