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행을 하다보면 그 나라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고 싶기 마련이다. 물론 이 정도를 원하는 사람은 그 나라에 한두번 이상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보통은 그 정도까지 보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포기를 하기 마련이다.


오늘은 오사카 중심지에 위치한 관광지 답잖은 서민적인 풍경이 물씬 나는 시장인 쿠로몬시장이라는 곳의 소개이다. 이 곳은 나름 서민적이면서도 동시에 관광지로도 유명한 시장이기에 보고 즐기고 맛보기에는 적절한 곳이다.



이렇게 다양한 현지 청과물과 더불어 수산물, 육류등이 파는 시장이나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다보니까 현지의 드럭스토어도 굉장히 많으며, 길거리 음식 등 먹거리가 굉장히 풍부한 곳이다.



쿠로몬 시장의 입구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나 이쪽은 니혼바시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역으로 덴덴타운쪽을 나온 뒤 중간에서 들어간 입구이다. 정확하게 쿠로몬 시장 전체를 돌고 싶다면 니혼바시역 국립분라쿠극장쪽에 위치한 정문에서 들어가야 끝까지 구경이 가능하다.



이렇게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은데 전반적으로 현지인 20% 한국인 20% 중국계 50% 기타 10% 정도로 오히려 중국인이 제법 많은 곳이었다. 특히 이 곳이 중국인들 눈에는 굉장히 깔끔하고 먹을 것이 많은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참치 전문점에 즐비된 참치초밥. 다소 비싸보일 수 있으나 색상과 마블링을 보면 정말 납득할만한 가격. 조금은 화려하고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이런 선택도 나쁘지는 않지. 그날 그날 신선한 마구로를 잡아서 판매하는 쿠로몬 시장의 한 상점이다.



특이하게도 안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배치된 테이블이 있었다. 쿠로몬 시장은 이런 점이 다소 흥미진진했다. 새우 사이즈도 굉장히 커보였다. 소금에 구워서 나오는 새우 한마리는 1000엔. 다소 비싸지만 역시나 엄청 컸기에 납득이 가능한음식.



초밥을 클로즈업 해서 찍어본 사진. 당연히 맛은 없을 수가 없는 맛.  입에서 아주 살살 녹는게 가히 예술이다. 

하지만 참치 특성상 기름지기에 많은 양을 먹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서로서로 큰 사이즈로 사서 나눠 먹는다면 아주 적절한 맛.



걸어가던 도중에 보이던 한 정육점. 간판은 와규쿤 이라고 써있다. 고급와규전문점이라고 한다. 특히 오사카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고베가 있기에 고베의 좋은 와규를 직접 공수하기 정말 용이한 지역이 바로 오사카이기도 하다.



저렇게 꼬치에 끼워서 파는 와규꼬치와 더불어서 스테이크까지 팔고 있다. 가격은 좀 쎈편. 그냥 와규 꼬치가 1000엔. 마츠자카 꼬치가 2000엔 고베꼬치가 자세히는 안보이나 당시 가격이 4000엔이었나 그랬다. 

꼬챙이 하나 주제에 가격이 왜이리 비싸냐고 하지만 일단 천엔짜리만 먹어봐도 감이 올 수 있기에 일단 주문을 해본다.



점원이 직접 철판에서 와규꼬치를 구워주기 시작한다. 엄청 익히지 않고 살짝 맛있는 수준에 맞춰서 구워준다. 소금간도 적절하게 하고 소스는 취향대로 뿌리라고 알려준다.



겨우 요만한게 천엔이라고 한다. 하지만 맛을 본 순간. 어라!!!??? 이게뭐지!!!??? 노...녹아!!!!


정말 살살녹는 맛이었다. 어쩜 소고기가 이렇게 고소하고 달달하게 잘 넘어가갈 수가 있는걸까 라는 의구심마저 증폭되게 만드는 맛이었다. 천엔짜리가 이정도 맛인데 5천엔짜리는 얼마나 환상적일까.


질을 따지자면 정말 값어치 하는 꼬치였다.


쿠로몬 시장은 이 외에도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나 일부러 이 이상의 사진은 안올렸다.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보라는 이 미네스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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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시작되기 하루 전 그래도 쉬기 직전에 마셔야 한다고 하는 우리 주당들은 또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이 날은 새로운 곳을 뚫기도 할 겸도 했고, 거기다가 거기서 조금 유명한 특정 전집에서 좀 언쟁이 오가는 영 좋지않은 사태가 발생했기에 조금이라도 조용하고 편안하게 한잔 하기 위해서 방문 했던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앞 THE 꼬치 야시장 후기이다.



꼬치가 900원 부터라고 써있는 간판이 특이했다. 물론 꼬치 모든게 900원이라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다양한 요리가 있다. 다소 2층이라는 점 때문에 어떤 곳인지 안보여서 쉽게 도전하기는 힘들었지만.



메뉴판. 언제나 그렇듯이 메뉴판에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한번 보고 난 뒤에 주력 음식을 공략하는 것이 주당들의 일상이다. 우리는 꼬치 야시장 세트 메뉴로 시켜먹었다. 이런 세트 메뉴는 어느 술집을 가나 안주 고르기 편안하게 되어 있는 듯. 우리는 꼬치 18개와 나가사키 짬뽕 순한맛으로.


...나는 매운 맛이 좋은데...



이렇게 나오기 시작한 꼬치 18 종류. 역시 고기파들은 고기 위주로 나오게 해달라고 얘기를 했더니 고기가 정말 가득가득. 뭐 나도 해물파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새우도 씹어먹고 해야하지만 새우는 1꼬치...ㅎㅎ;; 역시 고기파들...



그래도 나가사키 짬뽕에는 해물이 들어갔으니 술 마시면서 국물 호로록 하고 오징어 한점 먹고 그렇게 끝내도 아쉽지 않을 법한듯.


그래도 난 역시 나가사키짬뽕도 매워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가 보다. 역시 짬뽕은 매워야해..



뒤이어서 깔린 숯불. 여기는 특이하게도 이렇게 숯불에 꼬치를 직접 구워먹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여느 양꼬치집들과 똑같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방식의 꼬치 롤러도 설치 되어 있다. 요즘에는 이런게 참 잘 되어 있는듯.



일단 간단한 아이들부터 올리면서 굽기 시작. 아스파라거스와 메추리알에 뜨겁게 입천장을 데인 미네스는 오늘도 아프다. 그래도 불에 익어가는 꼬치의 모습을 보노라면 나름 흐믓흐믓 주당들은 술을 쪽쪽쪽~~



창가쪽에 앉아서 한잔 하니까 날씨도 서늘하고 이제는 확실히 싱그러운 바람덕분에 살아나는 느낌같았다. 정말 올해 여름은 너무 힘들었고 매번 여름은 지긋지긋하기 그지 없는 거 같다.


원래 여름을 싫어하는 미네스는 지금 날씨가 이제 살아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꼬치 굽는 GIF 파일 생성 FAIL. 어째 파일은 순서대로 했는데 찍힐때 딜레이가 발생했나.. 이쁘게 돌아가질 않는다. 그래도 아무렴 어때. 위꼴사로 만들기만 했으면 장땡이지 안그래??


간단하게 한잔하기는 좋았던 곳이었다. 다만 숯불로 굽는 곳이라 단품 꼬치를 몇개 시켜서 혼술을 하기에는 다소 좀 미안한 장소인듯한 느낌이었다.


그동안 블로그 소재로 만들려고 몇군데 찍어놌던 사진이 순식간에 실수로 날려 버린 점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열불이 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지.. 내 실수이려니..ㅠㅠ 하...ㅠㅠ


추석 지나고도 정신을 덜차렸나 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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