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 중화요리'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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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년전에 이래저래 시장조사 겸

새로운 경험삼아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필자는 광저우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거기서 먹었던 양꼬치집 분위기는 좀 더 

화려했지만 그러고 보면 일반적인 서민

식당들은 분위기가 매우 수수했었다.

그런 분위기를 동대문에서도 느꼈는데..

 

서울 동대문역에 위치해 있었던 동북화과왕.

이 동네의 중국인들이 운영하던 양꼬치 중화요리

전문점들이 많이 없어졌는데 그 중에 아직도 남아있는

몇 안되는 매장 중 하나이고 의외로 

많이 알려진 맛집이라고들 한다.

근데 여길 처음와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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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사진을 다 찍느라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양꼬치, 양갈비 등의 구워먹는 메뉴

외에도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집에서

취급할 메뉴보단 현지 본토 중국인들이

먹는 중화요리 메뉴가 더 많은 것이

이 곳 동대문역 동북화과왕의 특징이다.

 

 

 

우리의 선택은 양갈비.

양꼬치 고기보단 양갈비가 더 맛있다고

말씀하시는 같이 온 분들의 전언에 따라

여기의 양갈비는 어떤지 맛을 본다.

굉징히 크고 아름다운 불판이 들어오신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우리의 술 선택은

공부가주로 결정.

그리고 달달한 땅콩과 김치.

그리고 짜샤이. 그리고 찍을거리.

여타의 양꼬치 전문점들과 다를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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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좀 익히다가 국물이 땡겨서

시켜본 옥수수온면. 

요거 색깔만 봐도 얼큰해보이는게

소주 안주로 딱일거처럼 보인다.

 

 

 

옥수수면이라 불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기전에 한입샷.

이거 맛있다! 굉장히 맛있다!

그리고 양갈비.

고소하다. 아주 좋다.

술안주로 죽인다. 확실하니

술이 술술술 들어간다.

다른 메뉴를 접하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내부부터가 형광등 백색의 등에

바글거리는 사람들.

별도의 인테리어없는 분위기에서

찐 중국의 서민식당 스타일이다.

맛을 모르니 맛집이라고

섣불리 얘기하기 어렵지만

이정도라면 뭐 동북화과왕은 다음에도

한번 또 와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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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동대문역하면

4천원짜리 1마리 치킨

그리고 1900원짜리 콩나물밥과 2천원짜리 

짜장면 혹은 우동이 굉장히 유명했다.

 

하지만 경제적 타격과 코로나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 등 박리다매의 원칙을

생각하는 업장들이 하나둘 씩 문을 닫기

시작했고 그나마 살아 있는 식당들

또한 점점 가격을 찔끔찔끔 올려가면서

명맥은 유지하지만 이미 올라버린 가격은

감당을 할 수 없게끔 만든건 사실이다.

 

그런 고액의 생활 물가시대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렴한 중화요리 전문점이 

존재할 줄은 몰랐다.

동대문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던

중화요리 전문점 상해반점.

 

사실 필자는 입구만 봤을때 여러번

이 곳을 지나다면서 가격이 싼 만큼

위생이나 내부 관리가

제대로 되나 싶을 생각이 들어서

꺼렸긴 했는데 이때 생각을 잘못했고

이제서야 왜 여길 왔나 싶은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줬다. 

 

 

 

 

의외로 깨끗했던 내부 컨디션..

그도 그럴것이 동대문에 2천원 3천원 하는

저렴한 식사 전문점들의 가게 컨디션이

굉장히 안좋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여긴 컨디션이 굉장히 깔끔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메뉴를 보기만 해도

이 가격이면 식사만 할게 아니라

혼술 혼밥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안주 대용으로 꽤나 괜찮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가성비 맛집에 넣어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선택은 간짜장 곱빼기.

 

 

의외로 좀 빠른 시간대에 나온 간짜장 곱빼기.

기본찬은 앉자마자 제공되었다.

곱빼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양이 굉장히 많아 보였다. 

 

 

면은 여타의 면과는 달리

면강화제가 안들어간 하얀 면이었다.

순수한 맛이지만 쫄깃함은 덜할 수 있는

자칫 잘못 먹으면 불은 면이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러한 면의 타입인데 이런 면을 먹어본게 

정말 오랫만인듯 하다.

간짜장 소스또한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미리 만들어진건 아닌가 싶었지만

양파의 식감은 살아 있는듯.

 

 

 

그렇게 한달암 확실히 비벼준 뒤에 

한입샷 얍얍!!

면의 강화제가 안들어가서 조금은

면의 탱글함은 덜하지만 조금 더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면의 식감이었다.

짜장은 조금 더 달달하고

살짝 쎄게 볶아서 그런지 빨리 내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고소한 맛 보다는 조금 더 

고기의 고소한 맛이 조금 더 많이 나는

그런 느낌의 간짜장이었다. 

 

역시 곱빼기는 양이 많다... 

 

 

그리고 실패한 피니쉬샷..

역시 곱빼기는 무리무리....

그래도 꽤나 달달하면서도 확 볶아낸

고기 느낌의 풍미는 가격을 생각해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나중에는 탕수육에 소주를 한잔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나름대로의 가성비?

필자에게 있어서는 그나마 컨디션 좋은 

가게 상태의 맛집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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