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터미널'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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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해외로 출국할 때 여행할 때, 절대적인 철칙중 하나.

공항에서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버스터미널, 기차역에서는 햄버거 외에는 절대 사먹지 않는다.

그만큼 비싸고 맛없는 것은 기본이고

뜨내기 손님을 대응한다는 이유만으로

굉장히 불친절 하다는 것을 몸소 알고 있기 때문.


하지만 어쩌다 보니까 다같이 식사를 

해야할 일이 생겨서 공항에서 식사한 이야기.

그것도 아침식사. 

인천국제공항 제 2 여객터미널에서 

식사한 곳인데 꽤 괜찮아서 후기를 올려본다.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위치해 있었던 한식미담길.

여러개의 들어봤을 법한 프랜차이즈를 한 곳에 

푸드코트 처럼 모아두고 영업을 하던 공간이었다.

확실히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비해서 공을 들인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이런식으로 옛날 공간은 차별하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했던 한식미담길.

흔히 프렌차이즈 맛집으로 불리우던 식당약 9개 정도의 브랜드

옹기종기 모여서 푸드코트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에서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외국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인정 받을 수준의 퀄리티인지 궁금해진다.





보다시피 메뉴와 지점이 다양하다.

순두부가 유명한 북창동 순두부와 강릉에서 유명해진 교동짬뽕.

식객에도 나왔던 부대찌개로 유명한 오뎅식당.

전주에서는 대표로 불리우는 비빔밥 전문점 가족회관.

광장시장에서 녹두전 하나로 굉장히 유명세를 떨친 순희네 빈대떡.

LG 계열의 아워홈 브랜드가 이러한 자영업 브랜드까지 따와서 푸드코트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맛집을 떠나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중소기업이 저렇게 한다고 하면 과연 저 식당들이 브랜드권을 대여 해줬을까?




누구나 볼 수 있고 쉽게 이해가 가능한 진동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여수편에서도 고객 서빙을 진동벨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정도로 제대로 발명 잘한 첨단 문명.

....헛소리가 너무 길다.



첫째로 나온 가족회관낙지 비빔밥.

그리고 두번째로 북창동 순두부.

저 두곳 특정 음식으로 굉장한 맛집인데 과연 이런 곳에서도

그 맛 그대로 잘 살렸을지 궁금해진다.

비주얼 상으로는 맛집과 거의 흡사한 수준의 비주얼.



그리고 한옥집 김치찜.

내가 주문한 교동반점 짬뽕.

아침부터 짬뽕이라...출국하는 입장이 아니라

과감하게 매운걸 주문했지만

만약 출국하는 입장이었다면 피했을수도..





교동반점 짬뽕 맛

내가 흔히 생각했던 그 교동반점의 짬뽕과 흡사하다.

공항에 있는 식당이라고 해서 맛집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나쁘지 않았던 수준.


순두부도 그렇고 비빔밥도 나쁘지 않았다.

김치찜은 오히려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가격은 당연히 공항이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면 좀 아쉽지만

이 정도 에 이 정도의 퀄리티와 음식 맛이라면 충분히 외국인들한테는 추천할만한 수준.

근데 아쉽게도 제 2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 1터미널은 그림의 떡.

솔직히 1터미널에서 이용했던 지하 푸드코트도 작성하려고 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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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고속터미널, 시외터미널, 기차역, 공항은 손님을 뜨내기로 보고 개차반 취급하기에 비싸고 맛없는 메뉴만을 취급하여 어떻게든 울며 겨자먹기로 여행 직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식당으로 악명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바람도 어느정도 옛 이야기가 된 듯 하다.  

그나마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많이 늘어나기도 했거니와 인천공항이라는 시설 자체가 임대료 깡패로 악명이 높기에 대기업이 아니면 버티기 힘든 구조일 것이다.

그런 비싸디 비싼 인천공항. 

그것도 우리나라 상위급 수익율을 자랑하지만 공공기관으로 자리잡은 인천국제공항 제 1 여객터미널 내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 맛집 비비고 계절밥상 CJ 직영 영업 점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기이다.



CJ마크가 자리잡은 비비고, 계절밥상. 

주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한국인들도 많지만 외국인들의 수도 굉장히 많았다. 

우리나라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냥 그렇고 그런 식당일지 모르겠지만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그렇고 그런 식당이 아닌 고국으로 돌아가기직전에 현지의 입맛을 마지막으로 느끼고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식당이라고 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역시 가격이 좀 쎈 편이다. 

일반적인 백반집에서 파는 김치찌개의 가격이 6천원대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싼 가격은 아니다. 

이 가격은 물가 비싼 비즈니스 거리서울 여의도, 행정도시세종시 보다도 비싼 가격대 임에는 분명하다. 

우리의 주문은 소고기 육개장. 그리고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주문을 하였다.



간결하지만 한국식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반찬. 그리고 김. 놋그릇에 담아있는 흰쌀밥. 그리고 돌솥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온 소고기 육개장

공항에서 출국은 그렇게 많이 했건만 아침 식사를 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내 여행의 신조는 사실 먹는건 중요사항이 아녔기 때문이었을지도...



그리고 같이 여행을 하게 된 모친의 식사. 돼지고기 김치찌개. 국물이 시큼한 느낌이 잘 삭혀진 비비고 김치 묵은지로 끓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차피 CJ제품만 쓸게 뻔하니까.

가격이 쎈 만큼 맛의 실패는 절대로 없었다. 

밥은 정말 양이 많은 편에 속했다.

하지만 가격은 역시 쎈 점이 어쩔수 없다는 점이다. 

조금은 쎄지만 전통 한식으로 후다닥 때우고 외국 가서 아주 느끼하고 아주 향신료 강렬한 음식으로 채우기전의 달램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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