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여행 호텔 숙박 - 안동 그랜드호텔 후기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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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2022년 12월에 다녀온 워크샵의

이야기가 계속 된다.

우리가 하룻밤 신세를 질 숙소로

정해진 곳은 안동 시내에서 좀 떨어진

안동그랜드호텔이라는 곳으로 결정되었다.

입구에서 부터 큰 비석이 서있는

안동그랜드호텔의 모습.

외진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웨딩홀 같은 작지만 컨벤션이 가능한

공간도 존재하는 듯 했다.

 

이 곳에서 정말 맘에들고 아쉬웠던

부분중 하나가 바로 요 사진이다.

온천수라는 인증을 받은 마크.

한국온천협회의 인증을 받은 업체만이

이 온천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온천마크가 있으니

호텔 내에 사우나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물은 온천이 맞지만 사우나는 없다고...

.........이런 좋은 물을 두고 왜 사우나를

안만들었는지 굉장히 의아한 부분.

방문한 시기가 12월 중순이었기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로비에 있었으며,

필자는 단체 체크인으로 들어갔기에

별도로 프론트를 방문할 필요없이

비치된 신문과 카드키를 들고 이동.

필자는 8층에 배정을 받았다. 

그리고 3인실.

이 곳 안동 그랜드호텔은

전체 9층으로 이뤄진 호텔이며,

얼추 80실 내로 구성된 호텔같았다.

그리고 중앙이 뚫려 있는 타입이라

답답한 복도보다는 좀 속이 시원했다.

 

보다시피 요런 느낌이다.

대충 방 갯수가 많지 않은 대신에

혼자 자는 독실보다는 2~3인실 구성의

조금은 넓직하게 잘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배정된 3인실의 내부.

침대는 뭐 쏘쏘.

잘 정돈된 침대에 좁지 않고

넓은 이동공간.

일본에서 지낼때 쓰던

자그마한 비즈니스 호텔을

보다가 이러한 넓직한 객실을

보니까 정말 짐 정리하기 참 쉽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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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일 중요한 화장실.

넓직하니 깨끗하다.

기본적으로 세면대 공간이 넓어서 좋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메니티는

그냥 하루 막 쓰기 좋은 수준의 쏘쏘한 양

좋은 온천수를 이런 욕조에 받아서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 참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메이컵 공간으로 이동.

정말 수수한 느낌의 평범한 테이블이다.

다만 스위치를 미리 꽂아놓긴 했지만

조금 스위치 꽂는데 불편한 느낌이었으며,

아무래도 급이 급인 만큼 중간중간에

청소가 덜 된 부분도 미세하게 보였다.

 

 

평소에도 먹지 않고 살찔까봐

손도 안대는 맥심모카골드.

그리고 머리 말리기 목적의 헤어드라이기.

관광호텔이라는 컨셉과 특성상 

감안을 해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맘에 드는건 역시 온천수와 넓은 공간.

 

 

그렇게 하룻밤을 지내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어둠의 땅거미가 사라지고 밝은 햇살로

보이는 안동 교외쪽의 모습이 훤하게 잘 보인다.

이렇게 먼 곳을 바라보면 참 

한국이 넓긴 넓구나 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리고 평소에 아침을 안먹는 필자도

조식뷔페가 제공되면

어김없이 꼭 먹곤 한다.

이 곳 안동 그랜드호텔에 마련된

9층 스카이라운지 조식 뷔페장으로

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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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진 않지만 나름 소소하게 구성된

테이블 배치와 더불어서 각종 아침메뉴들..

우선 필자의 최애메뉴인 크림스프부터 공략.

그 밖에 국거리도 준비되어 있었다.

 

 

찐 아메리칸 스타일의 감자튀김과

베이컨 및 소세지. 그리고

한식파들을 위한 김치와

각종 간단한 나물류들..

 

 

그리고 밥종류와 숭늉

그리고 북어국 같은게 준비되어

있었다. 보통 이런데 오면

꼭 한잔씩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몇가지 안되지만 구색 맞춘

과일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꼭 가면 먹게되는 샐러드바에

있는 마카로나 파스타랑 게살샐러드

그리고 메쉬드단호박. 그리고 풀떼기.

꼭 한번은 구워먹게되는 토스트빵.

필자는 무조건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그렇게 가져온 구성.

커피는 나중에 먹고 아픈 속 부여잡으며

스프로 달래주고 빵과 소세지

베이컨 감자 등을 꾸역꾸역 넣어준다.

사실 이런저런 조식뷔페의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딱히 먹을만한 것 없는 구성이지만

이게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황송할 따름이다.

 

 

그렇게 워크샵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일정을 위해 호텔을 나섰다.

결정적으로 이 곳의 큰 장점은

온천수와 넓은 객실일 것이다.

 

하지만 그 만큼 단점도 있는데

바로 이 곳에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매점이라던가 자판기 마저도 없다.

그래서 술이 먹고 싶거나 간단한

요깃거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차를 몰고 가거나 한참을 걸어가야

겨우 사올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좋은 온천수를 보유하고도

왜 사우나를 안만들었는지가

의심이 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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