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라멘 맛집 - 전국 라멘 상위권 집단 난바라멘이치자 #.2 키치죠지무사시야 이에케 라멘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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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난바라멘이치자 이야기의 다른 라멘집 이야기이다.

출국 당일 한번 더 라멘을 먹고 싶어서 다녀왔는데

마침 오사카에서는 한번도 이에케라멘을 맛보지 못했는데

마침 꽤나 유명한 이에케라멘 전문점이 오사카 난바라멘이치자에

입점해 있다는 이야길 듣고 후다닥 다녀왔었다.

지난 난바라멘이치자에서 먹은 츠케멘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로.

https://m-nes.tistory.com/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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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도쿄에서 좀 친다는 이에케 라멘 맛집의 

키치죠지 무사시야의 오사카 지점을 다녀왔다.

오사카 지점은 보다시피 난바라멘 이치자에 입점해 있었다.

이에케라멘의 원조인 요코하마 요시무라야에서

그 다음 계보로 이어지는 록카쿠야. 

그 록카쿠야 계보를 이은 가게가 바로 키치죠지무사시야다.

그런 계보를 잇는 라멘집의 지점이라니... 기대가 된다.

이미 계보를 잇는 이에케 라멘은 맛집으로 굉장한 행렬이

이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메뉴는 대략 이렇다. 기본이 되는 라멘이 바로 이에케라멘.

근데 사실 원래 오리지날의 이에케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참 간사하다. 이곳 난바라멘 이치자 한정으로만

취급한다는 쿠로이에케라멘이 보인다.

이걸 보면 참을수가 없단 말이지...?

 

 

그렇게 필자는 정석의 기본 이에케라멘이 아닌 

변죽을 준 한정판이라고 하는 쿠로이에케라멘으로 선택.

기본을 먹지도 않고 변형 한정판을 먹다니...

이럴려고 한게 아닌데 사람의 호기심이란게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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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자마자 카운터석으로 안내를 받는다.

주문한 라멘 티켓을 건네주고 자리에 앉자마자

젓가락와 물티슈. 그리고 물을 한잔 마신다.

 

 

역시 이 곳이 이에케라멘 전문점이라는 증명을

해주는 구비품들이 보인다.

바로 마늘과 생강. 그 다음 두반장...

두반장은 밥과 함께 먹어도 되게 라멘에 

넣어서 먹어도 되지만 필자가 주문한 쿠로이에케라멘은

검은색의 생선계열 간장? 그걸 좀 더 넣어서

풍미를 이미 살렸기에 굳이 다른게 필요가 없다.

 

 

그렇게 나온 쿠로이에케라멘.

같은 이에케 베이스에 검은소스가 좀 더 들어간

감칠맛과 짠맛이 조금 더 강한 라멘이다.

어찌됐건 이에케라멘은 맞기 때문에 굳이 

오리지날이 아녀도 이에케라멘 맛집에서 클리어 했다는

보람감은 느낄수 있을듯 하다.

 

 

 

그릇은 이에케라멘의 특징인 검은 그릇이 아닌

반대의 하얀색 그릇이다. 만약 일반 이에케였으면

검은색 그릇으로 제공되었을듯 한 이 느낌..

이에케라멘은 쇼유라멘과 돈코츠라멘을 적절히 배합하고

흔히 먹는 라멘보다 면은 중면계열이다.

그리고 치유라는 닭기름이 들어가는게 특징이며

시금치가 들어가는 라멘 중 하나이다.

국물부터 한숟가락...

어...역시 이에케라멘에 조금 더 감칠맛이 강조된 느낌이다.

 

 

 

그리고 면도 한젓가락...

역시 이에케라멘에 걸맞는 굵은 면발이다.

이 면이 아니면 절대로 이에케가 아니지.

역시 이 면으로 먹어야 제맛 아니겠어?

그리고 챠슈도 한입.

 

 

그렇게 출국전 마지막 라멘으로 마무리.

국물도 진하고 이에케라멘의 정체성은 잘 살린채로

그것도 도쿄, 요코하마가 아닌 오사카에서

제대로 된 이에케라멘의 응용판을 맛본 느낌이었다.

오리지날을 먹으려다가 이놈의 한정판 욕심은

어쩔수 없나보다.

이 곳 키치죠지무사시야도 비록 지점이지만

라멘 맛집으로 손색없을 듯 하다.

다음에는 오리지널로 꼭 먹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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