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를 가던 신호등은 만국공통의 수단이다. 물론 일부 약간씩 다른점이 있다는건 어쩔 수 없으나 그래도 그 적색 노란색 녹색 신호등은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일본을 다니면서 좀 재밌었던 경험 중 하나인 일본 신호등에서 나오는 노래의 특징을 알려줌과 동시에 그에 대한 재밌지는 않을 수도 있는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본의 신호등도 우리나라 대한민국과는 크게 다른점이 없다. 물론 세세한 다른점이라고 한다면 자동차를 운전할때 우리나라는 좌회전 신호가 있지만 일본은 우회전신호가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또한 인구수가 많지 않은 지자체는 아직도 이러한 방식의 램포 전구형 신호등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는 대다수 사라졌으나 굉장히 넓은 일본 지역 특성상 모두 다 바꾸는데는 시간이 걸리는거 보다. 현재는 많이 바뀌었을려나.



특이하게도 우리나라는 보행시의 잔여 신호시간만 알려주지만 일본은 대기신호에도 얼마나 대기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방식의 신호등도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일본내에서 빨리 건너지 말고 안전하게 건너라는 의미와도 같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신호가 떴을때 새소리 혹은 특정 차임음을 도입하여 시각장애인이 건널 때 신호음을 주는 것이 있으나 일본에도 똑같은 방식의 음악이 있다. 하지만 그 음악이 좀 심상치 않다. 한번 들어보자.



바로 이 신호음이다. 이 노래는 도랸세라는 음악이다. 에도막부 시대때부터 불러오던 동요라고 한다. 하지만 처음 듣는 사람들은 기미가요 느낌이 난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개인적인 견해도 있음.)


이 노래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1절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ここはどこの 細通じゃ

고코와 도코노 호소미치자

여기는 어디로 가는 샛길인가요?


天神さまの 細道じゃ

덴진 사마노 호소미치자

천신님에게[1] 가는 샛길입니다.


ちょっと通して 下しゃんせ

좃토 도시테 구다샨세

지나가게 해주세요.


御用のないもの 通しゃせぬ

고요노 나이모노 도샤세누

용건이 없으면, 지나갈 수 없습니다.


この子の七つの お祝いに

고노코노 나나쓰노 오이와이니

이 아이의 7살 생일을 기념해


お札を納めに まいります

오후다오 오사메니 마이리마스

부적을 봉납하러 가는 겁니다.


行きはよいよい 帰りはこわい

이키와 요이요이 가에리와 고와이

가도 좋아요 좋아요, 돌아가는 건 두렵죠.


こわいながらも

고와이 나가라모

두렵더라도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2절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ここは冥府の細道じゃ

고코와 메후노 호소미치자

여기는 명부의 샛길


鬼神様の細道じゃ

키신 사마노 호소미치자

귀신님에게 가는 샛길입니다.


ちょっと通して 下しゃんせ

좃토 도시테 구다샨세

지나가게 해주세요.


贄のないもの通しゃせぬ

니에노 나이모노 도샤세누

제물이 없으면 지나갈 수 없습니다.


この子の七つの弔いに

고노코노 나나쓰노 도부라이니

이 아이의 7세 기제일로


供養を頼みに参ります

구요우오 다노미니 마에리마스

공양하러 가는 겁니다


生きはよいよい 還りはこわい

이키와 요이요이 가에리와 고와이

삶은 좋아요 좋아요. 세상으로 돌아가는 건 두렵죠.


こわいながらも

고와이 나가라모

두렵더라도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다소 가사는 구전동요라고 하기에는 2절의 가사는 다소 음산한 느낌마저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뭔들 어찌하리.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서 도입한거라고 하는데 현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정말 보기 힘들어진 신호음이라고 한다.


그 외에 일본 신호등의 음악과 신호음은 무엇이 있을까?



고향의 하늘. 스윙걸즈를 통해서 들어본 사람들도 많을 법한 그 노래이다. 주로 하카타역 중앙광장쪽으로 건널 때 많이 들을 수 있는 노래이다. 위의 토오랸세에 비하면 굉장히 쾌할하고 화창한 노래이다.



그리고 새소리중 하나인 PIYO. 노래에 비해서 단순하고 그냥 피요~피요~ 하고 울리는 느낌이 임펙트가 큰 느낌이 든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신호등에서도 피요피요피요~! 하고 울리는 신호등을 볼 수 있다. 병아리 울음소리하고 똑같다.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들을 수 있는 방식중 하나이다. KAKKO라고 울리는 방식의 신호등이다. 일본 시내 어딜 가도 제일 많이 들을 수 있으며, 일본 표준 방식중 하나로 통일했다고 한다. 현재 일본수도권 및 좀 큰 도시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울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뻐꾸기의 뻐꾹 뻐꾹과 느낌이 똑같다.


별로 재밌는 내용은 아녔으나 다소 음산한 느낌의 신호등 음악을 듣게 됐을때 아 이런거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쓸때없는 잡지식이러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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