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서민형 술집이라고 올린
아키하바라의 신시대라는 술집을 소개해
올린적이 있었다.
(하단 참조)
https://m-nes.tistory.com/1269
일본 도쿄 자유여행 맛집 - 서민형 가성비 술집 아키하바라 신시대 이자카야
사실 일본이 과거의 물가를 생각해보면정말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하지만 이런저런 생각해보면 그곳 또한사람사는 곳이고 사람들 먹고노는건다 똑같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런
m-nes.tistory.com
이 날은 다른 지점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사실 여기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갑자기 유행탄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컨셉의 술집을 따라한 우리나라의 브랜드가
몇개 존재하는데 이 곳과 달리 안주 한개당
990원 받으면서 10개 이상 강매를 하는데
이 곳에서는 한개던 두개던 상관없이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이가 나서 한동안 논란 아닌
논란을 펼쳤던 곳인데 간만에 또 가볼줄은 몰랐다.

신주쿠역 서쪽 방향으로 가면 만날 수 잇는
신시대 신주쿠점.
구글에 검색하면 친히 잘 나오고
심야영업도 확실해서 좋다.
다만 들어가는 길이 엘리베이터 빼고 없어서
이 점은 참으로 곤란했다.
(2025년 6월 방문)


메뉴는 일본어를 못읽으면 주문하기 곤란한
메뉴들이 한가득이기에 파파고는 필수이다.
필자는 읽을줄 안다.(자랑)
아무튼 닭사시미가 보여서 그걸 주문하고 기본적으로 하이볼
가득가득 큰걸로 시켜본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매장도 넓고 사람도 많다.
다만 담배는 우리나라처럼
흡연부스에서만 필 수 있다.

우선 오토오시와 술을 먼저 받는다.
저 오토오시가 먹어보니
다시마인가 미역인가 해초류계열인데
달달하게 졸여서 제공되는듯 한데
특이한 맛이어서 좀 깜짝놀랬다.


이곳 신주쿠 신시대 술집이
아키하바라점과 다른점은 닭사시미를
팔고 있었던 점이다.
바로 닭가슴살 사시미.
조금은 무서웠지만 의외로 일본내
이자카야에서는 닭사시미를 곧잘 판다고 해서
기왕 이렇게 된거 첫 도전해보자는 느낌으로
먹어봤는데 의외로 부담감도 없고
먹기 쉬웠다는 점에서 놀라웠었다.


그 다음 주문한 닭사시미이긴 한데
다릿살이었나...? 기억이 잘 안난다.
그리고 전설의 텐쿠시.
개당 50엔짜리로 우리는 6개짜리로 주문.

그리고 추가 하이볼도 더 주문해서 마셔본다.
필자가 주문한 말차하이볼.
이거 쌉싸름하이 아주 입에 착착 감겼다.
우롱하이와 메가하이볼도 같이 놓고 찍어본다.
저렴한 가격대에 양껏 먹어도 큰 비용 안나오고 아주 좋다.

일본 여행하면서 이렇게 밤 늦게 한잔하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낀다.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좋은가..
서민적인 술집 느낌이 가득한 신시대에서 짠짠짠.

정말 알차고 빠르게 한잔 쪽쪽 빨면서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자... 여기서 신주쿠 신시대하고
아키하바라 신시대하고의 차이점은
메뉴구성이 미묘하게 달랐다.
실제로 필자는 아키하바라점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호르몬니꼬미를 달라고 하니까
그런건 없다고 단호히 얘기했다.
그리고 안되겠다 싶어서 아키하바라점 사진을 보여주니까
그건 자기네들도 모르겠다고 그런다.
체인점인데 메뉴구성이 다를수 있다니...
깡...........충격적이다.
아무튼 그렇게 한잔 거나하게 마시고
또 새로운 곳을 찾아 가기위해 발걸음을 옮겨가는 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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