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쯤이면 다음 년도의 달력을 보면서 휴일이 어떻게 되고 어떻게 새해를 맞이해야 할 지 계획을 짜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추워지는 겨울일수록 소외계층과 저소득계층들에게는 온정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게 되며, 그에 따라 많은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개인 및 단체들의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오늘은 일본항공 (JAPAN Airlines)에서 매년 한번씩 열리는 자선 사업의 일환으로 하는 A World Of Beauty 달력 캘린더 판매 사업이 있는데 한정기간동안 판매하는 달력을 구매하기 위해서 일본항공 서울 지점에 다녀온 후기 및 구매 방법을 알려줄려고 한다.
매년 전 세계의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고 그에 따라 그 국가의 모델과 함께 그 나라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각 월마다 사진이 수록되어 달력이 나온 방식.
퀄리티로 치면 굉장히 훌륭한 퀄리티인데 반해 가격은 저렴하고 그 금액의 전부를 대한민국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한다.
일본항공 서울 지사의 위치는 을지로입구역과 서울시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은 무교동과 소공동을 사이로 두는 위치에 있으며, 프레지던트호텔 내에 위치해 있다.
그렇게 찾아온 프레지던트호텔 (일명 백남빌딩) 내 3층에 위치한 일본항공 서울 지사. 한국지구지점이라고 부르는건 처음알았다. 어찌됐건 회사 근무시간 쪼개어 점심시간에 찾아갔더니....
.....!!!!!!
어...어라??? 점심시간이라고 얄짤없는건가? 12~13시 사이는 점심시간이라고 회사 근무시간에 짬을 내어 점심시간에 방문 온 사람들도 구매가 못하게 막힌건가...
하...역시.. 점심시간은 칼같이 지킨다. 한국땅에 있지만 엄연히 일본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점심시간은 칼같이 지켜주는 우리의 일본항공. 아무리 일본과 한국이 같은 시간대를 쓰고 1분 1초도 차이가 안나는 국가라고는 하지만 한국땅에 있으면 코리안타임은 배려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옆에 걸려있는 인터폰으로 내선 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걸어도 어느 누구하나 전화를 안받는다. 제 아무리 직원이 내부에 있다손들 절대 얄짤없다. 하..
12시 50분이 되자마자 총무과 직원들이 문을 열어주고 후다닥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사정을 하니까 바로 금액 결제를 하고 달력을 갖다준다. 달력을 가져오기 직전에 잠시동안 찍어둔 로비의 모습. 일본항공의 상징인 츠루마루가 떡하니 위치해 있다. 한동한 영어 이니셜로만 이뤄진 검은색 글씨체를 쓰더니만 부도맞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지로 해석해야 하는건가 모르겠다.
우여곡절 끝에 구매한 일본항공 A world of Beauty 2018 달력의 모습. 보통 한개를 구입하면 달력만 주는게 예삿일이지만 이 날은 직원들 및 지인용으로 몇개 같이 구매하느라고 갯수가 많아서 그런지 생전 받아보지도 못한 일본항공 로고가 박힌 캐링 케이스에 담아서 줬다.
이 달력은 2017년 말까지 판매하며 한정 갯수만 하여 조기 마감되면 재생산 없이 끝낸다고 한다.
또한, 구매는 오로지 일본항공 서울지사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5천원이다.
(인터넷 , 택배 판매 원천 불가능)
또한,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조건 점심시간은 피해서 내방하도록 하자.
A world of Beauty 캘린더 달력은 매년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판매하며, 공지는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http://www.kr.jal.co.jp/krl/cms/contents/local/jal_news_009404.html
(아무런 대가 없이 순수하게 직접 돈내고 구입하고 경험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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