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에 상봉역에 위치한 초밥 뷔페 샐러드바인 쿠우쿠우 상봉점에 대한 후기를 올린 적이 있었다. 사실 그때도 내 입맛에는 엄청나게 맘에드는 수준의 뷔페는 아녔다. 일본식 스시를 바라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다소 샐러드바의 음식이 뻔한 음식이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만 벌써 3번이나 다녀오고 내 동생은 한번도 못갔다는 이야기에 이번 기회에 가족들이랑 다같이 건대쪽으로 한번 이동해서 먹어보자는 심경으로 매주 한번씩 건대에 볼일이 있어서 볼일이 끝나고 바로 건대입구역 바로 옆에 있는 건대 쿠우쿠우 뷔페에 다녀온 후기이다.
항상 건대역에서 술을 마시고 지하철을 타고 갈 때면 보이는 건물이다. 예전에는 저 자리가 술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런 곳에 초밥 뷔페가 존재할 줄은 몰랐다. 물론 알게 된건 약 1년 정도이지만 실제 방문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일단 기본 세팅. 어차피 쿠우쿠우 자체 브랜드 세팅이라 자리 세팅등은 다를게 없지. 건대점은 과연 어떨려나.
헐...뭔가 빽빽하고 굉장히 난잡한 느낌.. 좁디 좁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규모는 생각외로 그렇게 넓지 않은 편. 겉으로 봤을때는 클 줄 알았건만 의외였다. 정말 작다... 심지어 음식 받다가 서로 사람 툭툭 치고도 미안하다는 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좁다...
초밥코너. 점심시간이 다소 지난 시간대라 새로 막 만드는 중이신 듯. 어차피 초밥 스시 이런 것은 본인이 평소에 먹던 것만 즐기고 몇개 먹다 보면 배부르기 마련이기에 제일 대중적인 광어와 연어만 먹는 것으로.
그리고 튀김류와 피자코너. 여기가 피자는 상봉점에 비해서는 좀 더 나은듯. 상봉점에는 새우와 감자 들어간 피자는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샐러드 코너. 육회도 있었고 쫄면도 있었다. 제일 기본적인 라인업. 연어와 치킨샐러드. 그리고 육회만 먹는 것으로.
첫번째 접시는 초밥을 위주로. 그리고 언제나 식전 요리인 크림스프로. 초밥 자체의 맛은 꽤나 괜찮은 편이었다. 밥도 고슬고슬하니 잘 잡은 듯한 느낌.
다만, 참치회? 내가 봐서는 그냥 새치살로 보이는 느낌. 좀 비렸다. 연어는 뭐 애초 비릴수가 없지만. 생각외로 참치회는 좀 피하고 싶었다.
두번째 접시부터는 초밥은 다소 배제하고 샐러드와 튀김 그리고 연어샐러드 위주로. 어차피 연어는 기존의 연어회에 샐러드만 얹은 식이라 샐러드로라도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오히려 굉장히 괜춘했던 크림 파스타.
마지막 디저트는 망고와 푸딩. 그리고 슈크림빵. 커피 한잔.
상봉점이나 건대점이나 맛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는 않았다. 음식 구성은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오히려 초밥의 기본인 밥은 고슬고슬하니 잘 한 느낌. 하지만 그래도 제일 불만이었던 것은 좁은 점과 그에 따라 음식을 받아 오기에 동선이나 이런 저런 문제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기에 먹는데 불편함은 많이 생기는 듯 했다.
한 두번정도는 더 가겠지만 상봉점도. 건대입구역 옆에 있는 건대점도 똑같이 마찬가지 일듯 싶다. 엄청나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양많고 적당하게 먹기에는 좋은곳.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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