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7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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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청년 및 무주택들의 서러움 중 하나가

바로 내 집 하나 없다는 점이 가장 서러운 것 중 

하나일 것이다.


필자도 얼마나 억울했으면 

https://m-nes.tistory.com/232

(초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조건 및 방법)

https://m-nes.tistory.com/816

(전세? 월세?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은?)


위와 같은 내용으로 왜 계속 포스팅을 했을까.


오늘은 필자가 사실 별 기대도 안했지만

작지만 조금만 더 버텨볼 요량으로 마지막 전세라는

마음가짐으로 전세 매물을 구하고 

다시한번 버팀목 전세자금대출까지 실행해서 

느낀 이야기 및 각종 조건, 심사, 금리 및 다양한 정보를

세입자의 눈에서 좀 알려드리....긴 무슨

그냥 내 맘대로 쓰는 글이다.








1. 전세 매물 구하기




뭐 이건 당연한 것이다.

직방, 다방, 한방 등등 아니면

집근처 혹은 다른 지역 부동산 발품팔아서

부동산을 알아보는 것이다.


별거 없다.

본인이 원하는 지역.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가격대

본인이 원하는 규모 및 옵션

본인이 원하는 층 수 및 주변 환경 등등을

모두 고려해서 전세 매물을 구하자.


사실 요즘같은 시기에 전세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더 어려울 듯 하다.






2. 대출 상담받으러 가기 - 가심사

(feat. 은행원은 전세자금대출 당신을 슈퍼병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맘에드는 집을 봐놨다면

그 다음에는 대출 상담을 받으러 간다.


보통 5대 은행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우리는 긴장의 끈을 놔서는 안된다.


은행은 정부 전세자금대출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하는 순간 

겉으로는 자본주의성 미소를 띄지만 

속으로는 똥싸고 밑 안닦은 표정을 짓는다.


실제 필자는 그 덕분에 나름 주거래였던

S은행에서 남의나라 은행으로 갈아타는 계기가 되었다.


실적은 별로 안되는데 

처리 해야 할 일은 더럽게 많기 때문이다.

(확실한 내용은 아님)


은행은 이제 고객인 대출 상담받으러 온

당신에게 은근슬쩍 갑질을 할 것이다.




그래.. 은행원은 표정으로 웃지만

은근슬쩍 말도 틱틱까고 

귀찮은 표정과 짜증을 내고

질문을 해도 답을 안한다.




백번 이해는 한다...

그들은 수많은 진상들과 싸우는 

감정노동자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아니면 너는 대출 못해! 

이런식으로 대하는 느낌은 피할 수 없었다.

사람의 촉이 그래서 대단한 것일수도 있다.


그래서 화를 내고 싶지만 화를 못낸다.

화를 내는 순간 슈퍼병의 고객은

순식간에 갑질 진상고객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서는 서류만 실컷 작성하고 

우리는 당신 심사에 최소 못해도 2주 이상

소요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가심사는 없고

모든 계약서류가 들어가야 심사진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럴때는 잊지말고 얘기해주자.

"덜컥 계약 해놓고 한도 안나오면 당신 손모가지 걸꺼냐?"

"아니면 담당자 당신이 날려먹을 계약금을 다 물어줄꺼냐?"


그리고 심사를 진행하도록 해줄 것이다.

바로 은행원들이 귀찮아 하는 가심사!

Say hoho~~~ 가!심!사!


잊지말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기준으로

전세매물 가격의 70%까지

최대 1억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정도 금액의 전세자금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이론상 1억 5천 기준 1억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할 듯 하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다. 


재직중인 직장의 연봉다양한 조건

모두 산정해서 책정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했던 전세대출 한도 전부가 아닌

차감된 금액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우리는 은행에서 1차로 엿을 먹고

2차로 국토교통부에서 무주택자들에게

을 먹이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유주택자들을 별로 안좋아한다.

하지만 무주택자들한테도 빅엿 선사한다는 점이다.




각설하고 그렇게 가심사를 신청하지만

은행원은 어찌됐건 진상손놈한테 욕 처먹고

기분이 나쁘니까 심사요청 넣는 것은

뒷전으로 하고 다른 업무부터 처리를 하고

천천히 자료를 넘길 것이다.


진상을 부리지 않았는데도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심사가

빨리 넘어가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은행원이 귀찮아서 혹은 일이 밀려서라는 의미다.


사실 정말 초스피드로 빨리 심사를 진행하면

5일 이내에도 끝날 수 있는 것

정부 전세자금대출 심사라는 것이다.

(필자의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다.)


은행원한테 신청서를 넘긴 뒤에 

주택도시보증공사 심사까지 넘어가는 시간이

1~2일 내로 넘어가지 않는다

그 은행원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하나. 나는 대출 담당자로서 

일이 과부하가 걸려서 늦어진 것이다.

둘. 나는 대출 담당자로서 니가 신청한 업무가 

핫바리라서 뒤로 밀어버린 것이다.




결국 재촉해도 은행원 재량이고 은행원 마음이다.

당신의 자료를 주택도시보증공사로 

빨리 넘기는 것은 은행원의 재량이다.


전세매물을 본 뒤에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5% 계약금을 걸고 계약후 실질적 신청을 해도 좋다.




다만! 특약계약을 걸어두자.

(대출은 되나 대출한도가 안나오면 

계약금 반환 요청할 수 있는 계약건을 추가)







3. 본계약

(feat. 와리가리는 끝났다.)




본인이 원하는 한도의 금액이 승인이 되고

나온다고 하면 이제는 여유롭게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잔금 치루고 어렵게 얻은 전세집에 입주하면 완료이다.


사실 전세자금대출은 다른거 없이 가심사 및

가심사 도중 추가제출 서류로 인해서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에 와리가리를 하는것과

은행원과 싸우는게 가장 큰 일일 것이다.


사실 이 글은 정보성 목적으로 쓴 것이 아니고

필자가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해보면서

은행과 와리가리도 해보고 느껴본 이야기이다.




몇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전세자금대출 신청 전에 본인의 한도 확인 필요하다.


2. 전세매물을 확인한 뒤 가심사를 넣을 수 있으면 꼭 넣어라.


3. 가심사 안된다고 발악하면 부동산 가서 

5% 계약금 걸고 계약하되

한도만큼 안나오면 계약금 반환 해준다는 특약 꼭 건다.

(feat. 은행원한테 계약금 날리면 당신이 

모든 금액과 손모가지 책임 질꺼냐고 따지면 된다.)


4. 은행원은 당신의 정부 전세자금대출

(중기청 청년 신혼부부 등등)의

처리를 굉장히 느리게 해줄 것이다.


5. 전세자금대출 심사의 빠른 속도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담당 은행원의 재량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6. 이건 확실하지 않지만 전세자금대출 실적은

은행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7. 은행원과 싸워서 본인이 원하는 전세자금대출 한도가

적정선으로 나왔다면 기쁜 마음으로 입주를 해라.

정말 고생했다.


8. 은행원과 싸우기 싫으면 기금e든든에서 신청

(하지만 너는 계약서를 써야하겠찌.. 

대출도 안되는 곳 신청해서 안되면? 

아...5% 계약금 걸되 특약 걸어야 되겠지?)


모든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았으면 하지만 필자가 은행원과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목적으로 와리가리를

하면서 느끼게된 결과가 바로 이러한 것이다.


그 결과 주거래도 아니지만 주거래마저

바꾸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결과를 낳았지만 말이다.


사실 정보글 처럼 정리를 하려고 했으나

전세자금대출을 받아가면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기에

정보글이 아닌 필자가 느낀 점을 

필터링 1도 없이 모두 다 써놨다.


맘같으면 정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정보 및

금리 한도 심사 신청방법 모두 정리 필독!

이렇게 박아버리고 싶지만...멘탈 다 나갔다.


억울하면 집을 사서 은행원한테 인사하는

병중의 상丙神탈출을 하는 그날까지

무주택자들의 서러움은 계속된다...


Aㅏ... 그러고 보니까 

이제는 유주택자들도 때려잡는다며?

전세는 더 없다며? 전세 씨가 말랐다며?


우린 안될꺼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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