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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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도 오늘로써 벌써 끝이 난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가듯이 군대에서 1년 약 7개월간의 청춘을 바지는 청년들도 힘겹고 더럽고 역겹지만 시계는 거꾸로 간다고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흘러 가는 듯 하다.


오늘은 지난 9월 중순에 다녀온 논산 정다운펜션을 대실하여 수료식을 받고 나오는 동생녀석의 휴식처와 만남을 가졌던 후기이다.



내가 하겠다는데도 넌 나보다 못한다고 바락바락 우기시지만 역시 운전은 본인 스타일이 제일 안전하다고 내 기준으로는 너무 운전이 험악하고 위험했다. 

결론은 운전은 내 차로 내꺼를 운전하자. 운전하는 사람들 이 느낌 인정? 안인정? 

(특히나 차가 없는 우리집에서 나름 내가 좋은걸로 빌려오니까 운전대를 주기 싫었던 느낌.. 영감님..ㅠㅠ)



아침 약 7시조금 넘어서 도착한 논산 정다운 펜션. 아침부터 갑작스럽게 안개가 자욱하다. 

그리고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분뇨 냄새... 보통 비료 냄새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서울 촌놈들에게는 그딴거 없다.

그냥 소의 응가 냄새라고들 많이 하지...

다소 위태로이 서있었던 펜션의 간판..



펜션 주인 안댁이 거주하는 본가와 그 옆으로 약 6실의 펜션이 있었다. 규모는 큰 규모는 아니고 옛날식 표현으로 핵가족들 수준으로 모여서 좀 쉬고 가기는 좋은 수준. 

그래도 삭막한 건물 휑하니 있는 것 보다는 다소 한옥 스타일로 지어진 스타일은 그럭저럭 싫증이 나지 않는 스타일이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7시에 찍어서 그런거일까.. 저 앞이 산과 논으로 되어 있어서 경치는 죽이지만 불과 아침절만해도 그다지 볼 거 없는 느낌이지만 낮에 되면 아주 환하고 멀리 산맥이 이어져 있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경치는 참 좋다. 물론 군바리들의 눈에는 그딴거 없지. 오로지 스마트폰과 먹거리만 있으면 장땡.



나름 깔끔하고 있을 것은 다 있었던 주방. 식기류조리도구는 나름 낭낭하게 잘 준비되어 있었다. 

부엌도 그닥 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넓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 

밥을 지을때 필요한 전원코드가 없어서 저 위에 있는 환풍기쪽의 전원을 꽂아서 쓴 건 안자랑이다.



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넓지도 않았던 일체형 원룸. 이런 저런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으며, 역시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다보니까 반팔인데도 보일러가 필요했는데 바닥 전기보일러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

물론 낮에는 에어컨을 틀어야 했지만 말이지..

청소는 나름 깨끗이 할려고 노력하신 듯 한 게 보였다. 



그리고 우리는 11시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으로 이동을 하였다. 

여기서 잠시 알려주자면 10시는 입영심사대쪽으로 가서 수료식을 할 것이다. 그쪽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연무관으로 이동하는 부모, 가족 애인 친구들에게는 얘기하고싶다.

연무관은 기회 잘 잡은거라고 말이다. 실내이기 때문에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그리고 주차장 참 으리으리 하다. 수료식 시작하기 약 40분 전까지는 도착하도록 하자. 



일단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외출증을 받은 후에 강당에 들어가게되면 자녀의 위치에 맞춰서 앉게된다.

(위치는 주로 자녀의 중대쪽 기준으로 하고 단상 기준으로 맨 뒷자리라면 얼굴이 안보이기에 뒷편의 자리에 앉게 되며, 앞자리에 서있는 경우 앞좌석으로 앉아서 자녀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약 10~15분 정도의 수료식이 끝나면 계급장을 붙여주고 사진을 찍고 후다닥 도망치듯이 도망쳐서 각자 배정된 펜션에서 쉬다가 들어오면 된다.


일단 매를 맞아본(..이라고 쓰고 먼저 경험한 )수료식 이야기 정보를 제공하자면..

1. 수료식은 각 시간대별로 약 10~15분 정도 진행한다.

2. 부모님들 및 가족, 친구들 나오라고 하는 시기에는 계급장을 달아준 후에 사진을 찍고 각자 알아서 외출증을 달고 후다닥 나간다. 가급적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은 빨리 나가는게 좋겠지만 생각외로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내외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

3. 11시 입소자들은 17시 30분까지 복귀하라고 하지만 통상 내무실에 17시까지는 복귀를 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4. 음식은 적당히 준비하자. 분명히 다 못먹고 남기게 된다. (특히 과일류, 고기류, 반찬, 밥종류)

5. 배달음식은 이틀전 혹은 전날에 미리 주문 예약하도록 하자. 그리고 일회용 비닐백은 미리 좀 많이 준비해 두도록 하자.

(남는 음식이 100% 발생한다.)

6. 스마트폰 군 정지는 자녀 본인이 당일 하루만 쓸 수 있게 풀어달라고 하면 통신사에서 다 풀어준다.

7. 수료식 끝나고 복귀할때 오히려 차가 많이 밀린다. (퇴근시간대와 겹쳐서 오만 차들이 다 논산 훈련소 앞을 다 지나간다.)

따라서 자녀를 바래다 줄 목적이라면 최소한 20분전에는 출발해서 복귀시킬 수 있도록 하자.

8. 수료식 직전 펜션 등은 못해도 4주전에는 예약 하도록 하자. 괜찮은 방들은 다 매진된다고..


대충 이정도인 듯 하다. 그럼 내가 군대에 가 있는 동생 덕분에 이용한 정다운 펜션의 경우는

-. 차로 1분 거리라고 하지만 정말 빨리 달렸을 경우고 그래도 약 2~3분 정도는 잡아야 한다.

(도로가 좁고 1차선이라 그 점 때문에 2~3분 걸린다고 얘기할 수 있다.)

-. 시설은 적절하고 낫베드 하다. 청소는 깨끗이 잘 하시는 듯.

-. 농장을 하셔서 그런지 내가 간 날에는 양파하고 고구마를 팔고 계셨다. 꽤 괜찮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사가는 듯 했다.

-. Wi-fi (와이파이)는 기대하지 말자. 이건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될듯...군바리에게 빵빵 잘 터지는 와이파이는 필수일텐데..

-. 경치는 진짜 죽인다. 펜션 건물 덩그러니 놓여있는 곳 보다는 훨씬 좋을듯.

-. 단.. 이 점 때문에 편의점이 다소 먼건 단점. 하지만 차가 있으니 다녀와도 멀지 않을 듯 하다.

-. 펜션 사장님이 부지런하고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딸기 농장 하신다고 딸기잼도 주시고 괜찮았다.

-. 거리가 먼 것 때문일까.. 훈련소 가까이에 위치한 펜션에 비해서 가격이 2만원 정도 더 저렴한 이점이 있다.


대충 이 정도인듯 하다. 약 37일간 속칭 조뺑이 치고 나와서 쉬러 오는 곳 치고는 뭐 가격이나 이런 저런 적절한 수준.


여담이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돈없는 저소득자들의 자녀들은 이런 수료식이 있으면 정말 감당이 안될 듯 하다. 차도 그렇고 펜션도 그렇고 애들 먹고싶어하는 피자 치킨 고기 등도 참... 

사병들을 위한 복지라고는 하지만 어찌보면 논산시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이름하에 이마저도 못할 군대를 보낸 저소득층의 자녀들은 어떻게 하라는 걸까 라는 이면성이 발생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직접 돈주고 이용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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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강한..혹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신체를 가진 남자라면 꼭 입대를 해야 하는 군대. 크나큰 미션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은 지난 며칠전 동생이 살아생전 고난이도 미션육군훈련소의 입소를 위해서 같이 방문할 때 놓치기 좋은 정보를 알려주려고 한다. 

필자인 미네스는 논산에 대한 경험이 없기에 (강원도에 위치한 부대에서 훈련받음) 논산의 느낌은 다소 생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많은 예비 장병들이 들어가면 1년 7개월간은 마음대로 못나가는 그 금단의 구역에 들어서게 된다.

오늘은 그 곳에 방문하고 올 예비 사병들의 친구 혹은 가족들을 위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의 모든 남자들이 다 싫어하고 보기만 해도 오환과 두통 구토, 오심, 불안감과 초조함. 긴장감을 가져오게 한다는 그 대문이다. 

들어갈때는 맘대로 였지만 (사실 맘대로도 아닌 강제다.) 나갈때는 아니란다 라고 할 수 있다.

아니. 보통 나갈때는 1년 약 7개월 뒤에 이 곳이 아닌 강원도, 부산, 광주, 괴산..혹은 제주도, 울릉도, 연평도가 될 수도 있다.

바로 이 곳이 대한민국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이다. 그냥 쉽게 논산 훈련소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이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 차를 많이들 몰고 오지만 주차하기가 영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는 들어갈때 어렵지만 나올때도 어렵다. 

특히 입소식이 시작되는 오후 2시 이전인 1시 30분 부터는 엄청난 량의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그 점을 감안하여 빨리 차를 대놓고 쉬거나 아니면 다른 곳에 차를 빨리 대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다. 



논산 육군 훈련소 연병장까지 들어가는 길목은 논산시에서 꽤나 많은 투자를 했는지 관광 안내도가 자리잡고 있었다.

논산시는 방문을 환영한다고 하기 직전에 전국의 모든 군필 남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 것이다.

왜냐고? 트럼프식으로 하자면 엄청난 사업소득을 벌어들이면서 논산시 경제에 대한민국 남성들 및 그의 직계가족들이 꽤나 많이 힘을 썼잖아? 

근데 논산시는 그에 대한 대책으로 바가지 근절은 안막고 있잖아?



요즘에는 걱정하는 부모 및 친구, 애인들을 위해서 육군훈련소의 막사까지 공개하고 있다. (사진 업로드 해도 된다는 허락 받음)

공동형 침상인건 어쩔 수 없지만 어찌됐건 관물함이 예전의 그 좁디 좁고 자그마하던 그 스타일은 아니었다. 

보니까 실제 사용공간인 듯 하던데 필자 미네스때와 비교해도 정말 좋아진 것은 사실

.....이지만 별로 부럽지는 않다. 



그리고 연병장 옆으로는 워리어홀? 무슨 공연장 역할을 하는 듯 해 보였다. 

딱히 궁금하지는 않았으나 저 앞에 보이는 조형물에 써있는 이 한목숨이라는 글귀가 뭔지 모를 압박감마저 밀려 온다.



그리고 시작된 2시 입소식. 

입소식은 2시부터 약 15~20분간 진행되며 평상시에는 연병장에 예비 장병들이 모여서 부모님을 떠나 보내는 식으로 진행되나 이 날은 날도 무진장 덥고 자칫하면 쓰러지기 딱 좋은 폭염으로 인해서 인솔하는 조교들도 그늘로 들어가도록 지시함과 동시에 예비 장병들도 벤치에 앉아서 대기하도록 지시가 내려졌다. 




그리고 끝난 직후의 금강 법당. 호국연무사라고 진각종? 처음 들어보는 종파였는데 그 종파에 소속된 불교였다. 보통 조계종과 천태종과 화엄종이 많이 떠오를텐데 진각종은 이번에 처음 들어보는 종파였다.

이곳에서 입소식이 끝난 직후 편지를 쓰도록 하는 곳이 있었다. 더운 사람들은 이 곳에서 물이나 차 한잔 하고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자리도 마련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내 자식 내 형제 내 친구 내 애인을 국가의 소속으로 맡겨놓은 후에 가족 친치 친구 애인들은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그 와중에도 날씨도 엄청 덥고 차도 엄청나게 많이 빠져나와서 그런지 다들 힘겨움이 눈에 선해 보였다.

더우면 아쉬움이고 나발이고 더워서 죽겠다고 할 수준일테니 말이다. 


연무대고속버스터미널의 시간표이다. 가는 노선은 딱 요렇게 세개 뿐이다.

다른 노선들은 논산터미널로 나가야 하거나 혹은 논산역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받은 엄청난 양의 펜션 홍보물 찌라시 명함과 더불어서 더 캠프 어플 설치 방법 및 혜택 안내서까지.

5주후면 면회를 가야하기 때문에 그걸 빙자삼아서 엄청나게 바가지를 씌울테니

명함 받고 돈 팍팍쓰고 가주셈 외치는 찌라시들 같아 보였다.




더 캠프 앱이라는 것을 육군훈련소에서 굉장히 엄청나게 홍보를 하는 듯 했다. 

무슨 어플리케이션인지 확인해봤더니 입소한 장병에 대한 정보가 제공됨과 동시에

인터넷 편지 등 육군 생활과 관련하여 가족 및 본인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듯 했다.

이게 어찌보면 이 어플이 나왔다는 의미는 향후 2019년 부터는 사병들에게도 스마트폰 사용이 일과시간에 한해 허용이 되기에 그 틈을 노려서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설치는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더캠프를 검색하면 되며, 장병 명의로 가입을 하게 되면 장병에게 더 캠프팩이라는 상품이 주어지는데 (핸드크림 + 썬크림 + 요술면장갑 + 손목시계) 삼성생명 상해보험이 무료지만 자동으로 가입이 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어플이나 안내문을 봐야 할 듯 하다. 


그럼 놓치기 좋은 정보를 좀 줘보도록 하겠다. 


1. 논산역에서 택시를 탄다고 하면 절대 추천해주는 식당 가지 말도록 하자. 본인들이 식당들과 간접 컨텍이 있기에 퀄리티 + 바가지는 기본이다.


2. 서울 사람이라면 논산역 , 논산 터미널 보다는 연무대 터미널이 더 이득이다.


3. 택시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오후 1시 되기 직전에 도착 해서 육군훈련소에 들어가도록 하자.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된다고 한다. 


4. 훈련소 내에 카페, PX 매점 다 있다. 굳이 음료수 등을 바깥에서 사먹지 않아도 된다.

그게 아니라면 터미널, 기차역에서 사먹자. 훈련소 앞 삐끼들 너무 비싸다.


5. 자가용 자동차도 최소한 오후 1시까지는 육군훈련소 사거리로 들어가도록 하자. 차가 엄청 밀린다. (택시기사 曰 : 오후 1시만 넘으면 그냥 기어간다 생각하세요. )


6. 아이들 고생 안시킬꺼면 연병장에서 빨리 벗어나도록 하자. 아이들 한시간 이상 서있는다고 한다. 


7. 서울로 빨리 올라갈 수 있는 연무대 터미널 버스가 15시 10분이다. 가급적 14시 30분 이전에는 육군 훈련소에서 나와서 택시를 잡아야 한다. (택시 사라지는 속도가 보행 신호 뜬 직후 1분만에 빈차가 사라진다. )


8. 훈련소 앞 찌라시 받아주지 말자. 받아주면 왜 안받아주냐고 적반하장으로 더 받게 만든다.  


9. 매주 월, 목에 훈련소 장병들 입소가 이뤄지며, 매주 화,수에 장병들 수료식과 면회가 있다.


10. 찌라시는 보통 펜션 홍보인데 가격은 최소 10만원~ 20만원대이다. 굉장히 비싸니 수료식때 이용할 사람들은 신중히 생각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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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전 동생이 국가에서 주는 미션 중 제일 크고 빡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입대를 위해 논산역을 통하여 육군훈련소를 가야 했다.

우선적으로 내리자마자 택시기사들은 서로들 눈치들 싹 다 깠는지 "잘 하는 식당 있으니까 그쪽에서 식사하시고 저희쪽 택시 타셔유" 이러면서 역앞에서 부터 호객행위다.

우선적으로 비싸게 부르는건 당연하고 군대 영장 받아서 입대하려고 하는 애가 얼마나 입맛이 있겠다고.

논산역 근처로 빨리 식사하고 갈만한 곳을 탐색해 보았다.



논산역에서 약 50미터 근방에 위치한 일용이 뷔페 1인 7천원이라는 한식뷔페가 보였다. 

간판명은 일용이 뷔페? 일용이 식당? 간판을 바꾼듯 하다. 

뭘 먹어도 바가지도 안씌우고 애한테는 미안하지만 먹일만한 식당도 안보이고 맛없고 비싼 음식은 안먹이기 위해서 손해보는 셈 치고 들어가봤다. 



1인 식사는 7천원. 한때 중랑구에서 일했을때 부대닭이라는 곳에서 점심 백반뷔페가격을 생각해보면 좀 쏀편이지만 뭐 어떠하리. 그외에도 삼겹살이나 닭도리탕도 같이 하는 듯 했다. 후다닥 먹고 여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할듯 싶어서 일단 백반 뷔페로 선택한다.


저 뒤쪽으로 메뉴가 있었다. 각종 나물하고 고기류, 잡채, 메추리알조림. 흔히 우리가 뻔히 알만한 수준의 한식 뷔페이다.

그래도 동네쪽에 근로자들이 많이 와서 사먹는 것을 보니 믿을만 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원래 나물류나 김치를 싫어하기에 이정도 받고서 따로 김치국이나 이런 저런 받았는데 여기도 역앞이라서 그냥 실망이겠군 생각했는데 의외로 맛은 괜찮았다.


논산역을 또 올 일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육군 훈련소를 가야하는데 택시 타기전에 식사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가격 대비 성능비라고 내 입에 맛이 괜찮았으니 말이다. 


굳이 여기가 아녀도 택시기사들의 손에 잡혀서 맛탱이도 없는 식당 추천받지말고 조금만 발품 팔아서 적당한 가격 주고 먹을 만한데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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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인 미네스의 동생도 금년도 여름 군번으로 육군 기술행정병으로 입대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모든 남자들의 필수 코스 중 제일 어려운 퀘스트 중 하나인 군대에 들어가기 미션이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남자들이 피하고 싶다면 피하라고 말할 정도로 들어갈 때는 우리 자식~ 이러면서 다치거나 사고 나면 느그 자식 이런 취급을 하기에 나라 지키면서 청춘과 젊음을 무려 1년 8개월 (단축된다고 한다.)


이라는 시간을 자유를 빼앗으면서 대우는 개똥만도 못한 대우하는 이러한 군인의 현실이 씁쓸하고 더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 4대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의 의무를 남자 한테만 차별 핸디캡이라고 하지만 일단 지켜야 하니 다녀오는 우리 군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은 모든 남자들의 육군 입대를 예정한 예비 사병 장병들의 필수코스인 논산 육군 훈련소의 버스 및 기차 시간표를 안내하려고 한다.


통상 육군훈련소에는 오후 1시 30분까지는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 할애 및 민간인으로써의 마지막 시간도 잘 계산해야 할 것이다.


참고 : 이 시간표는 2018년 8월 6일 기준 시간표 입니다. 



우선 서울 출발 연무대 터미널 도착 고속버스 시간이다. 

도로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 센터럴시티 고속버스 터미널 기준 연무대 터미널까지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버스는 일 19회 편성되어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예비 사병들이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영을 예정하고 있다면 최소 못해도 10시 20분 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부산에서 논산 도착하는 버스는 일 4회 편성이며 굉장히 이른 시간대의 버스에 탑승 해야 하는 점이 있다.

노포동 부산 버스터미널에서 7시 30분 버스를 타야 연무대에 도착 가능하다.







인천, 부천 구로 등지에서 출발해야하는 예비 사병들은 부천 소풍터미널에서 승차해야 한다. 

버스는 9시 10분 버스는 탑승해야 수월한 입영이 가능하다. 

연무대 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는 버스는 이렇게 일 5회 편성이다. 




위의 내용은 버스 요금이다. 

통상 일반 사병 및 가족, 친구들과 승차를 했을때 기준으로 1인 10,400~25,600원 정도

요금이 든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간표는 목포, 광주, 정읍 출발 논산에 도착하는 열차

논산 출발 서울 용산 도착 시간표이다. 

이 시간표는 무궁화호 및 ITX-새마을 , 누리로 열차의 시간표이다.

목포, 광주에서 출발하는 예비 사병들의 경우는 

못해도 10시 22분 이전까지는 열차에 탑승하여 논산에 도착해야 한다. 






이 시간표는 서울 용산 출발 논산 도착 

논산 출발 정읍, 광주 및 목포 도착 시간표이다.

주로 서울에서 논산으로 입대 준비를 해야하는 예비 장병들이

논산 육군 훈련소로 갈때 많이 이용할 것이다.

못해도 9시 44분 열차에는 탑승해야 논산 육군 훈련소까지 갈 수 있다.

(호남선 기준이며, 여수, 전주로 가는 용산 출발 열차도 있으니 그쪽의 시간표도 참고하도록 하자.)




여수, 전주 에서 출발하여 논산에 도착하는 열차

논산 출발 서울 용산에 도착하는 열차 시간표이다. 

여수나 전주에서 출발하는 예비 사병들은 9시 10분 열차에 탑승하여야

안정적으로 육군 논산 훈련소까지 입소가 가능하다. 




이 시간표는 용산 출발 논산 도착 시간표

논산 출발 전주, 여수 도착 시간표이다.

이 시간표를 기준으로 했을 때 8시 58분 출발 열차에는 탑승하여야 하나

서울에서 출발하는 예비 장병들의 경우는 위의 광주, 목포로 가는 호남선 열차가

제일 늦게까지 탈 수 있는 시간표가 될 것이다. 




이 시간표는 서울 <-> 전주, 여수엑스포 KTX 시간표이다.

안타깝게도 이 시간표는 입소를 예정하는 장병, 사병들에게는 해당이 없다.





호남선 목포, 광주송정, 익산 KTX 시간표이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하는 장병들은 KTX를 이용할 시 10시 10분 열차는 이용해야 할 것이며,

목포, 광주 출발 예비 사병들은 다소 이른 시간대의 열차들 뿐이다.





위의 지도와 요금표는 논산역 및 연무대 고속 버스 터미널과 육군 훈련소 간의 거리 및 택시요금을 의미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연무대 터미널에서 택시로 약 6천원 정도 나온다고 봐야 하나 바가지 요금이 극심할 수 있으니 감안해야 한다.

논산역은  육군훈련소까지 거리가 꽤 된다. 그렇기에 대략 택시비가 15,000원 정도 소요된다고 하지만 바가지 요금이 극심하기에 2만원 정도 소요된다고 봐야 한다.


아울러 이제 입대를 위해 논산으로 가야 하는 예비 장병들을 위한 자그마하지만 소소한 꿀팁이다.


1.  기본적으로 택시비는 바가지를 씌운다. 몇명이 묶어서 한꺼번에 승차하도록 하자.

자그마한 시군단위의 도시이다 보니까 한철 반짝 돈 벌어먹겠다는 식으로 해버리다 보니까 울며 겨자먹기이다. 택시는 감안하도록 하자.


2. 육군 훈련소 앞에 있는 식당은 절대 이용하지 말자.

가급적이면 식사는 미리 해결하도록 하자. 시간 사정으로 미리 해결을 못하고 온 상황이라면 논산시내 혹은 터미널 인근에서 식사를 하도록 하자.

육군 훈련소 앞의 식당 음식물 쓰레기 그 이하급으로 만들어서 잠깐 팔면 된다는 마인드로 하는 식당들이 많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할 식당들이다.


3. 절대로 훈련소 앞에서 파는 잡상인 물품은 사지도 팔아 주지도 말자.

정말 질이 떨어지면서도 가격도 평균 소비자가격의 3배 이상 불려서 판매하는 악덕 업자들이다.

또한 쓸때 없는 것들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살 필요가 없는 것들 까지 사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4. 미리 챙기면 좋은 물건들 리스트.

신분증, 나라사랑카드, 손목시계 (방수, 알람, 라이트 기능이 있는 것으로) , 안경과 안경닦이, 여행용 휴지 여유분, 유성 매직 혹은 네임펜, 필기구(반입 금지이나 분명 필요할 것이다.) , 면봉, 위장크림(화장품 브랜드에서 판매중),  

세면용품도 가져 오지 말라고 되어 있지만 반입이 가능하다. 

클렌징, 샴푸, 스킨로션(올인원으로 된 것) 한개로 되어 있는 것 들은 사용이 가능하다. 

선크림도 일단은 가져가 보도록 하자. 사용 허락한다면 꼭 사용하도록 하자. 내 피부는 소중할테니까.

현금은 미리 나라사랑카드에 충전해서 오도록 하자. (적당히 3~5만원 선이 적당하다. )


라이트펜이나 구두약 등은 절대로 사지 말도록 하자. 


부디 몸 조심히 잘 다녀오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히 잘 다녀와서 더 많은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치는 예비 장병 및 현 사병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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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방 많이 다녔다고 생각은 했지만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다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사실 지난 얼마전에 할아버지를 천국으로 배웅해 드리고 49제를 위해서 국립 임실호국원에 다녀와서 모든 것을 다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식사 시간도 임박하고 임실군 자체에 식사할 만한 곳이 없었기에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이인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온 후기이다.



휴게소는 다소 아담한 수준이다. 천안 논산 고속도로 자체가 워낙 작은 고속도로인 특성이라고 해도 말이다.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낵코너. 

휴게소의 꽃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러한 군것질이 재미 아닐까 싶다. 특히 핫도그, 핫바, 알감자, 어묵 등등. 

이러한 요깃거리만으로도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지만 역시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으로 인해서 여기도 별반 차이 없이 가격은 비싼편. 

그래도 추석 설 연휴 등 설날 명절이 겹치는 날에는 어김없이 사람들로 미어터질꺼라는 생각이 드는 휴게소.




이렇게 핫바. 핫도그. 

옥수수 및 뻥튀기 등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었다. 

어릴적의 고속버스 혹은 다른 분의 승용차를 타고 이용했던 휴게소는 정말로 지저분하고 비싸고 화장실도 거의 쓰러져 가는 수준의 화장실이 기억나곤 하는데 이제는 시대도 바뀌고 모든 음식도 깔끔하고 잘 나오는 듯 싶었다.


특히나 요즘 휴게소는 특화 음식이 대세라고 하는데 이 곳 이인 휴게소 천안 방향은 뭐가 유명할 지 궁금해진다.



주변 사람들이 시키는 모습과 더불어서 메뉴판을 보니까 갈비탕 하고 돈까스, 고등어구이 백반이 잘 나가는 듯 싶었다. 

이 날 주문한 메뉴는 육개장, 김치찌개, 왕갈비탕, 옛날 돈까스 순서로 시켰다.

물론 일반적으로 식사하는 곳에 비하면 비싼편에 속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폭리가 아닌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옛날 휴게소 식사를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하기 그지 없다고 할 정도였는데 격세지감이다.



이 날은 유난히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덕분에 음식이 좀 밀린 편. 특히 돈까스를 시킨 나로써는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오래걸렸으니.. 

이날 가뜩이나 폭우도 쏟아지는데 빨리 집에 가야 하는 상황에도 음식이 안나오니까 좀 초조한 기분도 같이 느껴버렸다.



제일 처음으로 나온 버섯육개장. 

비주얼은 그냥 평범. 어디 가나 볼 수 있는 수준의 평범한 육개장이었다. 

개인적으로 토란대가 들어간 육개장은 좀 불호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한입 뺏어먹기 신공을 했지만 그냥저냥의 맛.



김치찌개도 나왔다. 

뚝배기에서 나오는 김치찌개는 라면만 들어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느낌마저 들었다.



그리고 이 곳 이인휴게소 천안 방향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자신하는 왕갈비탕. 

갈비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다. 

정말 바로 끓여서 나온 그 느낌이 포장된 갈비탕의 느낌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세 분의 식사는 나왔는데 내껀 안나왔다. 

이 건 순전히 야구부의 잘못이다. 

다들 식사를 열심히 하시는데 왜 내꺼는...? 나는? 나도 배고픈데...

그러고 보니 천안 논산 고속도로 이용자들 정말 많은 듯 하다...



그렇다면 한입씩 뺏어먹기 신공. 

일단 왕갈비탕 고기 한입 얻어먹기. 

국물은 나름 직접 끓인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으며, 고기는 의외로 연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꽤나 괜찮았던 맛.



그렇게 인고의 기다림 끝에 나온 돈까스. 

가격에 비해서 돈까스가 큰 편은 아니다. 

다만 밥은 꽤나 인심 후하게 주는 편. 반찬도 나름 챙겨주는 듯. 



그 와중에도 김치찌개도 한입 뺏어먹기 신공을 펼쳤다. 

나름 돼지고기와 당면으로 김치찌개의 맛은 잘 낸 듯. 

칼칼하니 밥 한끼 후다닥 해치우기 괜찮았던 퀄리티.

여기서 못찍은 육개장도 한입 신공을 펼쳤다. 



돈까스 한입샷. 돈까스는 미리 잘려서 나오기에 굳이 포크 나이프는 필요가 없었다. 

고기보다는 소스에 나름 큰 노력을 한 듯한 맛이 느껴졌다. 

다만 소스에 향신료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어른들의 경우는 다소 불호라고 할 듯하다. 

나름 비린냄새도 잡고 새콤달콤하고 묵직한 맛을 조화롭게 해준 듯한 맛이다.


여산 휴게소가 의외로 규모가 작아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 듯한 이인휴게소에서 식사했는데 의외로 만족도는 보통 이상은 한 듯 싶어서 좋았다.

비가 오면 휴게소 내에 물이 새는건 함정이지만 말이다. (보수공사가 시급해 보인다.)

추석연휴, 설 명절 설날 연휴로 이곳 저곳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식사를 목적으로 휴게소를 방문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럴 때 조금이나마 맛집으로써의 정보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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