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덜한데 예전에는
양재 at센터와 학여울역 세텍에서
행사가 자주 열렸던 기억이 있다.
그런 곳에서 행사가 끝나고 식사를 하기에
참 양재 시민의 숲 인근은
먹을만한 곳이 참 드문 곳 중 하나이다.
그렇게 찾고 돌아다니다가 마주한 식당.
의도치 않게 발견했던 백채김치찌개.
하...이거 소주안주인데... 차몰고와서..
아무튼 양재 시민의숲과 at센터 건너편에
있었던 곳인데 이 프렌차이즈 자체가
김치찌개 맛집으로 이미 알려진 곳이라
맛은 뭐 보장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입장.
(2024년 3월 말 방문)
이 곳 양재 시민의숲 at센터 쪽에 위치한
백채김치찌개도 다른곳과 메뉴는
동일하게 있었으며, 가격대는 이런 느낌.
아무래도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어린층이
더 많다보니 나이대가 있는 코스플레이어들만
좀 있었으며, 아이들은 거의 다 돈까스나
그런쪽으로 많이 몰려서 우리는 더 쾌적히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자리를 잡고 세팅.
이미 몇몇 코스플레이어들도 식사를
끝내고 나간걸 봤는데 역시
우리처럼 나이대가 쫌 있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여기도 다른
프렌차이즈 맛집들처럼 라면사리는
별도로 주문제작해서 들어오는 듯해 보였다.
슬로건 참 맘에 드네..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이런 마인드 아주 좋다.
그리고 미리 제공해주는 밥..
이거...양이 보통이 아닌데....?
다 먹을...수 있겠.......나?
드디어 나온 김치찌개.
한번은 끓여서 나왔으며,
이제 먹으면서 끓이면 되는데 라면먼저 투하..
그러면 국물이 걸쭉해져서 먹기 더 좋아진다.
우선적으로 라면도 한입..
밥에 김가루 뿌려서 슥슥 비벼서 한입..
그리고 아끼지 않았다는 고기도 같이 한입샷..
역시 김치자체는 굉장히 맛있다.
국물도 묵직하면서도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딱 좋은맛이었다.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
사진상에는 없지만 계란말이도 있었다.
우리는 세트메뉴로 먹었기에...
국물도 김치찌개 다운 맛에
솔직히 차만 아녔으면 걍 소주도 땡기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ㅠㅠ
흔히 얘기하는 양푼이 김치찌개 맛집들이
점점 더 사라지는 와중에 여기 참 맘에 들었다.
다음에는 다른 지점을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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