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아사거리역 주변 미아삼거리는 예전보다는 자주 안가게 되는 느낌인 듯 하다. 그로 인해서 자주가던 술집들도 바뀌고 분위기 파악도 예전대비 떨어져서 어디가 좋은지 모르기도 할 정도로 일부는 많이 바뀐 듯 하다.

이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한국에 마지막으로 불어 들어온 태풍. 콩레이가 오기 전날이었다.

이제 진짜 추워지기 시작한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니 막걸리에 부침개 생각이 날터이니 결국 막걸리를 마시자는 우리 간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미아삼거리 주막 이라는 팔도 막걸리 전문점에 다녀온 후기이다.



매번 방문해도 한결같은 주막의 간판. 여기도 참 오랫동안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다. 다른 집들은 떠나고 사라지고 그랬는데도 여기는 참 꿋꿋하다. 

다른 술집들과는 달리 막걸리가 전문이기도 하지만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아서 운치있는 느낌이라 그런건가?


여기는 메뉴가 확정적이지가 않다. 가끔 주기적으로 일부 메뉴는 삭제되는 식이기도 하고 막걸리도 그때 그때 취향에 따라 바뀌는 듯 하다. 

지난번에 올렸던 주막 포스트와 메뉴가 일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번에는 만두탕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어졌네..


아직까지는 춥지 않았고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어느날. 야외테라스에서 마셔도 무리가 없는 날씨. 이제 겨울에는 먹기 힘든 자리지만 이날은 무리감이 없었다. 



우선 나온 쟁반 막국수. 새콤매콤 달콤한 국수에 막거리 일단 1병을 권해본다.

국수는 언제나 진리이고 사랑이다. 정말 요알못이 아닌 이상은 맛없게 할 수 없는 국수이다.



우리가 일단 달리기 시작한 막걸리 1997과 한산모시 막걸리. 그외에도 다양한 막걸리가 있지만 이날은 역시 적당히 마시기 위해서 이정도로만.



그리고 나온 그대로 감자전. 

보통 감자전은 우리가 알기로도 강판에 갈아서 얇게 펴서 나오는 감자전이 생각 날테지만 여기 감자전은 감자를 채썰어서 넓게해서 나온다. 

이 전이 바로 여기만의 트레이드마크이다. 절대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양파간장과 감자전 한입. 그리고 막걸리 한잔.

살찌는건 무섭다. 하지만 마실때는 기분이가 매우 좋다. 왜냐고?

괴롭고 힘겨운 하루하루에 알콜이라는 아이는 내 우울하고 답답한 기분과 위장을 달래주기 때문이다.

슬픔도 괴로움도 잊어보고자 들이키는 씁쓸한 인생의 한잔.

함께 달려가자꾸나~~~!!!! 옥보단!!!!!!!!!!!!! (뭔 개소리야...)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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