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회'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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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 이제 2020년도 2분기...하...

하루하루가 소득없이 정신없는 요즘

작년에 생각보다 적었던 모임을 생각하면

속도 쓰리고 앞으로도 더 모임이 줄어들것

이라는 두려움만 생긴채 이제는 나도

새로운 모임도 만들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가면서

새로운 사회생활을 다시 해야 하나 라는 

걱정감도 앞서기 시작한다.


그런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지난 연말...

간만에 친하게 지내는 선배분과 사당역에서 한잔 했던 이야기이다.



사당역쪽에 여러가지 횟집 해산물 전문점이 많지만

맛집이라고 홍보하는 블로그들 거르고 거르고

그나마 좀 사람들도 많고

무난해 보인다 싶었던 사당역 속초 어시장에서 

한잔 했던 이야기이다.


사실 생선, 해산물이라는 장르

맛도 중요하지만 원재료의 

신선함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있었다.

대체적으로 적은 양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종류가 많았다.


흡사 예전에 한창 다녔던 어XX또 와 똑같은 컨셉인데

거기와 여기가 다른것은 라면 무한리필 유무 정도랄까...

그렇게 가격대가 쎈 편은 아니었다.



역시 한가지만 먹기 아쉬우니까

여러가지 조합을 한 메뉴가 굉장히 많았다.

사실 뭐... 이런 메뉴들은 입맛대로 해달라고

얼마에 맞춰 해달라고 하면 해줄듯한 느낌?


우리쪽 테이블의 선택은 광어와 방어로 선택.

아...방어... 예전 수산물 시장에서 먹고

흙냄새때문에 조금 역했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여기서도 그런 기운이 느껴질지 

점점 더 무서움만 다가오는 느낌...


근데 낚시를 쪼까 한다는 선배 말로는

방어 자체가 심해에서 살다보니까

그런것도 있지만 조리사가 방어 회뜨는 실력이

부족하거나 부산물, 내장, 피가 묻어서

씻어내도 흙냄새가 날 수 있다고

그런 이야기는 하던데 뭐가 정확한건지 잘 모르겠다.




역시 저렴한 횟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끼다시는 다소 단촐한 느낌.

그래도 샐러드는 계속 넘어가기 좋고..

아...옥수수 마카로니에 들어간 오이때문에

필자는 먹고 싶어도 절대 손을 대지 않았다...


오이냄새 맡는 순간 소름이 좌아악...


그래도 미역국이 있으니 속쓰린 내 자신에게 

있어서 속달래주기 좋은 국물 있으니 다행이고...


...흠... 가격이 싸니까 반찬이 단촐해도

이해는 해야지..



그렇게 한병 까보기 시작한 진로 소주..

하...난 괜찮았는데 같이 온 선배는 별로였나 보다..


요즘 대세는 뉴트로인데...허허..

그래도 소주 한잔 편도선 적셔주고

속좀 쓰릴 때 쯤 되면

회 몇장 초장 발라서 위장에다가

좀 깔아주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을 일단 가져본다.



드디어 나온 광어 + 방어회..

지금은 이제 방어는 시기가 맛이 좋을 시기는 

아닐테니 당분간은 못먹겠지만 광어는

양식도 엄청 훌륭한 생선이기 때문에

어떻게 먹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참...방어라는 아이.. 색상만 보면

맛은 있어 보이고 기름져서 좋은데

도통...무서워서 말이지...


냄새에 은근 민감할 줄은 내 자신에게도

굉장히 놀랠 노자였다.


어찌됐건 갑상선에 소주좀 뿌려줬으니

위장에 회 몇장 좀 깔아줘야 하지 않겠어?



꼴에 또 어디서 먹어봤다고

간장좀 촉촉 찍어서 한입샷을 찍어본다.


헤에... 흙냄새가 안난다.

나름 좀 회좀 뜨는 기량이 있는 조리사

회를 뜬듯 하다.


냄새가 안나서 맛나게 잘 먹었다.

아...기름지고 고소하구만...


방어가 또 이런 느낌일줄 이번에 또 새로 느꼈다.


이제 벌써 봄이다.

이제 올 가을 겨울에는

좀 많은 모임도 잡히고

즐겁게 강강술래좀 쳐볼 만한

수준의 방어율로 모임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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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른곳에서 근무하다 보니까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요즘의 시기.


휴가도 반납하고 열일을 하지만 언제나

사람간의 관계가 참 힘든 듯 하다.


모두들 다양한 성격에서 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여러생각이 드는 와중에 다른 부서에서 오신

대리님이 한잔합시다! 라고 해서 가본 곳.


생각외로 너무 좋았던 퀄리티와 가성비에 깜짝놀랬다.



신당역에서도 가깝지만 청구역에서 더 가까운 곳.

생선회 해산물 요리 전문 맛집 딱좋아.


밤 늦은 시간의 퇴근한 직장인들이 동네로 모여서

한잔 하러 올 법한 장소인 느낌이 들었다.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머릿수대로 세트를 주문하면 되는 식.

그리고 추가 메뉴를 따로 주문하는 방식.


다른 회들은 싯가라는 항목이 존재한다.

기본적인 우럭과 광어를 베이스

다른 회들은 추가 비용을 내면 되는 듯 하다.



가게는 다소 좁지만 나름 답답하지 않은 분위기.

근데 분위기도 그렇지만 맛이 어떤지가 중요한 법.

선도도 중요하고 가격도 중요하지만 맛은 더 중요하니까.





우선적으로 나온 스끼다시.

들깨미역국산낙지.

그리고 멍게.


초반부터 쎄다. 

뭐..그 다음에 많이 나오기나 하겠어?

라는 생각을 잠시 하던 찰나..



으아니...챠! 이게 뭐야?

새우튀김콘버터.

그리고 삼치구이와 새우구이.

사실 가격 생각해서 별로 많이 안나오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정말 으리으리한 스끼다시.



툭히 이 곳에서 굉장히 맘에 들었던 아이.

바로 요 물회 국수.

이게 서비스 스끼다시로 나온다니..

가성비 맛집 소리 들어도 되겠구만?


어렸을 때는 고기만이 술안주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생선도 충분히 술안주가 된다는걸

알아차렸을때 내 나이는 늙어간다는걸 느끼고..

...아...왜 안구에 습기가..?


사실 이 외에도 초밥, 참치회 몇조각

마끼도 같이 제공되었는데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서 못 찍었다.





그리고 메인 생선회.

회는 스끼다시를 어느정도 해치운 후에 나온다.

적당한 양으로 제공되는 광어회.

과유불급이라고 이정도면 뭐 많지는 않지만 무난무난.


보아하니.. 참치 전문점을 했었나 생각이 든다.

...무슨 백종원도 아니고 쓸데 없는 분석.



마지막 서더리탕. 일명 매운탕으로 마무으리..

움짤샷도 못 찍을 정도로 더운날의 

핫해핫해 하태하태식의 소주 달리기.


체력이 확확 딸려오지만 그래도 안주가 좋고

조금씩이지만 다양한 스끼다시입맛을 돋구워 줬던 횟집.


이 정도라면 확실히 누가 와도 낭낭하게 잘 먹고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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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고 하지만 안 마실 수 없는 술.

가급적 자제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라고 혼자 자위질 하면서 소주 한잔하기 위해 이동한 사당역.


가끔 가는 곳인데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곳이다.

원래 여름에는 가급적 피하려고 했지만 모처럼 이니까..



사당역 생선회 매운탕 맛집 어사출또

더운날의 매운탕은 다소 더위를 올려주지만 뭐 어때.

이제는 날이 날이니 만큼 해도 길어졌다.



언제나 변함없는 가격 세트 메뉴.

여기서 정말 맘에 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라면사리와 수제비가 무한리필.


다른 회나 단품요리를 적게 먹어도

이미 라면과 수제비로 매운탕을 먹으면서

충분히 배를 채우면 술 마시기도 좋은 듯 하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광어회 + 새우튀김 + 매운탕.

그리고 소맥을 시원하게 말아먹긔.



드디어 앉자마자 나온 광어회 한접시.

그리고 통으로 튀긴 듯한 새우튀김.

그리고 깨알같은 기본 안주.

길거리에서 파는 빨아먹는 소라.

세트 메뉴이지만 보기만 해도 술을 부르는 듯한 느낌





광어회는 뭐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적당한 수준의 양.

그리고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새우튀김의 퀄리티 ㄷㄷㄷ

통으로 튀겨서 껍질보다 살이 더 두꺼워서 맘에 들었다.

타르타르 소스도 아주 맘에 들었고.

새우튀김이랍시고 말도 안되는 두께의 새우살에 실망했다면 

이건 정말 놀랄 노자로 두툼하다.



그렇다면 당연히 타르타르 소스를 찍고

한입샷 촬영을 안할 수 없잖아?

그래서 냠냠하기 전에 한입샷.



그리고 어느정도 먹었을때

세팅해달라고 얘기하는 매운탕.

일명 서더리탕이겠지?

역시 라면과 수제비가 무한리필 되는 저 기염.

왜 내가 이곳의 맛집이라고 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 이제 매운탕도 나왔으니 술 한잔.

쭉쭉 들이키기 전에 한장 찍고 한잔 짠.

생선 육수매운맛이 섞여서 흡수 되는 수제비.

그리고 라면 사리의 효과.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매운탕.

덥지만 배도 든든히 채우면서 기분 좋게 취하기 좋았다.

배부르게 먹고나면 다이어트의 욕망은 불끓어 오르지만

뭐 어쩌겠어..


생선회매운탕의 맛은 예전에도 다녀온 곳이라

무난한 수준의 맛이다.

다만 생각치도 못했던 새우튀김에서 굉장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것보다 새우두툼했던 점이 영향이 컸던 듯 하다.


거기다가 타르타르 소스 찍어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될 수 밖에.


어찌됐건 기분좋게 소맥 한잔 말아서 거나하게 잘 먹고온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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