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시작되기 하루 전 그래도 쉬기 직전에 마셔야 한다고 하는 우리 주당들은 또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이 날은 새로운 곳을 뚫기도 할 겸도 했고, 거기다가 거기서 조금 유명한 특정 전집에서 좀 언쟁이 오가는 영 좋지않은 사태가 발생했기에 조금이라도 조용하고 편안하게 한잔 하기 위해서 방문 했던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앞 THE 꼬치 야시장 후기이다.



꼬치가 900원 부터라고 써있는 간판이 특이했다. 물론 꼬치 모든게 900원이라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다양한 요리가 있다. 다소 2층이라는 점 때문에 어떤 곳인지 안보여서 쉽게 도전하기는 힘들었지만.



메뉴판. 언제나 그렇듯이 메뉴판에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한번 보고 난 뒤에 주력 음식을 공략하는 것이 주당들의 일상이다. 우리는 꼬치 야시장 세트 메뉴로 시켜먹었다. 이런 세트 메뉴는 어느 술집을 가나 안주 고르기 편안하게 되어 있는 듯. 우리는 꼬치 18개와 나가사키 짬뽕 순한맛으로.


...나는 매운 맛이 좋은데...



이렇게 나오기 시작한 꼬치 18 종류. 역시 고기파들은 고기 위주로 나오게 해달라고 얘기를 했더니 고기가 정말 가득가득. 뭐 나도 해물파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새우도 씹어먹고 해야하지만 새우는 1꼬치...ㅎㅎ;; 역시 고기파들...



그래도 나가사키 짬뽕에는 해물이 들어갔으니 술 마시면서 국물 호로록 하고 오징어 한점 먹고 그렇게 끝내도 아쉽지 않을 법한듯.


그래도 난 역시 나가사키짬뽕도 매워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가 보다. 역시 짬뽕은 매워야해..



뒤이어서 깔린 숯불. 여기는 특이하게도 이렇게 숯불에 꼬치를 직접 구워먹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여느 양꼬치집들과 똑같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방식의 꼬치 롤러도 설치 되어 있다. 요즘에는 이런게 참 잘 되어 있는듯.



일단 간단한 아이들부터 올리면서 굽기 시작. 아스파라거스와 메추리알에 뜨겁게 입천장을 데인 미네스는 오늘도 아프다. 그래도 불에 익어가는 꼬치의 모습을 보노라면 나름 흐믓흐믓 주당들은 술을 쪽쪽쪽~~



창가쪽에 앉아서 한잔 하니까 날씨도 서늘하고 이제는 확실히 싱그러운 바람덕분에 살아나는 느낌같았다. 정말 올해 여름은 너무 힘들었고 매번 여름은 지긋지긋하기 그지 없는 거 같다.


원래 여름을 싫어하는 미네스는 지금 날씨가 이제 살아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꼬치 굽는 GIF 파일 생성 FAIL. 어째 파일은 순서대로 했는데 찍힐때 딜레이가 발생했나.. 이쁘게 돌아가질 않는다. 그래도 아무렴 어때. 위꼴사로 만들기만 했으면 장땡이지 안그래??


간단하게 한잔하기는 좋았던 곳이었다. 다만 숯불로 굽는 곳이라 단품 꼬치를 몇개 시켜서 혼술을 하기에는 다소 좀 미안한 장소인듯한 느낌이었다.


그동안 블로그 소재로 만들려고 몇군데 찍어놌던 사진이 순식간에 실수로 날려 버린 점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열불이 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지.. 내 실수이려니..ㅠㅠ 하...ㅠㅠ


추석 지나고도 정신을 덜차렸나 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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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곱창이나 막창류를 참 좋아하기는 한데 역시 체력이 점점 하락한다는 것은 술 한잔 마실 때 여실하게 느껴지는거 같더라고요. 특히나 겨울과는 달리 여름에 올라오는 술기운은 굉장히 쎄기도 하고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여름에는 술을 많이 안마시도록 하는게 정석이기도 하고 제 아무리 초가을이라고 하여도 낮에는 덥고 밤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시원하기에 땀을 아예 안흘릴 정도의 수준이 돼야 술을 한잔 기울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이 미아삼거리 맴버들이랑 만났는데 늦게까지 한잔을 했답니다. 오늘은 며칠전에 다녀온 미아사거리역 롯데백화점 뒤에 위치한 왕십리 구이곱창이라는 곳의 후기입니다.



굉장히 강렬하면서도 다른 무늬따위는 신경도 안쓴 평범한 간판. 근데 내부가 굉장히 넓더라고요. 곱창하고 막창 등 돼지계열의 곱창을 전문적으로 파는듯 싶었습니다. 당시 9월 초반대였기에 저희는 야외 테이블에 착석을 하였습니다.



메뉴는 요기 빌지에서 보고 대충 고릅니다. 역시 술꾼들이라 선수답게 잘 고릅니다. 소금과 양념 반반으로 1인분씩. 어차피 3차로 온 술집이었기에 적당하게 마시고 적절하게 먹자는 취지로 주문했습니다. 술은 청하. 사실 5병 깠다는건 비밀이며, 저는 한잔도 안마셨다는건 안비밀입니다. 왜냐고요? 더우면 금방 취하고 구토하기 일쑤라 일부러 참았습니다. 



기본 찬거리. 쌈채소와 소스류. 그리고 양파 마늘, 파무침. 그리고 역시 짐승들은 차가운 콩나물국이 보이자 마자 저 한대접으로 청하 한병을 해치우기 시작합니다. 역시 술꾼다운 행동력이죠.



저희가 주문한 소금 막창과 양념 막창이 나왔습니다. 미리 구워져서 나오기에 불은 중간으로만 맞추고 따뜻하게 된 상태에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쫄깃쫄깃한 막창. 하지만 살찌는건 쉽기에 적당하게 먹고 적당하게 빠져줍니다. 또한 술도 안먹는 사람은 일단 술꾼들에게 안주를 넘겨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짐승이 되기 십상이거든요.



막창으로 마무리를 할 줄 알았더니 역시 술꾼다운 우리 짐승들. 뽀끈밥도 시켜봅니다. 비록 양념곱창으로 볶은건 아니지만 그냥 단순히 고추장과 파와 김가루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잖아요~ 저 특유의 불맛이 입맛을 확 돌게 해주는 효과라고 할까요?


적절하게 막창이나 곱창에 소주 한잔하기에 좋았던 곳 이었습니다.  미아삼거리 번화가 갔을때 들러볼만한 듯 싶습니다. 굳이 멀리서까지 찾아갈 수준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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