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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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24년 11월 초 가을 막바지.

매년 한번씩은 단풍 목적으로

등산을 다니곤 하는데 이젠 온난화의 영향으로

11월 단풍도 참 이쁘지 않고 지루했던 기억이 있었다.

북한산 등반을 구파발에서 시작하여 

내려오는 코스는 우이동.

 

 

같이 등산을 다녀온 동생이 우이동에서 

조금 거리는 되지만 꽤나 괜찮은 맛집이

있다고 해서 이동한 곳인 샘터마루 라는

육개장을 주력으로 하는 곳이었다.

정확히는 4.19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좀 접근이 빡쎄 보였다.

 

 

메뉴는 이런 느낌이었으며, 다른 메뉴도 많지만

우린 곱창육개장으로 주문 하였다.

테이블은 좀 수수한 느낌

 

 

 

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은 대략 이런 느낌인데

두부를 한입해보니 너무 맛있어서 

한번은 리필 된다는 소리에 한번 요청했으나

다음 손님 두부를 내놔야 해서 안된다고 해서

이때 살짝 솔직히 삔또 돈건 사실이었다.

그럼 리필된다는 소릴 왜 하냐고...

 

 

그래도 등산 갔다와서 고생했으니 막걸리 한잔하고

기운 차리자고 막걸리로 등산 마무리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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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곳 샘터마루 식당은 

특이하게도 바로 옆에 강이 흐르고 있었다.

흔히 얘기하는 계곡 수준의 휴양지 수준은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테라스 느낌?

근데 여름에는 모기 많을듯 하다. 

 

 

보다 시피 계곡 수준의 물이 내려오는건 아녔고

그냥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주택가 느낌이 더 크다.

우거진 나무가 무조건 좋다고 보기 어려운게

벌레가 많은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런 이야기는 뒤로 하고

필자가 주문한 곱창육개장이 나왔다.

일반 육개장에 곱창이 추가된 방식.

 

 

들깨가 들어간건 좀 생소하네.

흡사 프렌차이즈 맛집으로 불리는

이화수육개장이나 육대장에서 볼법한

쓸데없이 고사리, 고구마순 안들어간

퓨어한 느낌의 육개장.. 이런 느낌 좋아한다.

 

 

우선 곱창과 고기에 국물을 한입

그리고 밥과 국물을 한입..

꽤 괜찮은 맛이었다. 

아까의 삔또 상한건 뒤로 제쳐두고

국물 맛이 아주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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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면으로 살짝 맘이 녹았고 

그렇게 피니쉬를 거나하게 때려서 마무리.

솔직히 육개장 자체의 맛은 너무 좋았다.

기대가 그닥 크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맛 괜찮은 수준...

두부에 솔직히 좀 많이 삐진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육개장 맛 괜찮았으니 그걸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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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참 특이한 경우가 참 많은거 같다.

좀 뭔가 특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생각해서 이동하려고 하면

그런 식당들은 대체적으로 

가까운 곳이 아닌 먼 곳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만혹 그 나마도 대중교통으로의 

접근도 어려운 경우가 잦는데 막국수가

그런 음식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023년 1월 초 기준)

지난 포스트에서 북한산온천비젠을

갔다온 후기를 올렸는데 그 겸사로 올리는

포스트가 될 듯 하다.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선이라고 해야 하나?

그 북한산 온천 인근에 위치한 구파발역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었던 북한산 막국수.

 

내부는 이렇게 외진곳에 있는 만큼

규모는 좁지 않고 넓었다.

그런데 진짜 좀 넓고 유명하다 싶은

맛집들은 대체적으로 차가 있어야

이동이 가능한 곳들이 대다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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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런식.

여기는 특이하게도 불고기와 막국수를

같이 주는 타입으로 운영이 되는데

어차피 집에가서 저녁식사를

따로 할거고 시간이 애매모호한 관계로

막국수만 먹자고 결정.

특히나 평소에 막국수 잘하는 곳이

서울시내에서는 보기 힘들기에

막국수 한그릇 먹는거에 다들 기대한듯.

 

 

앉자마자 나오는 온육수.

테이블은 불고기 구워먹기

좋게끔 되어있는 테이블이다.

나중에는 불고기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드디어 나온 막국수.

원래는 물막국수로 먹으려고 했으나

조금 매콤달달하게 먹고 싶어서

비빔막국수로 시켰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김과 깨..그리고 채썬 배.

계란의 고명.. 

면은 일단 합격이다.

90프로 이상 수준의 메밀은

아닐지언정 최소한 공장제 면은

아니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는 질감.

막국수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 치고 엉터리인 곳들

은근 많은데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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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나하게 한입샷 찍어본다.

크으... 간만에 먹어보는 막국수.

온천에서 몸을 뜨뜻하게 뎁히고

시원한 막국수를 맛보니까 

이거... 보통이 아니구만..?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기분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완벽한 피니쉬샷으로 마무리하고

북한산 막국수의 후기는 이만 줄이겠다.

다소 먼 곳에 있고 차가 있어야 하지만

차가 있으니 이런 소소한 호사도

누려보고 참 좋았던거 같다.

북한산 온천하고 같이 묶어서

나중에는 불고기도 먹어보고 싶어지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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