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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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연말 초겨울에 돌입하게되면 다양한 모임이 생기기 마련이다. 동창, 회사, 다른 지인에 더불어서 가족 모임까지.. 나이는 한살씩 더 먹으면서 한 거 없이 지나간 듯한 지난 뒤를 돌아보면 정말 씁쓸하고 늘어나는 주름과 떨어지는 체력을 보노라면 흐아아아!!! 하고 소리 지르기 마련이다.


오늘은 지난 조금 된 포스트이긴 한데 동대문구 신설동과 제기동 사이라고 해야할까 용두동 쭈꾸미 골목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샤브샤브 샐러드바 뷔페 마루샤브에 다녀온 후기이다.



조금은 오래된 듯한 느낌의 건물 1층에 자리잡은 마루샤브. 돈이 꽤 많나보다. 건물 최상단 위치에 저렇게 간판을 달아 놓을 정도면 광고비만 해도 꽤 나갈텐데 말이다.



지난번에 갔을 당시에는 주말 공휴일의 경우는 식사 시간이 1시간 30분 제한이라고 적혀있었다. 뭐 어차피 오랜 시간 먹을 양반들도 아니니까 관계는 없다지만 역시 바쁜 시기에 한명이라도 더 받아가면서 회전율을 높이는게 중요하긴 중요한가보다. 



가격은 여느 샐러드바의 가격과 다를 바 없는 듯. 다만 샤브샤브 종류별로 1인당 가격이 달라지기에 적절하게 먹을 것을 선택하여 샐러드 바를 이용해야 배가 안부를 듯 싶었다. 



일단 앉자마자 주문하고 나서 깔려지는 쇠고기 샤브샤브. 채소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받아오면 되는 방식. 고기와 육수만 준비해주며, 나머지 샐러드 바 및 채소류는 본인 취향대로.



채소를 가득가득 받아온 쪽이 이쪽의 모습. 육수가 빠글 빠글 끓여지면서 채소의 수분이 육수에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샐러드바 뷔페 코너는 저렇게 되어 있었다. 대충 보니까 초밥면류, 튀김류, 샐러드류 이렇게 구성이 된 느낌. 음료수나 커피, 디저트도 나름 구색을 맞춘 느낌이 들었다.



요즘 샐러드바에서 짜장면 보기 정말 어려운데 여긴 특이하게도 짜장면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샐러드바 가면 정말 손 잘 안가게 되는 볶음밥. 깐풍기는 한두개 정도만 맛 보면 적절한 느낌.



샐러드도 나름 구색을 맞춘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연어와 육회만 먹는 편인데 좀 스타일은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나물과 샐러드가 주를 이룬 느낌이 들었다.



피자도 뭐.. 어차피 어딜 가던 쏘쏘하고 감자튀김이랑 치킨도 어떻게 먹던 쏘쏘한 느낌.



초밥코너. 어차피 전문적인 초밥집이 아니기 때문에 맛은 큰 기대도 안했고 딱 먹고싶을 때 실컷 먹기 좋은 수준의 초밥이었다.



내가 받아온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속을 달래주는 스프는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스프를 먼저 받고 샐러드와 초밥. 그 이후에도 한두접시 더 먹긴 했다. 양 많이 다양하게 먹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대체적으로 아이들보다는 어른 입맛에 맞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내가 은근 초딩입맛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른들은 좀 좋아할 만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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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신설동쪽으로 많이 방문하기 시작했고 어쩌다 보니까 그쪽에서 일하는 아는 선배분들이랑 술을 한잔 할 기회가 생겼는데 포차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다녀온 퓨전포차 황산벌의 후기이다.


그냥 엉망진창 찍고 술 마시느라 정신없이 찍은 사진이기에 정말 지저분하다.



얼마나 취했으면 간판 사진도 안찍었을꼬... 정신이 얼마나 나갔으면.. 결국 다음 지도를 이용하였다. 이렇게 또 캡쳐를 해서 간판을 찍어버릴 줄이야...



안주류는 흔히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안주류들. 그리고 술은 뭐 제일 기본적인 것들. 개인적으로 볶음이나 튀김요리를 좋아하지만 이 날은 국물이 굉장히 땡겼던 선배분들을 위해서 참치 김치찌개로.



끓이다가 찍은 사진. 정신이 얼마나 나갔으면 음식 나오자마자 찍지도 않고... 참 정신이 많이 나갔나 보다. 맛은 기본수준은 하는 맛. 술이 있으니 뭐 다 똑같지 뭐. 



한입 두부를 사진으로 찍었더니 초점도 흔들리고 난리가 아니었다. 얼마나 술에 쩔어살았으면 손이 흔들렸을까.. 하.. 


가끔 포차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술이 땡긴다면 한번은 방문하기 좋을 법한 술집이었다.


당분간 술을 줄여야 하나 보다. 오늘은 피곤한 추석도 끝난 휴일이니까 좀 우울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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