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전문점'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개인적으로 해물을 먹는다는건

국물도 같이 있어야 좋아하는데

이 날은 조금은 특이한 해산물 전문점

술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경복궁쪽에서 가까운데 필자도

일하러만 다니고 식사로만 다니던

그런 골목에서 처음 술집으로 가본 이야기.

(2022년 11월 23일 방문)

경복궁역에서 먹자골목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서촌계단집.

이미 인스타나 유튜브 등에서는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곳인데

노포 감성 물씬 풍겨진다고

유명해진건지 의문이다. 

내부는 두개의 가게에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다.

메뉴는 그날그날 적어주는 메뉴로

싯가로 먹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까 좀 많이 먹으면

가격이 확 올라가는 방식.

이 날은 석화와 호래기.

그리고 성게알. 일명 우니라는 아이를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홍새우는 진즉에 품절.

 

300x250

 

생굴. 일명 석화는 한겨울

찬바람 쌩쌩 불때만 먹을 수 있는

별미라고 한다.

이 곳 경복궁역 서촌계단집에서도

취급을 하는데 생물인 만큼

가격이 그닥 저렴하지는 않다.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홍합국물

중간 합류라서 석화 디스플레이가

구린건 양해를...

 

사실 필자가 굴을 안좋아하기에

굴은 거르고 홍합을 까먹고

국물을 떠 마시면서 소주를 채웠다.

그리고 정말 오랫만에 맛보는 호래기.

호래기라고 하니까 못 알아듣는 직원..

꼴뚜기하고 호래기하고 다를건 없지만

좀 더 맛있는 어감으로 호래기라고 하는데

그걸 모르다니.. 심각하다..

어찌됐건 호래기를 맛봤는데

역시...고소하고 연하다.

없어서 못먹는 호래기.

이 날 필자는 이 곳 경복궁역 서촌계단집에서

처음으로 맛본 음식중 하나일 듯 하다.

바로 성게알... 일명 우니..

버터같은 맛이라고 하고 중독되는 맛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먹어보질 않았으니..

필자는 참 특이하게도 그렇게 사람들이

환장한다는 간장게장, 대게, 멍게

그런 음식에 환장을 하는 사람이 아닐 정도로

앞에 있어도 음? 그래? 이정도라고

외치는 사람이다.

 

반응형

 

그렇게 호래기와 우니 한입샷을 찍어본다.

역시 필자는 호래기쪽이 더 좋다.

우니도 분명 맛있다.

맛있는데 음.. 딱 있으면 먹는 수준.

해산물을 엄청나게 좋아하는것이 아닌

오히려 해산물은 회나 참치 같은

생선살 쪽을 좋아하기에 

딱히 큰 감흥은 없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곳

경복궁역 서촌계단집은

자리도 협소하고 웨이팅도 살벌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노포감성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불편하게 술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각자마다의 스타일이 있기에

추천한다 뭐한다 얘기하기가 참 애매모호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좌석이 불편하고 

화장실이 너무 불편하다.

접객도 사람이 많고 좁기에 그 만큼

좋은 접객서비스를 받기는 어렵다는 점도 

필자에게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쫌...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벌써 4월.... 이제 2020년도 2분기...하...

하루하루가 소득없이 정신없는 요즘

작년에 생각보다 적었던 모임을 생각하면

속도 쓰리고 앞으로도 더 모임이 줄어들것

이라는 두려움만 생긴채 이제는 나도

새로운 모임도 만들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가면서

새로운 사회생활을 다시 해야 하나 라는 

걱정감도 앞서기 시작한다.


그런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지난 연말...

간만에 친하게 지내는 선배분과 사당역에서 한잔 했던 이야기이다.



사당역쪽에 여러가지 횟집 해산물 전문점이 많지만

맛집이라고 홍보하는 블로그들 거르고 거르고

그나마 좀 사람들도 많고

무난해 보인다 싶었던 사당역 속초 어시장에서 

한잔 했던 이야기이다.


사실 생선, 해산물이라는 장르

맛도 중요하지만 원재료의 

신선함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있었다.

대체적으로 적은 양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종류가 많았다.


흡사 예전에 한창 다녔던 어XX또 와 똑같은 컨셉인데

거기와 여기가 다른것은 라면 무한리필 유무 정도랄까...

그렇게 가격대가 쎈 편은 아니었다.



역시 한가지만 먹기 아쉬우니까

여러가지 조합을 한 메뉴가 굉장히 많았다.

사실 뭐... 이런 메뉴들은 입맛대로 해달라고

얼마에 맞춰 해달라고 하면 해줄듯한 느낌?


우리쪽 테이블의 선택은 광어와 방어로 선택.

아...방어... 예전 수산물 시장에서 먹고

흙냄새때문에 조금 역했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여기서도 그런 기운이 느껴질지 

점점 더 무서움만 다가오는 느낌...


근데 낚시를 쪼까 한다는 선배 말로는

방어 자체가 심해에서 살다보니까

그런것도 있지만 조리사가 방어 회뜨는 실력이

부족하거나 부산물, 내장, 피가 묻어서

씻어내도 흙냄새가 날 수 있다고

그런 이야기는 하던데 뭐가 정확한건지 잘 모르겠다.




역시 저렴한 횟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끼다시는 다소 단촐한 느낌.

그래도 샐러드는 계속 넘어가기 좋고..

아...옥수수 마카로니에 들어간 오이때문에

필자는 먹고 싶어도 절대 손을 대지 않았다...


오이냄새 맡는 순간 소름이 좌아악...


그래도 미역국이 있으니 속쓰린 내 자신에게 

있어서 속달래주기 좋은 국물 있으니 다행이고...


...흠... 가격이 싸니까 반찬이 단촐해도

이해는 해야지..



그렇게 한병 까보기 시작한 진로 소주..

하...난 괜찮았는데 같이 온 선배는 별로였나 보다..


요즘 대세는 뉴트로인데...허허..

그래도 소주 한잔 편도선 적셔주고

속좀 쓰릴 때 쯤 되면

회 몇장 초장 발라서 위장에다가

좀 깔아주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을 일단 가져본다.



드디어 나온 광어 + 방어회..

지금은 이제 방어는 시기가 맛이 좋을 시기는 

아닐테니 당분간은 못먹겠지만 광어는

양식도 엄청 훌륭한 생선이기 때문에

어떻게 먹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참...방어라는 아이.. 색상만 보면

맛은 있어 보이고 기름져서 좋은데

도통...무서워서 말이지...


냄새에 은근 민감할 줄은 내 자신에게도

굉장히 놀랠 노자였다.


어찌됐건 갑상선에 소주좀 뿌려줬으니

위장에 회 몇장 좀 깔아줘야 하지 않겠어?



꼴에 또 어디서 먹어봤다고

간장좀 촉촉 찍어서 한입샷을 찍어본다.


헤에... 흙냄새가 안난다.

나름 좀 회좀 뜨는 기량이 있는 조리사

회를 뜬듯 하다.


냄새가 안나서 맛나게 잘 먹었다.

아...기름지고 고소하구만...


방어가 또 이런 느낌일줄 이번에 또 새로 느꼈다.


이제 벌써 봄이다.

이제 올 가을 겨울에는

좀 많은 모임도 잡히고

즐겁게 강강술래좀 쳐볼 만한

수준의 방어율로 모임이 생겼으면 좋겠다.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