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여주 중화요리 맛집 열짬뽕 - 생각치도 못한 맛의 짬뽕과 간짜장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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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에서 이천을 거쳐서 서울로 빠지는

국도길은 생각보다도 길고 지루하다.

동생이 인근의 학교에 다니기에 

픽업을 해줘야 하는 상황인지라 저녁도 굶고

움직여야 하는데 고속도로 휴게소를 거치자니

시간이 오래걸릴듯 싶어서 경충대로로 빠졌더니 

생각치도 못한 중국집을 발견해서 식사를 한 이야기이다.

 

 

서울 분당 고속화도로에서 경충대로를

거쳐서 장호원 감곡으로 빠지는 그 경충대로

가운데에 위치한 열짬뽕.

이름 참 심플하다. 가정집에서 평시에는 장사를

하고 윗집이 본인 가정집인듯 해 보였다.

사실 이 곳도 그냥 보여서 아무 생각없이 간곳.

 

 

메뉴는 보다시피 짬뽕이 주력이었으며,

간짜장도 취급하고 

많은 메뉴보다는 기본적인 메뉴를 취급하는

일반적인 중국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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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차가 있으니 당연히 나가리.....

자율주행이 상용화되어도

술은 못마실듯....

 

 

매장은 국도급의 도로 앞에

위치한 식당이라

좁지도 않고 넉넉했다.

다만 여긴 국도라고 부르긴 어렵고

나름 일반 시내 도로라고 봐야 하는데

경기도만 나와도 이렇게

외진도로들이 워낙 많으니... 할말은 없다. 

 

 

우선적으로 주문한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은 참 신기하게도 

소스가 백년초를 쓴건지 아니면

석류나 다른 자색계열의 과일을

쓴건지 굉장히 빨간 느낌이었다.

 

 

탕수육 고기 색깔을 봐도

굉장히 잘 튀기고 깨끗히 튀긴 느낌...

여느 짜장면 중화요리 맛집들의 탕수육과

비견해봐도 고기 질과 튀김 질이 좋아보이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며, 간짜장 등판.

큰 기대 안한거 치고 간짜장 첫 인상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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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밀어붙이는 짬뽕..

짬뽕 보통내기가 아니다...

국물도 빨갛고 진해 보이는데 고기베이스도

같이 들어가서 고기 싫어하는 사람 아니면

이 곳 이천 열짬뽕의 짬뽕은 맛이 없을수 

없는 비주얼이었다. 

 

 

우선적으로 짬뽕 한입샷.

아... 짬뽕 쥑인다...

국물 묵직하고 얼큰하다. 짬뽕 쫌 치네...

간짜장도 한입...

쫌 친다는 간짜장 수준이다.

고소한 맛과 묵직한 맛이 같이 공존한다.

별 기대 안했는데 굉장히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 곳 이천 열짬뽕의  탕수육...

짬뽕이 주력인 곳이라고 해서 큰 기대 안했는데

나름 프렌차이즈의 쫌 치는 탕수육과 결이 같았으며,

생각보다 고기도 두껍고 튀김도 잘 튀겨저서

놀랐지만 케챱 베이스가 아닌 일반 설탕베이스와

뭔지 모를 과일베이스의 소스라서

탁 튀어 오르는 맛 없이 벨런스가 좋았다. 

 

 

처참한 피니쉬샷...

짬뽕 국물 좋았고 짜장도 좋았고

탕수육도 좋았다.

 

생각했던 평범한 맛이 아닌

나름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맛집 수준이었다.

이 정도면 얻어걸린거 치곤 굉장히 훌륭한 수준.

아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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