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
과거의 구로공단이 산업체계가
바뀌고 이제는 IT관련 업계가 모여든지
꽤나 많은 시간이 흐른 오피스 단지.
그런곳에 일정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마침 이 곳에 있는 라멘집이 있어서
다녀온 이야기.
(2025년 3월 초 방문)
어마어마한 빌딩숲들이 우거진
오피스 단지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 3관
그곳에 필자가 목적으로 한
라멘집이 있다.
가산 마리오아울렛 3관에는
이렇게 일본음식 전문관이 위치해 있다.
필자가 목적으로 한
이에케라멘 전문점 프렌차이즈
마치다쇼텐이 이렇게 위치해 있다.
마치다쇼텐은 면을 직접 제면해서
제공되는걸까..
그 옆에는 간소아부라도라는
아부라소바전문점이 있었으며
필자가 방문하려는 마치다쇼텐은 보다시피
빨간색 간판으로 되어있다.
이 곳 가산디지털단지역
유일의 이에케라멘 전문점 프렌차이즈인
마치다쇼텐은 보다시피
이에케라멘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바리에이션 된 라멘들이 주류였다.
츠케멘 처돌이인 필자는 사실
츠케멘이 굉장히 땡겼으나
기본이 중요할거 같아서 기본인
이에케 라멘으로 선택.
메뉴명도 E.A.K 라멘이라고 써있다.
음료수 및 주류는 이정도 취급..
이 곳도 역시 국산맥주를 취급하지
않고 있었다..
이건 매우 아쉬운부분.
농도와 면의 익힘을 미리 선택 가능한데
농도는 진하게 하고 면은 딱딱히.
그리고 기름의 양은 보통으로 선택.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
사실 마치다쇼텐이 엄청난 맛집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어줍잖게 조립식으로 만드는
라멘집들보단 훨씬 나으면 나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근데 안타깝게도 아직도 이 지점을 하나로
다른 지점까지 확장할만 한데
확장이 안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좀 의아한 부분.
이 곳의 장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너무 좋다.
라멘을 먹는 법과 그 밖에 밥도 먹는법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일상으로 먹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아무래도 생소할터이니..
나름 마치다쇼텐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설명서만 보는것으로도 흥미로워할 부분일지도.
오이절임과 양파가 구비된 점
그리고 이에케 라멘 전문점 종특인
두반장과 마늘이 구비되어 있었다.
이걸 보고나면 역시 이에케라멘 전문점 답구나
딱 느낄수 있었다.
그밖에 식초와 라유 및 후추 등..
취향에 따라 바리에이션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보인다.
마치다쇼텐의 조미료 코너는 이런느낌이다.
드디어 약 몇분만에 받아낸 마치다쇼텐의
이에케라멘이 도착했다.
필자는 여기에 달걀을 추가했다.
국물과 면을 우선적으로 한입샷!!!
호오...쫌 친다는 전설급의 이에케라멘급에는
비견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프렌차이즈 수준의 맛집 수준으로 본다면
딱 적절한 수준의 라멘집이다.
그리고 나온 맥주..
그리고 요청해서 받아낸 공기밥.
이에케라멘에는 왜 공기밥이 꼭 필요한지 누가 정한건지 모르겠지만 꼭 먹을수 있다면
먹고와야 직성이 풀리는게 국룰인듯 하다.
맥주도 한입샷 샤라라락.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밥에 국물을 적시고
두반장을 얹어서 비벼서 야무지게 해치우고
피니쉬까지 완벽.
쫌 이름 있다고 알려진 우리나라의 라멘집에서
한그릇을 해치우기엔 시간과 웨이팅과 이동시간이
너무도 부담스러워서
이런 기회가 참 다행일수도 있는듯 하다.
그 옆에 보이는 간소아부라도의 메뉴.
여기도 은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인데
아부라소바는 누가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게 하는곳이
많기에 굳이 여기서는..
나름대로 일본에서는 잘나가는 프렌차이즈에
걸맞게 맛있게 먹고 나왔다.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면을 추가금 내고
곱빼기나 증량이 불능한 점과
맥주의 국산 미취급..
그리고 밥이 필요하면 얘기해달란 메세지를
일부러 설명서를 보지 않는 이상 인지하기
어렵고 구두상 안내가 안되고 있었다.
그에 걸맞게 점원으로 보이는 분은
상당히 귀찮은지 굉장히 귀찮다는 뉘앙스의
목소리여서 뭔가를 요청할때 굉장히
부담감이 컸던것은 사실이다.
맛이 괜찮았던건 사실이지만
소소한 단점은 어쩔수없나보다..
그래도 분명 국내에서 먹힐만한
프렌차이즈라서 여기 말고도 다른데 더 생기면
괜찮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