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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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또 공덕역이다.

필자는 막걸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이날은 어쩌다 보니까 막걸리 파티가

시작되어 버렸고 굉장히 신기한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이야기.

(2024년 9월 중 방문)

 

바로 배다리막걸리 마포총판이다.

공덕역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이런 곳에 배다리막걸리 총판장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서울장수막걸리가 보통 노도강라인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생산하는건 아닌듯 하고 서울지역은 이 곳에서

총판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막걸리만 파는게 아닌 간단한

안주도 같이 파는 곳이라고 해서

숨은 맛집 소리를 듣고 다녀왔다.

 

 

내부는 술집이 아닌 자그마한 테이블 몇개정도가 전부.

사실 술집이 아니고 총판장이기에

다소 작은 가맥집의 느낌도 들었고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건가

싶은 느낌도 드는곳이었다.

 

 

메뉴는 이렇게 정말 소소하다.

사실 두부김치를 주문했는데 두부가 없다고

결국 해물파전으로 주문. 그리고 막걸리는

이곳에서의 시그니쳐라고 불리우는 배다리막걸리.

 

 

기본으로 내어주는 안주.

마늘쫑과 멸치..

심플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두병정도 주문해서 미리 세팅

배다리막걸리 몇번 먹은듯 한데

필자가 막거리에 굉장히 취약해서 잘 안먹는데

그래도 총판에서 먹는 막걸리의 맛은..

 

 

특이하게 락앤락통에 

얼음을 담아서 히야시가 계속

유지되게끔 만든 아날로그 감성의 냉장

이것도 이거대로 참 별거 아닌데 신기했다.

아무튼 한잔...

 

 

그리고 잘 구워져서 나온 해물파전.

음... 맛은 괜찮았다.

사이즈 참 아담했다...^^;;;

 

 

그렇게 생각보다 일찍이 끝나버린 피니쉬

물론 막걸리 자체가 여름에 약해서

많이 못마시지만 이 곳은 엄연히 맛집이나 술집 

그런곳이 아닌 총판점이라는 특성상

안주의 평가를 하긴 좀 어렵다.

정말 또 다른 레트로 빈티지 감성의 

막걸리 총판점의 현장 술집 느낌이라

신선한 막걸리를 먹는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좋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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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자주 다니던 갈비집이 있었다.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사라졌다.

이유는 대외적으로 꺼내기 굉장히 좀 그런 이유.

사정을 듣고 보니 정말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야 하고

간만에 맛있는 갈비가 다들 너무도 땡긴다고 

아우성이라고 결국 집에서 지하철까지 타고

먼 곳의 공덕(멀지는 않지만 가긴 귀찮은 그런 느낌?)에

꽤나 유명하다 싶은 갈비집이 있어서 다녀온 이야기

(24년 8월 말 방문)

 

이름하야 마포 진짜원조 최대포이다.

근데 왜 공덕역? 이라고 하지만

여기까지가 결국 마포 에리어라고 봐도 좋을듯 싶다.

사실 필자는 핑계라곤 해도 결국 공덕역에서

술모임을 자주 갖곤 했는데 이 곳은 지나오기만 하고

실질적으로 방문해본적은 없었는데 이 날은 정말

우연찮은 기회였을수도 있다.

 

 

방문한 시간은 조금은 한산할듯한 4시반 넘어서.

가격대는 흔히 볼 수 있는 요즘 물가에 걸맞는 가격대.

다만 여기는 공기밥이 2천원이다.

아... 이건 쫌... 이라고 하지만 뭐 국물이 따로 제공된다고

써있는거 봐서는 나름대로 이유는 있겠지.

아무튼 홀은 넓은데 필자가 꼭 퇴근하고 근처에

술마시러 가면 이 넓은 테이블이 꽉 차고 

매번 웨이팅이 있다는 그런 맛집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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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오래된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노포의 감성

이 인근도 곧 재개발 들어간다고 하는데

여긴 해당외인가 보다.

아무튼 난잡하고 정신없지만 

우리가 들어온 뒤에도 손님들은 계속 꾸준히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에 걸맞게

고기굽는 열기가 장난 아녔다. 

 

 

기본찬과 주문하자마자 나온 갈비.

반찬은 파채와 김치 쌈채소가 전부.

모자라면 더 갖다 먹어도 되는 방식.

갈비 양념이 우리가 흔히 아는 검은색 계열이 아닌

약간 빨간색의 느낌인데 이렇게 보여도

매운맛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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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번 굽고 제대로

뒤집어주고 익혀주니 이 곳 마포 최대포만의

시그니처이자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그 갈비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호오.. 갈비 때깔 보소...

 

이 날은 정신 없어서 한입샷을 못찍었다.

맛의 후기는 아래에서.

 

 

그리고 그 공포의 공기밥을 시키면

나온다는 시래기국.

이걸 밥 한공기당 하나씩 준다.

그래서 2천원이라고 하니 납득은 되는데

국 안주고 밥만 추가하는건 천원에 안되겠니...?

 

 

그리고 이 곳만의 또 다른 시그니쳐.

마포 최대포에서 특이하다고 느꼈던 것이

바로 이 냉면이었다. 

일명 흑쌀냉면이라고 불리우는데

오이가 안들어가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안들어간다고 해서 참 다행이었다.

내가 알던 그 냉면과는 차원이 달랐다.

육수는 논외로 치고 면이 흔히 아는 냉면의 그 

질긴 면발이 아닌 툭툭 끊기고 후루룩 들어가는

가벼운 국수의 느낌이 들었다.

왜 냉면 먹는지 알법한 대목이었다. 

미묘한 맛인데 계속 들어가는 맛. 

아 물론 호불호는 확실할 듯 싶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껍데기.

껍데기야 뭐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다.

어떻게 구워도 꼬소하고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그 느낌..

껍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을수 없을 것이다.

 

이 곳의 갈비는 뭔지 모르겠지만 양념이 과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잘 구웠을때 그 끌리는 맛이 굉장했다.

고기의 질도 나쁘지 않았고 

왜 계속 웨이팅과 행렬이 발생하는지 알만한 맛이었다.

다만 밥과 함께 나오는 시래기국은

첫번에는 미지근하게 뎁혀지지도 않은 느낌으로

나오다가 두번째 밥 시켰을때는

뜨끈뜨끈하게 나왔다.

온도의 차이가 굉장히 커서 이 점은 실망.

정신없어서 그랬나...

(우리가 나갈때쯤에 이미 테이블의 80%는 차버린 상태)

고기의 맛과 냉면의 맛은 

필자의 기준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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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날..

바람 살랑살랑 불고 조금은 걸으면

땀을 흘리던 그 시기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덥다고 아우성대던게 엊그제 같더니

그런 시기에 을지로 세운상가 2층쪽 

힙한 구역에 위치한 곳에서 한잔한 이야기

(24년 9월말 방문)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이런 힙하기 그지 없는 레트로한 을지로 세운상가에

위치한 빈티지한 감성의 카페 및 바나 술집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 곳중 친구가 가자고 해서

다녀온 빈티지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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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빈티지함 보다는 조금 더 

뭐랄까 피규어나 사진 등으로 다른

감성을 살린듯한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그런 

어둑어둑하면서도 나름대로 레트로한 맛을

살려보려고 한듯한 인테리어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그렇게 크지 않은 빈티지 라이언 술집의 내부

 

 

메뉴는 낮과 저녁이 다른데 

우리는 저녁에 방문한 것이라서 

술종류를 우선적으로 파는걸 알 수 있었다.

다양한 맥주와 샹그리아라던가 

특이한 술들이 즐비했는데 역시 을지로 술집다운 느낌.

 

 

그리고 안주는 가격대가 쫌 있지만

이 곳 빈티지 라이언에서만 먹을수 있는

느낌의 감성 안주들이 즐비해 있었다.

우리는 붉은감튀라는 것을 선택하였다.

사실 1차에서 많이 먹기도 했고

이젠 늙어빠진 위장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핑계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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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맥주. 같이온 친구들은 

샹그리아와 파인애플 말리부.

한명은 좀 특이한걸 원했으며, 한명은

술이 약했기에.. 필자는 더워서 맥주...

이 겨울에 쓰지만 참...맥주란 놈은 묘하단 말이다.

 

 

사자가 참 힙하다.

티슈에서 어흥! 거리는 사자.

그것이 이 곳 을지로에서 

다양한 감성과 표현으로 젊음을 표현하는

그런 거리의 느낌이랄까..

 

 

드디어 나온 붉은감튀.

매콤한 칠리소스와 감자가

같이 튀겨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감자튀김의 선택은 결국 안전빵.

그리고 배부르지만 뭔가 있으면 먹게되는

제일 실패없는 맛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맥주에 감튀... 나만 안주가 어울리네..

이러다 돼지 되는거 아냐...ㅠㅠ?

 

 

술은 계속 들어가고 결국 또 초점 나가고

이따위로 찍고도 헤실헤실 웃는다.

그냥 감성이고 뭐고 자리에서 누군가와 만나서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즐기면서 헛된 밤보다

보람찬 밤을 보내는 우리네 인생..

체력이 약해지는 이 인생에 슬픔만 가득해지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 뿌듯했다고 자화자찬을..

 

 

그렇게 한잔 하고 세운상가 2층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저 멀리 을지로..

옛날의 그 을지로는 페인트로 쓴 간판과

각종 공구 및 지금은 보기 힘든 VTR이나 라디오등을

팔고 그러던 곳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곳은 죄다 사라지고 저렇게 최첨단 건물과 

LED간판과 현대식 브랜드로고만 즐비하다

하지만 그런 골목 속에서도 우리는 또 다른 빈티지함과

레트로함을 찾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고 그런 곳이 을지로가 된 듯 하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분위기에 취해

적당히 마시고 즐기기 좋았던 

세운상가 빈티지라이언 술집에서의 이야기는

이정도로 줄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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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힙지로... 또 을지로이다.

이게 포스팅을 자주 하는게 아니다 보니

가끔 방문한다거나 모임이 생기면

꼭 특정공간에 몰리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그런 뜻으로 또 을지로에서 마시고 논 이야기

(24년 9월말 방문)

 

일본식 이자카야 컨셉의 술집으로

을지로에서는 이미 유명해진 곳 중 하나인

지유켄에 다녀왔다. 

 

 

그 감성 술집이나 퓨전술집 맛집 많은

을지로에서 필자가 여기 선택한 이유.

이번 모임에 같이 나온 아이들이

새로운 컨셉보단 익숙한 컨셉이 좋다고 그래서..

그리고 실제로 위화감도 없었기에 선택한 곳이다.

이 곳이 유명한 맛집 블로거가 차린 곳이라고 하던가..?

 

 

내부는 유사 일본식 동네 술집 컨셉에

알맞게끔 인테리어한 느낌이 들었다.

사진이나 테이블 위의 구성품...

그리고 주변의 인테리어까지..

빼다박은 일본식 중화요리집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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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운터석도 이렇게 나름

컨셉에 맞게 잘 잡아놨다.

 

 

메뉴는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나름 한국 사람들이 잘 먹는 스타일의

일본식 중화요리를 잘 준비해놨다. 

사실 한국사람이 하는 곳이 맛의 기대는

크게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지켜보기로..

 

 

이 곳에서 굉장히 화가났던점이자

단점으로 미리 지적좀 하고싶다.

아무리 스마트한 시대라고 하지만

NFC나 QR로 주문하라고 한다.

굉장히 그 점은 퉁명스럽게 지적해서 짜증난건 사실이었다.

맥주 한잔도 QR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 스마트폰 마저 안쓰고 

급하게 폰이 안되는 시기엔 어떻게 하라고?

이 점은 좀 정말 따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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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당시 너무 더웠으니

생맥주와 하이볼로

목을 좀 축여줘 본다.

 

 

아사히 맥주 광고에 이치로는 알겠는데

히카킨도 광고모델로 했었나? 

신기하긴 했지만 아무튼 저걸 어디서 구했는지

저걸 또 붙여놓은거 보면 신기하다.

일본 동네술집 컨셉...완전 분위기는 찢었다.

그리고 하이볼도 추가로 한잔.

 

 

우선적으로 시킨 만두 한접시.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후추,식초,라유 조합

그리고 간장조합... 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먹어보기 위해 필자가 직접 조미했다.

 

 

우선적으로 나온 치킨 가라아게.

이거 맛없게 하는곳 없듯이 맛은 괜찮다.

역시 맥주 안주에 딱이다.

 

 

그리고 이어서 주문한 야끼소바.

철판 야끼소바 타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소스맛이 잘 어우러진

수수한 야끼소바 그 자체이다.

이 곳 을지로 지유켄 컨셉에 잘 맞춘 음식인듯 하다.

 

 

그리고 여기서 사진으로 이렇게 나온

중화소바... 흔히 필자는 쇼유라멘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김을 쭉쭉 찢어서 투박하게 데코하고

사진을 한장 더 찍어봤다.

 

 

면은 어디선가 따로 받아서 끓여주는건지

시판용 면과는 다르게 식감이 괜찮았다.

그리고 국물도 라멘전문점 답지않게 나름 잘 맛을 낸

느낌도 확실히 드러났다. 

 

 

아까전의 그 교자 만두와 라멘국물..

확실히 누가해도 실패 없을 음식으로

승부를 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여타의 을지로 맛집들과

비교해도 음식 자체에 꿀릴건 없어보였다.

 

이렇게 일본식 중화요리 전문 술집 컨셉은

잘 살렸고 음식도 나름 무난무난하니 맛있었다.

딱 하나.. 주문 방식의 그 불만은

정말 나오면서까지도 좀 화가 많이 났었다.

그래도 그거는 고칠수 있는거겠거니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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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는 힙지로에 걸맞게 

참으로 다양한 술집과 식당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지난 술집에 이어서 새롭게 방문한 곳

(24년 10월 초중 방문)

 

어떻게 찾아내는건지

신기할 정도로 다양한 곳이 있던

힙지로에 숨어있는 맛집들이

그렇게 있다는데 무무라는 신기한

술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정말 앉자마자 분위기는 신기한 느낌의 분위기.

 

 

여긴 신기한 소주가 보여서

지역소주중 하나인 선양 소주를 주문했다.

뭔가 여기만의 규칙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3인 이상 방문시 메뉴 두개? 암튼 그랬다. 

아무튼 규칙은 규칙이니 주문을 그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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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을지로 무무의 안주 메뉴는

좀 특이 했고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었다.

그러다가 메뉴가 특이해서 주문해본

니 감자 무봤나 하고 멜롱이 멜롱멜롱?

힙지로 컨셉에 알맞는 메뉴이름 작명센스이다.

아무튼 그 두개로 주문

 

 

우선적으로 나온 크래커와 크림.

기본안주이다.

을지로에 숨어있는 맛집들이

워낙 많아서 이제는 경쟁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그 만큼 색다른 컨셉과 메뉴

퓨전요리들로 경쟁하는 곳이 꽤나 많은 듯 했다. 

 

 

드디어 나온 니 감자 무봤나?

특이한 컨셉인데 딱 술안주에 제격이었다. 

구운감자에 소스를 뿌려 각종 채소류를

올려서 나오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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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멜롱 멜롱...뭐 아유..길다.

늙어서 그거 다 쓰기도 힘드네

아무튼 멜론으로 만든 샐러드 느낌의 요리

이것도 참 신기했다.

 

 

감자요리가 맛이 없으면 그 식당은

맛집의 가치가 없는법.

감자요리니 당연히 맛있을수밖에.

그리고 사진으로 못찍었지만 멜롱멜롱이?

그것도 상큼하니 배부른데 딱 어울렸다.

 

 

그렇게 좀 있다가 서비스로 나온

궁중식 떡볶이?

이거 꽤나 맛있었다.

호오... 술은 잘 들어가는데 역시2차라서

좀 헤비한건 어쩔수 없네..

 

상당히 작지만

나름대로 컨셉을 가지고 운영하는

힙지로 감성 레트로 술집 느낌이 확 와닿았다.

맛집들 많다고 하지만 이런 곳을

처음 경험한 곳이 이 곳 을지로 무무였다.

가격대가 조금 있고 레트로 컨셉 술집이니

아무래도 음식의 내용이 뭔질 몰라서 해메긴했지만

나름대로의 색다른 경험으로는 나쁘지 않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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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지로.

이제는 그 동네의 랜드마크이자

상징성인 단어가 되어버렸다.

평소에는 인쇄골목으로 활항 한다면

저녁부터는 술을 찾고 여흥을 찾는

하이에나들의 서식지와 같은 지역이다.

오늘 포스트는 그런 을지로에서 먹고 마시고

음주가무를 즐겼던 곳.

(24년 10월 초중 방문)

 

을지로하면 과거의 명보극장이 있던 

그 사거리를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위쪽으로는 대한극장..아래로는 서울극장.

충무로쪽 방향으로 해서 과거 극동빌딩

가는 방향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술집 이름 인쇄소.

이 곳은 여기 맛집이니 꼭 가자고 하던

직장동료의 성화에 다녀온 곳이다. 

 

 

내부는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 묻어 있었다.

심플한듯 아닌듯 레트로 컨셉.

요즘 나오는 힙지로 특징이 바로 이렇다.

하지만 인테리어가 좋으면 뭐해..

맛집도 다 같은 맛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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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을지로 인쇄소의 술집 컨셉은

대략 이런 느낌이다.

많지 않은듯 여러 안주가 있었으며,

몇가지의 시그니쳐 안주가 있는데

우리는 갈비전골로 주문

 

그리고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이슬이.

사장님이 병을 한번 뙁! 때리니까 

소주가 살얼음처럼 사아악 올라온다.

이게 바로 과냉각이라는 과학적인 원리..

(사실 오랫만에 기억나서 까먹고 있었다.)

아무튼 소주가 과냉각 원리로 시원하게 마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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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이 곳 을지로 술집 인쇄소가

맛집으로 불리우는 시그니쳐 메뉴중 하나인

갈비전골이라는 메뉴가 나왔다.

이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장님의 일취월장한

연설이 엄청 이어졌었다.

장시간 폭 끓은 갈비라고 야들야들하고 맛있고

먹는 방법도 다 알려주신다.

괜히 맛집 소리 들을 이유가 없었떤게 아니다.

이런것도 다 이유다.

정말 자기네 시그니쳐인 만큼 믿고 먹어도

절대 손해볼 일 없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심에

자신감이 확실히 보였다. 

 

 

이렇게 옆으로 찍으면 허허...

뼈가 크다곤 해도 산처럼 쐏여있는

이 모습은 흡사 부자가 된 느낌이다.

을지로 인쇄소에서 마시는 술..

그리고 좋은 안주...

고기는 촉촉하게 먹으라고 국물로

고기를 사아악 뿌려서 온기를 유지시켜준다. 

 

 

그리고 갈비전골의 고기에 

찍어먹으라고 제공해준 소스와 

직접 담근 매운 고추.

이 고추...고기에 싸먹으면 맛도리라고

하니까 꼭 싸먹어봐야지 마음을 먹고..

 

 

우선 고기와 고추에 싸서 한입..

그리고 소스에 찍어서 한입..

캬... 고기 정말 연하고 맛있다.

정말 야들야들하다.

이건 뭐 말이 더 필요한가?

걍 맛집 소리 들을만 하네.

 

 

한국사람들 특징이랄까?

마무리는 꼭 죽 아니면 볶음밥이다.

여기서는 죽을 제공해주신다.(추가비용)

조금 늦은 시간이 되니까 사장님은 혼자 모든걸

커버를 못하니  알바를 쓰는데

확실히 진짜 사장님만큼의 빠릿빠릿함이나

능숙함이나 말주변은 없었다.

뭐 상관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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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바뀐다고 하지만 한동안 불닭이나

대왕카스테라가 그렇게 유행하더니 지금은

몇개만 남고 싹 다 사라진 형국이다.

그리고 실제로 샐러드바나 뷔페같은 컨셉들도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주머니 사정 안좋은

현재의 경제 동향에 맞춰서 그 만큼

사람들도 그에 편승하듯이 다시 한번 

무한리필 샐러드바 뷔페의 부흥이라도 부르듯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다녀온곳

(24년 10월 말 방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는 CJ 사옥이 자리 잡고 있다.

흔히들 얘기하는 제일제당.

그리고 과거의 동대문운동장역.

근데 여기가 본사는 아니고 본사는 서울역쪽에 있다.

어찌됐건 F&B사업부문은 이쪽에 몰려있는듯 했다. 

 

 

그렇게 CJ 동대문 사옥 지하로 내려오면

이렇게 올리브영과 와인전문 매장과

CJ 전문 식료품만 판매하는 매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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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묵묵히 식료품 매장을 지나면

이 날의 목적하던 곳인 VIPS 빕스가 보인다.

한때 과거의 무한리필 샐러드바 맛집이라고

여기저기 매장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에 많이 줄어들었다가 다시 부활하는 조짐.

 

 

정말 오랫만에...아니 근 몇년만에

빕스 샐러드바라서 감이 잘 안온다.

시스템은 대충 몸에 익은게 있어도

과연 음식이 괜찮을지 참 고민이 되는 시기였다.

대기업 프렌차이즈이고 식료룸 업계 강자인 

CJ가 운영하니 맛집 소리 들을만 한다 하지만

예전엔 우후죽순 생기니까 지점 관리가 안되어서

한동안 안갔던 기억에 있다. 

 

 

이곳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DDP 빕스는

맥주도 무한리필로 제공되고 있었다.

물론 성인에 한해서만이며, 걸리면 무조건 퇴출.

술안주용 스낵들도 나름 잘 깔려 있다. 

 

이제 드디어 음식을 살펴볼 차례.

샐러드바이기 때문에 채소류들이나

각종 과일류를 이용한 샐러드가 즐비했으며,

그 반대편으로는 국수를 해먹는 코너가 있는데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컨셉이 재밌다. 

 

 

몇년전 빕스 갔을때도 보였던 그 매콤 곤약국수 무침..

이거 안먹을듯 하면서도 은근 잘 먹어진다.

오이 있는건 쫌...ㅠ

그리고 또 다른 샐러드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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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빕스의 컨셉은 가을 맞이라고 해서

게종류를 많이 즐비해놓고 있었다.

그리고 깨알같은 참치 타다키하고 

꽃게찜도 잘 구비되어 있었다. 

 

 

언제나 빼놓을 수 없는 스프코너..

CJ 빕스 스프...맛집 소리 들을 정도로

항상 맛있었기에 언제나 빼놓지 않고

해산물스튜도 가을 컨셉에 맞게 잘 즐비되어 있었다. 

 

 

그렇지. CJ 빕스하면 이거다.

바로 다양한 튀김종류와 폭립...

감자튀김과 치킨..그리고 폭립...

연어 스테이크가 있었다. 

 

 

그리고 이건 시즌 메뉴인듯 한데 

멕시코식 타코를 만들어 먹는듯 했다.

그리고 또 깨알같은 와플코너...

단건 그닥 안좋아해서 일단 패스.

 

 

위에서 얘기한 독특한 컨셉의 국수 코너가

바로 이렇게 로봇이 국수를 만들어준다는 의미이다.

이거 신기해서 먹는 사람들도 은근 있었다.

물론 필자는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잘 알기 때문에 굳이...?

그리고 초코퐁듀...

이건 어디가도 꼭 빠지지 않는듯 하다. 

 

 

아묻따 필자가 너무 사랑했던 코너..

바로 와인코너인데 4종류의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한종류씩 한잔..

총 네잔을 마셔버렸다.

그리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치즈도 있는데

향도 꼬릿하고 다소 호불호는 있겠지만

필자는 극호이다. 

 

 

그렇게 첫번접시와 두번째 접시를 미리 찍어봤다.

좋아하는거 위주로 와장장창!

헤헤헤... 정말 오랫만에 느끼는 풍족함이다.

이런 풍족함 얼마만인가...

 

 

적포도주 두잔... 백포도주 한잔..

스위트함과 드라이함은 각자 차이가 당연히 있지만

대체적으로 적포도쪽의 드라이함이 좀 더 쎄다.

실제로 필자도 적포도만 마실까 하다가 백포도주를

처음 마셔봤는데 달줄 알았는데 음식과 조합이 좋아서

굳이 거를 필요 없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있는 힘껏 양껏 퍼온 뒤에 아이스크림.

여기 녹차아이스크림 맛집이다.

굉장히 진하고 향도 좋다.

 

전체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근데 예전에 생각해보면 빕스가 맛집이라 한들

지점 관리가 천차만별이라 음식이 별로 였던

기억에 내 눈에 생생하다. 

그런데 이 날 방문했던 빕스는 상대적으로

음식들의 퀄리티와 유지수준이 나쁘지 않았다.

곰곰히 생각해봤다.

과연... 어떻게 된걸지...

그렇다. 필자가 방문한 곳은 CJ사옥 내의 식당이다.

당연히 본사에서 관리하고 

빕스가 CJ의 얼굴인데 제대로 관리 안하면

CJ자체 이미지가 어떻겠어?

그렇게 판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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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고 

일본식 술집이 많이 늘어난건 사실이다.

근데 설마했던 이런거까지 따라할줄은 몰랐다.

 

 

충정로역 인근에 위치한 생마차.

닭날개튀김 900원. 생맥주 1900원.

이런 스타일의 가게가 일본에는

꽤나 많은데 그걸 벤치마킹해서

정말 똑같이 만든건지 아니면 그냥 

일본 컨셉으로 따라한건지 궁금해진다. 

 

 

분위기는 내부부터 그냥 서민형 이자카야

일본내 좀 크다 싶은 맛집 흉내를 내려고

최대한 그 컨셉을 꾸민듯 하다.

사실 그런 컨셉의 가게가 안주는 자그마하면서

결국 찾는건 딱 정해져 있어서

과연 여긴 구성이 어떨지..

 

 

에..... 이거 아키하바라에 있던

신세계 이자카야랑 컨셉이 너무 똑같다.

근데 가격이....이상하다?

닭날개 900원은 맞는데 주문 개수가

너무 대량이다. 

한두개 주문이 아닌 10개부터...

그리고 그 외에는 타코야키나 야끼소바 뺴곤

흠흠... 그러하다..

그리고 술 가격... ㅋㅋㅋㅋㅋ

싸긴 싼데 완전히 일본식으로 맞춘건

아니었구만..

 

 

기본 생맥주 1900원...

300cc였다. 하하하....

500cc는 바라지 않았지만

이런 눈속임...하하하....

 

 

우선적으로 나온 타코와사비...

생각보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버렸다. 

그리고 야끼소바...

이것도 역시 현지화로 가격이..흠..

 

 

그리고 드디어 나온 테바나카.

일명 닭날개 900원.

딱 보니까 닭날개 한개를 두개로 나눠서

튀긴걸 내오는듯 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작다.

ㅋㅋㅋㅋ..... 이럴수가...

 

 

주문하기 싫었지만

먹고싶어하는 분이 계셔서

타코야키도 주문... 흠......ㅋㅋㅋ

모찌리두부는 이게 맛없으면

그냥 가게문 닫아야 한다.

 

 

화룡정점이었던 매운 오뎅..

음... 생각보다 다들 손이 안가는 느낌.

나름 일본 이자카야 컨셉 맛집으로

승부수를 건듯한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흠흠... 그냥 쏘쏘한 수준?

엄청나게 추천하고 싶은 수준은 아니고

딱 가격만큼 하는 수준..

개인적으로 생마차에서 먹는다면

닭날개하고 맥주 정도만 먹고

간단한 작은 안주 정도만 먹으면 딱 맞을듯 했다. 

 

...근데 말야

아무리 생각해도 

아키바 신세계 이자카야 

그대로 따라한 느낌이 든단말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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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맛집이니 뭐니

그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은 맞지만

그렇다고 정말 특정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이 안궁금한 것은 아니다.

 

오늘 포스팅한 맛집이 바로 그런곳이다.

(2024년 8월 말 방문)

 

현존하는 웨이팅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며,

돼지고기 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충정로역 두툼.

 

실제로 여긴 일찍 안가면 웨이팅은 필수고

정말 기회가 잘 안맞으면 오기 힘든

그런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필자가 갔을때도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이 필수였다.

 

 

이 곳 충정로역 두툼이 유명했던게

드라이 에이징으로 숙성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 만큼 육향이나 질이 굉장하다고 하는데

스테이크에서나 써먹을 법한 내용을

고기집에서 써먹을 줄이야..

이젠 진짜 무한 경쟁의 시대인듯 하다.

 

 

메뉴판과 내부...

정말 정신없기 그지 없고

엄청난 열기와 고기 굽는 냄새..

그리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보면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녔구나 싶을

정도로 굉장한 열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얼마나 유명하면 일본인들도 여길

찾아와서 먹는지..

실제로 필자는 여기를 같이 온 동료 소개로

알게된 것이지, 그 외

이런 곳이 있었따고? 싶은...?

 

실제로 약수동에 있는 ㄱㄷㅈ식당도 잘 몰랐던 1人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고기 가격대가 170g당 18,000원이면

드라이 에이징 숙성된 고기라곤 해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었다.

우린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2인분씩 주문.

 

 

테이블은 정말 전형적인

고기집 스멜인데 테이블 자체가 

워낙 반딱거려서 청소하기는 용이한 구조.

숯불을 올려놓는 불판 구멍..

 

 

그리고 각종 반찬거리와 찍어먹을거리..

특히 저 멜젓과 와사비가 매우 좋았다.

그리고 옥수수는 아이 입맛이지만 

없으면 섭섭하다는거~

 

 

드디어 나온 삼겹살과 목살.

고기 때깔이 굉장히 짙다.

드라이에이징을 하면 걷의 마른 부분은

도려내고 온전한 부분만 제공되니까

로스가 발생하는 부분은 어떻게 

감당을 하는 지 궁금하다.

 

 

그렇게 숯불과 삼겹살이 올라가고 

은박지에 싸인 것은 버섯이었다.

흔히 얘기하는 새송이버섯..

어찌됐건 우리의 목표는 고기다.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라는 말..

 

 

그리고 목살도 굽고 삼겹살도 굽고

촥촥촥 잘 익어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흡사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같은 느낌.

특히나 직접 구워먹는게 아닌

점원들이 직접 구워주는 식이다 보니까

열심히 구경하고 받아먹으면 되는 식이다.

 

 

그렇게 한입샷.

와.... 정말 맛있다.

그렇게 좋은 고기들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정말 다르다.

 

그렇다면 과연 그 유명하다고 하는 숙성

돼지고기들은 구우면 대체 어떤 맛이라는 걸까..

와사비도 살짝 얹어서 한입.

와...미쳤다..

이래서 맛집 소리 하는거구나.

 

 

또 촥촵 구워서 한입.

와... 감동이다.

앵간해서 잘 구운 고기 가지고

맛있다는 소리 잘 안하는데

숙성도 숙성이지만

좋은 고기가 제일 맛있는 법이라고

원물이 좋은 고기라서 그런지 

정말 와 소라가 바로 나온다. 

 

그래서 이 곳 충정로역 두툼이 고기구이

맛집으로 웨이팅까지 살벌한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제 삼겹살과 목살과의 전쟁은

끝이 나버렸다.

그렇게 한입씩 맛보고 즐기고

소주도 쪽쪽 빨고 다 끝냈을 시점에..

 

 

추가로 주문한 항정살.

이건 뭐 고소한 기름맛에 불이 닿아서

구워지면 걍 작살이 나는거지.

그렇게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서 구워본다. 

 

 

고소하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소주를 땡기게 하는 맛.

와... 이런 미친...

어느샌가 고독한 미식가의 느낌으로

우오오오 나는 하나의 고기헌터

화력발전소다~!!라고 외치는 느낌

 

 

고기만 먹고 끝내기 아쉽다고

추가로 주문한 비빔냉면과 된장찌개.

후식용이라고 했지만 양도 넉넉하고 

소주안주로 딲 좋았다.

 

 

이렇게 식후 마무리로 끝내고 

충정로역 두툼에서의 전쟁과도 같은

정복은 끝을 냈다.

 

정말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먹는 내내

고기 한입 한입에 감동을 느껴버렸다.

여기도 그렇다고 무조건 장점만 있는

맛집이 아닌게... 

웨이팅...그리고 작은 규모에 따른 좁디 좁은

정신없는 난잡함...

고기집 특유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서

그게 단점일 뿐 그 단점은

결국 맛있는 고기가 다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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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엔가 패밀리 레스토랑이 

식문화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많이 쇠퇴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동네에서도 볼 수 

있었던 자연별곡이나 아웃백..빕스가

정말 많이 사라지고 명맥만 이어지는

매장들 몇개만 남은것이 그 증빙인듯 하다.

필자가 방문했던 곳 또한 그런 환경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장이 많이 줄어든 곳.

(2024년 8월 중순 방문)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매드포갈릭.

사실 필자도 매드포갈릭은 살면서 가본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횟수가 많진 않다.

 

오히려 가성비의 아웃백과 에슐리는

꽤나 많이 다닌듯한데 매드포갈릭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좀 높은 만큼 

오히려 많이 가본 느낌이 안든다. 

 

TGIF는 가격도 살벌한데 구성이나 퀄리티는

아웃백만도 못해서 오히려 더 멀리한 듯 하고..

 

 

 

아무래도 삼성동이고 나름의 

명맥을 유지하는 맛집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나 규모..매장 내 컨디션은

썩 괜찮았다. 

 

 

메뉴는 역시 이탈리안 비스트로 타입이라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류가 주류인데

이 곳에 자주 온 전문가가 있어서 

그 친구에게 전권을 이양하고 메뉴선택 추천을

하게끔 만들어줬다.

(사실 모임 전날 기사 시험을 

보고 온 지라 정신도 없었고 굉장히

간절했기에 봉은사에서 절하고 와서

메뉴선택엔 안중도 없었다는 필자의 상황)

 

 

늦은 점심시간대라서 

매우 고요하고 조용했으나

이래저래 식사가 끝나고 나니까

얼추 5시가 쫌 넘었고 그때부터

저녁 손님들이 들어와서 테이블을

가득가득 채우는것을 알 수 있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위엄에 걸맞게

가족단위나 연인단위가 많이 오는듯..

 

 

낮술은 건강에 이롭다..(?)

쿠인다 쉬라즈 까베르네 와인과

식전 목을 축이기 위한 생맥주 한잔.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술먹는건

정말 손꼽을 정도인데 이날이 그런날인듯.

 

 

우선 가볍게 목을 축이기 위한 의식.. 

간만에 만난 왠수쟁이(?)들과의

재회에 축하를 하면서 건배.

우린 항상 그래왔다.

매번 이런 인증샷을 찍는것이 익숙하고

이걸 의식과 의례행사처럼 칭한다. 

 

 

포슬포슬한 식전 마늘빵..

이거 따끈따끈하니 개맛도리다.

당연히 갓 나온 마늘빵이

맛이 없을수가 없지.

 

근데 마늘빵에 마늘 함량이

그렇게 높진 않아서 사실 큰 의미는 없다.

 

 

그리고 우리의 메뉴 선택권자가 

추천해주신 메뉴구성...

우선 피자와 라이스...그리고 파스타...

우선 전체샷으로 한장 남겨주고..

 

 

매운걸 못드시는 우리 일행분을 위해

매운것은 최대한 배제하고 주문한

갈릭 까르보나라와 갈릭 스노윙피자.

그리고 갈릭시즐링 라이스.

역시 매드포갈릭 닉값에 걸맞는

마늘이 안빠지는 메뉴.

 

전세계에서 한국 만큼 마늘 소비량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고 

마늘을 음식에 많이 넣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우리 일행은 이렇게 또 다시 의식을 치룬다.

핸드폰을 들고 음식 인증샷을 찍는다.

언제나 항상 빠짐없이.

그리고 그런 인증샷 찍는 모습을 찍는

필자는 이 사진을 필두로 또 한번

우리끼리만의 레전드를 갱신한다.

 

 

그렇게 맥주로 목을 축인 뒤에 와인도 한잔.

낮술은 언제나 행복하다.

그리고 기특하다..

심지어 평소에는 잘 안마시는 와인으로

심지어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니..

이런 호사를 언제 누린다니...

얼큰하게 취할 정도는 아니니까 이정도로.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

허브립아이 스테이크가 나왔다.

스테이크도 야무지게 잘 먹고 와인도 

한잔 쭈욱 들이키며 그동한 못했던 이야기의

꽃을 지속적으로 피워본다.

 

바나나크레페 파우치는 밑에서 또 한번.,

 

 

그렇게 추가로 좀 더 이야기 나누기 위해

주문해본 바나나크레페 파우치와

비스크치즈케이크.

달달하니 쓰디쓴 커피 한모금에

디저트 한입은 정말 딱 어울리는 조합이다. 

 

 

그렇게 메챠쿠ㅊ....아니아니

엉망진창 수다떨고 먹고 하다 보니 

시간은 흘러흘러 그렇게 지나갔다.

피니쉬도 완벽히 끝냈고 

정말 실로 오랫만에 다녀온 매드포갈릭

가격을 보면 좀 속이 쓰리지만 맛으로 보면

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맛이었다.

간만에 맛집 다운 패밀리 레스트랑의 기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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