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사실 필자는 군것질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더군다나 디저트는 돈 아까워서 살 사먹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가끔 유명하고 그러면 꼭 한번 먹게 되는데

그러한 유명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어서 찾아간 곳.

 

 

아사쿠사 센소지쪽 나카미세도리 상점가에 위치한

메론빵 전문점 카게츠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침 초반인데도 굉장한

웨이팅 대기 행렬이 펼쳐져 있었다.

사실 몰랐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웨이팅이 

긴 곳인데 줄도 금방 금방 빠지고 

빨리 살 수 있을거 같아서 호기심 삼아 방문.

300x250

 

 

메론빵만 파는것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도

취급하는 만큼 디저트용 음식을 

다양하게 파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렴한 가격대에 막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메론빵을 봉지채로 준다. 

달달한 향이 코를 자극 시켜준다.

 

 

안에는 이렇게 빵 하나가 폭신 폭신하게

들어가 있었다.

정말 윗면이 메론모양.

흔히 만화를 보면 알 수 있는 그 빵..

애니메이션..특히 짱구에서 그렇게 많이 

나오는 그 메론빵의 정체는 이러하다.

반응형

 

 

그리고 나온 자태...

따끈따끈한데 꺼내놓으니 축구공처럼

모양이 그려져 있는 메론빵.

정말 흡사 메론 모양이라 메론빵이다.

분명 얘기하지만 메론빵에는 메론이 

안들어가고 향이 좀 들어가지만 오로지

설탕으로 맛을 낸 것이다.

 

 

 

한입 베어물었더니 따끈따끈해서

빵이 너무 잘 찢어지고 폭신폭신하다.

분명 단맛도 나는데 메론맛은 아니다.

메론 모양의 메론빵.

맛집이라고 하는데 막 나온 따끈한 빵이

당연히 맛 없을 수 없는 맛.

정말 오랫만에 먹는 메론빵인데

유명한 만큼의 임펙트는 없지만

막 나온 따끈한 빵이 절대 맛이 없기에

지나가다가 보이면 한번쯤은 추천한다. 

 

 

반응형
그리드형
블로그 이미지

미네스!

일본여행/맛집/마이너컬쳐/정보/쇼핑정보 Contact : luna8606@naver.com

,
반응형
728x170

(2023년 3월말 방문 이야기)

 

음... 여기는 솔직히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올리는 곳이다.

왜냐하면 관광객이 거의 올 일이 없는 동네이고

호텔도 그 지역에 목적한게 아닌 이상 거의

올 이유가 없는 동네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방문한 곳은 도쿄메트로 도요초역 인근의

이스트21호텔에 행사가 있어서 일부러 다녀온 것이다.

그 와중에 식사 약속이 생겨서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한 곳.

 

 

일본 도쿄 도요초역 이스트21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보크스라는 식당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필자는 일본가면 스테이크 맛집이니 함박 맛집이라고

그런곳에 많이들 가는데 필자는 굳이 더 좋은거 먹겠다는

이유로 잘 안가곤 하는데 이 날은 같이 이끌려 다녀왔다.

 

 

 

스테이크가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메뉴판.

맛집인지 아닌지는 먹어봐야 알겠지만 

꽤나 유명한지 필자가 들어온 이후로 웨이팅이

심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메뉴판 설명은 별도로 하지 않는것으로.

사실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일본어와

영어 이외에는 없다. 일단 스테이크가 

주력인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스테이크 외에도 함박,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고 있는데 주력은 역시 스테이크.

그리고 이 곳의 강력한 메뉴는 바로 샐러드바와 

드링크바 무제한 가능한 곳.

물론 필자의 위장은 작아서 많이 못먹지만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합리적이었다.

 

300x250

 

기본적인 벨과 휴지..뿌릴거리..

이 구성은 만국 공통인 듯 하다. 

전형적인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인데

우리나라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거의 일본꺼에서 많이 벤치마킹을 했기도 하고

과거의 스카이락도 그런 케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이 바로 샐러드바.

물론 모두가 다 이용가능한 것은 아니고

메뉴에 추가를 하면 이용가능하거나

메뉴에 기본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기본포함에 음료리필 추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맛있는것들 위주다.

섬유질 부족의 민족에게 섬유질 보충을!

 

 

그리고 음료수 무한리필용 디스팬서.

이 곳은 펩시콜라브랜드였는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버튼 누르는 방식이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용하다 헷갈릴듯한

버튼구성...

본인이 먹고싶은 라인에 라인을 맞춰서

누르면 되는 식인데 필자는 이날만큼은

평소에 먹기 힘든 일본음료 위주로..

주로 화이트소다와 진저에일을 위주로 마셨다.

 

 

그 옆에는 차류와 커피류 코너가 있는데

밤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손도 안대는 것으로.

커피 좋아하는 입장에서 밤에는 커피를 안마시니

커피를 무시하고 가야 해서 굉장히 아쉬울 따름...

 

 

 

일단 아쉽게나마 샐러드바에서

양껏 담아온 모습.

이쁘지는 않지만 나름 야무지게 담아왔다.

나름 과일과 콜드파스타. 그리고 채소류.

그리도 다양한 드레싱류... 기본에 충실한 맛.

반응형

 

 

 

그 다음 나온 함박스테이크.

필자는 일반 스테이크보다 함박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이 것으로 선택을 하였다.

밥은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밥 치고

꽤나 양이 많았고 뜨거운 철판에 나오는 함박..

 

 

데미그라스 소스가 지글지글..

그리고 뜨거운 철판에서 나는 익는 소리..

그리고 음료수와 밥...

절대 이건 배가 안부를 수 없는 양이다.

언제나 얘기하지만 한결같이 얘기한다.

"일본 애들은 절대로 소식주의자가 아니다."

 

 

함박스테이크도 한입...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샐러드도 한입..

그렇게 먹고 먹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고

생각보다 힘겨운 포만감으로 배를 뚠뚠거리는

본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확실히 맛있었다. 샐러드바도 그렇고.

하지만 외국까지 나와서 먹을만한 곳은 아니고

근처에 있으니 먹은거 뿐이긴 하다.

근데 가성비도 좋고 고기 질도 좋았다.

확실히 우리나라랑은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그래도 이런것도 경험이려니~ 

나름 현지인들의 맛집으로 불리우는 이스트21호텔

내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보크스의 후기였다.

 

 

반응형
그리드형
블로그 이미지

미네스!

일본여행/맛집/마이너컬쳐/정보/쇼핑정보 Contact : luna8606@naver.com

,
반응형
728x170

(2023년 3월 기준 이야기입니다.)

지난 3월 도쿄에 여행했을때 오사카 여행할때와

공통적으로 느낀점이 하나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심야 영업과 24시간 영업을 하던 

모든 술집 식당들이 대거 단축영업한다는 점.

그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술을 즐기고 싶었던

필자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피곤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일정이 굉장히 늦게끝나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저녁식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술이나 한잔 하려고 하니

찾다가 어렵게 발견한 곳이었다.

당연히 필자가 계획했던 도쿄 맛집 투어도 무산된 상황

 

 

 

아키하바라 빅카메라, 아오키양복점 인근에 위치한

한자로는 漁民(어민). 일본어로는 우오타미이라고 읽는다.

다양한 종류의 술과 안주를 파는 곳이었다.

해산물도 팔고 튀김이나 호르몬 등의 고기류도 팔고

우리나라 스타일의 호프집 느낌이 강했다.

일단 이 곳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기때문에 선택한 이유.

 

 

 

입구샷도 한장 찍어본다.

사실 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여행을 했던

경험과 많이 다른 경우가 간혹 발생하곤 한다.

그게 바로 코로나 전과 후.

일본 자유여행으로 자주 다녔던 입장에서

코로나 이후의 일본은 너무도 많이 바뀌어 있었다.

늦은 시간의 회식이나 음주가무는 온데간데 없고

식당내 흡연도 금지된 상황.

그런 필제에게 이 곳은 나름대로의 오아시스 같았다.

 

 

메뉴 디자인은 참으로 그럴듯한 맛집 스멜이다.

조합은 뭔가 전문적이지 않은 짬뽕느낌.

닭꼬치에 해산물... 그리고 디저트에 뭐 별거별거..

심지어 초밥도 있다. 이게 무슨 조화인가..

어차피 가게도 열린 곳이 없다.

일단 들어가도록 하자.

 

 

호오...? 앞에 써있는 가격과 시간대만 보고

그냥 그럭저럭일줄 알았는데 위압갑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별도의 룸 스타일의 배치 스타일..

그리고 신발을 벗고 들어오라는 느낌.

캬... 이거...왠지 비싸겠는데...?

 

 

일단 자리를 안내받고 영업종료시간이 임박해서

2시간 정도밖에 이용못하는데

괜찮냐는 소리에 아 괜찮음. ㅇㅋㅇㅋ

빨리 먹고 나갈꺼임 하면서 받아든 메뉴.

특별 메뉴소개라고 나오는데 3월이라고 

벚꽃축제 메뉴가 있는데 분홍색 계열의 음식을

이쁘게 해서 파는 중인듯 했다.

 

 

흔히 볼 수 있는 하이볼부터 시작해서 생맥주에 위스키..

그리고 사와류... 소프트드링크... 

그리고 일본식 소주와 니혼슈... 정말 다양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메뉴와 들쭉날쭉한 가격.

 

 

그렇게 술종류는 사와류와 지역주를 거쳐서

디저트까지 나온다... 이거 본격적인데...?

특이하게도 이쪽의 메뉴에는 관서지방..

오사카쪽의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이제 여기에는 그림과 함께 다양한 메뉴가

구성이 되어 있는데 튀김류에 꼬치류..

그리고 만두나 찌개....

심지어 생선구이까지 나온다.

다 찍지는 못했지만 생선회에 초밥도 있었다.

300x250

 

 

이렇게 보이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된다.

정말 육해공의 완벽한 조합이다.

메뉴를 보다보니 정신이 없다.

그래서 후다닥 먹고 싶은 것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바로 주문개시.

 

 

앉자마자 나오는 오토오시. 일명 이 반찬에

자리값을 받는다. 

그리고 우연찮게 발견한 TV...

혼술할 사람들에게는 TV도 보면서

술을 마시라는건가..

별거 아닌데 배려심 좋다..

이게 일본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또 다른 문화의 묘미 아닌가..

 

 

아니야! 시간이 없다.

후다닥 태블릿으로 메뉴를 정하고 주문개시!

한글로도 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쉽다.

맛집이라고 찾는 시간도 보통내기가 아니듯이

메뉴를 고르는것도 보통내기는 아닐 것이다. 

주문을 완료하고 잠시후..

 

 

드디어 나온 하이볼.

저렴한 가격에 한잔하기 좋았다.

안주는 일단 오토오시로 나온 우엉무침.

짭짤달콤한게 술이 잘 들어간다. 

반응형

 

 

 

그렇게 필자가 주문한 벚꽃축제..

일명 사쿠라마쯔리라고 하는 특별메뉴를 

주문했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자잘한 새우와 미역. 그리고 광어와 도미의 구성.

일본의 회는 거의 숙성방식이라 우리나라의 회와는

또 맛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저 자잘한 새우를 생으로 먹는것도

처음이지만 간장에 찍어먹으니 굉장히 고소했다.

그리고 회야...뭐 말할게 있나..

그냥 먹어도 맛있다. 생선의 질이나

숙성도는 이 가격에서 따질 이유는 없다.

 

 

TV를 무심결에 틀었더니 마침 타이밍대가

사다마사시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NHK에서 하는 방송인데 타이밍이 기가막힌다.

그리고 미역과 새우를 같이 싸서 콕콕콕...

누가 그러던가... 전세계에서 미역 먹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뿐이라고...

 

 

완전한 분리된 방에서 혼자 술마시고

혼자 울고 웃고... 이런게 혼술의 매력인데

일본까지 와서 도쿄 자유여행으로 

혼자 이렇게 적적히 술을 즐기니 굉장히 즐겁다.

술집 찾는게 너무 지쳤고 맛집 찾는게

지친 와중에 비록 기업형 프랜차이즈 겠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한다.

생맥주와 하이볼 하나씩 추가했던 사진도 있네?

 

 

회를 한점 더 집어서 간장찍어 콕콕콕.

술이 술술술 넘어간다.

그냥 즐겁다. 마냥 즐겁다. 

여행에서 필요한 잠 마저 쪼개가면서 즐기는

필자의 입장에서 이런건 너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가 주문한 아부리한 고등어초회.

고등어초회를 쉽게 먹기 힘든데 이 곳에서 맛볼줄이야..

시판용이겠지만은 그래도 이게 어디야.

싼맛에 술안주하기 너무 좋은걸..

 

 

그리고 피니쉬...

정확히 마감치기 직전인 30분전에 모든걸

마무리 하고 이 날 아키하바라 밤을 마무리했다.

술 한잔에 일본 자유 여행을 만끽하는 도쿄 한복판의

어정쩡한 나그네.. 맛집을 찾다 실패하고

술집을 어정쩡하게 찾다가 나름 만족한 곳.

아키하바라의 우오타미 이자카야 술집. 꽤나 괜찮은 경험이었다. 

 

 

반응형
그리드형
블로그 이미지

미네스!

일본여행/맛집/마이너컬쳐/정보/쇼핑정보 Contact : luna860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