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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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튜브에서 떡볶이에 미쳐서 

떡볶이 프렌차이즈 대표까지 된 사람의 

경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를 봤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떡볶이에 미쳐서 

떡볶이 맛집 순례만 열심히 다니는 

매니아층이 존재하는데 이번 후기는

그런 필자가 가보고 싶어도 시간과 

기회가 없어서 못갔던 곳 중 나름대로의

떡볶이 성지라고 불리우는 곳 중 하나.

 

 

바로 아차산역에 위치한 신토불이 떡볶이이다.

워낙 블로그나 떡볶이 매니아층에서는

맛집이자 성지로 불리는 곳 중 하나이다.

이렇게 홀과 포장이 따로 존재할 정도로

성업하는곳중 하나.

 

 

우리는 웨이팅을 해서 먹고 가기로 했다.

실제로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쫌 걸리는 점이 흠이었으며, (테이블이 몇개 없음)

그리고 메뉴는 인원에 맞춰서 주문을 해야 했다.

메뉴는 딱 정해져 있었고 우린 3인세트로 주문

 

 

저 멀리 보이는 핫도그..

딱 봐도 여기서 만든 느낌은 아니고 

흔히 대량 납품용으로 나오는 핫도그 느낌

그리고 지속적으로 끓여 나오는 떡볶이

그냥 보기만해도 굉장히 빨갛고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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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분 정도 대기 후에 주문 한 뒤 들어와서

받아온 3인세트의 비주얼은 이렇다.

떡볶이와 계란... 그리고 조금의 튀김과 

대략 2개 정도 되는 분량의 핫도그

가격대가 그렇게 싼편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3명이 먹기에 부족해 보인다?

그건 또 아니란 말이지..

 

 

근데 그냥 보기만해도 엄청나게 강렬해보였다.

굉장히 빨갛고 나름대로의 비법이 보여지는

떡볶이의 비주얼.. 

 

 

 

그렇게 떡볶이와 핫도그 한입샷.

맛있다. 떡도 쫄깃하고 양념도 딱 좋다.

엄청 맵다고 하는데 그정도까진 아녔다.

핫도그는 그 매운맛을 잡아주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음... 매운 강도가 그렇게 높진 않아서

딱 적절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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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튀김과 오뎅..만두도 한입씩 홀짝홀짝

흠흠... 나쁘지 않다.

매콤한 떡볶이 소스와 조화는 좋다.

 

 

분명 맛있다. 하지만 필자 수준에서

맛집이라고 하기엔 기대가 너무 컸었나..

동네에선 찾아보기 힘든 맛인건 사실이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먹기엔..?

그냥 필자는 지나가다가 생각날때 먹을듯 하다.

입맛은 개인차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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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24년 11월 초 가을 막바지.

매년 한번씩은 단풍 목적으로

등산을 다니곤 하는데 이젠 온난화의 영향으로

11월 단풍도 참 이쁘지 않고 지루했던 기억이 있었다.

북한산 등반을 구파발에서 시작하여 

내려오는 코스는 우이동.

 

 

같이 등산을 다녀온 동생이 우이동에서 

조금 거리는 되지만 꽤나 괜찮은 맛집이

있다고 해서 이동한 곳인 샘터마루 라는

육개장을 주력으로 하는 곳이었다.

정확히는 4.19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좀 접근이 빡쎄 보였다.

 

 

메뉴는 이런 느낌이었으며, 다른 메뉴도 많지만

우린 곱창육개장으로 주문 하였다.

테이블은 좀 수수한 느낌

 

 

 

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은 대략 이런 느낌인데

두부를 한입해보니 너무 맛있어서 

한번은 리필 된다는 소리에 한번 요청했으나

다음 손님 두부를 내놔야 해서 안된다고 해서

이때 살짝 솔직히 삔또 돈건 사실이었다.

그럼 리필된다는 소릴 왜 하냐고...

 

 

그래도 등산 갔다와서 고생했으니 막걸리 한잔하고

기운 차리자고 막걸리로 등산 마무리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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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곳 샘터마루 식당은 

특이하게도 바로 옆에 강이 흐르고 있었다.

흔히 얘기하는 계곡 수준의 휴양지 수준은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테라스 느낌?

근데 여름에는 모기 많을듯 하다. 

 

 

보다 시피 계곡 수준의 물이 내려오는건 아녔고

그냥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주택가 느낌이 더 크다.

우거진 나무가 무조건 좋다고 보기 어려운게

벌레가 많은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런 이야기는 뒤로 하고

필자가 주문한 곱창육개장이 나왔다.

일반 육개장에 곱창이 추가된 방식.

 

 

들깨가 들어간건 좀 생소하네.

흡사 프렌차이즈 맛집으로 불리는

이화수육개장이나 육대장에서 볼법한

쓸데없이 고사리, 고구마순 안들어간

퓨어한 느낌의 육개장.. 이런 느낌 좋아한다.

 

 

우선 곱창과 고기에 국물을 한입

그리고 밥과 국물을 한입..

꽤 괜찮은 맛이었다. 

아까의 삔또 상한건 뒤로 제쳐두고

국물 맛이 아주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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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면으로 살짝 맘이 녹았고 

그렇게 피니쉬를 거나하게 때려서 마무리.

솔직히 육개장 자체의 맛은 너무 좋았다.

기대가 그닥 크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맛 괜찮은 수준...

두부에 솔직히 좀 많이 삐진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육개장 맛 괜찮았으니 그걸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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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산에 정말 부쩍 자주 다니는듯 싶다.

다만 이쪽 백석동은 정말 아주 가끔 가는 곳인데

살다보니까 이런 곳까지 올 줄이야..

 

일산 백석역 벨라시티 지하에는 생각보다 큰

쇼핑몰이 하나 있었다. 엔터식스 느낌도 

물씬 풍겨졌지만 엔터식스는 아닌 느낌..

저 멀리 우리가 갈 곳의 점포명이 써있었다.

 

 

바로 팬더웍이라는 중화요리 무한리필 뷔페였다.

가격은 써 있는 그대로 였고 

개그맨 윤호찌의 가성비 맛집이라고 

이미 유튜브에도 탔던 곳 중 하나이다.

 

 

보다시피 흔한 한식뷔페 스타일로 

운영중임을 알 수 있었으며, 

해물누룽지와 송이우육? 이건 모르겠다.

그리고 마파두부도 준비되어 있었다.

 

 

중화요리 무한리필하면 이거 안먹을 순 없지.

바로 짜장면과 짬뽕...

면은 이렇게 별도로 비치되어 있었으며,

그릇에 조금씩 소분해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필자가 다른 뷔페가선 잘 안먹는 볶음밥

조금씩 마시면 좋은 게살스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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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뷔페가서 안먹으면 섭섭한 탕수육과 깐풍기.

무조건 한번은 먹어줘야 하며, 

사진에서는 못찍었지면 유산슬도 있었다.

 

 

 

일단 1차전 돌입.

볶음밥이 있는 이유는 짜장과 같이 먹기 위해..

그리고 탕수육과 깐풍기를 조금 가져왔다.

유산슬도 좋아해서 가져와 봤고 짜장면은 필수

 

 

우선 깐풍기와 탕수육부터 먹어준다.

제일 실패없고 이거 맛없게 하면 가게 문닫아야 하는

기본이 충실해야 하는 메뉴중 하나이다.

 

 

그리고 짜장면. 

면 자체가 굉장히 수수 하다.

짜장 자체는 이 정도면 훌륭하지.

가성비를 생각했을때 딱 좋은 수준.

그리고 볶음밥에 유산슬도 같이 좀 해서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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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시키면 항상 같이 딸려나오는 

짜장을 생각해서 짜장에 볶음밥을 같이 곁들여 준다.

이 정도면 아주 좋다. 

 

 

2차전 돌입에 같이 한 메뉴들은

대체적으로 고기보단 해물이 좀 더 많은 느낌.

짬뽕과 팔포채 등등 여러가지를 같이 했다.

 

 

우선 마파두부부터 한입 해준고 그 다음

해물누룽지도 같이 해줘본다.

해물누룽지가 굉장히 맛이 안정적이었다.

마파두부도 이정도면 뭐 훌륭하지

 

 

짬뽕을 마지막으로 클라이맥스를 찍어준다.

짬뽕은 볶아져서 나온 그 맛이 있는데

아무래도 대량 조리이고 무한리필 뷔페이니

그 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이정도면 쏘쏘하니 좋다.

뷔페이고 무한리필 특성상 개개인의 취향을

다 고려하기 힘든건 사실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 곳에서 술 한잔하면서 

먹고싶었던 음식을 천천히 즐기고 나오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맛집 한번 가면 저거 보다 솔직히 비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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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이 너무 땡기는 시기가

자주오곤 하지만 역시나 칼로리나

위장에서 오는 반응 때문인지 

예전과는 달리 많이 먹질 못한다.

무엇보다 좀 친다는 라멘맛집들은

죄다 홍대 연남동 강남에만 몰려 있는게 현실이다. 

그런 와중에 가까운곳에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이야기

 

공릉역과 태릉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구 경춘선숲길쪽 인근 라멘 토리코코로

이 곳은 츠케멘을 중점적으로 파는 곳이다.

과연 필자가 원하던 츠케멘 맛집 수준으로

등극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쬐끄만한 키오스크 단말기로 주문하는

방식이었으며, 츠케멘과 매운 츠케멘.

그리고 수량 한정의 마제소바를 취급하는듯 했다.

참고로 주류중 맥주는 기린 맥주만 판매한다.

국산맥주로 싼 가격대로 팔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점은 쫌 아쉽다. 

 

 

테이블은 심플하게 바형식..혹은 다찌 형식이다.

테이블에 붙어 있는 츠케멘 즐기는 법 설명과

리뷰이벤트가 붙어 있었는데

음료수를 별로 즐기지 않는 필자 입장에선

뭐 그러려니~~

 

 

맥주 한잔 일단 들이키고 시작해보자.

원래 맛집이던 라멘집이던 어디가서

일본 맥주는 가격대가 비싸서 잘 안시키는데

이 날은 너무 몸이 지쳐서 시켜 마신듯 하다.

그리고 소금은 안주 하라는 것은 아니고 

다른 목적으로 제공해주신다. 

설명은 쫌 더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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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한 츠케멘이 나왔다.

겉보기에는 담음새는 확실히 좋다. 

공릉역 토리코코로 라는 이름에 걸맞게

닭고기 기반의 토핑이 중점적이었다.

 

 

계란은 아지타마고 방식이 아닌 그냥 계란이라

이 점은 쫌 아쉽지만 닭고기 구이와 

닭가슴살과 멘마...

그리고 겉보기에도 농도가 진해 보이는 츠케지루 스프

츠케멘으로써 갖춰야 할 덕목은 다 갖춘 느낌.

 

 

항상 이렇게 사진을 찍고 영접을 하고 나서

라멘 영접의 준비는 끝이 났다.

면이 불거나 식기전에 어서 먹기로 하자.

 

 

면부터 한입샷.

자가제면한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꽤나 두껍고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좋다.

소금을 먼저 면만 해서 찍어먹었더니

흡사 탱탱한 떡을 먹는 느낌도 들었다. 

 

 

맥주를 한껏 담아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라멘을 즐길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츠케지루 자체만을 우선 한숟가락

조금 떠서 맛을 봤다.

닭육수 베이스 + 녹진한 맛이

같이 올라오는것을 알수 있었다.

다만 조금 더 짭쪼름하고 좀 더 진한 맛이

올라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츠케멘 하면 응축된 감칠맛 + 진한맛

을 즐기기 위한 목적이기도 한데 

일반인 기준으로는 감칠맛과 진한맛이 

적당하다 할 수 있을듯 하지만 필자는 살짝은

아쉬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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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챠슈는

다른 토리파이탄 계열의 라멘집에서만

보던 그런 라멘에서 벗어나 츠케멘에서도

만나보니 감회가 새롭긴 했다. 

물론 돈코츠 계열의 라멘집에서도 간혹

만나볼 수 있는데 츠케멘에서는 아주 일부 매장에서

취급하는데 이 곳에서는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멘마와 계란으로 라멘의 클라이맥스를 만끽.

아지타마고 맛달걀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고..

 

 

그렇게 화끈하게 피니쉬를 시전!

어줍잖은 츠케멘 전문점이라고 꺼드럭 대는

라멘 맛집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집들보단 

최소한 츠케멘의 근본은 지켜놓은 곳이라고 

볼 수 있었다.

라멘 불모지 지역에서 맛본 츠케멘은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볼 수 있었던

공릉역 토리코코로 라멘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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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그리고 을지로..

사실 힙지로다 외국인 관광객 성지다

뭐다 해서 사람들이 많지만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나 

많은 기업들과 전통 산업들이 몰려있는 성지이기에

항상 사람들이 끊임이 없는 지역 중 하나이다.

필자가 다니는 직장과는 쫌 동떨어진 지역이지만

평일 점심 식사로는 명동이 처음인듯 하지만

간만의 명동에서 식사를 한 이야기

 

을지로입구역 인근 명동 번화가에 위치한

탄탄면공방이라는 프렌차이즈에서 식사한 이야기이다.

흔히들 탄탄멘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이 

라멘집들 위주로 분포되어 있는데 

좀 맛있는 맛집으로 발견 하던 도중 들어간 곳

 

 

메뉴는 역시 프렌차이즈이면서도 명동 

땅값 비싼곳에 위치해 있는 점 때문에 가격대가

심히 쪼끔 나가는건 어쩔수 없는 듯 하다.

이 곳 명동 탄탄면공방 말고도 다른 식당들 또한

점심시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이 곳 인근의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목적으로 많이들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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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곳 명동 을지로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기업들 이름만 얘기해도

거의 이쪽에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곳 탄탄면공방 또한 직장인들이 많았으며,

특히 외국인들이 맛집 찾는 그런 곳이 아닌

직장인들의 점심삭사 목적으로 찾는 곳이라는

느낌이 매우 강했다.

 

 

필자가 주문한 탄탄교자세트가 나왔다.

단품만 시키려고 했으나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커서

그 중 제일 실패 없는 만두 추가를 선택

 

 

탄탄면은 사실 매콤함보단 고소함이

더욱 더 극대화 된 중화풍 라멘이라고 보면

좋을듯 싶다. 라멘보다는 느낌이 좀 더 

매콤함과 중국식의 느낌과 미묘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만두는 딱 봐도 흔히 볼 법한 납품용 만두 느낌.

 

 

우선 국물부터 한입하고 그 다음

면도 한입 해본다.

맛있다. 살짝 매콤함과 더불어서 땅콩소스의

고소한 맛이 같이 우러 나온다.

면의 식감은 자가제면이 아닌 당연히 시판용 느낌.

프렌차이즈이고 손님이 많은 곳이니 감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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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조금 더 변주를 주고 싶었기에

비치되어 있던 마늘을 좀 넣어주니 국물이

조금 더 새로워 지는 맛이 났다.

그리고 밥은 공짜니까 조금 덜어서 가져와 본다. 

 

 

만두는 겉보기에도 시판용 느낌이 컸는데

역시나... 시판용 만두였다.

그렇다고 퀄리티 떨어지는 싸구려는 아녔던게

나름 안에 내용물은 실했다.

 

 

그리고 밥도 한숟가락 국물에 한입하면서

이 날도 이렇게 제대로 완식 피니쉬.

라멘은 부담스럽고 매운 국수류가 좀

부담스럽다면 탄탄멘 자체의 메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했다.

다른 복잡한 맛집 찾아 삼매경하다가

명동 탄탄면공방에서 점심 가볍게 때우고

이렇게 오후 일정을 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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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도 과거 몇년전과 지금과 비교하면

참 많이도 변한 지역중 하나이다.

특히 창동역 출구앞에는 포장마차로 

즐비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포차들은

지금은 다른쪽으로 가건물 형태로 이동했거나

폐업했거나 둘 중 하나이다.

 

그리고 오늘 방문했던곳도 예전에는 

다른 술집이었는데 새로운 가게로 바뀐곳이었다.

(24년 10월 말 방문)

 

창동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보이는 정가네라는

술집 겸 고기집이었다.

사실 이 곳은 몇년전에 한동안 3800원 안주로

유명했던 삼팔강땡이 있었던 곳이고

가성비 안주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어느순간엔가 그러한 3천원대 안주 전문점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이렇게 다른 매장이 들어왔는데

같이 간 녀석이 여기 굉장히 궁금하다고 해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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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고기집 답게 삼겹살이나 불고기가 있었고

조금은 특이하게 추가 토핑 가격이 붙어있었다.

메뉴가 좀 특이한걸까...궁금해진다. 

 

 

우선적으로 깔려 나오는 기본반찬.

소스와 쌈채소. 그리고 양배추.

양배추는 소스에 넣어먹으라고 한다.

 

뭔가 반찬이 너무 심플해서 당혹스러웠던

창동 정가네.. 과연 메뉴가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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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뭔가 큰 철판이 나온다.

그 위에는 두부와 볶은 김치.

그리고 숙주가 한가득 깔려 나온다.

그리고 고기는 한번 초벌해서 구워져서 나온다고 한다.

이 곳 창동역 정가네 만의 특징인걸까...

흠... 요즘 흔히 보이는 인스타그램 스타일 맛집

컨셉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반찬이 없었다가 가득 생겼으니

생맥주로 한잔 가볍게 조진다.

고기집에서 일반 호프집이나 술집도 아닌데

생맥주 파는게 너무 신기했다.

살짝은 쌀쌀했던 날씨에 그래도 생맥주는 잘도 넘어간다. 

 

 

그리고 구워져서 나온 삼겹살.

숨죽은 숙주 위로 삼겹살이 천천히 익고

기름은 쪽 빠지면서 느끼할듯한 삼겹살을

숙주가 잡아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렇게 삼겹살에 숙주 한입 싸서 샷.

크게 특이할 건 없는 삼겹살과 숙주의 조합.

많이 먹어본 조합이다.

컨셉이 잘 해먹은 타입이라고 해야할까..

이게 맛없으면 당연히 반칙이지.

 

 

뭔가 따끈따끈 한것이 땡긴다고

사장님이 부대찌개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2인분만 주문해봤다.

라면을 넣기전에 우선 한장 찍어본다. 

 

 

그리고 라면 투입.

이상하게 술만 마시면 배부른데도

탄수화물은 잘도 들어간다.

뭔 이유일까... 그렇게 바글바글 끓여서 

라면에 부대찌개를 같이 해서 

한사바리 하고 피니쉬.

 

양은 많고 푸짐했다.

그리고 보여주는 시각적인 효과는 대단했다.

이게 정말 되는구나...

근데...음... 맛은 딱 무난한맛.

부대찌개도 딱 무난한맛...

특출난 맛집이라기 보단 술한잔 땡길때 어울리는 수준의

고기집 느낌의 술집이었다.

나름 가게 깨끗하고 무난한 수준의

나쁘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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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또 공덕역이다.

필자는 막걸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이날은 어쩌다 보니까 막걸리 파티가

시작되어 버렸고 굉장히 신기한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이야기.

(2024년 9월 중 방문)

 

바로 배다리막걸리 마포총판이다.

공덕역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이런 곳에 배다리막걸리 총판장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서울장수막걸리가 보통 노도강라인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생산하는건 아닌듯 하고 서울지역은 이 곳에서

총판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막걸리만 파는게 아닌 간단한

안주도 같이 파는 곳이라고 해서

숨은 맛집 소리를 듣고 다녀왔다.

 

 

내부는 술집이 아닌 자그마한 테이블 몇개정도가 전부.

사실 술집이 아니고 총판장이기에

다소 작은 가맥집의 느낌도 들었고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건가

싶은 느낌도 드는곳이었다.

 

 

메뉴는 이렇게 정말 소소하다.

사실 두부김치를 주문했는데 두부가 없다고

결국 해물파전으로 주문. 그리고 막걸리는

이곳에서의 시그니쳐라고 불리우는 배다리막걸리.

 

 

기본으로 내어주는 안주.

마늘쫑과 멸치..

심플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두병정도 주문해서 미리 세팅

배다리막걸리 몇번 먹은듯 한데

필자가 막거리에 굉장히 취약해서 잘 안먹는데

그래도 총판에서 먹는 막걸리의 맛은..

 

 

특이하게 락앤락통에 

얼음을 담아서 히야시가 계속

유지되게끔 만든 아날로그 감성의 냉장

이것도 이거대로 참 별거 아닌데 신기했다.

아무튼 한잔...

 

 

그리고 잘 구워져서 나온 해물파전.

음... 맛은 괜찮았다.

사이즈 참 아담했다...^^;;;

 

 

그렇게 생각보다 일찍이 끝나버린 피니쉬

물론 막걸리 자체가 여름에 약해서

많이 못마시지만 이 곳은 엄연히 맛집이나 술집 

그런곳이 아닌 총판점이라는 특성상

안주의 평가를 하긴 좀 어렵다.

정말 또 다른 레트로 빈티지 감성의 

막걸리 총판점의 현장 술집 느낌이라

신선한 막걸리를 먹는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좋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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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자주 다니던 갈비집이 있었다.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사라졌다.

이유는 대외적으로 꺼내기 굉장히 좀 그런 이유.

사정을 듣고 보니 정말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야 하고

간만에 맛있는 갈비가 다들 너무도 땡긴다고 

아우성이라고 결국 집에서 지하철까지 타고

먼 곳의 공덕(멀지는 않지만 가긴 귀찮은 그런 느낌?)에

꽤나 유명하다 싶은 갈비집이 있어서 다녀온 이야기

(24년 8월 말 방문)

 

이름하야 마포 진짜원조 최대포이다.

근데 왜 공덕역? 이라고 하지만

여기까지가 결국 마포 에리어라고 봐도 좋을듯 싶다.

사실 필자는 핑계라곤 해도 결국 공덕역에서

술모임을 자주 갖곤 했는데 이 곳은 지나오기만 하고

실질적으로 방문해본적은 없었는데 이 날은 정말

우연찮은 기회였을수도 있다.

 

 

방문한 시간은 조금은 한산할듯한 4시반 넘어서.

가격대는 흔히 볼 수 있는 요즘 물가에 걸맞는 가격대.

다만 여기는 공기밥이 2천원이다.

아... 이건 쫌... 이라고 하지만 뭐 국물이 따로 제공된다고

써있는거 봐서는 나름대로 이유는 있겠지.

아무튼 홀은 넓은데 필자가 꼭 퇴근하고 근처에

술마시러 가면 이 넓은 테이블이 꽉 차고 

매번 웨이팅이 있다는 그런 맛집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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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오래된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노포의 감성

이 인근도 곧 재개발 들어간다고 하는데

여긴 해당외인가 보다.

아무튼 난잡하고 정신없지만 

우리가 들어온 뒤에도 손님들은 계속 꾸준히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에 걸맞게

고기굽는 열기가 장난 아녔다. 

 

 

기본찬과 주문하자마자 나온 갈비.

반찬은 파채와 김치 쌈채소가 전부.

모자라면 더 갖다 먹어도 되는 방식.

갈비 양념이 우리가 흔히 아는 검은색 계열이 아닌

약간 빨간색의 느낌인데 이렇게 보여도

매운맛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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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번 굽고 제대로

뒤집어주고 익혀주니 이 곳 마포 최대포만의

시그니처이자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그 갈비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호오.. 갈비 때깔 보소...

 

이 날은 정신 없어서 한입샷을 못찍었다.

맛의 후기는 아래에서.

 

 

그리고 그 공포의 공기밥을 시키면

나온다는 시래기국.

이걸 밥 한공기당 하나씩 준다.

그래서 2천원이라고 하니 납득은 되는데

국 안주고 밥만 추가하는건 천원에 안되겠니...?

 

 

그리고 이 곳만의 또 다른 시그니쳐.

마포 최대포에서 특이하다고 느꼈던 것이

바로 이 냉면이었다. 

일명 흑쌀냉면이라고 불리우는데

오이가 안들어가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안들어간다고 해서 참 다행이었다.

내가 알던 그 냉면과는 차원이 달랐다.

육수는 논외로 치고 면이 흔히 아는 냉면의 그 

질긴 면발이 아닌 툭툭 끊기고 후루룩 들어가는

가벼운 국수의 느낌이 들었다.

왜 냉면 먹는지 알법한 대목이었다. 

미묘한 맛인데 계속 들어가는 맛. 

아 물론 호불호는 확실할 듯 싶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껍데기.

껍데기야 뭐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다.

어떻게 구워도 꼬소하고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그 느낌..

껍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을수 없을 것이다.

 

이 곳의 갈비는 뭔지 모르겠지만 양념이 과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잘 구웠을때 그 끌리는 맛이 굉장했다.

고기의 질도 나쁘지 않았고 

왜 계속 웨이팅과 행렬이 발생하는지 알만한 맛이었다.

다만 밥과 함께 나오는 시래기국은

첫번에는 미지근하게 뎁혀지지도 않은 느낌으로

나오다가 두번째 밥 시켰을때는

뜨끈뜨끈하게 나왔다.

온도의 차이가 굉장히 커서 이 점은 실망.

정신없어서 그랬나...

(우리가 나갈때쯤에 이미 테이블의 80%는 차버린 상태)

고기의 맛과 냉면의 맛은 

필자의 기준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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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날..

바람 살랑살랑 불고 조금은 걸으면

땀을 흘리던 그 시기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덥다고 아우성대던게 엊그제 같더니

그런 시기에 을지로 세운상가 2층쪽 

힙한 구역에 위치한 곳에서 한잔한 이야기

(24년 9월말 방문)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이런 힙하기 그지 없는 레트로한 을지로 세운상가에

위치한 빈티지한 감성의 카페 및 바나 술집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 곳중 친구가 가자고 해서

다녀온 빈티지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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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빈티지함 보다는 조금 더 

뭐랄까 피규어나 사진 등으로 다른

감성을 살린듯한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그런 

어둑어둑하면서도 나름대로 레트로한 맛을

살려보려고 한듯한 인테리어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그렇게 크지 않은 빈티지 라이언 술집의 내부

 

 

메뉴는 낮과 저녁이 다른데 

우리는 저녁에 방문한 것이라서 

술종류를 우선적으로 파는걸 알 수 있었다.

다양한 맥주와 샹그리아라던가 

특이한 술들이 즐비했는데 역시 을지로 술집다운 느낌.

 

 

그리고 안주는 가격대가 쫌 있지만

이 곳 빈티지 라이언에서만 먹을수 있는

느낌의 감성 안주들이 즐비해 있었다.

우리는 붉은감튀라는 것을 선택하였다.

사실 1차에서 많이 먹기도 했고

이젠 늙어빠진 위장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핑계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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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맥주. 같이온 친구들은 

샹그리아와 파인애플 말리부.

한명은 좀 특이한걸 원했으며, 한명은

술이 약했기에.. 필자는 더워서 맥주...

이 겨울에 쓰지만 참...맥주란 놈은 묘하단 말이다.

 

 

사자가 참 힙하다.

티슈에서 어흥! 거리는 사자.

그것이 이 곳 을지로에서 

다양한 감성과 표현으로 젊음을 표현하는

그런 거리의 느낌이랄까..

 

 

드디어 나온 붉은감튀.

매콤한 칠리소스와 감자가

같이 튀겨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감자튀김의 선택은 결국 안전빵.

그리고 배부르지만 뭔가 있으면 먹게되는

제일 실패없는 맛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맥주에 감튀... 나만 안주가 어울리네..

이러다 돼지 되는거 아냐...ㅠㅠ?

 

 

술은 계속 들어가고 결국 또 초점 나가고

이따위로 찍고도 헤실헤실 웃는다.

그냥 감성이고 뭐고 자리에서 누군가와 만나서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즐기면서 헛된 밤보다

보람찬 밤을 보내는 우리네 인생..

체력이 약해지는 이 인생에 슬픔만 가득해지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 뿌듯했다고 자화자찬을..

 

 

그렇게 한잔 하고 세운상가 2층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저 멀리 을지로..

옛날의 그 을지로는 페인트로 쓴 간판과

각종 공구 및 지금은 보기 힘든 VTR이나 라디오등을

팔고 그러던 곳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곳은 죄다 사라지고 저렇게 최첨단 건물과 

LED간판과 현대식 브랜드로고만 즐비하다

하지만 그런 골목 속에서도 우리는 또 다른 빈티지함과

레트로함을 찾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고 그런 곳이 을지로가 된 듯 하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분위기에 취해

적당히 마시고 즐기기 좋았던 

세운상가 빈티지라이언 술집에서의 이야기는

이정도로 줄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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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힙지로... 또 을지로이다.

이게 포스팅을 자주 하는게 아니다 보니

가끔 방문한다거나 모임이 생기면

꼭 특정공간에 몰리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그런 뜻으로 또 을지로에서 마시고 논 이야기

(24년 9월말 방문)

 

일본식 이자카야 컨셉의 술집으로

을지로에서는 이미 유명해진 곳 중 하나인

지유켄에 다녀왔다. 

 

 

그 감성 술집이나 퓨전술집 맛집 많은

을지로에서 필자가 여기 선택한 이유.

이번 모임에 같이 나온 아이들이

새로운 컨셉보단 익숙한 컨셉이 좋다고 그래서..

그리고 실제로 위화감도 없었기에 선택한 곳이다.

이 곳이 유명한 맛집 블로거가 차린 곳이라고 하던가..?

 

 

내부는 유사 일본식 동네 술집 컨셉에

알맞게끔 인테리어한 느낌이 들었다.

사진이나 테이블 위의 구성품...

그리고 주변의 인테리어까지..

빼다박은 일본식 중화요리집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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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운터석도 이렇게 나름

컨셉에 맞게 잘 잡아놨다.

 

 

메뉴는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나름 한국 사람들이 잘 먹는 스타일의

일본식 중화요리를 잘 준비해놨다. 

사실 한국사람이 하는 곳이 맛의 기대는

크게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지켜보기로..

 

 

이 곳에서 굉장히 화가났던점이자

단점으로 미리 지적좀 하고싶다.

아무리 스마트한 시대라고 하지만

NFC나 QR로 주문하라고 한다.

굉장히 그 점은 퉁명스럽게 지적해서 짜증난건 사실이었다.

맥주 한잔도 QR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 스마트폰 마저 안쓰고 

급하게 폰이 안되는 시기엔 어떻게 하라고?

이 점은 좀 정말 따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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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당시 너무 더웠으니

생맥주와 하이볼로

목을 좀 축여줘 본다.

 

 

아사히 맥주 광고에 이치로는 알겠는데

히카킨도 광고모델로 했었나? 

신기하긴 했지만 아무튼 저걸 어디서 구했는지

저걸 또 붙여놓은거 보면 신기하다.

일본 동네술집 컨셉...완전 분위기는 찢었다.

그리고 하이볼도 추가로 한잔.

 

 

우선적으로 시킨 만두 한접시.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후추,식초,라유 조합

그리고 간장조합... 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먹어보기 위해 필자가 직접 조미했다.

 

 

우선적으로 나온 치킨 가라아게.

이거 맛없게 하는곳 없듯이 맛은 괜찮다.

역시 맥주 안주에 딱이다.

 

 

그리고 이어서 주문한 야끼소바.

철판 야끼소바 타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소스맛이 잘 어우러진

수수한 야끼소바 그 자체이다.

이 곳 을지로 지유켄 컨셉에 잘 맞춘 음식인듯 하다.

 

 

그리고 여기서 사진으로 이렇게 나온

중화소바... 흔히 필자는 쇼유라멘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김을 쭉쭉 찢어서 투박하게 데코하고

사진을 한장 더 찍어봤다.

 

 

면은 어디선가 따로 받아서 끓여주는건지

시판용 면과는 다르게 식감이 괜찮았다.

그리고 국물도 라멘전문점 답지않게 나름 잘 맛을 낸

느낌도 확실히 드러났다. 

 

 

아까전의 그 교자 만두와 라멘국물..

확실히 누가해도 실패 없을 음식으로

승부를 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여타의 을지로 맛집들과

비교해도 음식 자체에 꿀릴건 없어보였다.

 

이렇게 일본식 중화요리 전문 술집 컨셉은

잘 살렸고 음식도 나름 무난무난하니 맛있었다.

딱 하나.. 주문 방식의 그 불만은

정말 나오면서까지도 좀 화가 많이 났었다.

그래도 그거는 고칠수 있는거겠거니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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