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청평 여행 어거스트 펜션 후기 - 뷰가 끝내줬던 추운날의 청평호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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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갑작스런 모임이 

잡혀서 다녀온 곳인데 

경기도 가평이라고 한다. 

심지어 추운날이었는데 펜션모임이라..

사실 펜션모임이라 사진찍고 놀고가 주 목적인데

가평이나 청평쪽은 처음이라 잘 모르고 갔는데

너무도 분위기가 좋아서 깜짝 놀랬다.

(24년 1월 초 방문)

 

경기도 가평. 청평호에 걸쳐서 위치한 어거스트펜션.

일방통행길이라서 차를 몰고갈때 운전 레벨이

좀 높지 않으면 가기가 좀 어려운 곳이었지만 그런 곳에

우두커니 자리잡은 분위기 좋은 펜션이었다.

여담이지만 이런 곳에 펜션을 짓다니...

정말 공사 난이도가 빡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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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바라보는 쪽으로 보이는 스파와 저 멀리 보이는 야산.

그리고 카페도 겸해서 운영하는 펜션.

펜션이 애초부터 컨셉을 잘 살려놓은 게

건물이나 위치나 분위기에서 확실히 보였다.

건물도 별도의 동으로 분류되어서 뷰가 다 다르고

넓이나 시설 등도 다를듯 한데 우리가 잡은 곳은

청평호 뷰가 보이는 곳으로.

 

 

이렇게 우리가 신세를 질 숙소. 펜션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저 멀리 청평호가 고즈넉히 보이는데

여름에 보는 이런 강과 겨울에 보는 강의 맛이

이렇게 다를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시큰한 차가운 바람속에 느껴지는 

강가의 풍경은 매우 싱그럽다.

 

 

내부는 다들 짐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짐이 풀러진 채로 찍었으나 요즘 대세인 

베란다뷰 욕조와 더불어서 넓은 거실.

굉장히 넓은 거실에서 술파티를 하고 사진찍고

놀기 좋은 분위기였다.

 

 

싱크대쪽 주방은 물도 잘 나오고 

나름 기본적인 식기류는 다 구비되어 있었다.

다만 사용전에는 한번 씻어줘야 되겠지?

나름 감성적인 느낌을 잘 살린 주방공간.

 

 

그리고 더블베드가 있는 작은방과 큰방.

큰방 쪽으로는 짐 보관하기 용이한 공간이

좀 더 있어서 괜찮았으며,

작은방은 짐보관하기에는 다소 좁았으나

각 방마다 두명씩 자기에는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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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방이 큰방이다. 

침대와 옷장. 그리고 짐놓을 공간이

좀 더 넓어서 무난무난한 타입.

화장실이 바로 가까워서 씻고 나오기도 

제일 용이한 동선인데 

분위기도 제일 좋다.

 

 

화장실은 나름 요즘 지어지는 빌라에

채용되는 타입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어메니티도 구비되어 있었다.

다만 몸을 담구고 스파를 하고 싶다면

거실쪽의 욕조를 이용하고 가운으로

몸을 좀 말린 뒤에 화장실로 이동하는 동선이

좀 길긴 한데 그거야 뭐....

 

 

그리고 이곳의 핵심이 바로 베란다인데

베란다에서 바베큐와 청평호 뷰를 만끽하면서

바베큐를 즐기고 술을 한잔하기 너무 좋은 구조였다.

거진 실내에서 바베큐를 해보기도 참 처음이지만

단점은 역시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는게 우려스러워서

독감이 어느정도 잦아든 시기에 계속 고기를 굽느라

오질나게 추웠다는 점 빼고 뷰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거실쪽에는 이렇게 넓은 소파가 있어서 술마시다가

쉬고 싶으면 누워도 될 정도로 큰 소파.

사실 이 곳 어거스트펜션 자체에서도 넓은 거실인지라

굉장히 쾌적하게 쉬기 좋았었다.

 

 

 

대망의 고기굽기...

언제나 고기굽기는 필자의 담당이라고

또 삼겹살을 굽고 양미리도 굽고

뭐 암튼 다 굽고굽고....

 

 

그렇게 자르고 굽고 연기 먹고 불 올라오고..

고생은 했지만 다들 잘먹으니 안심이었다.

다만 안남기면 철퇴를 내릴 각오를 했지만

필자는 요령껏 잘 챙겨먹고 마시고 그랬다.

(독감 걸린게 문제였을뿐이지만 말이다...)

 

그렇게 고기도 굽고 베란다 뷰로 보이는

청평호도 보면서 경기도 가평의 밤이 흘러갔다.

가격대가 비싼만큼 뷰랑 시설...모든게 좋았던

가평 어거스트 펜션.

성수기때는 비싸서 못오겠지만 비수기때는

한번 더 생각나서 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정말 용캐 저렴하게 다녀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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