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오사카던 도쿄던 꼭 한번씩 온천을 가곤 한데
상대적으로 오사카에서는 온천을 많이 다닌 와중에
도쿄에서는 온천을 많이 구경 못했고
되려 센토라는 대중탕을 많이 가본듯 하다.
그래서 오사카를 더 많이 가는듯 한데
이 날은 간만에 스미노에 온천으로 선택.
오사카메트로 스미노에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7~8분거리
이 곳에서 내리면 스미노에 온천을 갈 수 있다.
특이하게 이 곳 스미노에역에는
주말되면 전쟁터가 된다고 한다.
바로 앞에 경정 경기장이 있기때문이다.
바로 이렇게 경정 레이스장이 보인다.
밤 늦은시간이었는데 간판에 불이 켜져 있었다.
필자가 방문한 때가 금요일 밤이어서 그런건가..
이제 토요일날에는 엄청난 인파가 붐비겠지.
그렇게 조금 걸어서 드디어 다시 방문하게 된
스파 스미노에. 일명 스미노에 온천.
진짜 온천물은 아니겠지만 나름 해수 온천이고
여태껏 가본 온천중에 노천탕이 제일 잘되어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지난 방문기는 아래의 링크로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 - 고즈넉한 공원옆 천연 노천온천 스미노에유 온천 추천
분명하게도 의문점이 드는 것이 바로 몇가지 있을 것이다. 오사카 관서지역은 나름 일본 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수 2위에 빛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괜찮은 온천을 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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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식당
온천을 끝낸 뒤에 이 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맥주를 한잔하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필자가 방문한 때는 늦은 시간대라
이미 식당은 다 끝난 상황
온천 입장료는 자판기에 써있는 그대로.
평일 가격과 주말 가격이 다르다.
특이한 점은 코로나 비대면 시대가 지나고
전자결제가 많이 퍼진 상황인지라
카드하고 QR결제가 가능하다.
문제는 필자의 카드와 QR이 문제였던지
결제가 잘 안된다.
(잔액을 옮기려고 했으나 데이터도 다 떨어져서...)
아무튼 어찌저찌 결제는 끝내서 목욕탕으로 이동.
수건은 남녀 공통으로 별도의 대여료가 존재한다.
씻는 용도로 쓰는 타월은 구매용이다.
개인 수건을 챙겨와도 무관하다.
식사 종류도 소개되어 있는 메뉴도 같이.
이렇게 목욕을 끝나고 나오면 만날 수 있는
잠깐 즐길수 있는 게임기들이 있었으며,
아쉽게도 이곳은 병우유를 안판다.
목욕 후에 마시는 병우유가 제맛인데
그런 감성이 많이 사라진듯....
목욕을 끝내고 나오면 마주하는 칠복신 중
하나인 에비스신. 어업과 장사의 신 답게
일본에서는 이런 에비스 신을 모시는 곳이
꽤나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렇게 1시간 반동안 한 온천을 끝내고
온천을 뒤로 한 채 경정장을 지나가는데
늦은 밤이라 간판 불도 꺼진 상황.
그리고 스미노에역으로 넘어가는 그 사이에
보이는 모노레일 열차.
저 열차가 오사카 엑스포 2025때 연장된다는데..
아무튼 스미노에 온천 굉장히 오랫만에 와서 즐겼고
다소 직원들이 친절하진 않았지만 나름
몸 풀고 나오기에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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