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달전에 올렸던 미아사거리역 막걸리 전문점 술집인 주막의 후기를 올린적이 있다. ( http://m-nes.tistory.com/35 참조 ) 그런데 지난 며칠전 수유시장에서 족발을 먹고 수유쪽에서 간단히 한잔 할 요량으로 수유역 쪽으로 넘어간 일이 있었는데 왠지 미아사거리의 주막과 메뉴 및 막걸리 종류가 똑같고 심지어는 간판까지 똑같았던 점 때문에 반신반의하고 들어간 수유양조장 주막 수유점에 다녀온 후기이다.



비록 간판은 막걸리펍 이라고 써있었으며, 수유양조장이라고 써있는데 실제 간판명은 주막이라고 언급되어 있었다. 그리고 왠지 미아사거리 주막하고 똑같은 비주얼의 사장님이 계시길래 물어본 결과 두 분이 친구라고 그랬으며, 메뉴도 서로같이 공유하는 듯 싶었다.



일단 기본적인 세팅. 미아사거리 주막과 수유역 주막의 기본 안주는 역시 깍두기. 저 깍두기에서 아.. 여기 공통점이 똑같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인 미네스는 깍두기를 잘 안먹지만 역시 주당들은 기본 안주만으로도 술을 쭉쭉 잘 빨기 때문에 깍두기도 야무지게 잘 먹는다.



일단 기본적인 막걸리 메뉴. 역시 별 차이는 없었다. 다만 아주 미세하게 차이는 있었으나 그냥 막눈이고 비주당인 나같은 사람은 잘 모르는게 사실이다. 바나나 먹걸리는 싸구려 바나나 막걸리가 아니라고 해서 궁금했으나 애들이 오늘따라 주당처럼 안노네~?



다만, 여기서 조금 다르구나 느낀점. 안주 종류는 미아사거리의 주막에 비해서 조금 더 다양했던 느낌. 우리 주당들은 미사거리 주막은 국물류가 많이 없어서 아쉬운데 여기는 국물류가 조금 더 있어서 좋다고 그런다. 그리고 전의 종류도 수유역 주막이 실제로 조금 더 많은 느낌.


우리는 치즈감자전 + 오뎅탕 + 지평막걸리 + 유성 막걸리로 주문.



여기서 또 차이점 하나. 여기는 막걸리를 그라스 (영어는 글라쓰~ 한국에서는 그라스) 유리컵에 부어서 마시는 방식. 다소 색다르긴 했으나 나같이 양 조절 못하는 사람들은 유리컵이 조금 부담인 느낌.



1차로 나온 치즈감자전. 여기 수유역 주막 감자전도 미아사거리 주막과 똑같은 방식이다. 다만 여기는 다소 미아사거리점에 비해 두껍고 조금 더 좁게 만들어진 느낌이었다. 뭐 어떻게 하건 상관은 없지. 



그리고 여기서 시킨 오뎅탕. 다소 국물이 땡긴 추운 날씨였기에 저렴한 가격에 한그릇 시켜보자고 해서 시킨 국물류. 오뎅탕에 계란이 풀어져 있어서 별로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백하고 괜찮았다. 아주 빠글빠글 끓여서 나오면 더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든 메뉴.



그 다음에 시킨 메뉴. 한근 보쌈. 한근은 분명 600g 이라는 것을 알기에 기대하고 시켰으나 한근의 느낌은 안들었던 것으로. 나름 고기는 먹을만 했으나 왠지 속은 느낌



나름 오히려 괜찮았던 메뉴. 육전 두부김치 소라무침 한판 세트. 다양하게 여러가지 모여있는 안주이다 보니까 여러가지 조금씩 맛보기에는 좋은 느낌. 


우리 주당들은 이것도 분명 모자란 느낌이 들었었다.



지점마다 차이점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름 메뉴의 차이점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보였던 수유역 주막이었다.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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