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에나 그 지역에 걸맞는 랜드마크가 있는 법이다. 미국하면 자유의 여신상. 중국하면 만리장성. 그리고 대한민국 하면 역시 남산타워와 경복궁. 숭례문이다. 그런 일본 도쿄에도 그에 걸맞는 랜드마크가 있다.
그게 바로 도쿄타워이다. 오늘은 약 몇편으로 나눠서 도쿄타워의 방문기 투어 후기 이야기를 올릴려고 한다.
JR 야마노테선 하마마스쵸 역과 도쿄메트로 다이몬역에서 하차해서 도보 약 10~15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 도쿄타워. 언뜻 역에서 내려도 가까워 보일 듯 싶지만 생각외로 고된 수준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도쿄타워가 보이는 방향으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계속 걸어가면 도쿄타워가 보이..
..긴 개뿔.. 마리오카트 투어를 하는 외국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쩌다 보니까 한장 찍어봤는데 카트를 타느니 그냥 렌트카를 하나 빌려서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도쿄타워까지 걸어가야 할 생각하니까 저 카트를 탄 외국인들이 굉장히 부럽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쿄타워가 보이는 방향으로 계속 걷다 보면 보이는 조조지라는 굉장히 큰 절이 보이기 시작한다.
增上寺 한글로는 증상사라는 이름의 절이다. 신바시 아래쪽이라 비즈니스계열의 동네에서 가까운 곳인 만큼 땅값도 비쌀텐데 절 규모도 참 ㅎㄷㄷ하다.
일본의 불교는 한국의 불교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어떤지를 확실히 느껴보진 못했으니 어떻다고 말하기가 참 그렇다.
절 안에서 보이는 도쿄타워의 모습은 다소 음산한 듯 하면서도 화려한 불빛의 도쿄타워가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사찰이라는 엄숙함이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미된 화려한 조명의 하모니인 도쿄타워는 극과 극의 효과를 만들어주는 듯 하다.
무튼 절은 일단 그 상황에서 잠시 잊으시오를 외친 후에 절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빠지다가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도쿄타워 방향으로 쭈욱 직진을 해주도록 하자.
이 사진은 도쿄타워를 등지고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오해하지 않도록 하자.
바로 왼쪽 어깨로 조조지 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대방향에서 찍었다는 것이 감이 올 것이다.
그렇게 다시 뒤로 돌아 사찰의 벽을 따라 쭉쭉 가다보면 가까이 보이는 도쿄타워를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신났다고 셀카도 찍고 가까이 가기전에 사진을 더 남기겠다고 열심히들 찍는다.
물론 나 미네스도 당연히 셀카를 찍었으나 그 사진은 일단 내 추억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디어 길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도쿄타워의 모습이 보인다.
하마마스쵸 역에서 10~15분 정도 걸어온 후에 만나게 된 도쿄타워의 모습과 입장료.
그 밖에 내부의 모습은 어떤지 다음 포스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과거의 명성으로 남아있는 도쿄타워.
대한민국의 과거 랜드마크 하면 63 빌딩이지만 이미 그 타이틀은 타워펠리스와 IFC.
그리고 롯데월드타워에 내줬고 도쿄타워도 마찬가지다.
롯폰기 모리타워. 그리고 아사쿠사 스카이트리에 타이틀을 내 줬으나 도쿄타워는 왜 도쿄타워인지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법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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