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는 살겠다고 요즘같이 어디 여행도 못가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벌써 올해 한해도 절반 이상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가는 지금의 시기..

결국 초복도 지나버리고 어느 순간엔가 중복을 기다리고

이제는 말복까지 기다리다가 입추까지 오는

시속 33키로가 아닌 시속 330키로로 지나가버리는

요즘의 힘겹고 거지같은 이 시기에도 결국

복날 챙기기는 중요하다고 초복날의 전쟁

피하기 위해서 초복 전날 다녀온 삼계탕집 이야기이다.



원래는 다른곳에 있었던 삼계탕집인데 

어느샌가 공항시장 인근으로 옮겼다고 하는

김포공항 장안삼계탕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김포공항쪽에서 좀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곳들은

대체적으로 김포공항에서 가깝지 않은 

방화동이나 송정역쪽으로 나가야 하는 편인데

여기 또한 송정역 혹은 공항시장역으로 나와야

식사가 가능한 곳이었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삼계탕무조건 메인이었으며, 다른 메뉴없이

추가 메뉴라고는 닭똥집볶음이 전부였다.


정말 삼계탕만 전문으로 하는 곳 다웠다.

그 외 술도 팔긴 하지만 결국 여기의 메인은

삼계탕만 하는 선택과 집중같은 곳이라고 해야할까..








사람들이 다들 똑같은 생각이었던 것일까..

초복 당일날에는 손님 대접 받기 어렵고

예약도 하기 어렵다는것을 알고 그런건지

초복 전날 저녁이었던 이 날 식사하러 갔는데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언제부턴가 초복, 중복 = 삼계탕 이 공식이

언제부터 통용이 된건지 정말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이 공식에 맞춰서 회사 직원들과

점심 대신 저녁식사로 이곳저곳 삼계탕 좀 잘한다는

맛집 뒤지느라 고생좀 했었다.


사실 이곳의 선택도 가까웠던게 한몫을 했던 듯..


기본찬은 참 조촐하다. 깍두기 입가심용

마늘과 고추 정도...


그리고 인삼주가 나오는데 하....이거 진짜 

스트레이트로 마셔보니까 속이 뜨끈뜨끈한게

확 올라온다.


아..물론 저 술은 굳이 마실 필요없이

삼계탕에 넣어서 먹어도 된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을 거쳐서 나온

삼계탕 한뚝배기.


굉장히 맑게 우려진 국물에 작은 닭 한마리가

들어간 필자에게는 그래도 양이 많았던

삼계탕이었던거 같다. 







배를 갈라보면 찹쌀과 인삼. 그리고 대추가 들어가 있었으며,

한동안 보글보글 끓여져서 진득하니 우려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이었다.


이열치열이라고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삼계탕이

초복을 위한 요리인건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한입샷도 없이 그냥 해치웠다.



그렇게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국물도 겨우겨우

어렵게 다 마셨다.


살도 보들보들 부드럽기도 한데 

국물도 나름 잘 우러난

진한 맛이어서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많다고 할 수 있을듯 싶은데

사실 한마리그렇게 큰 양은 아녀서 적당하다

볼 수 있을듯 하다.


뭐튼 초복, 중복, 말복 그렇게 지나고

입추가 와도 우리의 일상은 여행도 못가고

뭔가 우울한 한해가 될 듯 하다.


언제쯤 좀 자유로이 왕래도 하고 

즐거운 삶을 살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초복 달임 미리해서

초복날 포스팅하는 삼계탕 이야기..


김포공항 인근의 송정역 공항시장에 있던

장안삼계탕의 방문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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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항동 47-15 2층 | 장안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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