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해외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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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는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할만한 동네는 아니다. 다만 사업자나 무역인들에게는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인 만큼 광저우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오고 가는 곳이다. 지금은 사드 문제로 인해서 우리나라도 가급적 중국과는 거리를 둬야 하는게 급선무이지만 어찌됐건 먹고 살려면 조금씩 발을 빼더라도 한번에 발을 빼는건 어려운 법이다.


광저우는 오후 6시반만 지나면 차가 밀리기 시작하며 특히 무역인들은 모든 업무가 끝나기에 할 것이 없게 된다. 그러면 너나할거 없이 웬징루라는 광저우의 한인타운으로 모이게 된다. 그곳에는 한국인들의 문화에 걸맞는 술집들과 가게. 그리고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물론 외국이니 만큼 한국의 물가를 생각하면 안된다.



오늘은 간판명도 참 뜬금없는 풍무뀀성의 꼬치집 방문기를 올릴려고 한다. 특이했던게 1층에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떼루와 카페가 있었다. 중국에서도 과연 먹히는 걸까? 간판으로 봐서는 왠지 불안불안 하다. 불이 세개씩이나 꺼져있고 말이지.



들어가보고 난 느낌. 역시 간판과 내부는 다르구나. 외관은 신경안쓰고 내부에만 신경쓴다는 중국인들 다운 면모가 돋보인다. 정말 대륙의 기상에 걸맞는 내부 규모와 인테리어. 어쩜 저렇게도 크게 만들었을까. 우리나라 양꼬치집은 저렇게 큰 곳을 볼 수가 없는데 말야. 


그래도 중국인들의 특유의 디자인 센스가 돋보여서 조금은 웃기기는 했다.



역시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골목에 위치한 양꼬치집 식당이다 보니까 한국어는 빠지지 않고 있다. 모든 꼬치는 1개당 가격이고 주문할때 미리 갯수를 올리는 방식인듯 싶었다.

1위안은 쉽게 200원으로 계산해서 소비를 해야 돈을 아낄 수 있다. 15위안은 3천원으로 생각하자. 양꼬치의 한꼬치 가격은 약 7백원. 정말 저렴했다.



그리고 우웩... 번데기.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파는 쪼그마한 번데기가 아닌 왕번데기. 정말 징그럽다. 근데 먹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파는거겠지? 그외에 다양한 꼬치가 있으나 일단 메뉴는 이 정도로만.



테이블에는 각자 향신료를 소분할 수 있는 쟁반과 물수건. 그리고 불판이 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자동 불판이 생겼지만 저기서 처음 본 거였기에 굉장히 신기했었다.




대충 찍은 움직이는 양꼬치 사진. 정말 화력이 엄청나게 대단했던 듯 싶었다. 화끈하게 올라오는 불의 힘. 기름도 줄줄줄 흐르고 정말 대단했다. 다만 너무 빨리 익다보니 먹기가 더 거북스러웠던.



역시 중국에서는 하얼빈 맥주가 짱인듯 싶었다. 특이하게도 광저우에서는 주강맥주나 하얼빈 투명 병맥주를 마시라고 추천을 받았다. 광저우에서 칭다오 맥주를 먹는다는것은 라이센스만 칭다오인 짝퉁 맥주를 먹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각 시별로 주세법도 각기 다르고 자기네 지역 음식을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시정 정책이라고 한다.



마지막은 꿔바로우로 마무리를 하였다. 굉장히 새콤했던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탕수육과는 차원이 달랐다. 뭔가 굉장히 시큼하고 끈적거리지 않았던 맛. 나름 괜찮았다.


다음에 광저우를 언제갈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간다고 한다면 그때도 저 꿔바로우를 한번 더 맛을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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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구경거리로 인해 마음은 황홀하지만 체력은 지치게 되는 법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하여 오늘은 조금은 색다른 카페 8곳을 저 미네스가 추천을 해드릴려고 합니다. 



이번에 일본 도쿄 오사카 교토 나고야로 자유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정보입니다. 정신없이 다양한 곳을 구경하기 직전에 조금은 지친 피로도 풀고 한정 캐릭터 상품도 만나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1. 후지코 F. 후지오 뮤지엄 카페


도라에몽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2017 년은 Fujiko F. Fujio Museum에서 한정기간 동안의 전시회와 귀엽고 색다른 카페 메뉴 및 재미 있고 기발이 가미된 40 주년 한정 카페입니다.




이 카페는 후지코 뮤지엄 내에 위치한 카페로 박물관을 관람한 직후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카페만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박물관 관람을 하셔야 카페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일본 내 가까운 LAWSON 편의점에서 티켓을 구입한 직후 박물관 관람과 더불어서 카페를 이용하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후지오 후지오 뮤지엄 카페 가는 방법

오전 10시 ~ 오후 6시 (마지막 주문 : 오후 5시 30 분) 

(매주 화요일 휴관)


2. 카페 무기 와라 부시

전세계의 모든 애니메이션 팬들이 Studio Ghibli에 대해 들어 봤으며 대부분의 관광객은 일본에서 Mitaka구의 유명한 Studio Ghibli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을 한번쯤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티켓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는 일단 떠나고요.)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박물관 부지에 있는 귀여운 캐릭터 카페에 대해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Café Mugiwara Boushi는 지브리 (Ghibli)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는 샌드위치, 케이크 및 점심 메뉴를 제공합니다. 다른 캐릭터 카페와는 달리, 캐릭터의 얼굴을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대신 미야자키 하야오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달콤하고 귀여운 디저트들과 분위기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미타카구 이노카시라 공원에 위치한 무기와라 부시 카페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도쿄도 미타카시 시모 렛 자쿠 1-1-83 


(이노 카 시라 공원 내 JR 중앙선 미타카역 도보 15분) 

영업 시간 10 : 00 ~ 18 : 00 

(매주 화요일 휴관)


3. 시로 쿠마 카페

2012 년에 방영 된 애니메이션 이후 Shirokuma Café 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캐릭터가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도쿄의 심장부에 위치한이 공식 카페는 시리즈의 각 캐릭터를위한 특별한 접시와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음알음 입소문 탄 귀여운 캐릭터랍니다.







시로 쿠마 카페 위치

토마 다카다노바바 1F 

도쿄도 신주쿠 구 다카다 노바 바 2-1-2 



JR 야마노테선 다카타노바바역에서 도보로 10분

영업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


4. Pompompurin Cafe

Pompompurin의 팬들은이 밝고 귀여운 카페를 좋아할 것입니다. 담요 역할을하고 Pompompurin을 잠들게 한 오믈렛은 너무도 귀여운 음식인거 같습니다.






너무도 귀여운데 이렇게 고난이도로 만들어진 먹기 너무 아까운 디저트를 만날수 있는 폼폼푸린 카페. 한번 여러분도 방문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Pompompurin Café Access

하라주쿠 위치 : 도쿄도 시부야 구 진구 마에 1-7-1


CUTE CUBE HARAJUKU 3 층 

영업 시간 11:00 am - 9:00 pm (마지막 주문은 오후 8:00, 음료는 오후 8:30까지)


요코하마 위치 : 

요코하마 SOTETSU SQUARE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시 니시 구 미나미와와 2-1-5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 분)



나고야 (名古屋) 위치 : 아이 치현 나고야시 나카 구 사카에 

3-6-6 BECOMESAKAE 2 층 영업 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 분)


우메다 위치 : 

한큐 산 뱅가이 남 윙 B2 

오사카시 오사카시 기타 구 시바타 1-1-3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 : 오후 8시 30 분)


5. 구데타마 카페

모든 사람들은 때때로 약간의 기진 맥진함을 느끼지만 구데 타마 (Gudetama)는 그 기분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이 게으른 달걀 팬들은 오사카의 구데타마 (Gudetama)를 테마로 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구데타마를 의외로 많이 알고 있는 만큼 가까이 다가가도 용이하죠.






이 게으르고 만사가 귀찮아 보이는 달걀 아이들을 보면서 디저트를 먹고있다면 귀여움과 깜찍함을 같이 느낌과 동시에 지친 피로를 더욱 지치게 만드는 마성의 힘을 가질 지도 모르곘어요. 


구 데타 마 카페 가는법

HEP FIVE 7F  오사카 부 오사카 키타 구 가쿠다 쵸 5-15 

11 : 00 ~ 17 : 30 (최종 주문은 오후 10:00)


헵파이브는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따로 지도를 올리지 않겠습니다.


7. 카페 드 미키

Cafe de Miki는 헬로 키티의 고향 인 런던을 테마로 한 카페입니다! 다양한 차, 스콘 및 팬케이크를 제공합니다. 따뜻한 분위기는 애프터눈 티타임에 딱 어울리죠. 너무 귀여운 헬로키티를 카페에서 맘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이 헬로 키티 카페는 달걀과 치즈가 들어간 짭짤한 베이컨 팬케이크와 다양한 케이크 플레이트와 같은 인상적인 메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디저트를 먹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이 놀라운 파르페를 추천합니다! 위장에 공간을 남기거나 친구를 데려와 공유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센스도 필요할 듯 싶어요.





카페 드 미키 위치 안내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

코토 구 아오 미 1-1-10 

10:00 am - 9:00 pm (마지막 주문 : 8:00 pm)


8. 헬로 키티 Saryo

헬로 키티 Saryo는 교토와 에노시마에 2 곳의 장소가있는 캐릭터 카페입니다. 위의 카페드 미키와는 달리 전통 건축과 일본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귀여운 캐릭터를 제공합니다. 모든 관광지에서 배가 고프다면 푸짐한 파스타, 메밀 국수, 카레, 오믈렛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음료에는 작은 헬로 키티가 같이 등장! 가장 중요한 점은 안 미츠 (다양한 떡이 들어간 크림과 단팥소가 같이 들어감.)와 팥빙수 (팥소 또는 찹쌀떡)가 일본 전통 디저트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헬로 키티 Saryo 위치
교토 위치 : 
교토시 교토시 히가시야마 쿠 마스 야쵸 363-22-2 
오전 10시 30 분 ~ 오후 6시 (캐릭터 숍은 오후 6시 30 분까지 영업합니다.) 
런치 마지막 주문 : 4:30 오후 
카페 마지막 주문 : 오후 5:30

에노시마 위치 : 
가나가와 현 후지사와시 에노시마 1-10-12 
오전 10시 30 분 ~ 오후 5시 30 분 (캐릭터 숍은 오후 6 시까 지 영업) 
점심 식사 마지막 주문 4:30 pm 
카페 마지막 주문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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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본 오사카를 가게 되면 술 한잔이 거하게 생각나는 때가 있다. 하지만 너무 늦게 가면 오사카의 술집은 일찍 문닫기에 조금은 서둘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난바 도톤보리 쪽을 걸어가다 보면 왠지 허름하긴 하지만 가격에 왠지 이끌려서 가게 되는 그런 곳이 있었다. 오늘은 야키도리 1꼬치 50엔. 닭꼬치가 500원정도 하는 그런 이자카야 술집에 다녀온 후기이다.



정말 정직한 간판. 야키도리 1개 50엔. 겉으로 보기엔 가게가 굉장히 조그마해 보인다. 그래도 뭔들 어떠하리요. 오사카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돈없고 배고픈 청춘들에게 이 가격은 정말 기적과 다름 없는 법 아닌가?



앉자마자 메뉴판을 건내준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나 일본어 메뉴판도 쓸데없이 찍어본다. 아직까지 일본어 실력이 많이 낮아서일까.. 읽기는 쉬워도 어라...싶은 메뉴들이 보인다. 


그래도 술꾼들은 잘 시킨다. 닥치고 잘 먹게 된다.



다찌의 모습이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간 흔적이 보인다. 닭꼬치는 특이하게도 저 철판에 구워서 나온다. 실제로 어떠한 숯불 장비도 없었다. 하지만 뭔들 어떠하리요. 저렴하게 먹으면 장땡이지.



우선적으로 나온 맥주. 참 좋다. 생맥주 한모금. 그리고 기본반찬(이것은 자리세를 받기위한 반찬이라고 하면 쉽다.) 그리고 담배를 태울 수 있는 공간. 이제 한국은 담배를 술집이던 어디던 매장에서 피울수 없게 됐다.


나름 담배가 안좋다 하면서도 담배 피는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도 배려적인 국가 답다.



드디어 나온 닭꼬치. 생맥주 두 잔이면 이렇게 닭꼬치 하나는 쉽게 흡입이 가능하다. 50엔 짜리라서 다소 작긴 하지만 술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떻게든 좋다.



추가로 시킨 닭껍질. 구워서 나오면 의외로 식감이 독특하다고 한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던 기억이..



이것은 내가 시킨 닭모래집. 뭐 비주얼은 우리나라꺼랑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저 쫄깃쫄깃한 맛은 닭의 부드러움과는 또 다른 느낌. 


자리세가 있으며, 혼자던 몇명이던 자리는 다 받을 수 있는 구조인가 싶었다. 맛은 뭐 그럭저럭이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술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술집이었다. 닭꼬치를 숯불에 굽는 것이 아니라 숯불 냄새의 그윽함은 없지만 말이다.


정식 상호 : 도톤보리케보 (道頓堀けー坊)

소요 예산 : 1인당 약 1천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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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백미는 온천도 있지만 그만큼 초밥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족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초밥의 본고장 일본에 온 만큼 초밥을 안먹어서야 쓰겠냐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하지만 본인 미네스는 생각외로 초밥을 잘 안먹게 된다. 오히려 그냥 단품 요리를 더 좋아하고 회를 더 좋아하는 편이기에 스시집은 잘 안가는 편이지만 지난 오사카 시장 조사때는 같이 동행한 일행 덕분에 초밥을 먹게 됐다.


오사카 난바역 센니치마에 거리에 위치한 겐로쿠 스시 센니지마에점(元禄寿司 千日前店)의 방문기이다.



난바 센니치마에 상점가 안에 위치한 초밥집으로 대체적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오지만 직장인 및 실제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가는 듯 싶었다. 아무래도 가성비가 있어서 그런거겠지? 


굉장히 강렬한 간판과 손으로 쥐는 니기리라는 모습을 하고 있는 스시장인이라고 해야할까? 그 사진이 있어서 왠지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종류별로 포장도 가능한가보다. 실제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건가 중국어, 한국어, 영어 순서로 기재된 입간판의 모습. 지난 오사카 시장스시의 혐한 행동으로 인하여 시장스시는 당연히 거르고 보는 마인드였기에 겐로쿠 스시도 나름 체인점이라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대기가 끝나고 그에 맞춰서 자리를 배정 받는다. 저렇게 회전으로 돌아가는 스시 한 접시를 본인의 입맛대로 잡아서 먹으면 되는 방식. 먹은 접시의 수 만큼 계산을 하고 나오면 된다.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스스로 혼자 혼밥을 하기 좋아보이는 구조.



사진을 찍고 보니 외국인 보다는 일본 현지인이 더 많은 듯 싶었다. 당시의 시각은 약 오후 6시정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긋한 어르신들도 많았으며, 직장에서 끝나고 저녁식사 하러 오는 혼밥족도 볼 수 있었다.



초밥의 가격은 한접시당 135엔.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약 10접시만 먹어도 1350엔. 한국돈으로 약 14500원 정도의 금액이 나온다. 


솔직히 식신이 아닌 이상 절대로 10접시를 뚝딱 해치우기란 어려운 법이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스시를 골라서 적절하게 맛보고 다른 것을 먹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우선적으로 컵과 물수건, 그리고 나무젓가락을 준비한다. 물은 직접 받아서 차를 해 마셔도 좋다. 모든 것이 다 셀프서비스 방식. 가격이 저렴한 만큼 납득이 간다.



1차로 먹은 마구로. 아무리 저렴하고 낮은 등급의 생선을 썼겠다 한들 참치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간장을 적절하게 부어서 찍어 먹기만 해도 기분은 짱짱.



다음은 타이. 우리나라에서는 도미라고 불리우는 생선이다. 프로가 아닌 이상 제일 많이 먹던 걸 먹게 되는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해야할까..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다. 



그 다음으로는 정어리. 일명 이와시라고 불리우는 아이다. 의외로 좀 도전하기 어려운 아이였다. 위에 생강을 올려서 비린내를 없앴다고는 하지만 새꼬시 느낌의 가시와 더불어서 비린내도 가히 대단했다. 


어찌됐건 먹었지만 조금은 어려운 스시 레벨.



그 다음은 사몬 혹은 샤케. 연어이다. 연어도 뭐 쉽게 먹기 좋은 아이이다. 초밥 레벨로 치면 위의 이와시에 비하면 한끕으로 낮은 아이. 쉽게 먹기 좋다. 



마지막으로 초새우. 그냥 에비라고 써놔서 생새우는 아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우도 정말 쉽게 먹을 수 있는 아이. 


대략 8접시정도를 먹고난 직후에 점원에게 계산을 부탁한다고 하면 접시 갯수를 계산한 직후 영수증을 받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면 된다. 


초보 오사카 일본여행자들에게 매우 추천한다. 한국어도 굉장히 잘 된 느낌. 특히 자유여행 즐기는 돈없는 여행족들에게는 이만한 가격에 초밥먹었다고 콧방귀좀 뿡뿡댈 명분을 심어줄 만 한 곳이기도 하다.


웹사이트 : http://www.mawaru-genrokuzusi.co.jp/shop/sennichimaeten/


예상되는 비용 : 1인당 약 1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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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맛있고 화려하고 이쁜 음식들과 디저트들만 먹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죠. 특히나 자유여행으로 배낭만 매고 저렴하게 다녀오는 분들이라면 식사만 그렇게 해도 벌써 하루 경비가 십수만원이 깨지는건 금방이기 마련이죠.


일본도 무조건 물가가 비싸다는 관념을 깰 수 있는 식당들이 꽤 많답니다. 그리고 일본내 일반 직장인들도 하루 한끼 저렴하게 먹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고요. 오늘은 한푼이라도 아끼기를 원하는 일본 자유여행객을 위한 저렴하지만 푸짐한 맛집 프렌차이즈 마츠야 규동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노란색의 松屋이라고 써있는 간판만 찾으시면 된답니다. 직역하자면 소나무집이라는 의미더라고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저렴한 프렌차이즈 규동집이면서 메뉴도 우리나라의 김밥천국 못지않게 다양한 메뉴가 빠른 시간에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저렇게 아침 식사전용 메뉴도 있으며, 규동 뿐만 아니라 카레, 생선구이 등등 다양한 식사류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여기도 똑같이 이렇게 자판기에서 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요시노야, 스키야, 치카라메시도 있으나 첫 여행객들이 거부감을 가지는 이유는 언어에 무서움을 느끼는 분들이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기에는 무리감이 있다는 거라서 일까요? 


마츠야는 유일한 프렌차이즈중에서 자판기가 있으며, 심지어 한미중 세개 언어가 다 지원된답니다. 그래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이 없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미니규동과 날달걀을 추가한 직후 톤지루를 추가로 시킨 방식. 아침식사로 조금은 기름지지만 이런 것도 일본에서 먹어야 재미 아니겠어요? 저렴한 규동에 된장국. 그러고도 한국돈으로 4천원도 안되는 금액. 


도시락보다 저렴하게 한끼 편안하게 앉아서 해결 할 수 있었던 식단이었습니다. 여행도중 돈없는데 식사를 해결하고 싶을때 찾아가면 좋은 프렌차이즈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물론 가격만큼의 맛이라는건 감안해야하지만요. 나름 정키하고 인스턴트한 느낌?


일본내 전국 점포 정보 https://www.matsuyafoods.co.jp/

(영어만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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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다른건 없어도 카레 하나만으로 밥을 뚝딱 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일본인에게 있어서 카레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소울 푸드와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실제로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카레를 소재로 한 스토리가 나올 정도로 그들은 카레를 상당히 좋아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실제 일본 내에 존재하는 카레전문점만 해도 가히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오늘은 그런 일본 내 카레전문점 중 하나인 고고카레의 방문기를 올릴려고 합니다. 



강렬한 노란색 배경에 고릴라의 그림. 그리고 고고카레라고 써있는 저 빨간 강렬한 글씨. 고릴라때문에 그런걸까요? 고고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의 동그란 문장의 뜻은 바로 이러하답니다. "버릇이 돼 버리는 맛"


정말 버릇이 될 정도로 맛이 좋다는 것일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내관의 모습입니다. 여느 식당과 다를 거는 없죠. 특이하게도 여기도 자판기로 먼저 주문을 해서 점원이 오면 티켓을 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키오스크 자판기와는 달리 지난 라멘집 자판기와 마찬가지로 현금을 먼저 투입한 직후 메뉴를 고르는 방식이랍니다. 돈이 얼마인지 맞추고 넣어야 할텐데 돈을 맞출 틈도 안주는 야박함...??



고고카레 점내에 있는 키오스크 자판기를 통하여 주문하여 들고온 티켓을 점원이 영수증 부분은 놔두고 주문부분의 티켓을 떼어 갑니다. 그리고 물과 컵을 내다 줍니다. 저런 형식의 자판기 장점은 역시 영수증을 빠뜨리지 않고 챙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영수증 하나가 여행을 하면서 경비 계산하기에 참 좋죠.



비록 주문은 자판기로 했으나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메뉴판도 테이블에 놓여져 있답니다. 물론 자리를 먼저 잡고 자판기에서 주문을 하여도 좋으며, 본인의 취향에 맞춰서 주문을 하시면 된답니다. 


유튜브에 일본인 BJ들이 가끔 보면 저 고고카레의 메뉴 중에서 월드프리미엄 (2550엔 짜리) 메뉴를 주문하여 먹방을 하는 방송을 가끔 찍어서 올리곤 하는데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들이 반반으로 나뉠정도로 다양하답니다. 

(근데 말야.. 일본애들이 먹방 찍는 우리나라에 이해 못한다면서 본인들도 먹방을 찍더라? 그건 이해가 안돼.)



드디어 제가 주문한 포크카츠 카레가 나왔습니다. 양배추는 본인이 원하면 더 달라고 하면 리필가능. 더 줍니다. 마요네즈도 더 줍니다. 카레와 밥과 돈까스빼고요. 


카레의 느낌은 이제까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맛보기 힘들었던 센세이션한 맛. 굉장히 끈적하고 물기가 거의 없는 드라이한 느낌의 카레? 포크만으로도 어떻게 먹을 수 있나 싶은 생각을 완벽히 부신 맛이었습니다.


굉장히 끈적하고 농후한 맛. 우리나라에서 맛보던 일반 레트로트 카레 그 이상의 진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왜 한번 맛보면 중독되는지 알게 되는 그맛. 돈까스와 같이 먹으면 더욱 금상첨화랍니다.


일본 자유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도쿄, 후쿠오카 시내에는 꼭 한곳씩 있는 프렌차이즈 식당이랍니다. 저렴한 한끼로 여행 경비를 세이브 해야하는 일본여행족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오사카에는 없습니다. 오사카는 본인들만의 카레 브랜드가 있어서 그런걸까요. 고고카레가 보이지 않는답니다.


http://gogocurry.main.jp/korean/public_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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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시즌1에 나왔던 식당들을 보면 이노카시라 고로역을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의 음식 먹는 모습은 무뚝뚝한 야쿠자의 느낌이 나는 비즈니스맨이 단순히 혼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 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만끽한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는 하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이 돌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죠.


그런 식당중 하나였던 일본 도쿄 서부쪽에 위치한 부촌에 이르는 관문인 키치죠지. 그 곳에 제 개인적인 업무도 있었으며 고독한 미식가로 이미 한번 유명해졌던 오래된 식당. 카야시마의 방문기입니다.



외관부터 남다르며 뭔가 정신없지만 이곳은 레스토랑입니다 라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의 식당. 왠지 모를 듯한 미타카구의 바드다드 카페를 연상 시킬듯한 향취가 입구에서부터 느껴집니다. 레스토랑에 쇼와풍 포스터와 더불어서 라쿠고(만담) 포스터..하지만 메인디쉬는 오므라이스와 스파게티. 


그렇기에 저 미네스에게 있어서 더욱 크나큰 도전감을 불러오는 레스토랑임에 틀림 없었습니다. 부탁해. 이노카시라 고로씨.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작가님. 실망할만한 식당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해주시길 기원할께요 라면서..



역시 드라마에서 봤던 옛날식 쇼파의자. 그리고 다방에서 볼 법한 테이블. 하지만 왠지 안어울리는 비싼 사케류가 디스플레이 냉장고에. 상당히 오래된 전축(라디오 아닙니다. 전축입니다.)이 왠지 정겨운 맛도 보여주네요.


그리고 정신없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포스터. 이렇게 정신 없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는 레스토랑이네요.



여기서도 바드다드 카페의 느낌은 가시질 않습니다. 삿포로 맥주의 포스터. 분명 쇼와의 향취겠죠? 그리고 노랗게 색바랜추가 메뉴 찌라시. 오래됐지만 나 활기차게 달리고 있다고. 라고 외치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요.


 외국에 오면 이렇게 새로운 그림과 글씨.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와 트렌드를 살포시 배우게 되는거 같아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 나폴리탄과 함바그. 그리고 친구가 시킨 오므라이스와 포크진저. 레스토랑인데 포크진저. 돼지고기 생강구이라고 하죠. 뭐로 봐도 레스토랑과는 거리가 먼 음식이. 그리고 미소시루. 메뉴에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없으면 섭섭할 정도인데 제대로 잘 맞아 떨어진거 같아요.


나폴리탄의 맛은 역시 케챱으로 달달달 볶아낸 스파게티의 느낌. 알덴테로 익힌 면이 아닌 살짝은 불은듯한 면. 그리고 비엔나소세지의 조화. 아주 좋았어요. 


오므라이스는 우리나라의 오므라이스와는 달리 조금 더 포들포들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달달달 볶은 느낌이 아닌 조금은 질척하게 볶은 느낌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솔직히 어디가서나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이 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또다른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 있잖아요.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커피. 그리고 식후 담배. 우리나라는 모든 구역이 금연구역이라고 하지만 일본은 아직까지는 금연구역은 많지 않더라고요. 다만, 재떨이가 있고 담배를 펴도 된다는 이야기에 커피를 마시면서 한대 피워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피아니시모 쁘띠와 함께. 핑크는 사랑이거든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고독한미식가의 주인공 이름이 이노카시라 고로 잖아요. 키치죠지 근처에는 이노카시라 공원이 있답니다. 



가격대 : 800~1000엔대. (런치 기준) 

위   치 : JR동일본 중앙선 키치죠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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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멘이죠. 특히 후쿠오카는 돈꼬츠 라멘이 굉장히 유명하고, 요 몇년전부터 도쿄에서는 츠케멘이라는 조금 더 컬트한 느낌의 라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는데요. 오사카에서 츠케멘을 먹고싶었던 미네스는 도쿄에만 있을 줄 알았던 츠케멘을 오사카에서도 찾아 냈습니다. 

오사카 아메무라에 위치한 츠케멘 스즈메 후기 입니다.



오사카 난바쪽에서 서쪽방향에 위치하고 신사이바시와는 반대쪽에 위치한 라멘집 입니다. 신사이바시가 잘 정돈된 백화점의 느낌이라고 한다면 아메무라는 도쿄로 치면 하라주쿠, 한국으로 치면 홍대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마이너패션이 많은 동네랍니다. 그런 곳에 위치한 츠케멘 스즈메. 컬트한 느낌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식권 자판기. 역시 이곳도 위생을 생각하면서 식권을 뽑아서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잡혀 있습니다. 가격은 보시는 바와 같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버튼을 누르고 돈을 넣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돈을 먼저 넣고 주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내부의 모습은 대략 이런 느낌. 직장인들 보다는 주변의 상인, 관광객들이 더 많은 자그마한 라멘집입니다. 테이블은 없고 오로지 다찌에서만 먹을 수 있게 된 구조입니다. 오히려 혼자 와서 먹기에 부담없이 좋은 라멘집인 점이 더 좋죠.



자리 안내를 받고 앉으면 바로 앞에 셀프로 물을 가져와 마실 수 있으며, 보온병에는 추가육수가 있답니다. 츠케멘 국물이 모자랄 쯔음에 부어서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다양한 양념통과 젓가락과 물수건. 사실 양념류를 물어보고 싶었으나 현지인들도 양념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뿌리다 보니까 설명을 들어도 뭐가 더 좋은거구나 싶은 것이 없어서 간단히 제가 아는것들만 뿌리는 정도이고 가급적이면 음식의 원 맛을 보는 주의이다 보니까 딱히 뿌리는건 좋아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츠케멘 스즈메의 츠케멘. 굉장히 농후한 (진한) 육수물에 면과 김. 언뜻 보면 소바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라멘은 뜨거운 진한 육수에 찍어먹는거죠. 그 맛에 먹는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한 국물에 면을 계속 찍고 나면 농도가 연해지는 국물을 조금씩 마시다 보면 뭔지 모를 중독감이 생기게 마련이랍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미네스의 한입샷. 한입 같이 하시지 않으실래요? 


츠케멘이라는 라멘에 도전의사가 있거나 라멘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라멘 맛집입니다. 다만 난바와 신사이바시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기에 아메무라 코스가 있는 분들이 거쳐가야 좋은 식당입니다.


가격대 : 800~1000엔대

주소 :  2 Chome-11-11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86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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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젊은 청춘인 우리들에게 있어서 여행은 더욱 더 크고 넓게 트이게 하는 눈을 키워주고 모험심과 께달음을 일깨워 주지만 그만큼 돈도 많이 든다는게 문제죠. 그러다 보니 먹는거에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편의점이나 쪼그마한 라멘 한 그릇으로 한끼를 때우는 불상사까지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그런 자유여행을 꿈꾸는 청춘을 위한 저렴한 맛집인 일본 체인점 교자노오쇼의 후기입니다.



교자노오쇼. 한글로는 교자의 왕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닛폰바시와 에비스쵸 사이에 위치한 덴덴타운 점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좁아 보이는 가게이지만 70석이나 되는 넓은 매장이라고 하네요.



메뉴판입니다. 만두만 팔 것 처럼 느껴지지만 만두 이외에도 라멘, 볶음밥, 탕수육 등등 각종 일본풍 중화요리가 즐비한 식당이랍니다. 저 미네스는 주로 생맥주 한잔 하고 싶을때 안주 대용으로 찾는 식당이 바로 요 교자노오쇼랍니다.



주문한 메뉴 중 하나인 만두. 2인분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워서 나오는 그 맛이 굉장히 일품이죠. 만두에는 역시 뭔가 쫑쫑! 하고 찍어 먹을 만한 것이 있어야 제맛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조합입니다.

식초 + 후추 + 라유 조금. 어디서 배웠냐고요? 



여기서 배웠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5 10화에서 이노카시라고로(마츠시게 유타카)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에 주치의가 설명해주는 그 방식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의아해 했습니다. 


맛은요?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시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



잡소리가 길었네요. 그 다음 시킨 메뉴는 몽글몽글한 텐진계란볶음. 저 소스가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짭쪼름하고 중독되는 맛이 기막히더라고요. 계란도 상당히 포들포들하고 부드러운게 소화도 잘 될 듯한 느낌.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친구. 바로 보리소다입니다. (라고 쓰고 맥주라고 읽는다.) 


만두에 맥주는 정말 최고의 궁합입니다. 와카코와 술에서도 만두에 맥주를 마시는 와카코씨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어쩜 그렇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태원에 있는 쟈니덤플링이 그나마 그 흉내를 낼 수 있는데 만두 전문점이 많이 없다보니 슬프네요.



만두 한개를 집고서 한입샷을 간만에 찍어봅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만두피에 속은 촉촉하고 육즙이 가득가득한 속재료. 보고만 있어도 설레게 만드는 마성의 느낌 아니까요. 


가격대 : 500~800엔대

위   치 : https://www.ohsho.co.jp/ 홈페이지 참조

           (오사카 및 고베, 교토, 도쿄, 후쿠오카 전지역에 체인점 다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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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맛 볼 수 있는 일본 라멘 맛집 이야기입니다. 후쿠오카는 일본 전국의 유명한 라멘 체인점의 본점이 몰려있는 돈꼬츠 라멘의 발상지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 국내에 들어왔다가 가격으로 인해 철수한 잇푸도와 아직 국내에는 안 들어온 이치란 라멘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늘은 이치란 라멘 본점의 후기입니다.


본사의 위엄에 걸맞는 규모. 이치란 라멘 나카스카와바타 본점


저 건물 전체가 모두 라멘집입니다. 하지만 실상 운영되는 곳은 2,3층 정도. 1층은 이자카야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오사카 여행을 다니신 분들이라면 난바 도톤보리강 옆에 있는 이치란 라멘을 생각하시는데 그곳의 본점이 바로 저 건물이 본점이며, 오사카에 있는 곳은 체인점이랍니다.



티켓 자판기 문화로 위생과 빠른 주문


이곳 또한 주문을 티켓으로 받는다는 점이 특이하답니다. 다만 요기의 장점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다보니까 한국어, 중국어, 영어 모두 지원이 되는 자판기 방식이었답니다. 언어 선택 후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맛의 조절을 위한 추가 메뉴 조정


이 곳 이치란 라멘의 특징은 바로 요기에 또 있습니다. 맛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이 날 기름진 수준만 낮춰서 모두 기본으로 하였답니다. 본인이 맛을 조절할 수도 있으며, 넣기 싫은 것은 안넣어도 된답니다. 



혼자서 음미할 수 있는 공간에서 먹는 라멘과 맥주


이 곳의 또 다른 특징은 혼자만의 자리에서 어느 누구도 마주 보지 않고 느긋히 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맥주와 라멘. 정말 조화롭죠? 후쿠오카의 본점 이치란 라멘의 맛은요? 솔직히 똑같아요. 아무래도 본점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맛은 좋지만 매번 먹어본 저로써는 큰 감흥은 없지만 일본 라멘의 느끼함을 무서워 하시는 분들아리면 도전하기 쉬운 라멘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가격대 : 800~ 1500엔대

주소지 : 〒810-0801 Fukuoka-ken, Fukuoka-shi, Hakata-ku, Nakasu, 5 Chome−3−2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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