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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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광저우. 중국의 3번째 도시이자 항구가 있는 교역의 상징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사업을 하고 무역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이라도 다녀오게 되는 곳이 바로 이 곳 중국 광저우이다. 


광저우에는 한인타운웬징루라는 곳이 있다. 그 곳에는 현지인 및 한인을 위한 재래시장이 있었는데 쉽게 보기 힘든 광경인 듯 싶어서 오늘 쉬어가는 느낌으로 한번 올려보려고 한다.



숙소 앞에 위치했던 웅진코웨이. 지금은 웅진이 아닌 일반 사모펀드로 넘어간 코웨이. 일본에서도 코웨이를 본 듯 한데 중국에는 이렇게 크게 대리점까지 있었다.


중국의 수질이 석회질이고 식수 및 양치용으로 굉장히 안좋기에 정수기나 연수기는 필수인데 그런 중국에서 꽤나 잘나가는 듯 싶었다.



웬징루 골목쪽에서 좀 더 열심히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웬징루 쪽 시장의 모습. 다양한 한자와 더불어 식료품을 파는 매장이 보였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당시 시각은 오후 4시경. 



입구의 모습이다. 우리네 옛날 전통시장에서 볼 수 있는 중년층들을 위한 의상 가게가 보이고 반찬과 오리고기를 파는 곳을 볼 수 있었다. 그나마도 그러한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사라진 듯 한데 아직도 중국에는 많이 남아있는 듯 했다.



위에서 언급했던 반찬가게. 중국은 집에서 밥을 해먹기 보다는 사서 먹는 습관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이 곳도 중국인들이 이렇게 반찬을 사가지고 가서 집에서 먹을려고 하는 듯 했고, 길거리 자판에서 앉아서 먹는 분들도 부분적으로 보였다.



채소류들을 파는 곳을 볼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채소류는 깔끔하게 배열해서 판매하는 듯해 보였지만 특유의 중국 냄새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소 향이 쎘다. 특히 고수의 향기.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채소류들이 드문드문 보였으며, 조금 생소했다.



고깃간의 모습. 정육점이라고 해야할려나. 아직까지 냉장고를 이용해서 보관하지 않고 그냥 빨간 불을 켜놓고 고기를 걸어 놓은 채로 판매를 하는 듯 했다. 이거 이래도 되나... 특히나 온도도 굉장히 높은 광저우의 날씨를 생각하면 다소 불안했다.  주성치의 007에서 처음에 나오는 고기집의 모습에서 불빛만 추가된 듯.


이렇게 일상사생활 습관이 다소 다를 수도 있고 인종 및 종족도 다르지만 식사를 해야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는건 똑같은 듯 하다. 


4년뒤 베이징에서는 동계올림픽이 열릴 것이다. 베이징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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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중국 광저우 사업자여행객을 위한 도,소매 무역업을 하는 분들이 많이 가는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업을 위한 사람들이라면 한번 꼭 들러야 할 곳이지만 참 다이나믹한 지역다운 곳이다.


오늘은 잡화 및 악세서리, 인테리어 용품 등이 밀집되어 있는 완링광창이다. 위치는 이더루 쪽이다. 



숙소에서 이더루 까지 가기위한 택시. 우리가 탄 택시는 초록색인데 초록색을 타면 나름 조금은 안전하다는 소리를 살짝 들었으나 우리 입장에서는 뭘 해도 무서운 법.


특히 택시 안에 이런 철창이 있으니까 더욱 더 무섭다. 택시기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되려 납치당하는 느낌...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인 이더루에 있는 완링광창. 건물이 굉장히 컸다. 어림잡아도 거의 15층 짜리 높은 마천루의 느낌. 중국인 외에도 외국인. 특히 미국, 유럽, 아랍계열의 상인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저 여유로운 담배빵. 일본과 중국의 특징은 담배에 굉장히 관대하다. 



간판에 붙어있는 돌고래와 한자. 완링완구상가. 영어로는 원링크 인터내셔널 팰리스. 간판이 참 깔끔하다. 중국답지 않지만 빨간색은 역시 중국인 답게 참 좋아한다.



내부는 이렇게 엄청나게 에스컬레이터가 많다. 그것도 7층까지. 1층부터 7층까지가 모두 도매상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시간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초보 사업자라면 하나라도 빠트림 없이 더 많이 봐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1층에는 주로 완구, 악세서리 등등이 굉장히 많았다. 물론 스마트폰 관련 용품도 많았으며, 정말 왠만한 잡동사니는 다 모여있구나 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윗층에는 잡화 및 부자재. 그리고 인테리어 용품이 참 다양했다. LP 축음기에 중세 투구 갑옷과 의류 부자재. 



저렇게 다른 층의 모습을 봐도 전 세계의 필요한 물품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항아리디퓨저. 그리고 밀리터리 용품. 생활용품. 열심히 돌아다니면 배테랑 사업자의 눈에는 상품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주변 광고판에는 물류 핸들링을 도와준다는 광고가 굉장히 많았다. 이런 것을 보면 참 공산주의 답잖게 광고가 참 많고 돈벌려고 어떻게든 사는 구나 라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시장 개방형 공산국가 다운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지하철로 가는 방법은 광저우 지하철 2호선,6호선 하이주스퀘어역에서 하차해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했다. 

완링광창은 오전 10시부터 개장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도 쇼핑 및 시장조사가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완구 및 생활용품, 인테리어 용품이 좀 더 많은 곳이나 일반 도매시장 대비 단가가 조금 더 비싼 측면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이 정말 중요한 곳이다. 쉬운 듯 어려운 상가일 수 있으나 광저우 자유 여행으로 온 사람들이라면 소량 구매할때 이만큼 편한 곳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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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는 누누이 얘기하지만 여행할만한 곳이라고 보기에는 좀 거리가 먼 도시이다. 나름 중국 내 3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지만 엄청난 마천루. 그리고 그 곳에 위치한 모든 도매시장. 그리고 넓기는 오질나게 넓은 규모로 사업자 무역, 도소매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악세서리들의 모든 생산지는 중국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정도로 메이드 인 차이나는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다.


오늘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문화공원역 인근 전자기기 및 관련 제품 도매상가신 아시아 국제 전자 단지의 소개 겸 간략한 모습이다.



한자로 신아주국제전자료성이다. 바로 이 곳이 신아시아 국제 전자 도매상가이다. 그 외에 주변에 다양한 전자 도매 상가가 밀집되어 있다. 


사실 이 당시 방문 시간은 아침 10시. 중국인의 느긋함이란 여기서도 느낄수 있었다.



이렇게 아침 일찍 개업한 곳이 거의 드물었다. 상가 내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관련 악세서리가 주류를 이뤘으며,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가 제일 많았다.


특히 당시 방문했던 시기가 아이폰X가 나오기 며칠 전이었는데 반해 벌써 아이폰X 관련 악세서리가 나왔고 유출본에 본떠서 케이스 만들었으니 사가라는 영어 문구가 은근히 보였다.


역시 대륙의 기상답다.



스마트폰 케이스 외에도 이어폰, 배터리, 이어폰, USB등등 오히려 가전제품 보다는 스마트폰 관련 부품이 더 많다는 느낌마저 드는 상가의 분위기이다.



그 외에 남방빌딩 전자상가가 있었다. 내부는 너무 뻘쭘해서 못찍었으나 아이폰 배터리 교체 및 메모리 용량 편법 교체 등등 사람의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일체형 배터리의 배터리 교체도 OK라고 했다. 아이폰 버젼별로 32기가에서 128기가로 용량 업 시키는 것도 미국 달러로 60불. 약 400~500위안이면 바로 해주는 듯 싶었다. 



문원 전자기기 상가.  이 곳에도 스마트폰 관련 악세서리가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중국 내에서 사용하는 산업용품들이 굉장히 많이 파는 듯 싶었으나 일반 사업자들 한테는 관심 없는 상품들일 수 있다.


혹시라도 방문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거나 시장 조사차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는 방법은 광저우 지하철 6호선 문화공원역 (중국어로 뭉화꿍옌)이다.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바로 근처에 문화공원도 있기 때문에 문화공원 구경을 해도 좋으나 노숙자가 많기 때문에 조심하도록 하자.


방문을 원한다면 점심을 먹기 시작하는 12시 쯤 방문을 선호한다. 이때가 되어야 다양한 상품 및 상점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 : 중국은 구글맵이 안된다. 

가급적 바이두 지도를 받아서 사용하도록 하자. 

플레이스토어 에서도 검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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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갔다오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식사 문제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맛을 떠나서 중국어는 하나도 할 줄 모르기에 어떤걸 시켜야 할 지 모른다는 점이 굉장히 크다. 그렇기에 거의 식사의 절반은 글로벌 브랜드의 패스트푸드 등으로 식사를 해결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걱정 때문에 다녀온 지난 광저우 여행 이라고 쓰고 도매 시장 조사 차 다녀온 광저우의 중심인 광저우역 버스터미널 2층에 위치한 KFC에서 식사를 했던 후기이다. 우리나라의 KFC와 다른 점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외관으로는 딱히 우리나라의 KFC랑 다를 것은 없다. 인테리어나 취급하는 음식 등등. 다만 우리나라는 KFC라고 써있는 것과는 달리 중국에는 KFC와 더불어서 肯德基 중국어로는 컨더지. 우리나라말로 읽으면 긍덕기가 된다. 이러한 글귀가 꼭 있다.



중국도 징거버거 등 우리나라에서 취급하는 치킨과 햄버거 라인업은 거의 똑같다. 다만 세트 종류가 조금 달랐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핫윙과 에그타르트를 주는 세트가 있었다. 우리나라도 스마트 박스 처럼 된 구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참고로 지난 중국 맥도날드 포스트에서 언급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일반인이 KFC를 사먹기에는 다소 비싼 가격대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사먹는다면 음. 그냥 점심값이네. 하고 넘어갈 수준이지만 중국인에게는 다소 비싼 금액임에는 틀림없다.


이건 뭐 중국어를 읽을 줄 모르니 excuse me 한마디에 영어 메뉴판으로 꺼내준다. 그리고 알아듣지 못할 중국어로 이거 추천!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햄버거 종류만 다르고 사이드만 똑같은 걸로 추천을 해줬다.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징거버거에 세트구성 있는 것으로 시켰다. 지난 맥도날드 포스트에 언급한대로 감자가 상당히 맛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감자는 제외하기로 하고.



이게 내가 시킨 구성이다. 징거버거 + 콜라 + 에그타르트 + 핫윙. 저래봐도 35위안. 우리나라돈으로 약 6300원이다. 사실 중국에서 식사 한끼 하는데 우리나라돈 3천원이면 비싼축에 속한다고들 한다. 



햄버거의 비주얼은 솔직히 말하자면 중국 광저우에서 먹은 KFC가 우리나라의 KFC보다 퀄리티는 월등히 좋았다. 햄버거의 모양과 더불어 빵 위에 올려진 참깨와 견과류에 조금 더 통통한 닭살이 올라간 느낌. 포만감은 정말 월등히 좋았다.



에그타르트와 핫윙이다. KFC에서 핫윙은 정말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메뉴인데 광저우 KFC에서도 만나 볼 수 있었다. 에그타르트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안먹는데 중국 KFC 까지 가서 먹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뭐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법 아닌가?


사실 위안화 계산을 할때 좀 어려운 구석이 있긴 하다. 35위안? 이러면 위안당 170~180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계산기를 뚜들기지 않는 이상은 얼마인지 도저히 감이 잘 안 오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제일 쉽게 200 곱하는 것으로 하자. 그러면 더 돈을 아껴 쓸 수 있지 않을까? 내심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중국 KFC 맥도날드 모두 셀프로 치우는 방식이 아닌 먹고나서 그냥 놔두고 가면 알아서 점원이나 경비원들이 치우고 가는 방식이다. 뭣모르고 치우려고 하니까 경비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놔둬라 라는 제스쳐를 취하길래 ㅇㅇ 을 하고서 접시를 그냥 냅뒀더니 알아서 치웠다.


역시 한국에서 먹던 방식으로 하면 안되는 구나... 사소한 것도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난 출장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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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는 여행의 묘미를 느끼러 가는 도시이기 보다는 사업자들이 정말 많은 도시이다. 특히 광저우와 이우는 도소매를 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일생에 한번은 꼭 한번 다녀와야 하는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우리가 흔히 만지고 사용하는 공산품의 50% 이상은 중국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중국어도 안되고 오로지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일반 사업자 및 여행객 특성상 식사 문제는 정말 크게 걸리기 마련이다. 나 미네스 또한 일본어랑 영어는 가능해도 중국어는 전혀 모른다. 특히 간자체 한자는 내 한자실력이 정말 꽝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좌절을 맛보게 해줬으니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안도감을 가져다 주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맥도날드와 KFC가 있는데 오늘은 맥도날드 이야기이다.



제 아무리 중국어를 못해도 저 맥도날드 마크는 알아보지 못할까? 모든 외국인들은 저 마크만 봐도 배고팠는데 잘됐다! 하고 냉큼 달려갈 수 있을 듯한 저 마크.


일반적으로 국제적으로 McDonald's 라고 써있는 맥도날드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麦当劳(맥당로) 중국어로 읽을 때는 마이땅라오 라고 읽는다. 중국 어디를 가도 보기 쉬운 저 맥도날드. 그 기쁨을 어찌 표현 못하리오. 


일단 이 곳은 광저우 하이주광장역(중국어로 海珠广场站 하이주콴창짠)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도매상가 밀집단지쪽 건물에 있다. 이 곳에는 완링콴창과 따두스 신발 도매상가와 이더루 완구도매상이 있는 곳이다.



중국 맥도날드도 이렇게 무인 주문 키오스크 단말기가 있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인 내 입장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못할 그림의 떡과 같은 기계이다. 


중국 무인 자동 주문 기기를 이용하고 싶다면 알리페이웨이신 페이 계정이 필수이나 문제는 그런 알리페이나 웨이신 페이는 중국 내 은행 계좌가 필수이기에 직접 중국 내 은행 계좌를 만들 의지가 있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



고로 이렇게 직접 카운터에서 주문을 해야한다. 이때 또 중국어 울렁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걱정마라. 중국어가 아닌 영어 맥도날드 메뉴판이 있으니까 그걸로 손가락으로 선택 하면 된다.


물론 받아가는것도 이렇게 카운터에서 받아가면 된다.



이렇게 주문해서 받아온 햄버거 세트. 콜라와 감자가 나오는건 우리나라와 다를 거 없다. 콜라는 중국도 똑같이 코카콜라를 사용한다. 중국에서 미국의 브랜드를 맛볼 수 있다니.. 참 다행이야.



같이 이동한 선배님은 베이컨과 고기가 들어간 더블 버거로. 나는 간장으로 맛을 낸 통치킨 버거 세트. 어떻게 읽는지는 전혀 모른다. 그냥 딱 봐도 맛있어 보이고 저렴한 아이로 선택. 


2명이 합해서 50위안이 나왔다. 지금의 시세로 계산해보면 약 9천원 돈이 나온 셈.



내가 시킨 햄버거의 한입샷. 역시 중국에서도 한입샷은 뺴놓을 수 없지. 일단 햄버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어느 나라를 가나 맥도날드의 햄버거 맛은 평균 이상은 할테니까. 


중국인 특유의 메뉴 스타일이라 다소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단... 이 감자튀김. 후렌치 후라이...더럽게 맛없다. 감자가 우리가 생각하는 감자에 비해서 더럽게 물이 많고 퍽퍽한 느낌이 들었다. 케챱은 생각외로 우리나라 케챱과 다를 거 없어서 나쁘지 않았는데 감자가 너무 맛없어서 조금만 먹고 버린 기억이 난다.


일단 중국 맥도날드 우리나라 맥도날드 비교를 했을때 가격차이는 얼마 안나고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발생한다. 솔직히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식사 한끼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평균가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중국에서의 맥도날드는 진짜 비싼 수준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중국내에서도 맥도날드나 KFC는 일반 자영업자나 근로자들 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가진 중국 현지인들이나 여유가 있는 중국인. 외국인들이 더 많이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들어갔을때 확 느꼈던 것이다.


이것 저것 생각하기 귀찮을때 중국에서 맥도날드로 식사때우기. 나쁘지는 않지만 가격은 중국 현지 기준으로 그렇게 착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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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는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할만한 동네는 아니다. 다만 사업자나 무역인들에게는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인 만큼 광저우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오고 가는 곳이다. 지금은 사드 문제로 인해서 우리나라도 가급적 중국과는 거리를 둬야 하는게 급선무이지만 어찌됐건 먹고 살려면 조금씩 발을 빼더라도 한번에 발을 빼는건 어려운 법이다.


광저우는 오후 6시반만 지나면 차가 밀리기 시작하며 특히 무역인들은 모든 업무가 끝나기에 할 것이 없게 된다. 그러면 너나할거 없이 웬징루라는 광저우의 한인타운으로 모이게 된다. 그곳에는 한국인들의 문화에 걸맞는 술집들과 가게. 그리고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물론 외국이니 만큼 한국의 물가를 생각하면 안된다.



오늘은 간판명도 참 뜬금없는 풍무뀀성의 꼬치집 방문기를 올릴려고 한다. 특이했던게 1층에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떼루와 카페가 있었다. 중국에서도 과연 먹히는 걸까? 간판으로 봐서는 왠지 불안불안 하다. 불이 세개씩이나 꺼져있고 말이지.



들어가보고 난 느낌. 역시 간판과 내부는 다르구나. 외관은 신경안쓰고 내부에만 신경쓴다는 중국인들 다운 면모가 돋보인다. 정말 대륙의 기상에 걸맞는 내부 규모와 인테리어. 어쩜 저렇게도 크게 만들었을까. 우리나라 양꼬치집은 저렇게 큰 곳을 볼 수가 없는데 말야. 


그래도 중국인들의 특유의 디자인 센스가 돋보여서 조금은 웃기기는 했다.



역시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골목에 위치한 양꼬치집 식당이다 보니까 한국어는 빠지지 않고 있다. 모든 꼬치는 1개당 가격이고 주문할때 미리 갯수를 올리는 방식인듯 싶었다.

1위안은 쉽게 200원으로 계산해서 소비를 해야 돈을 아낄 수 있다. 15위안은 3천원으로 생각하자. 양꼬치의 한꼬치 가격은 약 7백원. 정말 저렴했다.



그리고 우웩... 번데기.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파는 쪼그마한 번데기가 아닌 왕번데기. 정말 징그럽다. 근데 먹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파는거겠지? 그외에 다양한 꼬치가 있으나 일단 메뉴는 이 정도로만.



테이블에는 각자 향신료를 소분할 수 있는 쟁반과 물수건. 그리고 불판이 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자동 불판이 생겼지만 저기서 처음 본 거였기에 굉장히 신기했었다.




대충 찍은 움직이는 양꼬치 사진. 정말 화력이 엄청나게 대단했던 듯 싶었다. 화끈하게 올라오는 불의 힘. 기름도 줄줄줄 흐르고 정말 대단했다. 다만 너무 빨리 익다보니 먹기가 더 거북스러웠던.



역시 중국에서는 하얼빈 맥주가 짱인듯 싶었다. 특이하게도 광저우에서는 주강맥주나 하얼빈 투명 병맥주를 마시라고 추천을 받았다. 광저우에서 칭다오 맥주를 먹는다는것은 라이센스만 칭다오인 짝퉁 맥주를 먹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각 시별로 주세법도 각기 다르고 자기네 지역 음식을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시정 정책이라고 한다.



마지막은 꿔바로우로 마무리를 하였다. 굉장히 새콤했던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탕수육과는 차원이 달랐다. 뭔가 굉장히 시큼하고 끈적거리지 않았던 맛. 나름 괜찮았다.


다음에 광저우를 언제갈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간다고 한다면 그때도 저 꿔바로우를 한번 더 맛을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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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하면 중국의 경제 중심지이자 제 3의 수도라고 불리울 정도로 규모와 더불어서 다양한 상품이 몰려있는 중국 최대의 무역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공산품의 70% 이상은 중국산일 정도로 열심히 샅샅히 뒤져가며 사입하는 전세계의 무역상들이라면 꼭 한번씩 거쳐가는 지역 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그런 광저우도 국내에서 가려면 직항기로는 아시아나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을 제외하고는 몇개의 편성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항공기 비용도 비싸고 생각외로 광저우라는 도시가 여행으로 돌아다니기에는 적합하지 않는 지역인 점을 감안한다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죠.


그런 점에서 여행과 해외 무역을 동시에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이 홍콩까지 비행기로 이동하고 그 다음에 홍콩에서 광저우로 가는 기차나 버스, 배를 타고 움직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방법 중 기차 타고 이동 하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단 홍콩에서 광저우까지의 거리는 대략 이러합니다. 생각보다 멀어보이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보기에는 이렇게 굉장히 원거리로 보이지만 가보게 되면 그렇게 어렵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이동방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심천기차역에서 광저우까지 기차로 이동하기 (약 1시간 30분 ~ 2시간 소요)

2. 홍콩 국경에서 버스를 타고 광저우까지 이동하기 (약 3~4시간 소요)

3. 페리를 타고 광저우까지 이동하기 (약 2시간 30분 소요)


오늘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만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참고 : 홍콩내에서의 이동은 MTR이라는 열차를 이용하여 움직이게 됩니다.*


1. 홍콩 -> 광저우 직통 이동하기


홍콩에서 광저우로 가는 직통열차는 홍콩의 Hung Hom 역에서 바로 출발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MTR Hung Hom역에서 내리신 후에 기차 Hung Hom 역으로 이동하신 직후에 광저우로 가는 열차를 승차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광저우로 가는 열차의 경우는 광저우동역(GuzangZhou East Railway Station 广州火车东站 )만 갑니다. 그렇기에 광저우역(广州火车站 Guangzhou Railway Station)으로 가야하는 분들의 경우는 광저우동역에서 하차하신 직후 광저우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출입국 심사는 당연히 각각의 기차역에서 하게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공항이나 항구에서 출입국 심사하는것과 달리 기차역 내부에 이미그레이션이 존재하고 있답니다.



티켓은 이러한 모습이며, 현장에서 기차를 예매하고 승차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미리 입국하기 며칠전 쯔음에 사전 예매 예약을 해놓고 홍콩에서 승차권을 수령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바로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하면 표가 없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곤 한답니다.


https://www.it3.mtr.com.hk/b2c/frmFareGuangdong.asp?strLang=Eng

예약은 위의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오며, 영어응대가 가능하답니다.


2. 홍콩 -> 심천 LoWu역을 거쳐 심천에서 기차로 광저우로 이동


보통 1번 보다는 2번의 경우가 조금은 더 복잡하지만 심천의 시장 조사 및 심천만의 색다른 분위기도 같이 맛보기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시도할 만한 방법입니다.




위의 사진은 홍콩 MTR Lowu역의 모습입니다. 보통 홍콩과 중국의 국경점이 바로 맞물려 있는 기차역이며, 바로 이 곳 기차역에서 출입국 이미그레이션 통과를 하는 순간부터 중국으로 입국을 하게 되는 곳 이기도 합니다.



바로 저 강을 기준으로 국경. 좌측으로는 심천, 우측으로는 홍콩으로 보시면 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중국 지점과 홍콩지점에서 딱 발 몇걸음만 지나가도 로밍됐던 핸드폰이나 통신사가 갑자기 툭 끊기거나 국가가 바뀌는 현상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심천 기차역이며, 이 곳에서 표를 예매하고 광저우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심천역에서 광저우역까지 가는 기차는 이렇게 생긴 열차가 간답니다. 


심천역에서는 광저우로 가는 열차와 광저우동으로 가는 열차 두대가 편성이 되어 있는데 주로 광저우로 가는 열차보다는 광저우동역으로 가는 열차의 편성이 더욱 더 많답니다. 


http://www.chinatrainguide.com/shenzhen-railway-station/guangzhou.html


심천에서 광저우로 가는 열차의 편성 및 시간표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심천에서 광저우로 가는 열차는 예매를 하는 것도 좋으나 현장에서도 바로 구입이 가능하기에 굳이 구매를 하지 않아도 좋으나 명절이나 휴가가 겹치면 역시 열차의 특성상 헬게이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http://www.12306.cn/mormhweb/

(중국어로만 가능.)

http://www.ctrip.co.kr

(한국어 가능. 가격은 대행업체이기에 믿을수가 없을듯.)


정리하겠습니다.


1. 기차를 이용하여 홍콩에서 중국 광저우로 넘어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 홍콩 MTR Hung Hom 역에서 광저우동역까지 기차로 이동하기.

  -. 홍콩 MTR Lowu 역에서 중국 심천으로 넘어간 후 광저우동 혹은 광저우역으로 기차로 이동.


2. Hung Hom 역에서 이동할때는 광저우동역까지만 이동이 가능하며, 가급적 예매를 권장.

3. Lowu역에서는 중국 심천으로 넘어가야 하며, 광저우동역 혹은 광저우역으로 이동이 가능. 

   (예매 및 현장 구매는 선택사항)

4. 광저우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중국 비자가 필요로 합니다.


이상 홍콩에서 광저우로 기차를 이용하여 넘어가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즉각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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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끼고 다니면 촌스럽거나 거추장 스럽다는 이야기를 자주들 하곤 해서 블루투스가 전격적으로 퍼지던 시기에도 착용 안하였던 시대가 언제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지금은 주변에 블루투스를 착용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짐에는 틀림이 없었답니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중국 광저우 시장 조사차 방문했던 광저우의 신아시아전자센터에서 구매하였던 블루투스 헤드셋의 개봉 및 사용기입니다.



첫 박스는 중국어만 없으면 어디 외국의 중소기업에서 세련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 박스포장이 너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굉장히 놀랐을 정도였답니다. K2 라는 모델명이 굉장히 강렬하죠?



어떻게 저렇게 외국인 모델까지 기용해서 사진을 찍었을까요? 참 신기할 노릇이예요. 그리고 깨알같은 블루투스 4.1 지원이라는 뜻. 그리고 제조사 이름이 cannice 라는 회사의 이름이네요.



옆면에도 이렇게 중국어가 써있지만 대체 뭔 뜻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5,6,120,10 ....뭔 뜻인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일단 뭔가 사용시간 충전시간 거리의 의미가 아닐까 살짝 유추해 보려고요.



상품명과 제조원과 원산지 그리고 회사 홈페이지가 기재된 글귀입니다. 딱 하나 알겠네요. 중국, K2, 심천 요정도..?

심천은 중국 내에서 전자제품 및 IT기기가 생산되는 중국 내 실리콘벨리라고도 불리는 곳이죠. 중국의 텐센트와 알리바바 그룹도 이 곳에 포진돼 있죠.



사용법이 써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뭐죠? 중국어 따윈 전혀 모릅니다. 저 또한 모릅니다. 중국에서 번역기나 영어를 이용해서 대화를 했습니다. 그래도 잘만 구매합니다. 겁을 먹지말고 들이댑니다.




생각했던 외관과 달리 단조로운 구성품. 근데 뭐 이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 보증서와 경고문. 그리고 귀에 걸어 놓는 플라스틱과 충전 잭. 단순하지만 필요한 것만 딱 잘 집어 넣은 구성인거 같아요.


사용방법은 버튼을 약 4초정도 누르면 점등이 되면서 켜집니다. 페어링할때도 버튼을 꽤나 장시간 누르고 나니까 점등의 색상이 변하면서 블루투스가 검색가능 상태로 변한답니다. 사용법은 홈페이지에서 참조를 합니다.


사용 느낌은요? 음색 나쁘지 않았고 가격대비로 해서는 아주 나쁘지도 않았답니다. 다만 페어링시의 조작이 의외로 까다로웠던 점을 제외하면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차후에 중국 여행에서 핸드폰 소품을 구하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전자상가를 들어가 보시면 다양한 디자인의 블루투스를 볼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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