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일본 규동 프렌차이즈로 소개되는 곳들을 말하자면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 나카우, 치카라메시가 거론될 것이다. 그 중 필자인 미네스는 마츠야를 즐겨 찾는다. 

쓸때 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으며 그저 주문하고 무뚝뚝하게 기다리기만 하다가 먹고 나오면 땡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도쿄타워를 다녀온 도중에 너무 배고파서 맛있는 것을 먹기 직전에 다녀온 마츠야 규동집. 시간이 없었기에 다녀온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외국인들이 잘 식사 할만한 공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에 있는 마츠야 시바다이몬점. 딱 15분이라는 여유시간동안 후다닥 식사를 마치고 가야하기에 이 곳을 선택한다.

배가 고프면 제 아무리 어떤 데를 가도 다 맛집이라고 하던가. 정말 이 당시 너무 배가 고팠다. 



다른 마츠야도 취급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곳 마츠야 시바다이몬점에서는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소자로 한잔 주문했다. 후다닥 밥을 먹고 맥주로 목을 축인 후에 움직여야 하는 만큼 말이다. 



우선적으로 나온 미니 사이즈 생맥주. 굉장히 쬐끄마하지만 그래도 규동에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기쁜가. 이렇게 술에 관대한 나라도 몇 없을 것이다. 내 나름대로 맥주 마시면서 맛집이라고 외쳐 본다.



그리고 나온 규동과 미소시루. 미니 사이즈 규동이라 양은 적지만 적당히 먹고 든든히 움직이는데 충분히 문제는 없다. 규동은 모름지기 비벼먹지 말고 그대로 숟가락이던 젓가락이던 떠 먹듯이 먹어야 한다. 절대 비벼먹으면 안된다.


맥주 한잔과 미니 규동과 미소시루. 저렴한 가격에 후다닥 해치우고 일본 여행 일정을 소화해내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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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던 어디던 여행을 가면 물론 맛집을 찾아서 다니곤 하지만 그게 매 끼니마다는 불가능한 법이다. 

가끔은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로 허기를 달래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음식 브랜드는 그러한 자유 여행 혹은 배낭 여행을 하는 여행족들에게 있어서는 실패하지 않고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그 마저도 찾기가 힘들다면 더욱 더 절망적일 수 있다.


난 이 규동 브랜드를 소개 한 줄 알았었는데 안했던 거 같았다. 

블랙기업이라서 그런 것일까? 

오늘은 일본의 5대 규동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인 스키야의 방문기 및 대략 적인 느낌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오사카의 나카호리바시와 니혼바시 사이에 위치한 스키야. 

저 すき家의 단어만 쉽게 찾아내도 어디서던 식사가 가능한 규동 프랜차이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요시노야, 마츠야에 비해서는 다소 조금 더 고급적이고 편안한 식당의 느낌을 표방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정말 외국인의 신분으로 들어가기에는 마츠야에 비해서는 어려운 식당임에는 사실이다. 

메뉴를 직접 입으로 말해서 주문을 해야 하기에 아무리 사진이 있어도 고르기가 어려울 것이다.



입구쪽에는 이렇게 카운터 석도 있었다. 

사진상에는 안나오지만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직원이 외국인이었다. 

동남아 계열? 그런데 일본어를 어설프게 알아듣는다. 

아무렴 현지에서 유학하는 외국인이 나보다는 외국어를 더 잘할텐데 말야. 

내 일본어가 그렇게 형편 없었나?



이 당시에는 스테미너를 목적으로 하는 메뉴들이 메뉴판에 많이 실려 있었다. 

특히 저렇게 장어덮밥같은 것들이 말이다. 

장어가 그렇게 나쁘지 않으니까 걱정 안해도 될 수준이다. 

얘네는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엉성하게 만들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이 날은 아침 식사였지만 개인적으로 카레가 너무 땡겼기에 카레를 선택해봤다. 특히나 예전에 첫 여행으로 규동만 주구장창 먹었던 기억때문에 규동은 미니 규동으로 한번만 먹고 절대 입도 안대는게 내 신조였기 때문이다.



카레 종류 및 사이즈도 다양하다. 빨간색의 글씨와 가격이 바로 일반 기본적인 사이즈를 뜻한다. 나는 미니사이즈로 선택.


참고로 매 번 일본 음식 포스트를 올리곤 하지만 일본 맛집이라고 하면서 밥의 양 기본적인 것을 올리면 모든 식당의 밥이 절대로 적은 양이 아니다. 일본은 엄연히 얘기하지만 소식하는 국가가 절대로 아니다.



카레와 샐러드. 그리고 미소시루. 이 기본적엔 메뉴구성으로도 충분히 아침의 주린 식사를 해치우기에는 역시 만족스럽다. 맛이야 뭐 절대로 맛없을 수 없는 맛이기 때문에 일단 논외로 하고.


사실 스키야 자체가 그렇게 좋은 기업은 아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돈을 지불하고 가면 장땡이지만 스키야는 예전의 나베 사건으로 인하여 알바들의 고혈을 짜고 또 짜면서도 돈은 안주기로 유명한 블랙기업으로 악명이 널리 퍼진 기업 중 하나이다.


그래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유학생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계열의 돈만 주면 일은 주워서 아무렇게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거 같았다.


주문할때 분명 서투르겠지만 이해하도록 하자.


http://www.sukiya.jp/


스키야는 일본 전국 어디에나 존재하는 24시간 규동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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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우리나라에서 블로그좀 한답시고 맛집이니 뭐니 올리는 블로그들 보면 그 중 80% 이상이 체험단 혹은 SNS홍보 등으로 거짓말로 맛집이라고 올리는 식당들이 꽤나 있는 듯 싶다. 


당연히 컨텐츠의 양도 많은데 이런식으로 홍보를 하다 보니까 진짜 맛있는 곳은 어딘가 하고 찾기가 어렵게 마련이다. 진짜 맛집은 결국 저렇게 체험단이나 SNS 홍보등으로 도배한 덕분에 진짜배기 정보들은 다 가려지고 그로 인해 컨텐츠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내 컨텐츠가 그렇게 퀄리티가 좋다고 하기도 어렵지만 내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하자는 것이며, 이득이야 뭐 애드센스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말이다.


오늘은 라멘만 소신껏 포스팅 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씩은 다녀왔다고 하는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 정확히는 후암동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그 곳에 위치한 일본 라멘 전문점 이이네에 다녀온 후기이다.



내 눈이 잘못된 것일까. 지지네로 봐버린건 착각인 듯 싶었다. 다른 라멘집들과는 달리 소뼈를 베이스로 하는 육수가 특징이라고들 하는데 라멘 = 돈꼬츠 라고 생각하는 내 인식을 어떻게 깨 줄지가 궁금해진다.




내부의 모습은 대략 요런느낌. 라멘도 라멘이지만 서울역 인근이라 직장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술 한잔 하려고 오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물론 라멘도 시키지만 라멘 말고도 여러가지 다양하게 파는듯. 


내 솔직한 심경으로 기대가 안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술마시기에 좋은 안주들도 같이 판다는 의미는 라멘에 대해서는 그닥일꺼라는 편견이라고 해야할까?



근데 또 메뉴판을 보니까 꼭 그런것은 아닌듯 하고.. 참 종잡을 수 없네. 일본식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서 그런거는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여기도 모든 주문은 이렇게 자동 주문용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을 해야 한다. 


술 얼큰하게 취한 사람들은 어찌 할려나 궁금했지만 어찌됐건 술 적당히 마시고 치고 빠지는 이자카야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라멘이 일단 주류라는걸 알았으니 내 선택은 쇼유라멘. 쇼유라멘에도 육수는 규꼬츠 베이스라고 하니까 일단 지켜보고. 맥주도 시켜봤다. 오리온 오키나와 생맥주로. 



우선적으로 나와 주신 오리온 오키나와 생맥주.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들 듯 한데 여기서 맛볼 줄은 몰랐다. 사실 처음 먹어보기도 하고 말이지. 라멘을 즐기는 사람들은 라멘에 챠슈나 아지 타마고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역시 라멘과의 콜라보는 맥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드디어 나와주신 라멘규동님. 규동은 흔히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요시노야, 스키야, 마츠야 방식의 규동이 아닌 고기를 직접 야부리( 토치로 한번 더 그을려서 만드는 방식 )를 해서 얹는 방식의 덮밥이다. 보니까 저 고기를 이용해서 라멘도 하지만 규동도 하는 듯 싶었다. 챠슈동이라고 해야할까?



내 라멘과 맥주와 한장 찰칵. 난 진짜 라멘에는 맥주라고 생각한다. 진하디 진한 현기증 나는 짜고 진한 국물로 한번 머리를 띵하게 해주고 나서 맥주로 한번 브레이크를 걸어서 머리를 한번 더 때려주면 그 짜릿한 맛은 어느 누구도 모를 것이다.



챠슈 규동. 맛은 안봤지만 딱 봐도 구운 고기라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 튀긴 마늘이 잘 어울린다.



언제나 그렇듯이 맥주 한잔 마시고 라멘 먹다 보면 한입샷을 놓치기 마련인데 정신줄 바짝 차리고 한장 찍어본다. 



역시 맥주 덕후는 어쩔수 없다. 오리온 오키나와 생맥주를 마시고 나서 여기서 판매하는 기린 생맥주를 추가로 주문. 


아...괜히 시켰다. 양이 적어... FAIL!! 여기서는 그냥 오리온 생맥주를 마시는걸로.


라멘의 느낌을 얘기하자면.. 돈꼬츠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좀 더 깔끔한 맛. 하지만 절대 연하지도 않다. 딱 좋았다.

규꼬츠. 소뼈 사골의 설렁탕 느낌에서 조금 더 진하게 만든 느낌과 더불어서 쇼유를 넣으니까 정말 어떻게든 나도 라멘이라고! 외쳐도 될 듯한 비주얼과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잘 먹고 왔다.



다 먹고 나와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던 남산타워의 모습. 그리고 그 아래로 펼쳐지는 일상의 도로 모습. 우리네 일상도 양날의 검같은 인생인가 보다. 


맛있는걸 먹는 날이 있는가 하면 맛없는 것을 먹는 날도 생기기 마련이다. 약간은 맥주 한잔 마시고 센치해지는 하루.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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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김밥천국형 규동 전문점 하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요시노야 , 마츠야 , 스키야가 있으며, 아주 드물게 동경치카라메시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본내에서 의외로 광고는 잘 안하는 듯 하며,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프렌차이즈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이 바로 나카우 라는 규동 전문점이다. 



오사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의외로 요시노야나 마츠야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보기 쉬운 나카우. 행사도 굉장히 많이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는 우동을 판다는 점이 다소 독특한 점.



내가 시켰던 음식은 작은 냉우동과 미니규동. 이렇게 도합 4천원도 안되는 가격. 역시 배고프고 힘겨운 청춘의 일본 여행에 걸맞는 저렴하고 알맞은 가격대의 식사이다.



일단 같이 가신 분이 시켰던 장어덮밥. 프렌차이즈 장어덮밥이라 다소 싼 맛에 먹는 건줄 알았는데 의외로 식감이 좋았다고 하시더라. 가격도 적절하고 맛도 적절하고.


나름 나카우에서 가격도 좀 쎈 편.



그 다음 나온 가츠동.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가츠동과 비교하면 안된다. 토핑이 다소 부실하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납득할만한 비주얼. 저게 4천원도 안되는 금액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내가 시킨 미니규동과 냉우동. 생강을 너무 많이 넣어서 향이 너무 짙었다는게 흠이었기에 내가 스스로 잘 조절할껄 이라고 후회는 하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맛.


도쿄에서도 은근히 많이 볼 수 있는 프렌차이즈 규동 전문점이며, 여기도 자판기 사용이 가능하 점이 특징이다. 다만 한국어는 다른 3사의 브랜드에 비해 약한편.


배고프고 입이 심심할때 아니면 돈이 없을때 일본 여행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http://www.nakau.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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