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혼술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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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일상화 된것도 꽤 지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또한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꼈다.

 

실제로 일본 내의 24시간 영업 식당들은

눈에 띄일 정도로 확 줄어들었으며,

그렇게 영업하는 식당들은 상당수 줄어듬을 알 수 있다.

 

실제로 2년전 오사카에 너무 오랫만에 갔을때

필자가 자주 다녔던 식당들은 죄다 24시간에서

오후 10시면 영업이 끝나는 식으로

바껴 있었음을 알수 있었는데

도쿄 아키바에서 간만에 만난 심야 술집

 

도쿄 아키하바라 여행코스를

짠 사람들이라면 멀지 않은 인근에 위치한

히다카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꽤나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일본식 중화요리 프렌차이즈

 

 

이 곳 또한 자리에 앉은 뒤에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

당연하겠지만 만두와 맥주..

그리고 가라아게를 주문했다.

어찌보면....중화요리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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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일듯 하다.

그렇다. 오사카의 교자노오쇼 혹은

오사카오쇼의 그 구성과 거의 똑같다.

메뉴자체는 사실 뻔한 메뉴들이지만

시원한 맥주에 한잔하기 좋은 간단한 메뉴들이

즐비해 있어서 히다카야는 가성비 혼술 맛집으로

일본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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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하게 몇 안되는 심야 영업을 하는 곳이며,

금,토는 24시간 영업을 한다.

그에 걸맞게 혼술 혼밥 하기 좋은 아키하바라의 히다카야.

실제로 필자가 방문했을때 혼술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긴 했었다.

 

 

 

우선적으로 나온 생맥주.

그리고 만두와 미니 가라아게..

메뉴는 단촐하지만 필자가 원했던 타입.

 

 

누가 만들어도 맛없을 수 없는 만두와

가라아게는 제일 대표적인 맥주 안주이다.

이건 오사카 교자노오쇼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인데 처음으로 히다카야에서 맛본다.

 

 

만두 한입샷과 가라아게 한입샷.

음... 만두나 가라아게 모두

교자노오쇼 처럼 평균은 하는 느낌.

이게 맛없을수 없지.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기본에 충실한 중화요리 혼술 맛집 히다카야에서

첫 피니쉬샷을 남겨봤다.

 

대체적으로 교자노오쇼에 비해서는 메뉴가 적다고

느낄수 있을텐데 그 느낌이 사실이었고,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기본에는

충실하고 혼술하기 좋은 가성비 식당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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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2023년 3월의 여행은

여행이라기 보단 목적이 있었던 방문이기에

여행보단 업무의 목적이 컸던 것도 있다.

그렇다곤해도 무조건 일만 하는 것이 아닌

여행도 겸사를 하기 때문에

있는 체력 없는 체력 쪽쪽 빼가면서 여행의

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서 여행의 백미는

술이 아니던가? 그래서 다녀온 이야기.

 

 

도쿄 우에노 아메요코초 거리에 위치한

굉장히 오래된 야키도리. 닭꼬치 전문점

우에노 분라쿠의 후기이다.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도 나왔던

맛집으로 이미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해진 곳이다.

이 날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불금이라고

일본애들도 퇴근후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의 웨이팅을 거쳐서 

조심히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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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받았는데 헤에...

한국인들 많이 오나?

그리고 내가 한국인인거 눈치챘나?

신기하네~신기해~

그래도 일본어 메뉴하고

한국어 메뉴하고 가격은 똑같다.

몇가지 메뉴가 좀 더 빠진것을 제외하곤 말이지.

 

 

보다시피 굉장히 오래된 노포 식당

느낌 물씬 풍겨져 온다.

그리고 필자가 앉았던 테이블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닦이지 

않아서 조금 살짝 삔또가 상했던건 사실이었고

물티슈를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닦았다.

하지만 뭐든지 한국인의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이제 시작해본다.

 

 

우선적으로 시킨 호르몬니꼬미와

생맥주 한잔.

매운 양념은 추가를 안하고 그대로

주문했는데 호오...? 이거 뭐지?

처음 먹는 맛인데 뭔가 익숙하다?

이거...돼지 내장 좋아하면 무조건

먹어야 할 맛인데?

 

 

그렇게 한입한입 먹어보면서 사진 한장!

이야... 이거 기가 막힌데?

아...돼지 내장에 잘 우려낸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극강이다.

살짝 냄새는 나지만 거부감 없는 수준.

국물도 고소하고 흡사 돼지국밥 느낌?

 

 

호오...저기서 저 큰 냄비에 호르몬니꼬미를

끓인다는 의미인거지? 

사실 필자는 일본어를 잘은 아녀도

술먹고 싸움났을때 대응이 되는 

수준의 대화는 가능한데 마침

옆의 테이블에서 한국인이냐고 일본인이

말을 걸어왔다.

 

 

그러던 와중에 필자가 주문한 간꼬치와

츠쿠네. 그리고 닭껍질구이.

맥주 한잔하면서 이야기 하던 도중

나온 메뉴들이 즐비했다.

일본어로 레바, 츠쿠네, 토리카와.

그리고 옆의 일본인 두명하고

대화를 길게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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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꼬치는 처음먹어보는건데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닭껍질구이. 이거 왜 중독되는지

알게되는 맛. 백종원이 이곳 도쿄 우에노까지

와서 이런 꼬치를 먹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닭껍질은 정말 빨리먹어야 했다.

 

 

그리고 츠쿠네. 다진 닭고기 동그랑땡 느낌인데

이 꼬치는 마지막에 먹어야 다른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간이 쎄게 되어있다.

백종원이 이야기한 이유를 알겠더라.

 

 

그리고 이 하이볼은 사실..

필자가 주문한게 아닌 점원의 실수였다.

하지만 그냥 마시겠다고 했고 계산에 올리라고

했는데 서비스로 받은 하이볼이다.

살다보니 이런일도 생긴다.

사실 여기에 대한 기억은 처음 들어갈때

좋지 않은 기억이었으나 나올때는

굉장히 좋은 기억만 남기고 나왔다.

실제로 혼자 온 외국인에게 말 걸어준

어떤 일본인 남녀 두사람...

그리고 마감때까지 술을 계속 먹다보니

우에노 분라쿠 사장 할머니하고 대화하는데

그 할머니도 외국인인건 알았는데

이렇게 일본어로 대화하는 사람은 정말

처음봤다고 유학했냐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으니

늦은 밤까지도 참 여러가지 대화가 오가고

즐거웠던 밤이었다.

이 곳의 분위기는 깨끗하지 않다.

정신없다. 하지만 필자는 좋은 추억을

정말 크게 만들고 돌아온 기회가 되었다.

아주 즐거운 추억을 백종원이 소개한 맛집에서

그것도 외국. 오사카와는 달리 자주 못오는 

도쿄 우에노에서 처음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든

계기가 된 첫날의 도쿄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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