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오사카통이라고 할 정도로 이제는 오사카의 왠만한 길은 다 외우고 꿰뚫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오사카에 가면 주로 묵었던 숙소는 니혼바시 근처의 한인 민박에서 주로 묵곤 하였는데 역시 아무래도 혼자 편안하게 자는 것을 선호하다 보니까 이번에는 처음으로 새로운 곳에서 묵어보자는 마음으로 갔던 곳이다.


오사카 메트로 신사이바시역과 혼마찌역 사이에 위치한 애매모호한 거리에 조금은 접근성이 좋지 않은 레벨 높은 사람이 가야 좋을 듯한 숙소. 호텔 카고의 후기이다. 영어로는 HOTEL CARGO



언뜻 보면 높은 건물에 꽤나 큰 느낌의 호텔같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나름 천장이 높은 캡슐타입을 생각하고 갔다가 내 실수가 굉장히 컸다는걸 느끼고 난 후의 호텔이기 때문이다. 



자..보다시피 침구류와 개인 메이컵테이블. 그리고 조그마한 거울. 이 것이 전부이다. 난 천장이 높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제대로 선택 못한 나의 잘못이다.

하지만 캡슐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침구류나 그 밖에 내부 시설은 평균 이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었다. 



참 대단하다. 비상구의 위치 및 안내도가 나와있는데 내가 묵었던 방의 사이즈를 봐도 얼추 좁아보이는게 사실인데 이런 좁은 한 층에 무려 방이 16개나 존재한다는 점이다. 정말 공간활용의 끝판왕이 무엇인지를 아주 여실히 보여준 케이스였다. 

물론 일반적인 캡슐방과 비교해봐도 개인적인 짐들을 본인의 캡슐방 공간에 넣을 수 있다는건 굉장히 큰 메리트라는 점이다. 물론 좁디 좁아서 문제지만 말이다..



캐리어랑 개인 짐을 놓고나니까 침구류 위에서 움직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한다. 

옷걸이는 옆의 옷장에 넣으면 되고 개인용 금고가 있기 때문에 개인용 금고를 활용해서 귀중품을 보관하면 된다고 하지만 참...좁은 공간에 오밀조밀하게 필요한건 다 넣은 듯 하다. 



심지어 tv마저 미니 tv로 설치되어 있다. 이 tv에 머리를 부딪친게 한두번이 아니다. 정말 힘겹다. 당연히 스피커는 없으며 소리를 듣고 싶다면 본인 방에 설치되어 있는 헤드셋을 통해서 청취하면 된다. 



영수증과 설명서를 제공해준다. 1박에는 대략 5,200엔. 물론 나는 이 가격에 묵지 않았다. 라쿠텐 여행을 통해서 예약을 하였으며, 포인트 사용 신공까지 했기에 1박 비용은 거의 면제가 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을 전부 알려주고 있으며, 주의사항도 알려주고 있었다. 뭐 이런건 보면 다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카드키가 있어야 각 층 및 호텔 내 사우나 등을 이용 가능하다. 출입도 가능하다. 다만 문제가 이 카드로 엘레베이터도 작동시킬 수 있어서 골치가 아프다. 너무 어려운 시스템이라 오히려 외국인인 나보다 일본인인 현지인들이 어? 뭐야!? 이거 안되잖아! 하면서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호텔에서 묵으면서 저녁 술이 모잘랐던 나는 자기 전에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로스트 비프샌드를 구매해서 먹었다. 이거 정말 맛있다. 무조건 먹어야 한다. 두번 먹어야 한다. (번외성 이야기 ㅈㅅ)


호텔의 장단점을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장점.

-. 정말 친절하다. 저렴한 가격의 호텔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친절하다.

-. 깨끗하다. 저렴한 가격의 호텔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 저렴하지만 비품 제공도 꽤 넉넉한 편.

-. 정말 쬐그마하지만 목욕탕도 제공되고 있다. 

-. 캡슐호텔 치고는 개인 짐을 개인이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 이 가격에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단점. 

-. 위치가 상당히 안좋다. 신사이바시, 혼마찌에서도 초보자가 찾아 오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위치에 있다.

-. 역시 캡슐호텔의 한계성이다. 좁다. 좁아도 너무 좋다.

-. 역시 캡슐호텔의 한계성이다. 방음, 방광이 안된다는 점이다.

-. 목욕탕 정말 쬐끄마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사우나 수준이 아닌 정말 쬐끄마하다.


거리는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역 기준 700m미도스지선 혼마찌역 기준 950m

사카이스지선 사카이스지혼마찌역 기준 700미터이다. (평균 5~6분이지만 이 거리가 그닥..)

분명 이 곳은 오사카의 길을 너무 잘 아는 베테랑 수준의 사람들은 싫어할 것이다.

겨우 난바에서 신사이바시, 혼마찌를 지하철로 타는것도 억울한데 그것도 역에서 꽤나 걸어가야 한다니.. 억울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지하철 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추천하겠지만 지하철 타는 시간이 더 짜증나는 사람들에게는 그닥이라고 할 수 있다.


홈페이지 : http://www.hotel-car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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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을 자주 다니지만 군것질은 잘 안하고 간단하게 먹는 걸 좋아하기에 쉽사리 군것질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었다. 특히나 기다렸다 먹는건 정말 싫어하는데 이 때 오사카 신사이바시를 시작으로 난바로 나가는 사이에 먹은 군것질 거리를 조금 소개하려고 한다.  


그만큼 의외로 기록적으로 많이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신사이바시 상점가 내에 위치한 치즈타르트 전문점 산로쿠 36

한개 당 197엔으로 굉장히 저렴했다. 타르트 자체의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되는 가격이다.



메뉴는 치즈타르트, 푸딩과 휘난세를 파는 전문점. 오로지 포장 테이크 아웃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이다. 당연히 메인은 치즈타르트가 주력. 이 날은 녹차 타르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 사먹었을때의 비주얼. 조금씩 자주자주 먹자던 동반자 선배의 전언으로 한개씩 맛보고 지속적으로 이동을 하였다. 

맛은? 정말 치즈 향이 물씬 풍겨지며, 따뜻할때 먹는 맛은 정말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도 은근 웨이팅이 있었으나 포장위주였기에 나름 참을성있게 지나갈 수 있었던 곳.







다음 방문한 곳은 코나몬 뮤지엄이라는 타코야키 박물관 처럼 운영하는 타코야키 전문점이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까 간판 사진도 못찍었다. 타코야키의 발전사를 나름대로 나오는데 몬자야끼는 예전에 본 적이 있었으나 나가시야끼는 처음 보는듯 싶다. 물론 여기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8알 한 접시로 가격은 약 600엔?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제일 기본적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알도 굵디 굵고 좋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으나 어찌됐건 타코야키는 기본이 제일 좋지 아니한가?



이 때도 한입샷을 찍었다. 소스나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모두들 다 기본적이겠지만 결국 반죽과 굽는 방식에서 많이 다르겠지? 이 곳 말고도 다른 유명한 곳이 난바쪽에 있는데 거긴 인간적으로 너무 웨이팅이 길었던 게 사실이다.


인생샷 찍기도 좋고 좌석도 있었기에 만족했던 곳.







그리고 또 타코야키. 하지만 이곳에서는 타코야끼는 안먹고 타코센이라는 센베이 사이에 타코야키 두개가 들어가는 저렴하지만 맛은 특이한 군것질 거리가 파는 곳이다. 상호명은 타코야키자



포장을 해서 나온 것이 바로 이쪽의 것. 센베이는 약간 매콤하면서 문어맛이 나는 특이한 맛이 나는 센베이였다. 가격은 100엔? 200엔? 하도 오래돼서 이제는 기억도 안난다.




이렇게 군것질 거리가 가득한 신사이바시와 난바. 인생여행을 원한다면 저렴하고 다양한 군것질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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