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츠케멘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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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사카에서 제대로 된 라멘은 먹고싶은데

정보를 찾아도 애매모호하고 킨류라멘이나 카무쿠라

이치란 라멘은 더 이상 바라보고 싶지 않은데

좀 더 맛있는 라멘을 먹고자 한다면

멀리 나가야 한다는 단점과 웨이팅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국에 좀 친다는

상위티어 라멘들이 모여있는 상가가 있었는데 바로 이 곳이다.

(24년 1월말 방문)

 

난바역 에디온 전자상가 꼭데기층에 위치한 

난바라멘이치자.

이 곳에는 약 9개의 각기 다른 라멘장르의

매장이 한곳에 모여서 운영을 하는 곳이다.

입구에 보이는 칠복신중 하나인 에비스신 모형이

라멘상가라는 느낌의 모형과 같이 있으니 

신기하고 재밌어 보였다.

 

 

이 곳에는 전국에 좀 친다는 각기 다른 라멘장르의

가게가 9개가 들어와 있는데

흔히 아는 시오라멘, 돈코츠라멘, 츠케멘, 이에케라멘

등 각기 특정 장르에 강한 라멘집들이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서 독립매장을 두고 장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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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각기 이렇다

교토 - 아사히제면(중화소바)

후쿠오카 -카네다야(흑돼지 돈코츠라멘)

오사카 - 오카다(닭베이스 시오라멘)

홋카이도-요시야마쇼텐(미소라멘)

중국 란저우 - 칸란우육면(중국 우육면)

교토 - 멘야타케이(츠케멘)

효고 - 나고미라멘(해산물 베이스 시오라멘)

도쿄 - 히루가오(해산물 베이스 시오라멘)

도쿄 - 키치죠지무사시야(이에케라멘)

이렇게 각 지역에서 좀 맛집으로 친다고 소문난

라멘집들이 엄선되어서 이 곳에 입점한 듯 하다.

 

 

입구부터 라멘 테마파크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단순히 라멘집들이 모여있는 식당가 느낌을

벗어나서 라멘하면 일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라멘 사랑이 확실히 와닿는 것을 알수 있었다.  

 

 

우선적으로 보이는 이에케라멘 전문인 무사시야

그리고 아사히제면이 보인다.

이 중 무사시야는 필자가 마지막날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다음편으로.

 

 

길목은 단순히 식당과 식당을 경계하고

나눈 방식이 아닌 라멘집이라는 테마파크에

걸맞게 인테리어를 맞춘 느낌이 들었다.

오사카 여행하면서 라멘 맛집 찾기 어려우면

이런곳에서 한방에 해결해도 좋을듯 하다.

 

 

돈코츠 라멘 전문점인 카네다야가 보이고

닭베이스 시오라멘 전문점이 오카다가 보인다.

 

 

나고미와 요시야마.

해물베이스의 시오라멘과 미소라멘.

짠게 싫은 사람들에게 해물베이스의 

시오라멘은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할 듯 하다.

 

 

그 다음은 우육탕면과 히루가오.

실제로 일본 현지인들도 짜고 진한 라멘보단

깔끔하고 시원한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일반인의 라멘씬은 

깔끔한 맛과 시원하고 벨런스 있는맛을

더 좋아하는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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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안찍었지만 필자의 목적지인 

이 곳 오사카 난바라멘 이치자의 첫번째 목적지.

교토 명물 멘야타케이의 츠케멘이다.

사실 이 곳 츠케멘은 우메다역에서도 먹었지만

숙소에 가까운곳이 이런곳이 있을줄 몰랐고

이 곳의 츠케멘은 정말 감동이었기에 또 다녀왔다.

지난번의 방문기는 아래의 링크

 

 

오사카 한큐 우메다역 라멘 맛집 멘야타케이 - 츠케멘 1티어 목표의 굉장함

필자의 3년만의 일본 오사카 여행의 계획중 하나는 바로 그동안 못먹었던 라멘 투어도 겸하는 것도 있다. 이 날은 우메다 일정을 끝내고 우메다 쪽에 위치한 라멘집을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바로

m-nes.tistory.com

 

 

이렇게 뿌릴거리와 추가할 거리들은 

지난 우메다역 멘야타케이와 똑같다.

워낙 교토에서는 유명한 라멘이고 츠케멘 

자체의 장르가 인기가 있어서 은근히

사람들이 찾아 오는듯 하다.

 

 

한잔 안하면 서운하기 때문에 닛카 하이볼로

한잔 하면서 라멘을 기다려본다.

츠케멘 자체는 꽤나 오래걸리기 때문에..

 

 

드디어 나온 츠케멘.

역시 지난번의 멘야타케이에서 맛봤던

그 감동 그대로의 비주얼이다.

면도 면이지만 이 곳의 츠케지루 스프는 

정말 감칠맛도 빡! 터지게 맛있는 맛이다.

 

 

 

 

면담음새하며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

챠슈도 수비드 타입이라 좀 더 낫고

츠케지루의 색과 점도... 아주 좋다.

꾸덕하고 진한 맛...

 

 

면담음새하며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

챠슈도 수비드 타입이라 좀 더 낫고

츠케지루의 색과 점도... 아주 좋다.

꾸덕하고 진한 맛...

 

 

그리고 언제나 없으면 섭섭한 아지타마고와

멘마..일명 죽순절임.

필자는 라멘에 챠슈가 없어도 좋지만

아지타마고와 멘마가 없으면 참을수 없다.

그 만큼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서 그거 먹냐 하겠지만

그 만큼 츠케멘 하나로는 일품이기 때문이다.

사실 오사카의 라멘씬이 좀 멀리 있거나

가까운 곳들은 맛있게 한다고 하기는 

어려운곳들인지라..

그런면에서 이 곳은 먼곳 이동이 어렵고

라멘은 맛있는거 먹고싶다면 탁월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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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3년만의 일본 오사카 여행의 계획중 하나는

바로 그동안 못먹었던 라멘 투어도 겸하는 것도 있다.

이 날은 우메다 일정을 끝내고 우메다 쪽에 위치한

라멘집을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바로 츠케멘 맛집으로 불리우는 숨은 곳이라고 한다.

항상 승객들로 북적이는 한큐우메다역.

그 역 내부에 위치한 한큐우메다 개찰구 2층쪽에 위치한

라멘집이라니.. 기대가 만빵이다.

그렇게 찾아온 곳. 

멘야타케이라고 써있는 교토가 총본산인 츠케멘 

전문점의 한큐우메다역 지점.

메뉴는 보다시피 츠케멘이 주력 메뉴이다.

물론 라멘도 있지만 다들 츠케멘을 많이 먹는다.

이렇게 메뉴판을 봐도 다 츠케멘이다.

메뉴 설명을 좀 해보자면 

특제츠케멘(소)/계란추가된 츠케멘(소)/그냥 츠케멘(소)

특제츠케멘(중)/계란추가된 츠케멘(중)/그냥 츠케멘(중)

특제츠케멘(대)/계란추가된 츠케멘(대)/그냥 츠케멘(대)/특대 업그레이드

특제라멘/계란 추가된 라멘/그냥 라멘/매운돼지고기덮밥

주요 메뉴는 이런 느낌이다.

필자는 다른 메뉴도 먹어야 하기에 

아지타마츠케멘 소자 + 병맥주를 주문하였다.

입구쪽에서 보면 줄을 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줄을 선 다음에는 자판기쪽에

도달했을때 주문을 하고 그 다음에 그 티켓을

들고 안내 받는 자리로 착석하면 되는 타입이다. 

전철 역사내에 위치한 식당인 만큼 가게 내부는 협소하지만

많은 손님을 소화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어서

굉장히 오밀조밀 좁게 자리를 만들어놓은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일본 자유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느낌을 알게 모르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츠케멘집들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후추와 다시마 식초와 라유가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다.

일단 물을 한잔 마시면서..

최근 국내에도 츠케멘만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의 수가 굉장히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오사카는 츠케멘을 취급하는

라멘집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찾으라면 맘먹고 찾을 수는 있지만 

좀 괜찮다 싶은 곳 찾기가 보통 여행객들이

다니는 곳과는 동떨어진 곳에 많이 분포 되어 있다는 점이..

 

그렇게 중얼거리던 와중에 나온 멘야타케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츠케멘이 나왔다.

필자는 아지타마츠케멘으로 기본 츠케멘에

살짝 덜익은 삶은 달걀이 같이 나오는 메뉴이다.

저녁 메뉴는 다양하게 먹어야 해서

작은 사이즈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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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는 병맥주로 아사히.

한국에서도 츠케멘 시키면 맥주는 필수인데

여기서도 빠질수는 없지.

한잔 쭈욱 들이키면서 한그릇 해야 제맛이니까..

이 곳의 츠케지루는 우리가 흔히 먹던 꾸덕함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딱 봐도

기본적인 진득함과 진한 느낌의 맛은 육안으로

봐도 굉장히 좋아보이는 느낌.

곳곳에 보이는 유자껍질이 자칫 너무 느끼해서

물리는 느낌을 살짝 튀게해서 산뜻함도 추가된 느낌이다.

그리고 면의 가지런한 배치..

그냥 딱 봐도 맛이 없을수가 없는 

잘 삶아진 제면된 츠케멘의 중면.

필자의 츠케멘 첫 영접은 면부터 맛보고 시작한다.

밀향이 아주 진득하니 잘 잡히는게 살짝 툭툭 끊기긴 하지만

정말 너무 맛있었다.

면만 먹어도 맛있는데 츠케지루 스프에 찍어먹는

츠케멘이라면 도대체 얼마나 더 맛있는 것일까

드디어 츠케지루 스프에 찍어서 한입샷.

아...엄청 꾸덕하진 않지만 적절히 진득한 스프의 농후함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느끼하지는 않지만

진한 육향과 더불어서 짭쪼름함이 적절하다.

최근의 한국 츠케멘에서 느끼는 극단적으로 진하고

극단적으로 농후했던 그런 츠케지루의 맛에서 

벗어나 적절한 농후함과 적절한 짭쪼름함과

진한맛은 잘 유지하되 벨런스가 이리도 잘맞는

츠케멘을 먹어본건 정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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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수없고 참을수 없는 맥주한잔.

츠케멘에 맥주 한잔의 맛을 아는 사람은

그저 빛과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수 없을듯 하다.

정말 맛있는 한끼가 되는 방법을 잘 아는

지식인이라고 해도 좋을듯 한 표현

 

멘마좋고 챠슈좋고.

사실 필자는 매번 얘기하지만

츠케멘을 먹어도 챠슈에는

감흥이 없는 사람인데 이날의 챠슈는

멘마와 조화도 너무 좋고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끔 해주었다. 

 

정말 너무 여운에 남는 츠케멘 한그릇으로 마무리

기분 좋게 피니쉬한 저녁 식사였다.

오사카에 갔다온건 수번이나 되지만

이곳은 처음 알게되어 다녀온 곳인데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랬다.

그러면 총본산은 대체 어느 정도라는 것일까..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지만 나중을 위해..

그리고 식사가 끝난뒤에 나온 한큐우메다역

멘야타케이의 웨이팅...

이래서 행렬이 계속되는 인기있는 맛집 소리를

듣는 이유가 있었구나...

이 곳은 한큐우메다역 내부에 있는 식당이라

표를 끊고 들어오거나 별도로 승차를 보유하고

입장하여야 된다.

한국처럼 역무원에게 이야기를 하고 그냥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 아닌 무조건 입장권이나 열차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방법은 오사카주유패스/간사이스루패스

혹은 교토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 등에

한큐열차를 이용해서 복귀한 뒤에

나가지말고 식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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