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케멘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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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있어서 홍대는 어릴적 펑크락과

인디밴드의 느낌을 물씬 느끼면서 

청년의 일상을 열정적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팬심이라는 마음으로 뻘짓도 많이했던

골까던 인생을 살았던 공간이었다.


그런 필자는 연남동을 전혀 모른채로 살다가

오늘 다녀온 곳 덕분에 몇년전부터 연남동을 알게 된 듯 하다.


사실 처음 소개하는 곳은 아니라서

리뷰 안하려고 했지만 한정 메뉴덕분에

또 한번 후기를 올리는 듯.




맛집 많고 감성많고 연인 많고

솔로는 닥치고 아웃되는 동네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연남동.


그곳에 바로 일본라멘 전문점이면서

츠케멘 하나만 한정적으로 하는

혼네 라멘에 다녀온 이야기.


그런 츠케멘에 추가 한정 메뉴가

있다고 하니까 안가볼 수가 없잖아?







코로나가 무섭긴 무섭나보다.

결국 2.5단계의 막강함은 이런 조그마한

라멘집에도 타격이 있을줄이야...


평소같았으면 저녁 타임대에 미리 대기를

타고서 식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코로나...그놈의 코로나...


자영업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사람들을 시름시름 앓게 만든다.


특히 공연문화 및 방송문화도 말이다.


예전같았으면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1년에 한번씩 뮤직페스티벌 가는 것이

내 인생의 낙이었는데 그 낙 마저도

올해는 시마이해버렸네.


그래도 한정 메뉴로 치팅데이를 찍어보자.

이 날의 선택은 하루 20그릇 한정

에비미소츠케멘으로 선택.




그러고 보면 여기 배경음악은

다른 라멘집들과는 달리 선곡이 특이했다.


모 라멘집은 일본 라디오 방송.

모 라멘집은 일본위성TV

모 라멘집은 91.9 MBC FM4U

모 라멘집은 아예 그냥 조용하게...


여긴 해외의 인디밴드 음악을

곧잘 틀어놓는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까 필자도 최근 라디오 듣는감성이

좀 바뀐듯 하다.


예전에는 잘 안듣던 AFN EAGLE 102.7

을 자주 듣다보니까 정말 필 팍! 꽂히는

노래가 들려서 어플로 음악도 찾아보고

참 별의 별짓을 요즘 하고 앉아있는 상황..


라멘 먹으러 왔다가 갑자기 음악생각

나는것은 대체 무엇?



그렇게 인고의 기다림 끝에 나온 에비미소츠케멘.

워낙 츠케멘으로는 맛집 소문 난 곳이니 

큰 기대는 안하지만 토핑에서 부터 뭔가 범상찮다.


지난 니보시츠케멘에는 마른멸치가 올라가더니

이번에는 완두콩 한숟가락.


사실 필자는 마른멸치하고 콩은

안보이게 숨겨진게 아니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만든 사람의 의도에 맞춰서 가급적

먹어보려고 노력은 하는 중이다.


지난 니보시츠케멘의 멸치는 솔직히 잘먹었다.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처음으로 올라가는 듯한 김토핑. 그리고 콩.

수비드 챠슈와 아부리된 챠슈.

멘마와 잘 삶아진 통통한 면.

그리고 약간의 KICK을 주라는 느낌의 생강 조금.


그리고 이전의 츠케멘들과는 달리 

조금 덜 진득한 느낌의

츠케지루 육수가 뜨겁게 나온다.


국물에 찍먹하는 방식이기에 니보시 츠케멘의

그 츠케지루 육수와는 달리 좀 더 마일드한 느낌이라

무슨 느낌일지 감이 잘 안온다.



면은 언제나 그렇듯이 대 만족.

특히나 코로나때문에 더 쌀쌀한 날씨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차지게 헹궈진 면의 

질감은 정말 쫄깃쫄깃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서 가슴이 쫄깃쫄깃해지는

기분은 어쩔수없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일드해 보였던 츠케지루는 

역시나 면에 잘 묻어나게끔

진득한 느낌을 어느정도 보유한 듯해 보였다.


향은 벌써 죽여주는 구만.

새우가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지.




크으.... 역시 한입샷과 움짤샷을

남겨놔야 싸뱅따뱅


맑은듯 진한 육수가

면과 조화를 잘 이뤄주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듯 하면서도

다가가면 확 빠져버리는 얼터너티브 락과 같은 느낌.


그리고 마지막 생강 한꼬집은

육수의 풍미를 작렬시켜주는 느낌이 있었다.


생강향이 강해서 맛이 감춰질 줄 알았는데

절대 안그랬다.


마늘과 같은 역할이라고 해야할까...

재료 본연의 맛을 확 살려준다.








오늘도 가뿐하게 피니쉬샷을 

작렬해놓고 한장 남겨 놓는다.


그리고 콩을 싫어하는 필자도

어쩌다 보니까 콩을 다 먹어치워버렸다.


라멘에 맛 어우러주는 느낌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적응 안되는 식재료는 특성상

다가가기 힘들지만 다가가면 익숙해지고

그리고 거기에 강력한 한방을 넣어주면

뭔지 모르겠지만 더 큰 시너지를 낳아주는 느낌.


옛날의 U2, 본조비, 롤링스톤즈, RATM, QUEEN 등의 노래가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 맛에 들어지면 중독된다고 해야할까..


음식 재료를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듯.


어찌됐건 이 날도 한그릇 잘 먹고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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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질나게 더운 날 큰 마음 먹고 다녀온 연남동.

사실 홍대 옆이라고는 하지만 연남동 자체가 한번 다녀오기에는 부담스러운 동네임에는 사실이다.

지하철역에서는 홍대보다 더 먼 느낌마저 들고 뭔가 감성의 노블레스가 감도는 그런 공간에 내가 어울리기나 하겠어?

이런 생각이 잠기는 때가 간혹 있다.

사실 그것도 그렇고 옛날에는 한낱 일반 주택가임과 동시에 화교들이 모여있는 숨겨져 있는 화상 중화요리기사 식당 맛집으로 유명한 동네였는데 어느 순간엔가 경리단길 처럼 빵! 하고 터진 동네중 하나이다.


여기는 제발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가 되는 동네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며...


그런 곳에 위치해 있는 츠케멘 전문 맛집이라고 해서 듣고 다녀온 곳이다.




바로 홍대 연남동 일본 라멘 장르중 하나인 츠케멘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 혼네 라멘

입장해 보...버억!!!

으아니!! 챠!!! 이게 뭐야!!!

...는 사실 지난 4월에 한번 갔다가 실패하고 다시 얼마전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어이어이... 이보게.. 오레와 혼마니 고생씨따네...

정말 어렵디 어려운 몸뚱아리를 이끌고 이 곳 연남동 감성 큐트이신 이몸...

....미쳤구만? 돌았어? 왜 자뻑질인데?

씨끄러! 어따대고 교태질이야!? 

...네....어려운 걸음을 해서 기쁨에 가득차 미쳐버린 이야기입니다.



그래. 이날은 확실히 열었다는걸 확인했다.

거기다가 조기 마감이라는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 퇴근하자 마자 간 것도 자랑.

그리고 연남동의 저녁은 점점 어둑어둑해지면서도 감성에 젖어드는 우리 인싸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나같은 아싸는 후다닥 라멘이나 먹고 후다닥 집에 가서 발 닦고 자야지.ㅠㅠ



오늘은 좀 헛소리가 많다.

여기도 셀프 키오스크 주문 자판기를 통해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혼자서 조리 및 청소 모든 것들 다 하는 곳이니 만큼 이런 자동 주문 키오스크는 필수인 듯 하다.

메뉴는 역시 츠케멘 하나 뿐.

그리고 음료수도 딱 3가지뿐.

맥주가 있긴 한데 기린...너무 비싸다.

국산 싸구려 생맥주만 팔아도 충분히 좋을텐데 이 점이 조금은 아쉽다.

일반 생맥주에 1천원만 더 비싸게 받아도 충분히 많이 먹어줄 수 있는데 라멘 맛을 아직 모르지만 맥주가 없으니 좀 아쉬운 부분.





1인 조리 및 청소 하는 가게이니 만큼 가게 규모도 다소 작은 편이다.

딱 봐도 혼자서도 굉장히 정신없이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컨디션 문제로 맛이 변하는건 없을까 걱정되긴 했다.

사실 아무리 요리를 잘하는 쉐프들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맛이 변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츠케멘 하나라고는 하지만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가 츠케멘인데..



별건 아니지만 참 수수하면서도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

심플하지만 우리는 라멘이 전문인 맛집입니다! 

라고 표현하는 듯한 천장의 모습.

그리고 라멘워커 잡지

사실 라멘워커 잡지는 나도 일본 가면 꼭 사오려고 했는데 이상시레 꼭 까먹고 오곤 한다.

다음에는 꼭 한권 사와야지.. 2019년판 판매중일려나..

것보다 점내 컨디션라멘집 치고는 깨끗이 관리되는 듯 했다.



일단 물 한잔 받아놓고 혼자만의 고뇌시간을 가져본다.

그리고 주변의 동태와 물건들을 살펴본다.

일단 양배추 피클이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다시마식초매운 소스.

그리고 누구나 알법한 후추가루.

그리고 저 고무링의 정체를 모르는 당신은 분명히 상남자임에 분명하다.

바로 머리를 묶는 용도로 사용하는 고무밴드.

국물류 음식을 먹다보면 머리가 긴 여성분들은 머리카락이 꼭 국물에 담겨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래서 고무밴드로 머리를 묶고 먹어줘야 싸뱅따뱅하다.

그걸 근데 왜 내가 알고 있냐고? 


안 알 랴 쥼! 



천천히 읽어보자... 별건 아니지만.

혼자라서 조리 시간이 10분 이상 소요.. 음..납득납득!

찍먹 이해이해!

와리스프 와캇타와캇타!

모든지 건프라던 레고던 설명서를 봐야 하듯이 라멘도 그 가게만의 메뉴얼이 존재한다.

사실 츠케멘의 기본적인 법칙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듯.



그렇게 나와준 혼네라멘의 츠케멘

츠케멘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니 만큼 굉장히 기대가 컸다.

그냥 보기만 해도 흐믓 하다.

...저렴한 생맥주도 같이 팔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다.

이 좋은 음식에 카스나 하이트 계열의 맥주가 없다니..슬프다..



우선 라면부터 살펴보고 츠케지루.

일명 눅진하고 고소해 보이는 찍먹용 츠케멘 육수를 살펴본다.



특이하게도 양파와 라임이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잘 삶아진 맛달걀. 

일명 아지타마고.

양파는 물어보니까 육수에 넣으면 된다고 한다. 호오..

이집 재밌네~

그리고 라임은 취향대로 뿌려서 먹으면 된다고 그런다.

시큼한 맛으로 풍미를 극대화 시키는 의미가 될 듯 한데..

오호... 이집 정말 재밌네~




라임이야 아까 설명했지만 멘마와 수비드된 챠슈

그리고 잘 구워진 챠슈.

아.. 여기 챠슈 정말 맛있었다.

수비드된 챠슈는 흡사 켄비멘리키 처럼 잘 만들어진 햄 스타일의 챠슈를 먹는 느낌이라면

아부리가 된 챠슈는 로스팅된 향과 더불어서 짭쪼름함과 지방과 고기살의 조화가 굉장히 좋았다.

왠만해서는 챠슈가 맛 없을 수도 없긴 하지만 잘못 만들면 냄새때문에 피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여기꺼는 고기만 먹을줄 안다면 누가 먹어도 불호는 없을 듯 했다.





양파를 투하하라고 하는데..

양파가 왜 안 투하되니? 

안 양파 투하요?

양파라는 아이가 자칫 느끼한 츠케멘 육수의 맛을 잡아준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조금 더 양파의 알싸하고 달콤한 맛이 풍미를 증진시켜준다는 의미일까.



우선은 면부터 맛을 따로 본다.

호오.. 여긴 여기대로 또 면이 훌륭했다.

여긴 제대로 직선 스타일에 통통한 중면 스타일인데 식감이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국물 한숟가락.

으아..진하고 고소하다!


그리고 면을 살짝 적셔서 먹어본다.

오호... 점도도 좋고 면을 타고 올라오는 육수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진다.

조화가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라임의 역할은 굉장했다.

본래.. 짜장면에 식초 쬐끔 뿌려서 먹으면 재료들의 풍미와 면과의 조화가 굉장히 좋아지고 매끈해지는 이유가 있듯이..

라임의 역할은 아주 기발하고 독특했다.

시큼한 맛이 면의 탄력을 불어 넣어줬고 육수와 면의 조화를 더욱 더 새롭게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다.

시큼한 맛은 의외로 음식의 풍미를 제공하는데 지대한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리고 양껏 넣고 휘휘 저어서 적셔주기!!!

규칙은 있지만 먹는 속도와 양은 내 맘대로!

생선 계열의 진한 묵직함이 정말 잘 살려져 있었다.

아...진짜 간만에 정신을 좀 놓고 휘휘 젓는 움짤샷...

휴지가 있는지도 모르고 찍어댔네...




그리고 새로운 시큼한 맛!

보통 마제소바 라멘 집에서나 볼 법한 다시마식초.

이 것을 또 활용할 수 있게끔 비치가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나는 따로 그릇에다가 면을 살짜쿵 따로 내려놓고

식초만 살짜쿵 뿌려주기.


캬... 이거 대박인데?

역시 묵직한 돼지 생선 육수 기반의 진한 츠케지루시큼한 산미를 제공하는 식초의 조화..




그리고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

아.. 조금 쎄게 삶으신듯...

그래도 반숙이니까 좋아좋아~

계란을 살짝 갈라서 절반은 그냥 먹고 절반은 국물에 찍어 먹긔~

츠케지루의 역할은 위대했다!



앗! 그렇지! 와리스프!

와리스프로 육수를 원샷하기 전에 한번 더 면을 그대로 더 찍어 먹자!

또 한번 엉망진창 움짤샷!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오이시쿠나레~~오이시쿠나레..

...바보같다.



그렇게 진한 국물 육수를 즐긴 후 마지막!

와리스프로 갸아악! 구와아아악!

고생한 내 자신을 위한 가벼운 위로.

그리고 가벼운 연회에 그만 정신나가서 호로록 뚝딱 해버린 츠케지루 + 와리스프





아...피니쉬샷... 잘먹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맛있게 먹은 라멘의 느낌이다.

어려운 걸음을 하고 만난 라멘은 기대했던 만큼의 맛이었다.

옛날에 비교해봐도 최근의 라멘 시장은 정말 노력하고 라멘에 인생을 건 듯한 라멘집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이 날 먹었던 라멘도 그런 라멘이었다.

정말 기분좋은 한끼의 저녁.

....맥주가 없으니 아쉽다. 

특히 싸구려 생맥주로 지친 피로를 라멘 한젓가락과 맥주로 아쉬움을 달래고 싶었는데...

가게도 협소하고 한정된 갯수의 라멘만 판다고 하니까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


어려운 걸음을 한 만큼의 너무나도 큰 만족을 하고 나온 내 기분.

뭐..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했던 저녁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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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멘이죠. 특히 후쿠오카는 돈꼬츠 라멘이 굉장히 유명하고, 요 몇년전부터 도쿄에서는 츠케멘이라는 조금 더 컬트한 느낌의 라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는데요. 오사카에서 츠케멘을 먹고싶었던 미네스는 도쿄에만 있을 줄 알았던 츠케멘을 오사카에서도 찾아 냈습니다. 

오사카 아메무라에 위치한 츠케멘 스즈메 후기 입니다.



오사카 난바쪽에서 서쪽방향에 위치하고 신사이바시와는 반대쪽에 위치한 라멘집 입니다. 신사이바시가 잘 정돈된 백화점의 느낌이라고 한다면 아메무라는 도쿄로 치면 하라주쿠, 한국으로 치면 홍대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마이너패션이 많은 동네랍니다. 그런 곳에 위치한 츠케멘 스즈메. 컬트한 느낌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식권 자판기. 역시 이곳도 위생을 생각하면서 식권을 뽑아서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잡혀 있습니다. 가격은 보시는 바와 같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버튼을 누르고 돈을 넣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돈을 먼저 넣고 주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내부의 모습은 대략 이런 느낌. 직장인들 보다는 주변의 상인, 관광객들이 더 많은 자그마한 라멘집입니다. 테이블은 없고 오로지 다찌에서만 먹을 수 있게 된 구조입니다. 오히려 혼자 와서 먹기에 부담없이 좋은 라멘집인 점이 더 좋죠.



자리 안내를 받고 앉으면 바로 앞에 셀프로 물을 가져와 마실 수 있으며, 보온병에는 추가육수가 있답니다. 츠케멘 국물이 모자랄 쯔음에 부어서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다양한 양념통과 젓가락과 물수건. 사실 양념류를 물어보고 싶었으나 현지인들도 양념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뿌리다 보니까 설명을 들어도 뭐가 더 좋은거구나 싶은 것이 없어서 간단히 제가 아는것들만 뿌리는 정도이고 가급적이면 음식의 원 맛을 보는 주의이다 보니까 딱히 뿌리는건 좋아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츠케멘 스즈메의 츠케멘. 굉장히 농후한 (진한) 육수물에 면과 김. 언뜻 보면 소바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라멘은 뜨거운 진한 육수에 찍어먹는거죠. 그 맛에 먹는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한 국물에 면을 계속 찍고 나면 농도가 연해지는 국물을 조금씩 마시다 보면 뭔지 모를 중독감이 생기게 마련이랍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미네스의 한입샷. 한입 같이 하시지 않으실래요? 


츠케멘이라는 라멘에 도전의사가 있거나 라멘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라멘 맛집입니다. 다만 난바와 신사이바시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기에 아메무라 코스가 있는 분들이 거쳐가야 좋은 식당입니다.


가격대 : 800~1000엔대

주소 :  2 Chome-11-11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86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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