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특정 메뉴에 대해서
3대니 뭐니 그런걸 많이 붙이는 듯 하다.
특히 짬뽕...짜장...돈까스 등등...
그 기준을 누가 정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맛없으면 제 아무리 유명한
전설의 맛집이고 3대 맛집이고
그런건 안중에 없는 법이다.
이날 방문한 치킨집은 같이 일하는 동료가
2차로 가자고 해서 간 곳인데
대구에서 유명한 맛집인거라 꼭 한번
가보자고 해서 다녀 온 곳
(2024년 6월 초 방문)
마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던 삼덕통닭
대구 3대 통닭이라고 써있는데
대구 치맥축제가 유명한건 알겠지만
그렇게 유명한 치킨집인가 싶었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까 그 동네에서는
쫌 치는 치킨 맛집으로 유명하긴 한데
과연 맛은 어떨지...
메뉴는 대략 이런식..
우리가 시킨건 삼미통닭.
원래 오리지널 대구 삼덕통닭의
시그니쳐메뉴인듯 하고 그 외에 메뉴는
프렌차이즈화 한 뒤에 다양화를 위해서
좀 더 넣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곁가지 메뉴들도 어느정도 보이지만
결국 치킨이 맛집이라면 치킨을 주문하는게
당연한 법이니 다른 메뉴는 거들뿐..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삼미통닭이 나왔다.
매콤해 보이는 고추와 마늘이
같이 어우러져 있는 치킨의 비주얼..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듯 한 느낌.
꽤나 먹음직 스러웠던게
대구에서 왜 유명한 맛집으로 통하고
시그니쳐 메뉴로 불리는지
비주얼로는 그럴써해 보였다.
그리고 한입샷.
흠.... 보기와 달리 엄청 맵진 않고
딱 적절한 매콤함과 약간의 산미.
치킨에 굉장히 딱 맞는 맛이었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맛.
하지만 필자 입장에서
3대 통닭의 수준이라고 본다면 글쎄...
그냥 맛있는 특이한 치킨 정도..?
엄청나게 특출나다고 보긴 어려웠다.
누가 먹어도 맛있을 수준의 치킨.
3대 음식이니 그런건 필자는
잘 모르겠고 딱 맛있는 치킨이었다.
좀 더 특이하고 흔히 유명하다는 프렌차이즈
치킨들하고 비교했을때 새로운 느낌으로
찾아가기에는 적당한 치킨 맛집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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