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66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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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홍대는 10대 20대 초반에는 인디락 펑크 공연 및 각종 인디 패션을 목적으로 다녔던 장소였다.

그리고 나이가 차츰 들어 20대 중반에는 각종 모임 및 클럽을 위한 목적.

그리고 어느 순간엔가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홍대의 문화에서 벗어나야 할 나이에 임박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뭘 마셔도 홍대의 분위기에 섞기에는 나이가 문제일수도 있다.

홍대는 옛날과 현재가 공존하면서도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경제가 현재의 망조의 길에 접어들어도 지속번화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이 날은 생일이랍시고 어쩌다 보니 같이 식사를 하게 된 이야기이다.



홍대입구역. 일명 홍대역에서 서교동 웨딩타운 뒷편 번화가쪽에 위치한 신미경 홍대 닭갈비.

2층에 있는 닭갈비집 치고 굉장히 큰 규모였던 게 신기했다.

내게 있어서 닭갈비는 고등학교 시절 돈이 없고 놀고 싶지만 먹을 거 없어서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닭갈비의 기억이 아른거린다.

중고등학교때 동기들이랑 밥을 먹어야 하는데 한창 왕성한 나이에 돈이 어딨다고..

결국 선택한 것이 무난한 가격의 닭갈비.




그때의 닭갈비는 1인당 5천원 정도를 내고 머릿수대로 시키면 정말 푸짐하게 나왔는데..

이제는 그 것도 옛 이야기인듯 하다.

이렇게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 1인분 만원대는 거뜬히 넘어간 시대.

엄청난 크기의 저 무쇠판. 

어느 닭갈비 집을 가도 공통인듯 하다.





소소한 찬거리들과 치즈닭갈비를 시키면서 나온 치즈들.

시원한 김치국.

평소 집에서는 안마시는데 이런곳에서는 잘도 마신다.

자극적이고 짜고 시큼하고. 




여긴 특이하게 닭갈비가 나오기 직전에 전을 하나씩 구워준다.

찬거리가 정말 소소해서 히잉...이랬던 와중에 나와주는 자그마한 부침개.

생생정보통이나 다른 방송에서 맛집이라고 소개했는데

설마 이까짓 부침개 좀 줬다고 맛집이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비주얼로 봐도 맛을 봐도 그냥 말그대로 조금 더 잘 구워진 구내식당 부침개의 비주얼.

간장이 없어서 오리엔탈 소스가 뿌려진 상추와 곁들여 먹으니 먹어줄만 하다.




그래도 이 닭갈비 만큼은 정말 비주얼이 짱짱하다.

한쪽으로는 치즈. 

한쪽으로는 닭갈비

요즘 인스타그램이니 페이스북이니 맛집이랍시고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 정말 화려하기 그지 없다.

치즈 녹기 직전에 일단 닭갈비 사진 한장 찍어놓고 개겨본다.




솔솔 스르르르 녹아내려가는 치즈.

힘들었던 몸 마저 녹아 내릴거 같은 비주얼이다.

치즈의 본고장도 아닌데 치즈를 활용한 요리는 정말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끝판왕일거 같다.

왠만한 인스타그램 맛집이라고 얘기하는 것들도 보면 치즈가 빠지질 않으니까 말이다.





치즈 돌돌 돌려가면 하얀 모짜렐라 치즈 부터 한입샷.

그리고 노란 체다치즈도 돌돌 돌려서 한입샷.

매운맛을 강렬하게 했을때 치즈의 조화는 맵다가 중화되었다가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할 수 있다.

참..그러고 보면 닭갈비는 원래 이런 음식이었지.

코찔찔 흘리던 시절에 자극적으로 먹고 자극적으로 배부르게 만들었던 그런 화끈한 음식.




한국인의 전통은 바로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든 음식은 경건한 마음으로 스마트폰 혹은 카메라를 들고 음식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그 다음 하나는 바로 다 먹은 음식의 남은 부분은 밥과 함께 섞어서... 부산 말로 마! 팍팍 쓰까서!

팍팍! 볶아 먹는다. 마 팍팍 뽀까 묵는다!

치즈 활용한 음식의 끝판왕 , 볶음밥 끝판왕의 국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잘 볶아져서 기름 좔좔 흐르는 볶음밥 한입샷을 보고나면...

다이어트는 저 멀리 저 세상의 이야기요.

이 볶음밥은 살이 안 찌겠지만 살은 당신이 찝니다...

그 것은 만고의 진리.. 명쾌한 해답....

당신이 코찔찔 흘리던 젊은 혈기왕성한 시기였다면 모를까.

이미 당신의 배는 늘어나고 있을 것이다.


솔직한 이야기로 닭갈비 맛이 닭갈비 맛이지 뭐 별거 있겠냐?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닭갈비였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그래도 좀 더 푸짐한 느낌이라는 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녔다.


여기가 중국인들과 러시아, 몽골 등 키릴문자 계열 국가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명한가 보다.

러시아어 쓰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색다른 장소라고 소개해줘도 손해는 안볼 느낌이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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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김포공항은 밤 10시만 되면 모든 항공기의 노선이 종료되어야 할 정도로 시간에 대한 제약이 많았던 공항이다.

그도 그럴만한게 김포공항의 가까이에는 강서구, 양천구, 김포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어서 소음의 문제가 심하기 떄문이었다.

그런 문제에서 벗어난 곳이 바로 인천국제공항.

매일 24시간 하루도 불이 안꺼지고 계속 돌아가는 인천국제공항. 


단점이라면 접근성이 참 별로라는 점인데 특히 새벽 시간대 출국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심야버스의 좌석은 한정적이고 입석도 금지.

지하철도 아침 일찍 시작 안한다는 점. 그 때문에 공항 노숙이 현실적이겠지만 여행지에 도착해서 피로감이 누적된채로 여행은 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인천국제공항 가까이에 있는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2정거장 차이가 나는 운서역에서 내려보자.

사실 필자는 아침일찍 점심까지 공항에서 근무 후 저녁에 또 공항에서 일이 있었기 때문에 공항을 벗어날 수 없어서 운서역에서 내렸던 것이다.

영종도에서 그나마 제일 번화한 동네가 이 동네일 것이다.

롯데마트도 있고 하워드존슨호텔도 존재하며, 술집들도 꽤나 많았다.



뭔가 돔구장 처럼 생긴 운서역의 외관.

그 운서역을 뒤로 하고 약 도보로 5~10분 정도.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고 언덕이 없기 때문에 캐리어가 있어도 문제는 없을거 같다.





그렇게 찾아온 24시 불가마 사우나.

이 건물 6층에 위치해 있었다.

찾기 어려울 줄 알았으나 길만 조금 외우면 바로 찾아가기 어렵지 않게 있었다.



목욕만도 가능한 듯 싶었다. 

목욕비용은 주간 8천원. 야간 9천원.

찜질복은 천원만 내면 된다고 써있었다.

어차피 잠을 자려면 찜질복은 필요할 듯 하니 찜질복을 빌려본다.



아침시간대라 사람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말 많았다.

특히 중국인, 베트남인, 동남아 애들까지..

잠좀 자려고 했는데 너무 씨끄럽다.

메너가 없어 메너가...





우여곡절끝에 자리는 잡고 매트와 베개를 가져와서 잠을 청해본다.

생각보다 씨끄러워서 잠자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어떻게 어영부영 잠이 들었고 어느정도 잔 후에 찜질방은 이용하지 않고 바로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나왔다.

사우나의 경우는 그냥 저냥 깨끗하지도 후줄근하지도 않은 보통의 수준.

엄청 화려한 시설을 바라지는 않는 것이 좋을거 같다.


잠시 쉬다가 가기에는 적절하지만 중국애들이랑 배트남 애들이 있을때는 그냥 그 날은 잠 못 잔다고 생각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듯 하다.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까지는 약 10분거리로 900원의 운임이 발생한다.

혹시라도 새벽 이른 시간대의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면 추천한다.

아침 5시부터 제3출국장이 오픈하기 때문에 빠른 체크인 후 출국심사를 할꺼라면 3출국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돈 주고 이용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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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MC207KH/A이다. 정말 오래된 고인이다.

2009년에 나온 노트북이니 횟수로 10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노인네와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지금 엄청 버벅대는 느낌을 많이 받고는 있지만 맥 OS를 정식 라이센스로 제일 편안하게 사용 가능한 노트북 중 하나이다.

폐쇄정책을 여전히 고수중인 매킨토시.. 

특히 인텔 기반의 CPU를 지원하던 맥이 이제는 ARM기반으로 세대 전환을 하면 이제는 구형인 맥북은 앞으로 제대로 된 지원이 계속 될지 의문이 되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래도 데이터 백업 및 비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것이 사실이기에 계속 사용 하던 도중에 맥북 어댑터 전원 공급 장치인 맥세이프가 망가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아이가 바로 처음 중고로 업어왔을 당시부터 존재했던 맥세이프이다. 

한번도 이상이 없다가 어느 순간부터 제대로 접촉을 안하거나 선을 좀 꼬아서 접촉을 하지 않으면 충전이 안되는 사태가 발생됐었다.

그렇게 어떻게든 버텨보다가 어느 순간엔게 제대로 발생했다.

바로 충전도 안되고 선을 꼬고 흔들어도 접촉되던 것이 작동이 안되기 시작했다.

다행이도 배터리 사이클 횟수가 높지도 않고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맥북이라 다행이지만 어느 순간에는 충전이 필요한 시기가 올테니 걱정이었다.

그래서 구매했다. 정품이 아닌 호환품의 맥세이프1 60W로 말이다.



흔히들 맥세이프의 단선 문제는 저 두곳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제 아무리 선을 제대로 보관하곤 해도 단선이 발생하는 듯 싶었다.

필자가 추측하는 단선의 원인을 첫번째 사진인 마그네틱 커넥트 부분에서 단선이 발생한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맥세이프 충전기 선 부분의 단선도 의심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커넥트 부분을 좀 꼬다 보면 접촉이 잘 되는 경우가 엄청 많았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이 현상은 맥북을 사용하는 어느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억울하고 기분 나쁜 과정일수 있을 거 같다.





MC207KH/A의 맥북 노트북은 맥세이프 1세대 60W  충전기 전원을 사용하고 있다.

다국어로 각인된 맥세이프의 스펙 사양 부분.

이 맥세이프 하나만 있다면 전기가 있는 대다수의 국가에서 별도의 변압기가 없이 사용이 용히하니까 참 다행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선 등의 고장이 잘 나는건 참 불편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현재 이 맥세이프는 순정 맥세이프의 각인 모습이다.



바로 이 세장의 사진이 바로 호환형 맥세이프의 모습이다.

당연히 새로 구매한 만큼 깨끗한 느낌을 확실하게 발견할 수 있지만 각인은 정품의 그것과는 다소 다를 수 있다.

물론 세대가 변하면서 정품 맥세이프의 각인도 다소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들 수 있다.

호환형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배송료 포함 25,000원 ~ 30,000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정품의 맥세이프는 당연히 얼마나 비싼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겉보기에는 정품과 호환형 맥세이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 굉장히 큰 부분에서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특히 맥세이프 전선의 두께이다.

조금은 꼬질꼬질한 저 선이 바로 순정품의 순정 맥세이프이며, 깨끗한 선이 바로 호환품의 호환 맥세이프이다.

눈썰미가 빠른 사람들은 알 수 있다.

호환품의 맥세이프 선의 두께가 얇다는 것을 말이다.

선이 얇다는 것은 당연히 원가절감도 되었다는 의미이지만 정품에 대비 단선율이 높을 수 있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과열에 의한 전선 파손이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흔히 멀티탭의 허용 전압에 따라서 전선의 굵기가 다르다는 것은 그만큼의 발열과 전압에 강하다는 의미가 되는데 저 아이는 딱 저정도만 보호하고 그 이상은 보호해 줄 생각 없다는 의미와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맥세이프 후면의 전선 연결부도 순정품 대비 보호범위가 더 좁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 수 도 있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나 2009년식 맥북에 대한 유지보수 및 지원은 이미 다 끝난 상태이며, 관련 부품도 생산이 안되며, 더 이상 구하기도 힘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저렴한 맛에 쓰고 버려야 한다.




그래도 사용할 만큼 사용은 해야하지 않나? 단선 방지를 위한 맥세이프 선 정리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


우선적으로 맥세이프의 뒷부분의 꼬리를 다 열어 주도록 한다. 

1. 첫번째 사진처럼 맥세이프의 뒷부분이 꼬이지 않게끔 직선으로 만든 후에 몸통쪽으로 한번 꼬아준다.

2. 그렇게 꼬아서 반대쪽으로 나선형을 만들어 준 후에 다시한번 그 선이 뒤로 나오게끔 만들어 준다.

3. 그렇게 꼬아준 선을 뒷부분의 꼬리쪽으로 넣어준다. 

그렇게 꼬리쪽으로 넣어준 선을 계속 뱅글뱅글 감아주며, 마그네틱 자석 커넥터 부분에 있는 집게발로 전선을 고정시켜 준다.



맥세이프 충전기 단선 방지를 위한 전선 정리를 한 모습은 위의 사진 모습이다.

이렇게 고정을 시켜즘으로써 가방에서도 깔끔한 관리가 됨과 동시에 단선으로 인한 맥세이프 파손의 방지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이 방법은 귀찮아도 습관이 되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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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땡기는 때 였다.

예전에 중랑구에서 직장을 다닐 때에는 

바로 회사 앞에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짜장면집들이

꽤나 존재했기에 그 곳에 의존을 많이 했는데

지금 근무하는 곳에서는 

짜장면이고 자시고 홍콩반점도 먹기 힘들다.


하지만 어느날 급 땡길때는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그 일념이 생기는 날이었다.

그런 날에 먹으러 흠뻑 기대를 하고 짜장면을 먹으러 간 이야기.



동대문역 현대 시티 아울렛 지하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자원방래.

얼핏 간판 이름만 보면 화상 중화요리 맛집 처럼 보이지만 

글쎄.. 분위기는 그냥 좀 고급스러운 척 하는 느낌중화요리 전문점.



뭐야... 메뉴가 이것밖에 없어?

어차피 짜장면을 먹을 예정이었고 규모로는 납득이 되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쎈편.

원래 메뉴가 많지 않다면 특정 음식들에 맛을 집중하기에

맛집 소리 듣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라고 애써 해석해본다.

주문은 삼선짜장 , 볶음밥 , 꿔바로우.





단무지와 양파.

양파의 춘장은 따로 주는게 좋았을텐데 

이런 야박한 그릇 인심..

어째...살짝 불안해져 온다.

원래 방송에서 맛있는 집은 말 없이 음식이 계속 들어가는 법이다.

말이 많으면 맛있는게 아니라 그냥 애써 포장한다고 한다.



드디어 나온 삼선짜장.

삼선짜장이니까 장은 따로 해서 볶아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무난해 보이는 짜장면.

메추리알 올라간게 옛날에 먹던 짜장면의 느낌

하지만 비벼보고 맛을 봐야 알겠지?

가격을 생각하고서는 조금은 고급지게 볶아서 나오는

짜장면을 생각했지만 그건 아닌듯..



그리고 게살볶음밥.

어째... 양이 단독으로 매장을 차려서 하는 

중화요리 집에 비해서 적다?

그리고 꿔바로우.

이것도 그렇게 양이 낭낭해 보이지는 않는다.

애써 침착해 본다.

그리고 먹으면서 우리는 대화가 조금 많아지기 시작했다.




짜장면꿔바로우 한입샷.


아... 가격을 생각했을때 짜장면..

너무 평범하고 그냥 동네에서 조금 잘 한다는 짜장면의 수준..

꿔바로우는 그럭저럭 잘한 느낌.

볶음밥은 뭐 누가 볶아도 맛 없지 않을 정도의 준수한 수준..




그냥 평범해....

난 정말 잘 볶아져서 잘 만들어진

짜장면을 기대했는데 이 가격으로

왜 동네에서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짜장면을

왜 그것도 현대 시티 아울렛까지 가서 먹었던 것일까..

근데 더 화가난건..

너무 야박한 양...



모 프로그램에서 뿌주부로 유명했던 분이 식당가서 먹을때

맛있는지 맛없는지 판단 방법을 대충 해석한게 있었다.

말이 없다. JOON나 맛있다.

 먹고나서 맛있네요가 바로 나온다. 그냥 먹을만 하다.

이 집 재밌네 .  좀 별로다...

.....이런 해석?


그 분 처럼 팔짱을 껴봤다.

아...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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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예전 어린 시절에 다니던 신촌, 이대, 종로, 영등포 등의 번화가가 지금의 홍대, 이태원, 강남에 밀려서 점점 그 상권이 죽어가는 모습.

하지만 그 죽은 상권 뿐만 아니라 현재도 명맥을 유지하는 상권들 마저도 싹 다 죽어갈 정도로 IMF보다 더 안좋다는 불경기.

그러한 불경기 속에 무한리필, 가성비는 점점 더 찾게되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런 샐러드바들도 식생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잘 나가던 빕스도 점점 줄이는 판국에.. 과연..



각설하고 다녀온 신촌역 바로 앞에 위치한 신촌 피자몰.

옛날 그랜드백화점 자리에 내점해 있는 피자 전문 샐러드바.

이 곳 그랜드백화점도 과거 김혜수가 광고했을 정도로 잘나가던 백화점이었는데

IMF의 여파로 부도처리되어 이랜드에 넘어간 자리.

과거의 영광이 몰락으로 남아버린 그 자리에 위치한 피자몰.

주변 사람들이 꼭 한번 다녀오라고 해서 다녀와 봤다.



피자몰 이외에도 로운 샤브샤브 무한리필. 

그리고 자연별곡이라고 불리우는 한식 샐러드바 무한리필 뷔페도 존재한다.

셋 다 모두 이랜드 계열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이다.

피자를 다양한 종류로 먹을 수 있다는 피자몰의 기대가 굉장히 컸다.



주말은 1인당 14,900원.

특이하게도 이 곳 신촌 피자몰은 기본적으로 선 계산 후 자리 배정 방식이었다.

아울러 모든 테이블 세팅 및 정리는 식사한 사람이 모두 다 하고 가는 방식이다.

다른 피자몰도 같은 방식을 채용중인지 모르겠지만 이 곳 신촌역 피자몰은 이런 방식으로

뷔페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있었다. 





내부의 모습은 대략 요래요래.

모던한 느낌은 흡사 같은 이랜드 아니랄까봐 애슐리 스타일이다.

말 그대로 피자몰이라는 이름을 달고 애슐리의 음식을 빼고 꾸민듯한 느낌.

2인 좌석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혼밥을 하는 혼밥족들도 은근 보였다.

정말이다. 혼자서 식사가 가능하다니...




우선은 피자코너. 기본적인 페퍼로니 피자 및 씨푸드 피자.

그리고 특이한 피자들도 다수 존재했다.

새롭게 구워져 나온 피자들도 맛보고 조금 늦게 가서 맛보기 힘들거 같았던 피자들도 어떻게든 받아서

다 맛을 볼 수 있었다.



피자만 먹기 느끼하니까 자그마한 샐러드 코너 및 사이드 디쉬코너.

할라피뇨던가 푸실리 샐러드 등이 존재하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흔히 알 법한 미스터 피자나 피자헛 샐러드바의 느낌과 똑같을 수 있다.



그리고 디저트 코너와 아이스크림 및 음료수.

피자 외에도 핫푸드 코너가 존재하지만 딱히 먹을 것은 없었다.

피자에 어울리는 파스타나 떡볶이등의 아주 기본적이고 간단한 음식들이 위주였다.

가격을 생각하면 뭐 끄덕끄덕이지만 같은 메뉴를 뭔가 파생시켜서 꼼수 부려서 응용시킨듯한 느낌이 들어서 딱히..

뭔가 손에 많이 가는 음식은 없어 보였다.



그나마 주말 한정으로만 나온다는 닭갈비와 치킨과 감자.

5천원의 차이가 이 치킨에서 비롯되는 것인가.

피자몰의 가격 5천원을 만든것은 8할이 닭이요~~ 라고?

어찌됐건 모든 피자몰의 구성은 애슐리에서 기본적인 것들만 제외하고 나온듯한 느낌.

그리고 피자가 좀 더 다양한 종류.



우선적으로 받아온 구성.

파스타와 피자. 그리고 치킨. 그리고 스프

제일 쉽게 먹기 쉬운 구성으로 가져와 봤다.

콜라 한잔에 피자. 

제일 기본적이면서도 많이 먹는 구성.





그리고 두번째 구성.

그 구성이 구성인 만큼 피자와 주변의 다른 음식들을 위주로 가져와 봤다.

흔히 피자집에서 먹을 법한 구성에서 몇가지가 더 있는 식이라고 생각하면 쉽기에

딱히 손에 자주가고 많이 먹을 만한 것은 없었다.

큰 기대를 했다가 좀 실망한 스타일이다. 




피자 한입샷.

중독된다는 옥수수 피자와 쉬림프 피자.

먹어보고 느낀점.

피자는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큰 돈을 주고 온 것은 아니지만 큰 맘 먹고 오기에는 부적절하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냥 조금 괜찮은 식사를 하고 간다는 생각이 좋을거 같다.


클레멘타인이 큰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큰 스케일로 나타났다는 것에 

왠지 모르게 납득이 간다는 것이 생각나게 만든다.

큰 감흥과 감동이 없었고 음..그냥 그렇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생각.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 이야기는 맞는 말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은 가지만 생각 외로 손에 잘 안가는 메뉴들이 너무 많았으며,

역시 피자라는 메뉴 특성상 많이 먹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주말의 경우메뉴 가짓수에 비해서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뭐... 요즘 바깥에서 식사하면 기본이 만원대니까..

간단하게 끝내 본 디저트로 마무리.


정말 식문화의 패러다임이 바뀐건지 아니면 내 배떼지가 부른건지..

아니면 포스트만 보고 낚인 영화의 느낌인건지 잘 모르겠다.

판단은 스스로..


(직접 돈 주고 식사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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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추세는 노포 찾는 인싸.

특히 을지로의 가맥 등 옛날 분위기가

요즘의 트렌드인듯 하다.


아울러 몇십년 이상 터줏대감처럼 자리잡은

식당들에 대한 발길은 연일 끊이지 않는거 같다.


누가 말하던 것 처럼 오래 버틴 사람이 끝까지 간다.

이런 것을 뜻하는 것인가 모르겠다.


오늘 갔다온 곳도 노포의 거리에 있는 노포집이다.



서울 종로신진시장.

보통은 광장시장과는 달리 초라한 모습의

자그마한 시장이지만

은근 먹거리가 풍부한 거리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그 곳에 위치한 돼지 야채 곱창 전문점

호남곱창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메뉴판은 저쪽에 밖에 없어서 저렇게 찍은거뿐.

2층까지 있다고 하지만 정말 좁디 좁은 노포의 가게.

그리고 다소 쿰쿰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가게.

이것 저것 따지는거 좋아하는 까탈스런

인간들에게는 별로 좋은 소리 못을을 법한 분위기.





벌써 40년째인가 보다.

그리고 백종원한테도 맛집으로 등극.

개인적으로 백종원 맛집은 

그렇게 신뢰를 하지 않느다.

하지만. 곱창집이 거기서 거기이니 만큼

오늘은 백종원의 길을 따라가보도록 하자고 해본다.



같이 온 동료들이랑 

신진시장 관련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나온 밑반찬.

원래 구호물자와 군복을 전문으로 수선하는 가게들이

밀집한 공간이었는데 그러한 곳이

다양한 메스컴에 의해 맛집들이 생겨나서

지금의 신진시장으로 변화했다고 한다.


특히 돼지 곱창 , 생선구이 , 닭한마리 , 보신탕

이러한 요리가 굉장히 유명한 장소이다.



그렇게 수다 떨다 보니 나온 야채 곱창 3인분.

히헥... 푸...푸짐하다..

정말 많기도 하다.

호로록 먹기 좋은 당면과 야채.

그리고 매콤해 보이는 빨간색의 곱창

이미 식욕을 돋구기 딱 좋다.





그리고 한번 더 뒤적뒤적!

워낙 바빠서 이 날은 움짤샷도 못 찍고 후다닥

먹기에 바뻤던 기억이.

우리가 흔히 먹던 곱창집에서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

정말 맛있다.

무엇보다 양이 정말 푸짐해서 좋았다.



소주를 입에 털어 넣기전에 일단 찍어본 한입샷.

무조건 양념장과 함께 찍어먹어야 싸뱅따뱅이다.

노포의 양념과 찍먹은 진리다.



은근 식욕 좋은 사람들은 꼭 먹는다는 볶음밥.

난 귀욤귀욤하니까 뽀끈밥 [ . . . ]

메인디쉬 배는 따로 있고, 볶음밥 배 따로 있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난 분명 배가 부르다.

하지만 있으니 먹게 된다.

이게 참 신기하단 말이지..

그리고 다이어트는 도로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사장님 할머니께서

잠깐만 기다리랜다.


그리고 갖다주시는 후식.

하나씩 먹으면서 가라고 하신다.

그리고 다음에 또 와서 사먹으랜다.

ㅋㅋㅋㅋ 이런 깨알같은 서비스 주면서 

이러면 맘 약해진다.


곱창 볶음이야 뭐 관리나 맛도 그렇지만

여기는 분위기로 먹는것도 한몫 한다.

이번만큼은 백종원 카드 성공.

모 라멘집의 여파가 너무 커서 미심쩍었는데

이날의 미션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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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달 전에 사당역에 있던 백스비어에 굉장히 실망을 한 직후

같은 곳에서 또 가까운 곳에 백스비어가 있어서

가성비는 그래도 나쁘지 않기에 

그냥 속는 셈 치고 다녀온 술집 이야기이다.

2차는 깔끔하고 적게 먹기 때문에 선택지의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녀온 백스비어.

경기도 버스 정류장이 모여있는 복잡한 곳에 위치해 있던 곳과 달리

이곳의 사당역 백스비어는 서울매트로 본사 옆쪽?

물론 번화가지만 조금은 외진듯한 장소였다.



약간은 올드한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이거 맞나 싶었는데

제대로 지하1층에 위치해 있었다.

봉구비어, 봉쥬비어 같은 스몰비어 보다는 더 나은 선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듯 하다.



여기도 분위기는 똑같다.

지난번에 다녀왔던 다른 사당점과 똑같은 인테리어.

여기도 넓기는 오지게 넓다.

다만 시간대가 조금은 일러서 그랬나?





언제나 시작은 맥주.

여기서 눈여겨 봤다.

지난번의 그 지점은 맥주를 성의없이 서빙해서

사람마다 맥주의 용량이 달랐는데

여긴 딱 봐도 정량을 잘 맞춘듯 했다.

이래야 생맥주지

지난번에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 ㅡㅡ^



그리고 처음으로 시켜본 샐러드 파스타.

이거... 진짜 깔끔하니 좋다.

국수는 좋아하는데 뭔가 느끼한건 싫다면 좋을듯.

산뜻하고 뭔가 은근히 포만감도 준다.

의외로 맥주 안주에 참 잘 어울렸던 듯한 느낌의 맛.

샐러드에 고기류나 어패류가 아닌 국수류도

이렇게 어울릴 수 있었다니.. 기발하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통 오징어 튀김.

꼬치로 꽂아서 튀긴게 특이했다.

가위로 일일히 해체를 한 후에 먹으면 되는 듯.


오징어도 꽤나 부드럽고 먹을만 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기억.


일단 백스비어 자체가 가성비도 그렇고

뭘 해도 맛없을 수 가 없는 기본은 해주는 느낌인데

지난번의 그 사당점은 해도해도 너무 할 정도로 맥주의 양도 못맞췄다.

그 뜻은 엉성하게 맥주를 관리한다는 의미인데

여긴 정말 딱 맞춰서 줬다.


오히려 지난번에 비해서 여기에서 먹었던 백스비어가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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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미네스는 과거에 코스프레를 했던 경험이 꽤 있다.

그 첫 코스프레의 경험은 아카코믹페어. 

보통은 ACA 아카라고 많이 불렸었다.

그러다가 코믹월드가 시작되었고, 

어느샌가 코믹월드를 필두로 디쿠, 시카프, 코코피아 등

다양한 이벤트 업체의 난립이 시작됐지만

결국 대형행사로 남은 것은 코믹월드가 전부인 셈.


오늘은 지난 3주전에 생각치도 못한 장소에서 만난

현재는 사회인으로써 활동하는 자칭 오타쿠 출신들이 모여서

새로운 문화의 거리를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오늘은 그러한 거리의 이야기이다. 



서울 명동 퍼시픽 호텔부터 

남산 구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까지의 거리

만화특화거리로 만든 재미로.

만화삼거리라는 명칭의 거리다.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인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와 

서울시. 그리고 몇몇 기관과 거리 사업자들이 같이

협업하여 만든 거리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흡사 망우동의 상봉공방거리.

그리고 과거에 핫했던 이태원 경리단길

그리고 요즘 많이 떠오르는 망원동 망리단길,

그리고 이화동의 벽화거리 같은 느낌으로

이 쪽 명동 남산길은 이러한 특화거리를 만든거 같아 보인다.





첫 초입부터 보이는 카봇과 각종 건물에 붙어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YTN 남산타워.

일단 초입부터는 애니메이션의 스멜이 

느끼기 힘들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공영주차장에서 보이는 이 스멜.

그렇다. 로보트 태권V가 그려저 있는 주차장이다.

실제로 이 주차장 옥상에는 카페김청기 감독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깨알같은 지각대장

양영순 감독덴마도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덴마 옆에는 이충호 감독의 작품도 그려져 있었다.

과거 마이러브의 영광은 이제 유명한 작가들도 웹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겼듯이 이 작가 또한

다음, 네이버 웹툰으로 재기의 발판을 올린듯 하다.


그러고 보면 과거에 재밌게 봤었던 키드갱의 작가 또한

연재 중단 이후의 이야기는 웹툰을 통해서 재기를 시작했고

또한 전설이 아닌 레전드.

신 암행어사까지 웹툰으로 재구성..

만화책 단행본은 사그라 들었어도

웹툰으로 영광과도 같은 작가들의 재기가

참으로 멋진 인상을 남겨주는 듯 하다.





그리고 DCC 웹툰 카페.

최근 한국의 웹툰시장은 정말 방대하게 커졌고

그 만큼 모 회사의 웹툰 입성은

일본 주간 소년점프의 입성 수준에는 버금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만큼 만화 작가로써

웹툰으로 시작해서 작가의 길을 걷는 분들이

굉장히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다양한 작가들사인과 화보.

그리고 등신대 엑스베너.

카페까지 겸하고 있는 분위기.


카페이기도 하지만 국내 웹툰의 홍보와

관련 굿즈등의 판매.


처음 온 사람들도 부담없게끔 되어있는 깔끔한 인테리어.



야외 테라스도 있었으나 야외 테라스는 더워서..

하지만 조금 시원한 날씨일 때는 왠지 기대가 크다.






..그리고 코스프레...엥?

베놈과 인형?

저.. 인형...포즈가 사람같아..

거 참 신기하네...

이런 것은 라스베가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말이야..허허..


뭐튼 갈 길이 바쁘니 다른 곳도 가보자.



페나비 라고 하는 또다른 캐릭터 샵 겸 카페.

당일 굉장히 다양한 안내를 해주신 대표님.

덕분에 이 거리의 목적과 목표를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었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누구도 한번쯤은 빠지게 된다는 

레트로한 분위기.

그리고 피규어와 만화책.




그러한 분위기를 잘 살려내어서 꾸며낸 듯한

느낌이 드는 한쪽의 모습.

어렸을적 로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피규어, 만화책, 게임기의 배치는

아주 적절하디 적절한 

애니메이션 오타쿠

혹은 게임 오타쿠들의 로망과 

같을 수 있다.






이렇게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다.

사진은 흔들렸다.

이제 나이가 먹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덕내 나는 사람들은 

제 아무리 의대를 다녀도, 공무원이 되어도

심지어 어디선가 장사를 하여도

덕내는 없앨 수 없는 법.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고 하니까 말이다.



이렇게 전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닌

직접 게임도 하고 만화책도 읽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었다.


것보다 저 와콤 태블릿...

비쌀텐데... 정말 비쌀텐데...

파이오니아 DDJ와 더불어

하나의 드림템 중 하나이다.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사진을 찍어봤다.


거리 자체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거리에 대해선 

완전한 개방을 할 것이며,

그에 따라 관련 코스프레, 코스튬플레이를 즐기는 분들을 위해서

이 쪽의 만화거리 쪽에서의 코스프레를 즐기는 것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정말 오랫만에 느끼는 향기였다.

코스프레의 맛.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나이 들어도 끌어오르는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끌어 오를 것이다.




...라고 하는데 엥?

아까 그 인형이잖아!?

뭐...뭐야!? 사람이었어?

물어봤다.

"이보시오. 당신이 하는 이 코스프레 뭐요.?"

" . . . " (손짓만 한다.)

"허..거 참... 사람이 물어봤으면 대답하는 미덕이 있어야지"

" .. . . " (손짓만 한다.)

옆에 있던 분이 말씀하신다.

"아.. 이거는 키구루미 코스프레예요."

"에!? 으아니!? 챠!?"

한국에도 실제로 하는 사람이 있었다니..

거 참...대단하다...



그리고는 남산 공영주차장의 옥상에 마련된 곳으로 

나를 갑자기 데리고 간다.

이러한 곳이 있다고 알려주시는 키구루미 코스플레이어

(...라고 쓰고 사실 저분이 아니라 페나비 사장님이 알려주신 장소이다.)


그랬다. 이 더운날.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맘껏 하고 사진 찍고

즐겨도 되는 유일한 무법(?)지대.



남산 주차장 옥상에는 이렇게 

카페 겸 사진 찍기 딱 좋은

쉼터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인싸라면 해쉬태그 달고

인스타질좀 하겠지?






그리고 역시 누가 덕후 아니랄까봐

다양한 피규어를 전시 및 판매까지 하고 있었다.

이런거 보면 안좋아하는 덕후는 

덕후가 아니라고 하지 않던가.


정리 하자면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거리이자 특화된 상점 카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만화삼거리 재미로.

바로 명동 앞이기 때문에 잠깐 시간내어서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특히 코스튬플레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관련 정보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혹은 재미로 내에 있는

업체에 문의를 해도 좋을 듯 하다.


아직 홍보 중인 단계라 미흡한것이 많다고 하지만

분명 컨텐츠 강국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리라 믿는다.


明洞有与首尔的动漫相关的街道。

如果你喜欢COSPLAY,COSPRE,你可以在这里享受。

如果需要更衣空间,可以向上面照片上的店铺咨询。

喜欢Animation COSTUME PLAY的人,

如果在韩国明洞旅行的话,推荐这条街上的COS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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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고 하지만 안 마실 수 없는 술.

가급적 자제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라고 혼자 자위질 하면서 소주 한잔하기 위해 이동한 사당역.


가끔 가는 곳인데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곳이다.

원래 여름에는 가급적 피하려고 했지만 모처럼 이니까..



사당역 생선회 매운탕 맛집 어사출또

더운날의 매운탕은 다소 더위를 올려주지만 뭐 어때.

이제는 날이 날이니 만큼 해도 길어졌다.



언제나 변함없는 가격 세트 메뉴.

여기서 정말 맘에 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라면사리와 수제비가 무한리필.


다른 회나 단품요리를 적게 먹어도

이미 라면과 수제비로 매운탕을 먹으면서

충분히 배를 채우면 술 마시기도 좋은 듯 하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광어회 + 새우튀김 + 매운탕.

그리고 소맥을 시원하게 말아먹긔.



드디어 앉자마자 나온 광어회 한접시.

그리고 통으로 튀긴 듯한 새우튀김.

그리고 깨알같은 기본 안주.

길거리에서 파는 빨아먹는 소라.

세트 메뉴이지만 보기만 해도 술을 부르는 듯한 느낌





광어회는 뭐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적당한 수준의 양.

그리고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새우튀김의 퀄리티 ㄷㄷㄷ

통으로 튀겨서 껍질보다 살이 더 두꺼워서 맘에 들었다.

타르타르 소스도 아주 맘에 들었고.

새우튀김이랍시고 말도 안되는 두께의 새우살에 실망했다면 

이건 정말 놀랄 노자로 두툼하다.



그렇다면 당연히 타르타르 소스를 찍고

한입샷 촬영을 안할 수 없잖아?

그래서 냠냠하기 전에 한입샷.



그리고 어느정도 먹었을때

세팅해달라고 얘기하는 매운탕.

일명 서더리탕이겠지?

역시 라면과 수제비가 무한리필 되는 저 기염.

왜 내가 이곳의 맛집이라고 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 이제 매운탕도 나왔으니 술 한잔.

쭉쭉 들이키기 전에 한장 찍고 한잔 짠.

생선 육수매운맛이 섞여서 흡수 되는 수제비.

그리고 라면 사리의 효과.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매운탕.

덥지만 배도 든든히 채우면서 기분 좋게 취하기 좋았다.

배부르게 먹고나면 다이어트의 욕망은 불끓어 오르지만

뭐 어쩌겠어..


생선회매운탕의 맛은 예전에도 다녀온 곳이라

무난한 수준의 맛이다.

다만 생각치도 못했던 새우튀김에서 굉장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것보다 새우두툼했던 점이 영향이 컸던 듯 하다.


거기다가 타르타르 소스 찍어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될 수 밖에.


어찌됐건 기분좋게 소맥 한잔 말아서 거나하게 잘 먹고온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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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해외로 출국할 때 여행할 때, 절대적인 철칙중 하나.

공항에서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버스터미널, 기차역에서는 햄버거 외에는 절대 사먹지 않는다.

그만큼 비싸고 맛없는 것은 기본이고

뜨내기 손님을 대응한다는 이유만으로

굉장히 불친절 하다는 것을 몸소 알고 있기 때문.


하지만 어쩌다 보니까 다같이 식사를 

해야할 일이 생겨서 공항에서 식사한 이야기.

그것도 아침식사. 

인천국제공항 제 2 여객터미널에서 

식사한 곳인데 꽤 괜찮아서 후기를 올려본다.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위치해 있었던 한식미담길.

여러개의 들어봤을 법한 프랜차이즈를 한 곳에 

푸드코트 처럼 모아두고 영업을 하던 공간이었다.

확실히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비해서 공을 들인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이런식으로 옛날 공간은 차별하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했던 한식미담길.

흔히 프렌차이즈 맛집으로 불리우던 식당약 9개 정도의 브랜드

옹기종기 모여서 푸드코트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에서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외국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인정 받을 수준의 퀄리티인지 궁금해진다.





보다시피 메뉴와 지점이 다양하다.

순두부가 유명한 북창동 순두부와 강릉에서 유명해진 교동짬뽕.

식객에도 나왔던 부대찌개로 유명한 오뎅식당.

전주에서는 대표로 불리우는 비빔밥 전문점 가족회관.

광장시장에서 녹두전 하나로 굉장히 유명세를 떨친 순희네 빈대떡.

LG 계열의 아워홈 브랜드가 이러한 자영업 브랜드까지 따와서 푸드코트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맛집을 떠나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중소기업이 저렇게 한다고 하면 과연 저 식당들이 브랜드권을 대여 해줬을까?




누구나 볼 수 있고 쉽게 이해가 가능한 진동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여수편에서도 고객 서빙을 진동벨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정도로 제대로 발명 잘한 첨단 문명.

....헛소리가 너무 길다.



첫째로 나온 가족회관낙지 비빔밥.

그리고 두번째로 북창동 순두부.

저 두곳 특정 음식으로 굉장한 맛집인데 과연 이런 곳에서도

그 맛 그대로 잘 살렸을지 궁금해진다.

비주얼 상으로는 맛집과 거의 흡사한 수준의 비주얼.



그리고 한옥집 김치찜.

내가 주문한 교동반점 짬뽕.

아침부터 짬뽕이라...출국하는 입장이 아니라

과감하게 매운걸 주문했지만

만약 출국하는 입장이었다면 피했을수도..





교동반점 짬뽕 맛

내가 흔히 생각했던 그 교동반점의 짬뽕과 흡사하다.

공항에 있는 식당이라고 해서 맛집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나쁘지 않았던 수준.


순두부도 그렇고 비빔밥도 나쁘지 않았다.

김치찜은 오히려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가격은 당연히 공항이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면 좀 아쉽지만

이 정도 에 이 정도의 퀄리티와 음식 맛이라면 충분히 외국인들한테는 추천할만한 수준.

근데 아쉽게도 제 2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 1터미널은 그림의 떡.

솔직히 1터미널에서 이용했던 지하 푸드코트도 작성하려고 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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