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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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모이는 애증의 맴버가 있다. 아니 것보다.. 지금 날짜가 며칠인데 연말 송년회때의 먹방 후기를 지금 올리냐고 묻는다면 핑계를 좀 댈려고 한다.

주기를 이틀 주기로 올리는 것도 있고 워낙 돈안되게 바쁜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니 그런것도 있다.

각설하고 강남역. 이자카야. 맛집 이라고 홍보해대는 술집들 많은 그런 동네. 

하지만 반 이상은 멍텅구리. 

거의 다 블로그 하면서 서비스 제공받고 다녀오는 사람들의 후기들이라 믿음이 안간다는 점이다. 


이 때 다녀온 그 이자카야도 그렇다. 키워드를 위해서 맛집을 쓴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불만이다.

왜 이자카야는 한국에만 오면 가격이 비싸질까? 근데 그런 와중에 알바는 그 가격에 비해서 친절도가 떨어진다. 

오자마자 퉁명스러운 알바의 표정은 기분이 나빠서 뭐라 하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 얼굴을 봐서 참았다. 

강남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영풍문고 쪽의 쓰나미

만약 음식의 퀄리티도 구리면서 퉁명스럽게 고객응대를 한 것이라면 그건 존나 까야 할 이유임에 분명하다. 



참 신기하다. 고작 일본어 몇글자 박혔다고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백화수복 수준의 저렴한 술.. 가격이 확 오른다.

심지어 구글, 일본 야후에 검색해도 엉뚱하게 한국 사진이 나온다는 점이다.  

어찌됐건 니혼슈 센노유메. 仙の夢 일본웹에 검색해도 잘 안찾는 저렴한 보급형 니혼슈를 한국에서는 고급 니혼슈로 재포장되는 과정이다. 

이건 어느 이자카야를 가도 마찬가지이고 일단 우리나라의 주세법에 맞춰져 가격이 매겨지다 보니까 어쩔수는 없다만.. 니혼슈.. 원래 그렇게 비싼 물건이 절대 아니다.

아..혹시라도 센노유메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얘기하자면.. 그냥 목넘김은 좋다. 약간 묵직하지만 나쁘지는 않다. 깔끔함은 덜한데 도수를 생각해보면 알콜내음이 덜해서 잘 넘어가기 좋다. 

딱 그정도이다. 


그렇게 일단 한잔하다 보니 모듬 사시미가 나온다. 저 구성의 가격이 참... 강남이고 이자카야 주점이니까 납득은 하겠지만 참...

뭐..회들의 선도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런데에 비해서 가격은 참...별로다. 양도 적다.



특히 회를 못드시는 우리 여사님을 위해서 시킨 치킨 가라아게.. 요거 참...할말 안나온다.. 

거참..이쁘게 잘 담아놓은 뻥튀기 음식일세.. 저 양과 구성으로 가격이 확 변하는 경우. 

양 진짜 적다. 강남 물가 생각하자면 별수 없다만..

(아니..근데..강남도 저렴한데 잘 찾아보면 보임.)



뭐 어찌됐건 회는 한얍샷 찍어봐야 하지 않겠어? 억울하니까 먹어야지. 그리고 뭐 다같이 분위기 살리자고 온거고 내가 참아야지.

회는 그냥 기본은 한다. 하지만 비싸다. 그냥 딱 가격보다는 못하는 수준의 양. 

주변에 꽃단장 화려하게 해놓고 딱 가운데 초코파이 한개만 놓고 시그니쳐 에디션이라고 해놓는 꼴이다. 



얼마나 안주가 모자랐으면 만두, 오꼬노미야끼까지 같이 시켜놨을꼬.. 참.. 

심지어 저렴하지도 않은데 데코레이션만 그럴듯하게.. 강남물가라고 해도 나라고 강남에서 술을 안먹어 본 것은 아니기에 잘 알고 있지만 역시 분위기를 상대로 이제 막 갓 청춘이 된 애들에게 허영심을 불어넣는 가격대에 일본식 컨셉이니까 상관없어 이런 식?

꼭 여기만 그런 것은 아니고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모든 술집들이 다 똑같은 분위기일 것이다.

사실 엄청 까려고 한건 아닌데 생각해봐도 여기서 무려 16만원어치나 먹고 알바놈한테 그딴 취급 당하니까 기분이 나쁘더라.. (뭐..지금은 그만뒀을려나..)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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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라고 무조건 번지르르하고 깨끗하고 첨단 인테리어로 꾸며진 술집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뜻은 강남역이라고 모두 잘 사는 것도 아니며 돈 있는 사람들이나 없는 사람들이나 떠먹는 요거트는 뚜껑부터 햝는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인 법이기 때문.


오늘은 지난 강남에서 모임을 가졌을때의 후기. 모임의 한 친구가 굉장히 괜찮은 술집이 있다고 해서 간 곳이다. 꽤나 오래되었고 수수해 보였던 호프집.


꼬끼꼬끼 치킨호프 옛골 에서 2차 맥주를 한잔 한 후기이다.



정말 간판과 내부, 외관부터가 족히 20~30년 이상은 되어보이는 듯한 인테리어. 정말 수수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직장인들과 모임을 가진 사람들. 그 외에도 힘겨운 몸을 이끌고 맥주 한잔 하면서 신세 한탄을 하기 위한 사람들이 가득가득했다.


워낙 더운 날이었기에 자리는 문앞에 간이 테이블로 깔린 것을 요청하였다. 그 마저도 자리가 없었기에 꽤나 대기했어야 했던 점은 함정.



우선적으로 시켜본 똥집튀김과 호프. 정말 수수하기 그지없는 비주얼. 마늘과 고추. 그리고 닭똥집이 가득가득 튀겨져서 나오는 비주얼이다.


특이하게도 여기는 기본 안주가 땅콩으로 나온다. 땅콩값이 비쌀텐데 말이다.

(하지만 안주값이 비싸니까 그걸로 보충했을꺼야.)



씨원하게 한잔 벌컥벌컥 하고 나서 찍어 본 500cc 생맥주 한잔 샷. 한입샷은 찍기 귀찮고 덥기 때문에 맥주부터 벌컥벌컥하고 이걸로 때우자 식으로 가본다.



드디어 나온 옛날 통닭. 강남이라는 특성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갈 정도로 가격이 쎈편. 역시 강남물가는 다르긴 다르다. 여의도도 이 정도 했었으니 말이다.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듯 하지만 함정이다.



겉보기에도 완전 옛날 스러운 느낌의 그 수수한 통닭집에서 팔던 느낌의 치킨. 강남이기에 안주는 다소 쎈 편이지만 이러한 분위기를 즐기고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술한잔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인 듯 싶었다.


다소 사람이 많은 곳이기에 일찍 가거나 아예 늦게 가거나 둘 중에 선택하는 것이 좋다.


러시아 월드컵 하니까 갑자기 이거 작성하면서 괜찮은 수수한 안주에 맥주 한잔이 절실해지기 시작한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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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서울 강남은 어딜 가도 사람들이 바글 거린다. 그도 그럴만한 이유가 사당역 만큼 

경기도쪽으로 나가는 광역버스의 종류와 노선이 정말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임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신분당선에 황금노선인 2호선까지. 

그리고 회사들도 많은 다양한 빌딩 및 시설들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되는 동네이다.


이날도 간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다녀온 곳. 바로 강남역이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들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일까. 탐라도야지라고 하는 고기집에서 모임을 가져본 후기이다.



꽤나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는 지역쪽인 신분당선 대륭포스트 빌딩 쪽의 강남역. 

신논현역 라인의 강남역보다는 나이를 조금 먹고 이제는 조용한 것을 더욱 선호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쪽.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아무래도 강남이라는 가격을 감안한다면 납득이 간다. 

그래도 국내산이라는것을 생각해본다면 뭐. 쏘쏘



기본적으로 깔려 들어오는 밑반찬들. 파무침과 돌판위에 김치. 

그리고 샐러드류. 명이나물도 나오는데 비싼 것이라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한다.



두께가 꽤나 되는 듯한 느낌의 삼겹살. 

역시 김치랑 같이 올려서 구워줘야 제맛이다. 

특이하게도 돼지 껍데기를 조금씩 내주는데 역시 돼지껍데기는 구워주면 맛이 참 독특하고 재밌단 말야.



마지막으로 소주를 한병 더 시켜서 안주가 부족하지만 그래도 배는 조금 더 채우자는 요량으로 시켜본 볶음밥. 역시 맛있게들 잘 먹는다. 


대체적으로 그냥 그냥 쏘쏘한 느낌의 수준의 삼겹살집. 서비스도 그냥 저냥. 

다만 갔을때 너무 썰렁할 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이게 대체 뭐지 하고 깜짝 놀랬긴 했지만 뭐 조용하게 잘 먹고 왔으니 상관은 안한다. 사업하는 사람들 힘겨울텐데 말이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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