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하면 20대 갓 민증에 잉크 마르기 시작하면서 신나게 종로, 홍대, 건대 돌아다니면서 자주 모임을 갖던 지역중 하나이고 나름 애증의 추억이 남아이는 장소이다.
그런 대학로도 이제는 예전만큼 못하고 실제로 한창 번화하던 거리들도 다 죽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신촌, 종로, 이대, 수유, 안암 등등.. 물론 번화가의 파워는 남아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과거의 명성은 찾기 힘든듯 하다.
그런 대학로가 유일하게 전국에서는 라멘업계의 르네상스를 창조하는 지역같아 보인다.
오늘 그런 라멘집을 대학로에서 또 한군데 발견하였다.

서울 혜화역 가마마루이 대학로점.
일전에 신촌에 있는 라멘 맛집 가마마루이의 대학로 체인점인 듯 하다.
사실 여기는 이전부터 꽤 관심은 가지고 있었던 라멘집에는 분명하고 신촌 가마마루이에서 굉장히 인상깊은 라멘 맛을 느꼈기에 꼭 한번 가보겠다고 해놓고서는 매번 대학로 부탄츄만 다니다 보니까 이 곳은 엄두도 못냈던 거 같다.
사실 부탄츄만 다닌 이유는 대학로 유일의 진한 라멘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고 맥주가 3천원 밖에 안한다는 점과 카에다마가 1회에 한해서 무료이다 보니까 말이다.

여기도 점심 타임과 저녁타임으로 나눠서 영업이 이뤄지는 듯 하다.
특이하게 일요일 점심에 쉬다니.. 우리나라에서 라멘이라고 하면 나름 외국 음식이라 데이트하다가 식사 대용으로 오는 커플들도 많아서 점심에 소문만 나면 먹힐텐데 특이하다.
그리고 저녁에 굉장히 일찍 끝난다는게 아쉬운점이라면 굉장히 아쉬운점.
그 이유는 아래에서 나올 것이다.
라멘집 주제에 소주와 국산 병맥주를 팔고 있다.
국산 맥주 파는 라멘집이 이 동네. 대학로에서 내가 알기로는 이 곳 가마마루이 하고 부탄츄 뿐일 것이다.
하지만 소주 파는 라멘집은 여기가 유일할 듯 하다.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에 소주를 먹는다고 생각을 해봐라.
노동을 끝내고 퇴근한 후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그 조합을 아는 사람들은 라멘에 왜 소주가 어울리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이 저녁에일찍 닫는 가게의 특성에 좀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점일 것이다.
이런 이유가 라멘은 왜 저녁에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유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여유만 있었다면 소주를 시키고 싶었으나 체력의 한계는 어쩔수 없었기에 그냥 소주는 나중으로 미루고 카스 맥주로 선택.
이 곳 가마마루이가 듣기로는 신촌에 있는 고라멘하고 합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카라이 고라멘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고라멘 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차후에 오리지널 고라멘이 출시된다면 한번에 두개를 다 도전해 볼 요량이다.
꽤나 좋은 평을 듣는 라멘집이었는데 합병은 했지만 메뉴에 없어서 그렇게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가볼려던 찰나에 폐점했다고 그래서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대학로에 그나마 터를 잡았다고 하니까 앞으로 좀 기대를 해보려고 한다.
그나마도 초록색의 N모 아저씨네에 어느 유명한 라멘 전문 블로거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알게된 정보이다.
여기도 일본 위성방송이 나온다.
가끔 일본방송이 보고 싶을때가 많은데 이런 위성방송 자체를 설치한다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번에 신촌 가마마루이에서도 위성방송을 설치해서 틀어주고 있었는데 저 위성방송 설치비용만 내가 알기로도 120만원은 너끈히 나갈텐데 말야..
그리고 툭하면 끊기지..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인터넷 송출도 안하지.. 일본방송...참 폐쇄적이다.
그리고 깨알같은 백종원 아저씨.
백종원 아저씨가 소개해주는 맛집 치고 좀 실패한 곳들이 많아서 그다지 신뢰 안갔는데 신촌 가마마루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곳 대학로점도 기대를 해본다.
내가 주문한 돈꼬츠 라멘. 그리고 맥주.
음.. 위에 올라가는 토핑은 얼추봐도 신촌점과 흡사하다.
저 베니쇼가가 올라간 모습하며, 그리고 숙주와 파..
숙주가 한번 삶아져서 나왔어도 좋았을 법 한데..
아..근데 일부 토핑이 좀 다르다.
그리고 여기는 면의 삶는 수준만 물어보고 맛은 딱 봐도 일본맛으로만 해주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일본맛으로 해주길 원했는데 아주 잘 맞춰줌. 연한 맛 먹을꺼면 왜 라멘 먹어?)
그렇다. 여기는 아지타마고. 맛달걀이 기본으로 올라간다.
요 맛달걀.. 아주 잘 삶아졌다. 정말 맛있다.
그리고 위에 살짜쿵 올라간 간장? 그 소스와 어우러지니까 굉장히 극상의 맛이다.
챠슈. 신촌점꺼와는 좀 다르다. 근데 더 맛있다.
살짝 그을러진 불향이 코를 자극 시킨다. 개인적으로 신촌점보다 맛은 더 안정적인 느낌.
면은 카타메로. 덜 익히도록 해서 아주 적당히 잘 삶아진 맛.
자가제면이 맛이 없을수가 없고. 이게 맛없으면 그 면은 멕시코에서 온 것이다.
육수는 생각외로 되직한 느낌보다는 조금 맑은 느낌의 농도.
하지만 맛은 굉장히 진하고 고소하다. 맑은 모습을 내고 있지만 내눈은 정확했다.
분명 진한 맛을 내주리라고. 그리고 예상은 적중했다.
개인적으로 진한 느낌의 돈코츠 라멘을 즐겨먹는데 오늘도 성공이다.
면을 너무 신나게 먹고 나니까 조금 면이 모자란다. 카에다마! 면추가!
그리고 오늘의 지친 일상을 풀어주는 맥주 한잔.
왜 라멘은 저녁에 먹어야 하냐고? 라멘 한젓가락에 소주나 맥주 한잔..
그리고 라멘 국물 한모금.. 식사도 되지만 안주로도 아주 좋은 조합.
순대국집에서 혼자 순대국에 소주 마시면 참 처량하다는 소리 들을 수 있겠지만 우리네 인증놀이꾼들(..이라고 쓰고 허세스타그램이라고 읽자)에게 그나마 있어보이는 라멘에 혼술 그러면서 해쉬태그를 좀 달아보면 나도 우아한 일본식 혼술러가 된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
헛소리는 그만 할래...
여기도 밥은 무료인데 마파두부는 없었다.
그냥 밥을 공짜로 안줘도 되니까 면을 조금 더 양을 늘려줘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홍대에서 시작한 멘야산다이메를 시작으로 해서 또 다른 홍대에서 시작한 부탄츄.
그리고 신촌 가마마루이에 고라멘이 합병했다는 소리까지. 정말 많이 모이기 시작했다.
조용한 대학로가 숨어있는 라멘의 메카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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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명륜4가 62 | 가마마루이 대학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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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장사 안되는 시기이다. 어딜가도 뭔가 특출나게 맛있는게 아니면 장사가 안되는 시기에 호오..이렇게 장사 잘되는 곳 처음 봤다.
그런데 사장인가? 하튼 좀 표정이 별로 친절하지는 않다. 근데 참 히얀하게 그래도 되는 가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곳 이었다.
今日はソウル江南区(カンナムグ)の新沙(シンサ)駅のすぐ前にある韓国式海産物専門店"居酒屋"の話です。

신사역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점 무너섬. 문어 관련 음식 전문점이었다.
여기는 예전에 내가 방문했다가 사장이 좀 툴툴대고 짜증섞인 표정때문에 안갔다가 사람들이 음식은 좋으니깍 꼭 가보자는 소리가 있어서 가게 된 곳이다.
해산물이 전문이기도 해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한번 일단 맛을 봐야 알겠지?
タコとその他に海産物を扱う海産物専門店である居酒屋。ムノソム
日本風の海産物料理とは少し違った感じかも知れません。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여기 가격이 그렇게 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가격 정보 필요한 사람들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맘편안하게 세트로 시키는게 갑인듯 하다.
여전히 사장 표정은 툴툴하고 별로 안좋다. 관상으로 봐서는 손님들이 싫어할 스타일인데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될까? 한번 보자.
メニューはこちら。値段は少し高いほうです。 しかし,セットメニューもあるので,選択の難しさはありません。
基本的に飲み屋なので,酒の注文は必須。
私たちはタコ酢和えとチャンポン鍋,タコ刺身セットメニューを注文しました。
역시 해산물 술집이라 스끼다시는 그닥 크지 않다. 기본 안주로 마카로니 샐러드와 야채 샐러드와 호박정도.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세트메뉴의 첫번째. 문어초무침 소면.
오이가 안들어갔어! 이 기쁜 마음! 오이가 안들어간 초무침은 아주 짱짱이다.
오싫모들 기뻐해라!
필자도 오이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基本に提供されるおつまみはマカロニサラダと野菜サラダ。 そしてカボチャです。
そして,すぐに出てきたタコの酢和え。麺が一緒にあるので,混ぜるととても美味しいです。
少しも辛くありません。 キュウリがないから,キュウリが嫌いな人はラッキー!
그리고 연이어 나온 세트메뉴 두번째와 세번째.
두번째는 해물짬뽕. 우동면이 들어가서 더욱 좋다. 그리고 곧 이어서 나온 문어회. 사장이 서빙해 왔는데 툴툴대는 표정에서 문어 때깔 곱다고 외친다.
진짜 때깔은 쥑였다. 이 정도 때깔 나올려면 물 좋은 문어를 써야 하는데 나름 물 좋은 아이로 쓴 듯 하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석화. 내가 안먹는 석화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そして,出たチャンポンの鍋とタコの刺身。本当にタコが新鮮な感じでした。そしてサービスに出たカキ。
全体的に海産物の鮮度が高くて良かったです。
그렇게 문어초무침과 문어회를 한입샷!
이제야 알겠다. 여기 맛 좋다.
일단 기본적으로 해산물의 신선도가 나쁘지 않았다.
왠만해서는 맛있다는 소릴 안할텐데 여기 맛 괜찮다.
해산물 특성상 가격이 쏀건 감안해야 하지만 그만큼 선도가 좋기 때문에 술이 너무 잘 들어간다.
나중에 또 가볼 의향이다. 대신 사람이 많다면 예약해서 가는게 좋을듯 하다.
역시 될 놈은 뭘 해도 된다. 불친절해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아무리 착해도 안될 놈은 안된다.
하.. 별것도 아닌 맛집에서 개똥철학을 외치고 앉아있네..
外国語が対応できない食堂なので少しはコミュニケーションに難しさが生じる場合があります。
韓国スタイルの海産物と焼酎を飲むのに良い食堂ですが価格は少し高いです。
3号線新沙駅がすぐ前ですから近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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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 514 | 무너섬 신사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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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 514 | 무너섬 신사직영점
어딜가나 단상에만 서면 쓸때없는 말만 반복해대면서 길게 연설하는 초중고 시절의 교장교감이 생각날테고 사회에서는 연례회의, 월례회의 등으로 회장 혹은 청장 이상급의 인사 말씀이 있다고 하면 한숨을 푹푹 쉬면서 저걸 언제 듣고 앉아있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 또한 그랬으며 그런 어른들의 과정을 같이 겪어가는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고달픔을 해결할 떄 언제나 술은 내 앞에 놓여져 있을 것이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주택가에 위치한 연화산 중화요리. 나이를 먹으면 중국집에서 술 한잔 하는 스킬정도는 발휘가 될 것이다.
하정우가 탕수육 한입에 소주 한잔을 가글하듯이 넘겨재끼는 모습을 보고 그 중국집은 일약 맛집이 되어서 결국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그렇게 한번 경험해 본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중화요리에 술 한잔? 고조 이기 나쁘지 않구만 기래?"

여느 짜장면집이랑 다를바 없는 메뉴. 우리는 술마실거니까 오로지 짬뽕탕에 맥주 한 잔씩 거나하게 간단히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까본다.
자고로 짬뽕에 소주 한잔 하고 나면 다음날 금방 취기가 올라온다는 헛소리가 있는데 그건 본인 몸이 취기가 올라와도 계속 마셔 재낀게 문제이고 짬뽕은 문제가 없는거다.
그리고 그냥 짬뽕과 짬뽕탕의 가격이 다른 이유는 바로 짬뽕탕은 국물 리필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안주용 짬뽕탕을 시키고 국물 리필이 안된다고 그러면 거기는 사기꾼이다. 비싸게 받고 면은 안들어간 주제에 라고 말이다.
역시 거대한 그릇에 나와주는 짬뽕탕. 그리고 아쉬워서 시킨 군만두.
짬뽕탕 한 숟가락에 맥주 한모금. 그리고 만두. 짬뽕 국물 괜찮다. 잘 만든듯한 느낌의 짬뽕국물.
만두야 뭐 시판용 만두이지만 그래도 있으면 잘 먹는다.
짬뽕탕 국물이 리필이 된다고 해도 국물만으로는 부족한 우리네 아재들.
이런 저런 속상한 일이 있고 우울할때 매운 국물 한 숟가락과 소주 한잔은 아주 매력 폭발한다.
가게가 참 협소하다. 그거 제외하면 한잔 하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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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방학동 673-43 | 연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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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방학동 673-43 | 연화산
벌써 2월인데 연말 이야기를 아직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사람이 돈 안되게 바쁘면 별수 없다.
그래도 간만에 수원 가서 한잔한 이야기이다. 원래 수원도 은근 나와바리이지만 학교 졸업하고는 안가게 되는 지역.
이 날은 고기가 아닌 저렴하고 좀 술겸으로 괜찮은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해서 다녀온 자그마한 술집 해봄에 다녀온 후기이다.

간판에 써있는 세컨드 하우스 해봄. 수원시 구운동. 서둔동?
이쪽 라인은 서수원 터미널 밖에 생각이 안나서 잘 모르겠다.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 단지에 위치한 자그마한 술집이었다.
이쪽 근처로 식자재 마트 빼고는 고기집 하나. 그리고 요 술집 하나 빼고는 없다.
정말 을씨년 스럽지만 조용한 거리 술을 구걸하는 사람들의 한 곳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 될려나?
캬... 정말 작다. 혼술로 해도 좋을 듯 하고 뭔가 장소를 한꺼번에 빌려서 소규모 모임을 가져도 될 듯한 느낌의 정말 자그마한 술집.
안주도 몇가지 없었다. 규모를 생각해보면 납득은 간다.
테이블을 좀 분리가 가능하게 만들었으면 혼술하러 오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다.
소주 하나에 오뎅탕. 그리고 계란말이. 어묵탕도 맞는 말이지만 난 그냥 오뎅탕!!!!!
뭐 딱히 특이하다 싶을 맛은 아니다. 역시 이곳도 그냥 그냥 무난한 수준의 술집.
오뎅탕은 맑고 얼큰하게 잘 끓인듯 했다.
어묵을 싸구려 네모진 것들이었다면 화가 났겠지만 그런 어묵들은 아녔다.
꽤 괜찮은 어묵들을 사용 한 듯.
계란말이도 나쁘지 않았다. 적당하게 잘 말은 수준.
특출나지는 않은 술집이다. 그냥 정말 딱 평범한 수준.
다만 동네 주택가 구석에 있는 만큼 혼자 뭔가 술이 고픈데 집에서 먹기는 싫을때 올 만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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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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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 해봄
언젠가 그 논란의 주인공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예인이 있었다.
유통. 한번 또 바꿔서 유퉁.
흡사 모습은 동네 조폭처럼 생겼지만 의외의 경력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사설 응원단장에서 배우.
그리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하튼 그 배우가 하던 유퉁의 돈킹? 그 자리하고 왠지 흡사한 느낌이 드는데 가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어쩌다 보니까 같이 만난 대학교 등기 중 나이많은 분 한분이 이 곳을 추천하셔서 모임을 가진 이야기이다.

강남 서초 라인쪽의 양재 시민의 숲. at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강남 한우 정육식당.
이 곳에서 술집 대신 고기집에서 술 한잔 겸사 식사겸사 방문한 후기이다.
한번 벼르고 벼르다가 못간 유퉁의 돈킹? 그 자리가 맞는 듯 하다. 그 사업수완 좋은 분이 왠일로 쉽게 업장을 접었을까? 이미지가 문제였을까?

여느 고기집과 다를거 없이 모듬세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 메뉴는 단품으로 주문하는 방식. 한우라고 하니까 150g.
1인분당 가격을 생각해보면 비싼축이라고 하기도 어렵고 저렴한 축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찬거리들.
상차림비가 따로 없으니 반찬이 이정도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다.
여느 소한마리 정육 식당들에서 보면 보통 상차림비를 2~3천원씩 받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나쁘지는 않은 구성.

한우 모듬 3인분 구성. 차돌박이 + 갈비살 + 등심 구성인듯 하다. 약 450g 반근 조금 넘는 분량이니까 그렇게 많아보이는 양은 아니다.
이 정도 양으로 혼자 먹는 사람들도 꽤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후에는 한우 등심도 시켰는데 참..이거 시킬때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우선 차돌박이부터 굽고 살짝만 해서 맛본다. 그리고 갈비살은 못찍었지만 추가로 시킨 등심을 한장 찍어본다.
이게 문제다. 서빙하는 직원분이 왜 그렇게 뭐가 더 좋으니 뭘 좀 더 시키라고 계속 아우성이다.
오늘 등심이 아주 싱싱하고 좋으니까 등심좀 주문해봐라 이런다.
우린 우리가 먹고싶은거 주문하고 싶은데 말이야.
압박적인 호객행위는 그 가게에 있어서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법,
같이 온 일행중 한명이 근엄한 사람이라서 그러려니 했지만 나 혼자였다면 난 추천하지 말고 나 먹을건 내가 맘대로 정한다! 라고 따졌을 듯 하다.
언제나 한입샷. 살짝만 익혀서 먹어야 하는 소고기는 정말 오래된 고기가 아닌 이상 잘 녹아든다.
지방의 분포도를 보면 몸에는 안좋을 지 모르겠지만 입은 즐겁다.
맛집이라는 것은 식당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원재료도 중요한 법.
나쁜 수준의 고기 질은 아녔다.
과도한 호객만 아니면 나름 이 동네에서는 괜찮은 수준의 서비스와 고기의 질이었다.
의외로 직장들이 몰려있는 동네이니 만큼 잘 되겠지?
추가로 시킨 육회.. 임펙트 없다. 그냥 고기가 조금 싱싱하다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
뭐..육회가 임펙트가 있을려면 어렵지. 양념이 과해지면 고기의 육질과 맛을 느끼기 어려우니까.
그래도 우리 정말 많이 마셨다.
저 초록색 병과 갈색병의 향연. 소고기 구이 라는 아주 훌륭한 안주에 술의 조합.
소주 맥주 계속 들어간다.
어느 누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맛. 이 조합이 맛없다고 하면 당신은.. 더 이상의 드립은 생략한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질은 좋았던 편이기에 괜찮게 소주 한잔에 고기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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