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대학로쪽의 명륜동에서 굉장히 열심히 활동을 하였던 나였지만 이곳의 위치는 알고 있었으면서도 쉽게 찾아가지 못하게 된 곳 중 하나였다. 주변의 맛집만 탐방한다던 친구들이 가성비로 짱짱하다고 하던 이곳의 술집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오늘은 그런 시도를 실패하였던 민들레처럼 홀씨하나를 다녀온 후기이다.


민들레처럼 홀씨하나 간판. 정말 수수하기 그지없다. 주변의 어떠한 입간판도 없다. 알아서 올 사람들은 알아서 올 법한 분위기의 범상치 않은 간판은 정말 인상적이다. 어떠한 화려한 조명도 왠지 궁금해질 듯한 느낌도 안보이는 숨어있는 맛집의 느낌. 일단 주변 분들도 많이 기대를 했기에 들어가 본다.

내부의 분위기는 흡사 민속주점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 온다. 동대문의 박씨물고온 제비라는 술집과 분위기가 거의 흡사하다. 하지만 분위기와 달리 점내 고객은 2030의 우리 세대 사람들이 다수였으며 드물게 4050세대도 보였다. 토요일이었으나 생각외로 늦게 간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없었던 건지 상권이 죽은건지 다소 자리는 널럴했고 웨이팅이 있을꺼라는 이야기와는 달리 아주 수월하게 입장하였다.

메뉴는 대략 요정도. 단품메뉴도 있으나 우리의 선택은 모듬상과 산수유주. 짐승들이 같이 있다보니까 꼭 정력 생각한다고 산수유나 복분자를 꼭 찾는다..ㅠㅠ 흑.. 그리고 복분자주도 시켰던건 함정이다. 주변의 다른 테이블을 둘러봤는데 다들 똑같이 모듬상이나 잔치상 등을 위주로 많이들 시키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여기는 모듬안주가 잘나오는거 같아보였다.

일단 기본으로 나온 기본안주와 산수유주. 복분자주도 이러한 모양의 병에 담겨서 나온다. 굉장히 무겁다. 나같은 갸냘프고 여리여리한 분이 들고 오또또또..마마마마..하면서 따라드리기에는 다소 무게가 감당이 안된다..ㅠㅠ 그래도 다들 건강 생각하는데 열심히 따라드려야지..ㅠㅠ 우리네 짐승들이여..ㅠㅠ 일단 한잔 따라놓고 나서 투닥투닥 싸우기 시작한다. ㅋㅋ

첫번째로 나온 도토리묵. 굉장히 매콤달콤하게 잘 무쳐진 느낌의 도토리묵이었다. 보통 등산이나 가서 막걸리에 먹는 도토리묵이지만 이날만큼은 모듬상에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오이가 들어간건 역시...ㅠㅠ 그나마 매콤달콤이 오이의 향을 죽여줬으니 그나마라도 참고 잘 꾸역꾸역 먹어줬다. 나 빼고 다들 오이를 잘먹는다. 난 오싫모였다..ㅠㅠ


그리고 다음 타자로 나온 파전. 오징어와 버섯이 들어간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넓은 파전이었다. 가성비가 굉장히 좋았던 파전. 산수유주에 굉장히 잘 어울렸던 안주였다. 파전은 파전전문점에서 먹어야 한다는 주의가 굉장히 큰데 이날은 대학로에서 한판 잘 먹었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와준 어묵탕. 오뎅탕 아니다. 어묵탕이다. 한글표준법에 의한 어묵이 정식명칭이라고 하잖아. ㅎㅎ 역시 술안주에 국물이 빠지면 섭하지.. 국물 호로록하면서 독한 술을 희석시켜주고 몸도 좀 진정시켜주는 아주 적절한 안주이다. 네명이다 보니까 안주먹는 스케일이 큰 짐승 세분 덕분에 또 투닥투닥 ㅎㅎ 시원하게 잘 먹고 한잔 호로록 잘 했다. 


개인적으로 저렴한 안주와 고전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았던 대학로 술집 이었던 민들레처럼 홀씨하나의 후기였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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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미아삼거리역이라는 어느샌가 미아사거리역으로 바뀐지가 몇년 지났다. 그리고 미아삼거리의 상권도 신세계백화점과 송천동이 있던 자리는 이마트가 자리잡으며, 뉴타운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몰랐던 술집이 밀집된 지역이 있을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다. 바로 미아사거리역 롯데백화점 뒷편이 싹 다 번화가로 변했다는 것을.


그런 곳중 한군데인 미아삼거리 송천 부대찌개에 다녀온 후기이다.


간판이 나무로 된 독특한 방식. 오히려 화려한 조명보다는 눈도 안아프고 딱 눈에 띄이기 좋은 방식의 간판이었다. 몇번 지나다니면서 어떤지 몰랐기에 한번 방문하게 된 계기가 된 듯 싶다. 포장도 가능한가보다.. 어찌됐건 우리의 목표는 부대찌게에 소주 한잔 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호기롭게 입장한다.


메뉴판은 그냥 단순하기 그지 없다. 부대찌개와 부대찌개용 사리 정도. 그리고 마실거리는 어느 누구나 똑같듯이 단물과 음료수밖에 더 있을까? ㅎㅎ 당시 우리는 4명 정도가 마주했지만 3차였기에 3인분에 술을 시켰다. 라면사리는 인분수에 맞게 주고 대신에 라면 무한리필은 안된단다. 1인 1인분씩을 시키면 라면 사리 무한리필이 가능한듯..


뭐 딱히 배부르게 먹고온 상황이었기에 부대찌개로 배를 채울 상황도 아니었기에 그정도면 적절하다는 생각을 하고 시켰다.

맞은편의 분이 왠지 음식 사진을 찍는 듯 싶지? 맞아. 저분도 블로거..ㅠㅠ 나의 선배이자 경쟁자...?ㅎㅎ 어찌됐건 기본 찬거리와 술과 부대찌개가 나왔다. 기본적인 어느 식당을 가면 나오는 반찬들과 메인 메뉴가 나오는건 기본인듯 싶다. 


3인분의 양이다. 보기에는 적어 보이지만 굉장히 많았던 양.. 가격을 생각해도 합리적이라고 느낀 부분. 다짐육도 들어가고 햄도 푸짐하게 들어가 느낌이 들었다. 부대찌개에는 역시 햄과 소세지 치즈와 사리가 푸짐해야 하는데 역긴 딱 맞았다. 


육수가 모자라면 육수를 부어 먹을 수 있게 해준 방식도 아주 좋았으며, 일단 끓여봐야 알겠지.. 


옆동네 N모씨네 집에서 블로그 운영할때는 GIF를 굉장히 많이 첨부했었는데 이 곳 티스토리에서는 처음 삽입하는 듯 싶다. 보라.. 저 빠글빠글 끓여지는 고운 자태의 부대찌개를.. 국물도 적절했고 사리가 푸짐했기에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는 아주 좋았던 거 같았다. 


개인적으로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이라고 올라오는 포스트 치고 맛있던 곳도 못봤고 어딜 가나 평균을 하는 부대찌개가 많기에 이곳도 똑같이 평균의 수준을 잘 지키는 부대찌개 맛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맛이라는건 상대적이기도 하고 솔직히 내가 갔다온 곳이 맛집이라고 하는건 여느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이기에..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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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동 55-1 | 송천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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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스는 현재 임시거처겸 작업실로 보문역과 한성대 성북구청 성신여대가 절묘하게 딱 중간에 있는 위치인 지역에서 살고있다. 역세권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많은 이유로 터무니 없는 월세를 내고 있기에 금년 중으로 어떻게든 빠져나올려고 하지만 그렇게 남들 다 가봤다는 감자탕 맛집이 있는데 감자탕을 싫어하는 이유만으로 한번도 못가봤는데 어제 기회가 생겨서 다녀온 후기이다.


60년 된 맛집이라고 하는 태조감자국이다.


ソウルのSeongShin女子大前に位置、60年過ぎたジャガイモ鍋が有名なグルメです。

처음 들어가서 깜짝놀래버린 가격표. 정말 헐이다 싶을 정도로 저렴하다. 2인이 가서 시킨 우리의 메뉴는 최고다로 시켰다. 과연 양은 얼마나 될 지는 메뉴가 나온 후에 생각을 해봐야 할 듯 싶다.  그것보다 메뉴판과 분위기로 봐서는 정말 오래된 내공있는 식당에는 틀림없었다. 맛집인지 아닌지는 결국 개인차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일단 기대를 해보는 것으로.

通常のジャガイモ鍋レストランの価格比約千円安価グルメです。



꽤나 TV에 많이 나온 모습. 내가 기억하기로도 깍두기의 달인으로 칼질이 위험하다 싶을정도로 휘두르던 주인의 모습이 떠올랐다. 우측의 초록색 광고판에는 지금은 찾기 힘든 산소주와 참이슬.. 개인적으로 저 산소주를 굉장히 싫어한다 ㅠㅠ 산소주의 첫 쓴맛을 대학교 들어가고 나서 떠오르는 걸 생각한다면 정말 머리가 지끈지끈해지는 거 같다.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된 듯..? 삼선시장과 성신여대가 위치한 번화가에도 이런 게 정해진다니... 놀라웠다. 실제로 한성대에서 삼선시장을 거쳐서 성신여대로 넘어가는 길은 생각보다 수수하고 다양한 상점이 가득가득 했다.  이제...나올때가 된 듯...한데?


오...드디어 나왔다. 감자국 최고다 메뉴. 원래 감자탕의 의미가 감자가 돼지 등뼈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감자가 들어가겠어 할 찰나에 알감자가 올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 일단 딱 봐도 양은 많아보였다. 당면도 들어간 모습에 싱그러운 깻잎까지... 



빠글빠글 끓여져 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왠지 모르게 덥지만 흐믓한 모습마저 감돈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양은 15,000원짜리 치고는 굉장히 많은편. 밥이나 사리를 넣으면 굉장히 많은 느낌마저 든다. 


맛은 생각외로 감자탕의 자극적인 짠맛은 덜하고 조미료가 덜 들어가서 약간은 심심할 듯 싶지만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잘 뜯어져서 놀라울 정도. 어찌보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 보다는 조금 더 건강하고 덜 죄짓는 느낌의 맛이라고 하면 좋을듯.


TV에 자주 나오고 사람이 많아서 맛없을줄 알았는데 삼선시장에 이렇게 맛있는 곳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성대 성신여대에서 모임 갖기전에 잠깐 들러서 식사를 해결하기 좋은 맛집으로 나쁘지 않을 듯 싶다.


価格:テーブルあたりの2000〜3000円台(3人基準)

行き方:4号線SeongShinて帯域下車後徒歩約4分


(미네스 본인이 직접 돈 내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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